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7일
잡설.
투정부리는 것 같지만, 지금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왼쪽 팔꿈치랑 오른발 발목이 크게 부어서, 임시로 파스를 붙여놓은 상태고
양쪽 팔은, 뭘 잘못 먹었는지, 빨간 두드러기가 많이 돋아있는 상태입니다.
며칠 전부터 기침이 심해져서, 뜨거운 물을 마시며 다스리고 있지만 기침은 멎을 기미를 안 보이고
어쩌다가 밥을 좀 특이한 걸 먹거나 혹은 많이 먹었다 싶으면,
바로 화장실에서 설사가 나오는 게 일쑤며
요 며칠간 몸살에 걸린 것 마냥, 밤에 이불만 뒤집어쓰면 온몸이 떨리고 깊은 잠을 자기가 힘드네요.
헬스 하는 것 이외에 특별히 일하는 데 무리를 많이 하거나, 잠을 적게 자는 편도 아닌데
몸이 갈수록 망가져 가는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다음주엔 병원이라도 가봐야 될 것 같군요.
토요일, 세븐일레븐 모니터회의를 마치고, 집에 오기전에 평소 즐겨갔지만, 요즘은 방문이 뜸해져
1~2주에 한 번 갈까했던, 조이플라자를 들러서 게임을 좀 하려고 생각했었지요.
팔과 다리가 좀 아픈 상태였지만, 그래도 활동에 큰 지장은 없었기에, 적당히 즐겁게 게임을 즐기다
올 심산으로 조이플라자를 갔습니다만, 조플에 도착해서 게임을 할라 치니 팔의 통증이 심해져서,
도저시 이 상태로 게임을 못 할 상황이라, 기타V4만 한 판 하고 20분도 안 있다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나갈 때 쯤에 오랜만에 친한 지인을 만났지만, 몸상태도 아니고 기분이 영 아니어서 인사만 하고
먼저 간다 말하며 바로 나와버렸지요.
집에 오니, 동네 이웃분들이 오셔서, 삼겹살을 굽고 계시더군요. 평소에 그리 좋아하던 삼겹살인데
오늘은 어째서인지 그 냄새가 너무 역해서, 바로 씻고 파스 바르고 누워버렸습니다.
그러다 일찍 깨버려서 지금은 술마신 것 마냥 머리만 좀 띵하고 잠이 안 오네요...
아프면 서럽다고,
사실 집에 가족들도 있고, 몸 안 좋은 거 알며 걱정해주시기에 그다지 서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몸이 아프니까 여러가지로 답답하면서도 기분이 상당히 우울합니다.
이런 우울한 감정을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어 메신저를 켰지만, 막상 털어놓을라 치니
자판도 잘 안 눌러지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데 혼자서 뻘글만 쓰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보여,
그냥 메신저도 꺼 버리고,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쩝......
화제를 돌려서
요즘 2.0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같이 작업을 했던, 몇몇 개발자분들은 지속적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유저들과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 같이 게임에 대한 열정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도 좋고요.
하지만 저 자신을 돌아보면, 2.0 이후로, 상당히 신경질적이고 폐쇄적인, 그리고 과거에 커뮤니티를
통해 같이했던 유저들조차 더 이상 얼굴을 마주치고 싶지 않고 그들을 보면 피해다니고 싶을 정도로,
감정이 극도로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주말에 이수 태평백화점 뒷편에 있는 모 유명 게임장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
잠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게임장 안에 수많은
모 동호회의 2.0의 유저들이 있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참 웃기지도 않은 말이지만, 진짜 두려움과 함께 당장 여길 뜨고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게임장 안에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만 간단히 당사자와 일을 해결하고 나를 알아보는
유저가 먼저 인사를 해도 그냥 무시한 채 도망치듯이 자리를 떴던 씁쓸한 기억이 납니다...
2.0 이후로 일부 사람들의 사소한 비평에 발끈하고, 혼자서 끙끙 고민하며, 그것이 쌓이고 쌓여
갈수록 혼자서만 부정적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아가는 변해가는
내 모습이 두렵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픈된 마인드로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뒤끝이 워낙에 많은 성격이라, 이런 마인드로 바꿔가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 않고요.
2.0 이라는 프로젝트 이후로, 저에게는 평생 경험하기 힘든 귀중한 경험,
그리고 몇몇 사람들과의 게임으로 엮어진 신뢰라는 이름의 소중한 득도 많았지만
트러블로 인한 몇몇 사람들과의 불화, 사람들을 그리워하면서도 또 피하게 되는 모순 등의
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게 온 이런 '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원활하게 잘 풀어나가는 것 같지만, 유독 저만 불화가 생기면 그 앙금이 오래 가는 것 같더군요.
