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22일
노점상이 불법이든 아니든 그런 논란을 떠나서...

그냥 이 사진을 보고만 있노라면 너무 안타까워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과연 저 할머니가 교묘하게 세금 피해가려는 수작으로 불법인 거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저렇게 노점으로 계속 장사를 했을까?
노점이 불법이라는 걸 알면서도, 저렇게라도 안 하면 도저히 살 수 없어서,
매일같이 가슴 졸이며 악착같이 돈 벌어 살아나가려고 장사한 게 아닐까.
당당하게 가게 얻어서 세 내고, 세금 내면서 맘 편하게 장사 하면 되지 않냐고?
당장 내일 먹고살 것이 없는데, 가게 얻어 장사할 밑천이 저 사람들에게 있을까?
이 사진 한 장 때문에, 오늘 하루 정말 시끌시끌하다.
논쟁에 휘말려, 같이 싸우고 싶진 않다.
눈물에 휘말려, 불법을 동정으로 바라보는 형편없는 인간이라 욕 해도 상관없다.
그냥 지금은 저 할머니가 너무 불쌍하다.
단지 그뿐이다.

# by | 2008/02/22 21:39 | 사람사는이야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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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때문에 울고웃는 사안이 한둘이 아니지말입니다.
불법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음식을 버린 철거반원들과
그걸 집행한 달서구청 사람들이 갑자기 싫어지네요.
그렇다는 겁니다 :@
수수한벗 님//
저희동네는 아직 시골동네(...)라 노점상들이 꽤 많이 있어요...
하아... 우울하네요;
Ayas K 님//
그러게요...
BLooNa 님//
하다못해 최소한 먹고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말이지요;;;
종화 님//
그놈의 세금이 참...
DJ.Patrick 님//
예... 먹는 거 내다버리면 천벌 받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