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시간대를 제외하고는 항상 서울의 웬만한 번화가와 맞먹을 정도로 젊은 인파가 엄청나게 몰리는
명실공히 천안 최대의 번화가이자 쇼핑, 영화, 외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의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 최근 확장공사로 내부 넓이가 거의 2배가 되었으며
최근 교보문고까지도 입점하여, 항상 갈 때마다 쇼핑하러 온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수많은 노선의 버스가 정차하며, 항상 버스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내가 처음 천안에 왔을 땐 야우리 멀티플렉스 8 이었는데, 백화점 확장과 더불어 이 극장도
스크린이 8개에서 14개로 대폭 늘어나, 웬만한 서울 극장보다도 훨신 큰 초대형 멀티플렉스가 되었다.

천안에는 예전에 지역 극장이 꽤 많이 있었는데, 야우리 멀티플렉스 8의 강세로 지역극장이 전부
문을 닫고, 그 이후 오랜 시간 야우리극장의 독점이 이어졌다. 그런데 최근 천안역에 CGV, 그리고
두정역에 CINUS가 생겨, 극장이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좋은 지리적
이점으로 CGV와 CINUS는 야우리 시네마의 독주에 전혀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이다.

웬만한 서울의 대형극장보다도 더 사람이 많다고 봐야 할 수준인 것 같다.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씨너스와 CGV 천안은 파리만 날린다고 한다...-_-

영화를 보고 나면 5층에 바로 전문식당가와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있고, 쇼핑, 게임 등 다양한 것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이 곳에 사람이 유달리 많이 몰리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들어온 기계인 F-zero AX 아케이드가 가동하는 곳이다.

의자는 흔들리지 않는다. 스피드감 참 죽이는 우주선 모는 레이싱 게임이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과 함께, 유명한 작가들의 조형 작품들이 길거리에 전시되어 있다.


전국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장소가 이 아라리오 갤러리라고 하고, 실제로 이 작품들을
보기 위해 서울 등 다른 지방에서 천안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처음 왔을 때, 이 광경을 보고 놀랐지만, 지금은 늘상 보는 풍경이라 자연스럽다.

입구 바로 왼쪽의 저 곰인형 모양의 전시물 역시 유명 아티스트의 조형작품이라고 한다.
이 곳의 예술작품들은 이렇게, 건물과 사람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전시되어 있다.

졸업하고 나면 다시 찾게 될 도시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지금 내가 살고있는 도시 천안.
처음 이 곳에 올 때 비해, 놀랄 정도로 발전한 이 곳이 나중엔 또 어떻게 변하련지...
20080905 written by RYUNAN

덧글
흡연구역 그리고 금연구역 따로 분리 상태에서 관리도 잘되어있고
사진찍기도 정말 좋은곳이라는 !!
근데 저 GAMEPLEX에 레이싱 게임 말고 다른것이 뭐가 있을지..;
아.. 천안 가보고 싶어요;;
히야 가보고싶당
야우리백화점이 옷을 중심으로 파는 매장이라 그런지.. 지하1층 상설매장은 완전 동대문삘!
정말 놀러 가보고 싶어지는 도시네요(류난씨 때문에? 힝기)
허허 3년전에 갔을때보다 더 커졌네.. 야우리;;
야우리백화점에 근무하는 한 사람으로서 박수쳐드리고 싶네요 ^^b
킹왕짱~!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