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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은 적당히 by Ryunan

컴퓨터 수업 도중에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찾다가, 어떤 잡것이 장난친 이상한 태그로 인해
갑자기 빈 창 수십개가 한꺼번에 뜨면서, 자우고 지워도 계속 새로 뜨는 일이 일어났다.
Ctrl+Alt+Delete를 눌러도 전혀 반응하지 않은 채 계속 날 놀리듯이 새창이 계속 뜨길래,
어처구니가 없어 강제로 전원을 내리고 재부팅해버렸다.

다행히 하드보안관이 깔려있지 않은 컴퓨터라 강의자료를 날리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만약에
하드보안관이 깔려 있는 컴퓨터였다면 수업 강의자료들을 통째로 날려버릴 뻔했다는 생각에
안도감과 함께, 저런 추잡스러운 장난태그를 올린 저급한 것들에 대해 상당히 화가 치민다.
대체 이런 거 올리는 녀석들은 뭔 생각으로 올리는 것일까.
낄낄대면서 올린 이런 장난이, 언젠가는 자기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자신도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그들은 진정 하지 않는 것일까?

그러고보니 예전에 과제 도중, 잠깐 숨 돌리기 위해, 모 사이트 게시판을 둘러보다 오늘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 때 2시간을 꼬박 달라붙었던 과제를 통째로 날려버릴 뻔했었다. 다행히 어떻게
수습을 할 수 있어, 과제를 날리지 않았지만, 그 때 엄청나게 당황했고, 그 게시판에 직접 글을 써서,
당신 때문에 과제 날릴뻔했다고 항의글을 올렸다. 그런데, 그 사람은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과제하면서 이런 글 보는 니놈이 잘못한 거 아니냐' 라는 어처구니없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고
그 자의 기가 찬 반응 때문에, 큰 싸움을 벌일 뻔한 적이 있었다.

난 신음태그, 납치태그, 혐오사진 식의 사용자에게 피해 주는 장난을 극도로 혐오한다.
그냥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장난이라면 몰라도, 혐오감과 이런 피해를 주는 비열하고
저급한 장난질만은 이제 인터넷상에서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러나 없어지지 않는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없어지지 않는 한, 이런 장난도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그 전에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작업에만 몰두해야 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에라이 이 꽃같은 세상.

20081126 written by RYUNAN




덧글

  • Flux한아 2008/11/26 15:10 #

    ㅋㅋㅋㅋ 신음태그...정말 무섭죠...
  • Ryunan 2008/11/26 23:54 #

    특히 주변에 누군가가 있거나 학교에서 걸리면 어찌나 무섭던지...
    비명태그보다 더 끔찍합니다.
  • 낙천풍류객 2008/11/26 15:53 # 삭제

    저런 인간들은 손가락과 눈을 밀랍으로 봉해버려야 합니다..

    개념을 노아의 방주 호텔 144400호 침대 밑에 파묻고 왔나...

  • Ryunan 2008/11/26 23:54 #

    노아의 방주 호텔은 대체 어디인가요;;;
  • 낙천풍류객 2008/11/28 08:11 # 삭제

    그러게요

    그나저나 밑에분 댓글 보니

    저희 학교 컴실에서 타자 자판을 바꿔놓던 놈이 생각나는군요
  • 행인 2008/11/26 18:03 # 삭제

    뒤에서 부모님이 빨래한거 쌓아놓고 잇는데

    신음태그가 흘러나오고--

    부모님: 얘.. 너 뭐하는거니 ?



    죽고싶엇습니다 ㅡㅠㅠㅠㅠㅠㅠㅠㅠㅠ
  • Ryunan 2008/11/26 23:54 #

    다행히 전 아직 집에서 그런 적은 없지만...
  • 킴C 2008/11/26 18:51 #

    갑자기 수능 영어 듣기평가 시각에 맞춰둔 알람시계를 사물함에 넣고 잠궈놓았다는 뉴스가 생각나네요[=]
  • 킴C 2008/11/26 21:15 #

    그리고 컴퓨터 관련 수업을 할 때면 꼭 마우스의 볼을 슬쩍 하던 녀석들도 있었죠.
  • Ryunan 2008/11/26 23:54 #

    뭐 그런 미친 녀석이 다 있대요...ㅡㅡ;;;
    어떻게 됐댑니까? 그 녀석.
  • 킴C 2008/11/27 01:07 #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 교실에 있던 수험생 전원이 고소를 했다고 합니다.
    기억하기론 여고였습니다;;
  • 어릿광대 2008/11/26 19:26 #

    그러고보니 고등학교 다녔던 시절에 몇몇학생이 컴퓨터실에 있는 키보드 자판에 있는 글자(?)를 빼놔서 선생님이 화나셨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사과는 못할망정 되리어 큰소리라니 좀 어이없네요;;
    게임하다가 남의 자리 스틸하거나 무작정 욕하는 사람이 정말 짜증납니다
  • Ryunan 2008/11/26 23:55 #

    그러니까요. 이건 뭐 완전 적반하장...
  • 2008/11/26 20:05 # 삭제

    복수는 가능해. 해당놈 추적해서 블로그나 싸이에 글 남겨서 거기 링크를
    꼭 보게끔 자알~ 써서 링크 누르면 지X나게 하는게지 ㅋㅋ
    하지만 그러면 너도 똑같은 놈이 된다는 거~
  • Ryunan 2008/11/26 23:55 #

    가끔 근데 엄청 열 받으면 똑같은 놈이 되더라도 그렇게 복수해주고 싶을 때가 있어.
  • 토코 2008/11/26 23:44 # 삭제

    ;; 저도 조심해야될듯;;
  • Ryunan 2008/11/26 23:55 #

    네... 그래서 전 학교에선 스피커를 안 켜고 컴퓨터 씁니다;;
    최소한 비명, 신음태그라도 막아야지요.
  • creent 2008/11/26 23:55 #

    떡밥, 낚시, 납치 등등... 정말 혐오함.
  • Ryunan 2008/11/26 23:56 #

    동감. 특히 컴퓨터에 손상을 주는 무한 창 열림 같은 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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