라이프로그


2016.8.31. 솔향기 (서현) / 다양한 산채나물들과 쭈꾸미 한상에 솔잎동동주, 솔향기 정식.

아주 예전에 모 동생의 소개를 받고 다녀온 적이 있었던 분당 서현 근처의 '솔향기'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이 무려 2011년 9월...ㄷㄷㄷ;;; 무려 5년여만의 재방문이군요;;
(솔향기 첫 번째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133597 )

. . . . . .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서현에 가서 모 형님을 만나 같이 이동한 솔향기.
서현역 AK플라자 번화가 근처에 있는 곳이 아닌 외곽 쪽으로 좀 떨어져 걸어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약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요즘은 날씨가 좀 선선해졌으니 걷는데 큰 무리는 없을 거에요.
이 근처에 비단 이 식당 말고도 차 끌고 가족 단위로 외식하러 올 법한 고급스런 식당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예전 첫 방문 때 먹었던 음식은 솔향기 정식. 그 때는 11000원이었는데, 5년만에 다시 오니 12000원이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런 분위기. 테이블이 꽤 넓은 편이라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 가능.


일단 식기류와 물 세팅. 이후 음식들이 차례대로 상에 깔립니다. 여기 나오는 음식은 모두 2인분 기준입니다.


갓 끓여 나온 계란찜 뚝배기.


고깃집에서 시키면 나오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호박, 감자, 두부 등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
찌개 맛은 진짜 평범한 된장찌개 맛이라 큰 임팩트는 비교적 약한 편.


그 밖에 다양한 종류의 나물들이 빠른 속도로 테이블에 깔리기 시작합니다. 나물들은 추가가 가능.


취나물.


애호박을 채썰은 뒤 볶아낸 애호박 나물.


많이 먹어본 나물인데, 이게 무슨 나물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좋아하는 건데...


살짝 삶아낸 뒤 기름에 볶은 도라지 나물.


고사리 나물.


그리고 이것은 삶은 무나물.


비빔밥을 만들 때 넣어먹으라고 잘게 썰어져 나온 적상추.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밥에 비벼먹어도 되는 열무김치. 푹 익은것이 아닌 약간 덜 익은 것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김치는 겉절이라든가 덜 익은 걸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는 잘 맞았습니다.


삶은 무나물과는 별개로 무생채나물도 따로 나옵니다.


그냥 밑반찬으로 나오면 손이 잘 안 가지만, 비빔밥 재료라면 얘기가 달라지는 콩나물 무침.


오이가 들어간 오이미역냉국.


비빔밥에 넣어먹는 용도인 고추장, 그리고 맛보기로 하나씩 나오는 감자전에 찍어먹는 간장.


메인요리라 할 수 있는 매콤하게 볶은 쭈꾸미가 한 접시 나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은 2인분 기준.
밥에 비벼먹어도 상관없지만, 쭈꾸미는 그냥 반찬으로 따로 먹는 쪽을 좀 더 추천.


맛보기로 감자전이 인당 하나씩 나오는데, 이건 추가하려면 별도의 메뉴로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조금 큼직하게 부쳐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크기가 작아서 약간 아쉬웠던 메뉴.


고추장 양념을 발라 구운 황태구이. 추가가 되는지 여부는 따로 추가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밥은 공기가 아닌 큰 대접에 담겨 나오는데, 나물 넣고 비벼먹으라는 용도로 이렇게 담겨나오는 듯.
예전에는 보리밥이 나왔었는데, 따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쌀밥이 나오는 듯.  보리밥을 먹고싶을 땐 따로 주문이 필요.


어쨌든 테이블에 깔린 비빔밥 재료로 쓸 수 있는 모든 나물들을 전부 밥이 담긴 대접 위에 올린 뒤...


그 위에 짜지 않을 정도로 고추장을 약간 올려서 비벼먹으면 산채비빔밥이 완성됩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도 나름 별미네요.
비빔밥은 맛 없게 하기가 힘든 음식이라고 하는데 역시 나물들 많이 들어간 이런 비빔밥은 맛이 없을 리 없는...


솔잎동동주가 한 주전자에 8000원인데, 잔술로도 따로 판매를 하길래 한 잔을 별도 주문했습니다. (1000원)
더운 여름이라 살짝 살얼음이 얼은 상태로 제공되는데 향이 좋습니다. 양은 모주 수준으로 좀 적은 편.


마지막으로 식사를 다 한 뒤에는 수제비가 약간 나와 수제비로 입가심을 할 수 있습니다.


5년 전 방문에 비해 가격이 1000원 오르고 반찬 나오는 양이 조금 줄어들어서(쭈꾸미나 황태구이 등)
조금 아쉬운 감이 있긴 했지마는,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나물 위주로 한 상 차려진 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직까지는 괜찮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서현역 근처는 완전 번화가라 퓨전요리라든가 양식, 일식 등이 많아
한식 메뉴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살짝 걸어서 외곽으로 빠지면 이런 곳도 있으니 한식을 즐기고 싶다면
서현역 근처를 빠져나와 이 곳을 찾아 식사를 하면서 번화가에서 벗어난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잘 다녀왔습니다. 이 땐 진짜 미친듯이 더웠는데, 지금은 좀 선선해져서 다행이군요.

. . . . . .


※ 솔향기 찾아가는 길 :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1,5번 출구에서 나온 뒤 이매사거리에서 약도 참조.

// 201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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