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 구구콘

세븐일레븐의 목요일 행사는 아이스크림 하나 더 증정행사입니다.
카페라떼콘, 혹은 구구콘을 구매시 회오리바, 초코퍼지를 하나 더 주는 행사를 하지요.
초콜릿을 상당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연하게도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지요.
1000원짜리 콘과 500원짜리 바가 합쳐져서 1500원이 정가지만
1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혼자 아이스크림 두 개를 먹을 순 없어
집 냉장고에다가 모셔놨지요...

어짜피 동네수퍼 웬만한 곳은 아이스크림 50% 세일이 기본인데,
편의점에서 하나 더 증정행사 해 봐야,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랬으니깐요.

분명 예전에는 편의점의 하나 더 증정행사는, 동네 수퍼의 50% 할인보다 메리트가 없었지요.
그런데, 최근 몇몇 아이스크림의 가격 인상으로, 증정행사와 50% 할인의 폭이 상당히
줄어들었단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최근 월드콘, 구구콘 같은 제품이 기존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랐고
누가바, 초코퍼지 같은 제품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가격이 변동되었지요?

그런데, 재미있게도 일반 마트나 수퍼에 공급되는 제품들은 가격이 이렇게 인상되었지만
편의점에 공급되는 편의점 상품들을 가격 인상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 가격을 고수하더군요.

제가 사 온 구구콘의 경우, 제품 디자인이 1000원 때가 아닌 1200원으로 인상된 뒤 바뀐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1000원 그대로였습니다.
편의점에서 가 보면 편의점에서만 판매되는 월드콘은 '편의점 전용'이란 이름으로
용량이 10ml 더 들어있는 제품이 있고, 가격은 1000원 그대로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마트에 파는 50% 할인 제품들은 이미 가격이 죄다 1200원으로 인상되었지요.

결론은 편의점 공급 제품들은 아직 가격인상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거지요.
언제까지 인상되지 않은 예전 가격으로 계속 공급될 지는 모르지마는, 가격인상이 적용
안 된 상태에서 증정 행사가 계속 이어진다면,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제품도
슈퍼의 50% 할인 제품과 필적할 정도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제가 구입한 구구콘은 현재 마트 가격으로 1200원, 초코퍼지는 700원입니다.
(초코퍼지는 얼마전에 가격이 인상되었단 소식을 접했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할 때 50% 할인을 적용받았다고 가정하면
구구콘 600원 + 초코퍼지 350원 = 950원.

그리고 편의점에서 구입할 때는
구구콘 1000원 + 초코퍼지 0원 (증정) = 1000원.

5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과거에 가격이 같았을 때는 편의점의 제품이 당연히 50% 할인 제품보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지금의 경우,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튼 결론은, 이제 편의점에서도 아이스크림 제품을 종종 이용해야할듯...^^

잡설이 길었네요. 어쨌든 구구콘은 참 맛있습니다.
이거 처음 나왔을 땐 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상당히 고급 아이스크림이었는데...
그 광고 문구 기억나세요?

'그래~서! 오백원입니다!'

by Ryunan | 2008/03/20 23:08 | 세븐일레븐 이야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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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reent at 2008/03/20 23:13
99옥수수
Commented by lolita1987 at 2008/03/20 23:13
네 맞아요 그 문구 아직도 기억나지요..
7백원으로 오르더니 이젠 1000원까지 올라버렸지요
Commented by Ryunan at 2008/03/21 00:52
답신>>
creent 님//
으..응?

lolita1987 님//
이제 1200원 시대지요..ㅡㅠ
Commented by  Nev at 2008/03/21 01:23
얼마전만 해도 아이스크림 사먹을때 1천원을 내미는 모습이 참(.......)
이러고 있는데
이젠 잔돈까지 준비해야 하네요 ㅠㅠ
Commented by 애플밀크 at 2008/03/21 09:40
저도 50% 할인때문에 편의점의 덤-그것도 사는 것보다 싼 것-을 무시해왔는데, 편의점용 아이스크림에 그런 차이가 있었다니.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
Commented by 애플밀크 at 2008/03/21 09:50
구구콘이 참 맛있긴 한데, 항상 과자가 눅눅해서 아쉽습니다. 촉촉한 아이스크림 때문일까요. 월드콘은 별로 당기는 맛이 아니랄까, 왠지 옛날부터 친해지기 어려웠고 ...
제가 으뜸으로 치는 건 메타콘이랍니다. 제일이자 처음으로 좋아해본 콘류. ^ㅠ^
Commented by Ryunan at 2008/03/21 11:42
답신>>
Nev 님//
호두마루나 크런치킹은 1500원이 되었으니(-_-)
잔돈을 500원짜리 하나만 준비해도 되니 간편하게 되었군요. 이런 니미...-_-

애플밀크 님//
저도 얼마전에 알게 된 정보입니다. 한 개 먹을 때는 수퍼의 50% 할인이 더 좋지만, 두 개를 먹을 일이 생길 땐, 편의점 제품도 수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메타콘 정말 맛있죠. 전 개인적으로 카카오랑 딸기를 제일 좋아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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