극단적으로, 그 불화의 당사자들이 다른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 것을 보면, '난 지금 이런데 너넨
그렇게 뻔뻔하게 잘 지내냐' 라고 외치고 싶은 욕망마저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런 같잖은 질투감과 증오심이 생기고, 사람들이 어디선가 내 결과물을 가지고
뒷다마를 까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라는 것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
내가 이렇게 속 좁고 옹졸한 저급한 인간이었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한심한 생각에
모골이 송연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역시 아직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 미달에
인간적이고 착한 사람이 되기엔 갈 길이 먼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블로그에 리갤이나, TOE에서 활동하시다가 오시는 분들 꽤 많은걸로 압니다.
당신들께서 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는 전 잘 모릅니다.
그래도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은 긍정적으로 절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믿고 싶습니다.
어쨌든 그다지 이쪽에서 오신 분들께 밝은 글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답답한 감정을 어딘가에 풀고 싶어, 이렇게라도 풀어내린 겁니다.
글재주가 없어 머릿속의 생각을 반밖에 표현 못했지만, 그냥 이런 말이 하고 싶었어요.
너 지금 혼자 속 뒤틀려있고 혼자 힘들다고 유세떠는 거냐? 라면
예, 유세부리고 어리광에 투정부리는 거 맞습니다.
이런 글 써서 미안하고, 이해해주세요.
그럼... 모두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시고, 즐거운 일요일 되시기를..

어찌 된 영문인지 왼쪽 팔꿈치랑 오른발 발목이 크게 부어서, 임시로 파스를 붙여놓은 상태고
양쪽 팔은, 뭘 잘못 먹었는지, 빨간 두드러기가 많이 돋아있는 상태입니다.
며칠 전부터 기침이 심해져서, 뜨거운 물을 마시며 다스리고 있지만 기침은 멎을 기미를 안 보이고
어쩌다가 밥을 좀 특이한 걸 먹거나 혹은 많이 먹었다 싶으면,
바로 화장실에서 설사가 나오는 게 일쑤며
요 며칠간 몸살에 걸린 것 마냥, 밤에 이불만 뒤집어쓰면 온몸이 떨리고 깊은 잠을 자기가 힘드네요.
헬스 하는 것 이외에 특별히 일하는 데 무리를 많이 하거나, 잠을 적게 자는 편도 아닌데
몸이 갈수록 망가져 가는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다음주엔 병원이라도 가봐야 될 것 같군요.
토요일, 세븐일레븐 모니터회의를 마치고, 집에 오기전에 평소 즐겨갔지만, 요즘은 방문이 뜸해져
1~2주에 한 번 갈까했던, 조이플라자를 들러서 게임을 좀 하려고 생각했었지요.
팔과 다리가 좀 아픈 상태였지만, 그래도 활동에 큰 지장은 없었기에, 적당히 즐겁게 게임을 즐기다
올 심산으로 조이플라자를 갔습니다만, 조플에 도착해서 게임을 할라 치니 팔의 통증이 심해져서,
도저시 이 상태로 게임을 못 할 상황이라, 기타V4만 한 판 하고 20분도 안 있다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나갈 때 쯤에 오랜만에 친한 지인을 만났지만, 몸상태도 아니고 기분이 영 아니어서 인사만 하고
먼저 간다 말하며 바로 나와버렸지요.
집에 오니, 동네 이웃분들이 오셔서, 삼겹살을 굽고 계시더군요. 평소에 그리 좋아하던 삼겹살인데
오늘은 어째서인지 그 냄새가 너무 역해서, 바로 씻고 파스 바르고 누워버렸습니다.
그러다 일찍 깨버려서 지금은 술마신 것 마냥 머리만 좀 띵하고 잠이 안 오네요...
아프면 서럽다고,
사실 집에 가족들도 있고, 몸 안 좋은 거 알며 걱정해주시기에 그다지 서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몸이 아프니까 여러가지로 답답하면서도 기분이 상당히 우울합니다.
이런 우울한 감정을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어 메신저를 켰지만, 막상 털어놓을라 치니
자판도 잘 안 눌러지고,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데 혼자서 뻘글만 쓰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보여,
그냥 메신저도 꺼 버리고,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쩝......
화제를 돌려서
요즘 2.0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같이 작업을 했던, 몇몇 개발자분들은 지속적으로 온, 오프라인에서 유저들과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 같이 게임에 대한 열정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모습도 좋고요.
