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5일
시노다야

평일이라 그런지 들어올 떈 한 테이블밖에 사람이 없었는데, 갈 땐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 되더군요.
언제나 그렇지만, 가격이 참 착해서 좋습니다. 집앞에 이게 있다면, 매일 출근도장을 찍을 텐데..

예전 성신여대에 있을 땐, 그냥 김밥천국 같은 동네식당 분위기였는데
이 가게는 한성대로 오고 나서야 일본식 이자카야 분위기가 나네요.
내부의 붉은 조명이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 사진들은 전부 플래시를 터뜨리고 찍었습니다.

여기는 아직도 2000원을 지켜주는 것이 참 좋습니다...만 오늘 맥주에 김이 좀 빠진 것 같아
그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시원함도 조금 덜했고요...



시노다야 돈까스의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돈까스 맛도 맛이지만, 푸짐한 양배추샐러드지요.
오늘 처음 데리고 간 녀석이 있었는데, 마늘돈까스 먹으면서 '먹어본 돈까스 중 최고!'라는 말을
연발하더군요. 오랜만에 먹은거라 그런지, 저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네요.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어, 술안주로 최고였는데, 오늘은 조금 촉촉한 오징어를 사용한 듯.
대신 튀김옷을 바삭하게 튀겼는데, 적당히 짭조름하면서도 맥주안주로 딱입니다.
오이에 곁들여 나오는 쌈장에도 약간 양념을 한 듯, 독특한 맛이 좋네요.

양도 푸짐하거니와, 색깔에서도 느껴지지만 이 집 라면 참 맵지요.
혀가 아릴 정도로 심하게 매운 건 아니지만, 먹으면 매운 느낌이 오래 가는 느낌입니다.
건더기가 짬뽕처럼 푸짐하게 들어있는 것이 참 맘에 듭니다.
지난번에 시노다야에 왔을때도, 아주머니가 계산할 때 실수를 하셔서 돈을 더 낼 뻔했는데
이 아주머니, 오늘도 정신이 없으셨는지, 계산하는 데 또 실수를 하셨어요...ㅡㅜ
'에, 어디보자. 마늘돈까스에 치즈돈까스, 맥주 네잔에... 3만 7천원이네요...'
'예? 3만 3천원 아닌가요? 아까 계산서로 계산해봤는데...'
'에? 다시 한 번 해봐야지... 어디보자... 어라? 3만 3천원이네, 왜 이렇게 된 거지??
에구 미안해요. 일부러 더 받으려고 그런 거 절대 아니야'
아줌마, 다음에 와서 계산할때 또 실수하시면 안됩니다...-_-;;
대신 담에 오면 서비스라도...ㅡㅜ

# by | 2008/05/15 00:42 | 미식클럽-밖에서 먹었슈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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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님//
한성대 쪽에 있습니다. 저도 가까운 곳이 아니라 자주 못 가지요.
우주최강ㅁㅊ8 님//
ㅎㅎㅎㅎㅎㅎ;;;
Maka 님//
꼭 한 번 다녀오시길..
리아라쨩 님//
컴퓨터로 프린트해서 코팅한 메뉴판입니다. 나름 재미있어요.
라자 님//
글쎄요, 저는 딱히 그런 느낌은 없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