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짜피 나는 삼양라면만 먹는다.

비단 이번 일이 있기 이전부터, 우리집은 오직 삼양라면만 먹어왔다.
아주 가끔씩 진라면 매운맛을 사와서 먹은 적도 있긴 했지만...

재미있는 건 어렸을 적 기억에 지금은 국민라면이라고 불리는N사의 신라면.
단 한번도 우리 돈 내고 신라면은 먹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어디서 공짜로 얻어오면 그냥 끓여먹긴 했지만 진짜 돈주고 산 적 한 번도 없다.
(안성탕면은 부대 있을 때 가격이 싼 거 때문에 자주 먹긴 했지만...)

사진은 최근 이마트 PB로 나오는 맛으로 승부하는 라면 매운맛. 이 제품이 출시된 이후부터
우리 집 공식라면은 삼양라면에서 이 라면으로 바뀌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거니와
이 라면맛이 우리 집 사람들 입맛에 잘 맞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처음 이 제품을 먹었을 때
맛을 보고 '혹시나...' 해서 뒷면을 꼼꼼히 살펴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랫동안 삼양라면만을 먹어 온 우리 집 가족 입맛은 못 속인다.

어쨌든 지금 우리집에서 돈 주고 사먹는 라면은 거의 이거 뿐이니,
앞으로도 계속 우리가족은 삼양을 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가격대 성능비가 제일 좋으니까..

이번 맛있는 라면에서 너트가 나온 사건은 참 안타깝다.
처음 나왔을 때 먹어보고 가격은 비싸도, 이거 맛 참 괜찮다고 좋아했던 라면인데...
언론의 음모고 뭐고 그걸 떠나, 일단 너트나 나온 것 자체는 진짜 조작이 아닌 이상
분명 삼양의 실책이 확실하니, 그러므로 이것에 대해선 삼양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에 더 좋고 깨끗한 라면으로 소비자들에게 사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열심히 응원해 줄테니까.

마지막 염장 : 저 사진에 라면 공짜로 읃은거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Ryunan | 2008/06/19 12:35 | 미식클럽-나머지유 | 트랙백 | 덧글(22)

트랙백 주소 : http://Ryunan9903.egloos.com/tb/194056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LordofNigh at 2008/06/19 13:10
저는 무파마가 비싸긴해도 시원해서 좋더군요...;;;
돈없을때에는 쇠고기면(아실테고)을 자주 먹습니다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5
무파마 먹어봤는데 봉지면보다는 용기면이 더 맛있더라구요.
쇠고기면 가격대 성능비 참 좋은 제품이죠. 저도 옛날에 자주 먹었는데..
Commented by 스터너군 at 2008/06/19 14:56
저는 삼양라면은 단맛때문에 잘 안먹네요.. 역시 농심이 나은듯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6
전 오래동안 먹어서 그런지 삼양라면에서 단맛이 나는 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 자기 입맛에 맞는 라면이 제일 맛있는 라면이지요.
Commented by 리아라쨩 at 2008/06/19 16:30
우리집은 안성탕면 먹는다는 ㄷㄷ;;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6
안성탕면! 부대에 있을 때 정말 많이 먹었던 라면입니다.
다른 라면에 비해 가격이 쌌거든요...ㅎㅎ 대신에 짜파게티나 무파마 같은 거 먹는 다른 녀석들에게 그런 싸구려라면 먹는다고 구박도 좀 받았지만...^^;;
Commented by ASDF at 2008/06/19 19:20
저랑 대조적이군요. 삼양라면은 싫어하고 신라면만 먹어요.

문제는 가족들의 입맛은 류난님과 같다는것.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7
제가 부모님 입맛을 어느정도 물려받은 거 같습니다.
Commented by ajossi at 2008/06/19 19:54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7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라자 at 2008/06/19 20:45
저희집은 무조건 신라면인데... 삼양라면은 안매워서요... 매운걸 좋아한답니다.

그나저나 이젠 바지의 시대는 갔다지요 치마의 시대이빈다 ㄷㄷㄷㄷㄷ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7
저도 매운 음식을 즐기지만, 라면은 신라면보단 삼양라면이 더 좋더라구요.
혹시 치마입으시는 취미 있으세요?
Commented by 아이비스 at 2008/06/19 21:15
흐흐흐... 맛으로 쇼부치는 라면이네.../ㅅ/ㅋㅋㅋ

근데 우리 집안의 공식 라면도 '신라면'인걸 어떡하냐...-ㅁ-)
단, 내 자취방은 제외!ㅎㅎ 뭐라고 딱히 특정 라면만을 고집하지 않거든.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8
웬지 이 사람이랑 같이 라면쇼핑 가면 상당히 재미있을듯..
Commented by 우주최강ㅁㅊ8 at 2008/06/19 22:13
라면은 어떤 라면이든지 자기가 어떻게 얼마나 잘 끓이느냐? 아니면 얼마나 첨가물을 잘 넣느냐에 따라서 맛이 바뀌기 때문에 라면에 기대어서 맛을 낸다는건 그저 하수들일뿐입니다 라고 오늘은 짜파게티에 고춧가루와 김치를 넣고 볶아먹은 돼지가 씨부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19 23:58
짜파게티에 김치를 같이 넣고 볶아?
음음...
Commented by 말하는당근 at 2008/06/20 00:15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삼양 대신에 농심을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어렵네요.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20 02:04
농심이 시장점유율이 워낙 높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Commented by Chion at 2008/06/20 00:32
어쨌든 시장기회를 타고 발전할 여지가 있던 건 농심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십수년동안 길들여왔으니 한방에 농심이 삼양으로 바뀌진 않을거라 생각

그리고 나도 역시 삼양라면류 만세 파요 ~(-_-)~
농심은 사천짜장이 절정 개념이고 나머지는 그저 그런 정도...

개인적으로 신라면은 맛도 그저 그렇거니와 특징이라는 '매움' 도 물을 바싹 쫄여
끓이지 않는 한 전혀 맵지가 않아서 별로... 그리고 그렇게 끓이면 맵기 이전에 너무 짜서;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20 02:05
역시 품격있는 지성인답게 삼양라면을 좋아하시는군.
농심 그래도 사천짜장이랑 짜파게티 까면 안됨. 이거는 완소임. 난 신라면은 진짜 이상하게 취향이 전혀 아니더라구...
Commented by 메르츠키엘 at 2008/06/20 01:36
주제는 마지막이군요
Commented by Ryunan at 2008/06/20 02:05
예, 완벽하게 짚으셨군요.

:         :

:

비공개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