하지만 저 자신을 돌아보면, 2.0 이후로, 상당히 신경질적이고 폐쇄적인, 그리고 과거에 커뮤니티를
통해 같이했던 유저들조차 더 이상 얼굴을 마주치고 싶지 않고 그들을 보면 피해다니고 싶을 정도로,
감정이 극도로 예민해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주말에 이수 태평백화점 뒷편에 있는 모 유명 게임장에 개인적인 일이 있어
잠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게임장 안에 수많은
모 동호회의 2.0의 유저들이 있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참 웃기지도 않은 말이지만, 진짜 두려움과 함께 당장 여길 뜨고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게임장 안에 들어가지도 않고, 밖에서만 간단히 당사자와 일을 해결하고 나를 알아보는
유저가 먼저 인사를 해도 그냥 무시한 채 도망치듯이 자리를 떴던 씁쓸한 기억이 납니다...
2.0 이후로 일부 사람들의 사소한 비평에 발끈하고, 혼자서 끙끙 고민하며, 그것이 쌓이고 쌓여
갈수록 혼자서만 부정적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아가는 변해가는
내 모습이 두렵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오픈된 마인드로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뒤끝이 워낙에 많은 성격이라, 이런 마인드로 바꿔가는 것도 생각처럼 쉽지 않고요.
2.0 이라는 프로젝트 이후로, 저에게는 평생 경험하기 힘든 귀중한 경험,
그리고 몇몇 사람들과의 게임으로 엮어진 신뢰라는 이름의 소중한 득도 많았지만
트러블로 인한 몇몇 사람들과의 불화, 사람들을 그리워하면서도 또 피하게 되는 모순 등의
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제게 온 이런 '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있었는데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원활하게 잘 풀어나가는 것 같지만, 유독 저만 불화가 생기면 그 앙금이 오래 가는 것 같더군요.
극단적으로, 그 불화의 당사자들이 다른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 것을 보면, '난 지금 이런데 너넨
그렇게 뻔뻔하게 잘 지내냐' 라고 외치고 싶은 욕망마저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런 같잖은 질투감과 증오심이 생기고, 사람들이 어디선가 내 결과물을 가지고
뒷다마를 까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라는 것이 몇 번 반복되다 보니
내가 이렇게 속 좁고 옹졸한 저급한 인간이었나 하는 스스로에 대한 한심한 생각에
모골이 송연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역시 아직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 미달에
인간적이고 착한 사람이 되기엔 갈 길이 먼 부족한 사람입니다.
제 블로그에 리갤이나, TOE에서 활동하시다가 오시는 분들 꽤 많은걸로 압니다.
당신들께서 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지는 전 잘 모릅니다.
그래도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은 긍정적으로 절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믿고 싶습니다.
어쨌든 그다지 이쪽에서 오신 분들께 밝은 글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답답한 감정을 어딘가에 풀고 싶어, 이렇게라도 풀어내린 겁니다.
글재주가 없어 머릿속의 생각을 반밖에 표현 못했지만, 그냥 이런 말이 하고 싶었어요.
너 지금 혼자 속 뒤틀려있고 혼자 힘들다고 유세떠는 거냐? 라면
예, 유세부리고 어리광에 투정부리는 거 맞습니다.
이런 글 써서 미안하고, 이해해주세요.
그럼... 모두들 편안하고 좋은 밤 되시고, 즐거운 일요일 되시기를..

# by | 2008/04/27 02:33 | 사람사는이야기 | 트랙백 | 덧글(1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아메리카노 님//
이시간대에 댓글이 달려서 누구신가 했더니만...
그나저나 어제 세븐일레븐 티셔츠(...) 참 멋졌습니다.
아픈 거 병원 꼭 가보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하지만 잘 참아낸다면 언젠가 밝은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즐겨찾기에 올려놓고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겸사겸사 제작자님들 블로그도 해놓고 뒷이야기도 보고...
재미있는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나으면 또 같이 맛난거 먹으러 가자능...
류난 님도 언능 나으시길 바래요~ 아프면 서럽죠 ㅠㅠ
기운내그라. 여러가지로 고생이 컸지만 너무 주눅이 들면 또 안 되제....
= ω =)/
영혼그릇도 자주 챙겨줘야 합니다.
좋아지시길 기원할게요.
음식 포스트로 알게 된 첫 링크 블로그라서 참 좋아하는 곳인데..
힘내세요.:)
원래 사람사는 게 다 그렇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