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요리. (중국에서 안 먹었음 -_-)

금번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소비자 모니터요원이 되어, 위촉식 겸, 활동에 대한
얘기를 듣기 위해 수유역 근처에 있는 세븐일레븐 본사에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6개월동안 활동을 하면서, 정기적인 회의와 함께, 편의점PL상품에 대한 리뷰 혹은
홍보활동을 블로그를 통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말이 홍보활동이라고는 해서, 제 블로그가
앞으로 크게 변한다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예전과 똑같이 운영되긴 하지만, 뭔가 좀 더 다루는
분야가 많아질 수도 있다는 거지요...^^;;; 어쨌든 회의 참석으로, 이글루스 최고의 아이돌 스타
채다인님도 만나게 되었네요.
(엄청나게 영광스러웠다능...)

이번에 선발된 소비자 모니터요원과, 세븐일레븐 직원들과 함께 회의 마치고, 근처의 중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처음엔 식사제공이라고 해도, 인원도 많아, 별 대단한 게 있겠어 싶었는데
갑자기 중식당의, 것도 동네 중국집이 아닌 정통 레스토랑으로 올라가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가게 안에는, 이렇게 다양한 사진들이 걸려 있네요.

각종 중국 전통 술 등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내용물이 있기는 한 건가...)
이 가게의 위치는 12층, 엄청 높은 데 있죠. 그리고 저희가 안내받은 곳은 다이아몬드 룸.
이 룸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 룸...

전망이 무시무시하게 좋습니다...-_-

저 멀리 북한산 보이는 것 좀 보시라요... 나 이런 데서 공짜밥 얻어먹어도 돼?

기본 세팅입니다. 냅킨과 간장, 그리고 찻잔, 물컵, 술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술은 마시지도 않았는데 왜 술잔을 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통차가 향긋하니 참 좋더군요. 음식을 먹고 나서 입안을 헹구는 데 애용♡

기본 반찬입니다. 밑의 것은 땅콩과 비슷한 느낌의 콩조림인데 향신료 냄새가 강해서
처음에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먹다보지 중독되어서 오이와 함께 계속 집어먹었습니다.
오이가 중국요리 먹는데 진짜 도움 많이 됐네요.

에피타이저-_- 이기도 한 해파리냉채와 오향장육, 그리고 오리알입니다.
사진에 살포시 숨어 있지만 저 해파리냉채 뒷편에 무려 '새우님'도 숨어계십니다...!!!

녹말가루를 풀어넣어 걸쭉하게 끓인 게살스프, 첨에 멋모르고 입에 댔다가 엄청 뜨거워서
혀 데일 뻔 했네요. 걸쭉한 음식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국물맛이 시원해서 좋네요.

요리는 나오기 전, 서빙하는 직원이 큰 접시에 담아와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이건 무슨 요리입니다'라고 소개시켜준 뒤, 밖으로 다시 가져가 작은 접시에 1인분씩 담아와
사람들에게 각각 서빙해 주었습니다.

음...이걸 뭐라고 하지요? (요리 명칭을 모르겠네요...ㅠㅠ 생전 먹어봤어야지..)
오징어랑 버섯이 쫀득쫀득하니 신선한 재료 썼다는 느낌이 팍 오네요.

이어서 나온 팔보채, 야채가 굉장히 큼지막하게 썰어져 있고, 셀러리도 통째로 들어있네요.
중간중간에 땅콩도 통으로 들어있어 상당히 고소하니 맛있었슈.

워메, 그거 때깔 봐라...-_-

탕수육입니다. 소스를 위에 발라놨음에도 불구하고, 눅눅함이 전혀 없이 바삭바삭합니다.
동네 중국집 탕수육마냥 눅눅하거나 튀김옷이 뭉쳐진 거 없이, 잘 튀겨졌네요...아놔...ㅠㅠ

그리고 마지막 요리, 고추잡채와 꽃빵. 이걸로 요리가 끝나고 이어서 식사가 나오는데,
식사로는 자장, 짬뽕, 기스면, 볶음밥을 선택할 수 있었지요. 기스면이란 걸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런 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냐'라는 생각에 기스면을 주문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했는지, 너도나도 다 기스면을 주문하더군요...

평소에 시켜먹을 일이 없거니와, 기스면이란 게 뭔지 실제로 본 적도 없거든요.

이게 기스면입니다. 닭고기 육수의 베이스에 가는 면발이 들어있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먹는 내내 '아, 새로운 거 도전할 땐 그만큼 리스크도 감수해야겠구나...'라는 걸 연실 느꼈네요.
제 입맛에는 아무래도 자장이 더 잘 맞는 것 같거든요...^^;; 국물맛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로는 그릇에 담겨나온 리치 2알.
처음엔 무슨 조청에 담근 떡인 줄 알았는데, 리치였네요. 게다가 씨까지 빼놓은 상태라
가볍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일 요즘 자주 먹게 되네요..

평소 중국요리 하면 자장, 아니면 짬뽕, 가끔 럭셔리하게 가봐야 탕수육이 전부인데
워메, 이거 참 얼결에 무지하게 잘 먹었네요. 것도 공짜로...
(그러므로 모니터요원 일 밥값만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ㅂ-//~)

by Ryunan | 2008/01/27 00:04 | 미식클럽-밖에서 먹었슈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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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종화 at 2008/01/27 00:08
모....모니터요원.......
저도 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연락이 안왔....ㅠㅠ

Commented by 아메리카노 at 2008/01/27 00:41
저도 이거 됐는데 오늘 좀 많이아파서 못갔는데..................... 나 짤렸나봐요?ㅠ 양해문자보내긴했습니다만 ㅠㅠ엉엉 그나저나 저거 못먹은게 더 안습입니다 ㅠ
Commented by maxi at 2008/01/27 00:46
다인님 이제 보셨군요 ㅋㅋㅋㅋㅋ 코믹가면 뵐수 있다는.
Commented by 미드르 at 2008/01/27 01:03
반짝반짝 아름답네요..
전에 제이드가든에서 볶음밥 먹고 충격받았었습니다. 탕수육도 맛있었지만 볶음밥을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하고.. 제대로 된 볶음밥이란..-_ㅠ..
Commented by creent at 2008/01/27 01:53
오메 리치를 저런식으로 조리할 수도 있구나 ;ㅂ;
Commented by 우주최강ㅁㅊ8 at 2008/01/27 01:57
좋겠다 ㅅㅂ ㅜ.ㅜ 나도 먹고싶다 ㅅㅂ ㅜ.ㅜ
Commented by ☆WOD★ at 2008/01/27 10:53
우왕..맛있겠다..
난 언제 저런거 먹어보나...쳇
Commented by Ryunan at 2008/01/27 23:39
답신>>
종화 님//
신청하셨나보네요...^^;;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요.

아메리카노 님//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4명 중 한 분이셨군요.
다음 회의 때는 뵙겠지요. 모니터요원 중 남자가 저 포함해서 2명밖에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maxi 님//
무려 옆에서 식사까지...ㅠㅠ

미드르 님//
확실히 동네 중국집 요리랑 정통 촤이니즈 레스또랑의 음식과는...ㅠㅠ

creent 님//
조리...라기보다는 그냥 껍질이랑 씨만 제거한 거지만...

우주최강ㅁㅊ8 님//
아저씨 여기 짜장2 + 탕수육 세트 하나요 -_-

☆WOD★ 님//
저도 일단 제돈 내고 먹은 건 아니라;;;
Commented by http://bstarmall.net at 2008/07/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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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ttp://bstarmall.net at 2008/07/0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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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ttp://bstarmall.net at 2008/07/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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