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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전시회 + 생삼겹살 by Ryunan


컨텐츠전공 4학년 졸업전시회가 어제 남산의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그래서, 수업 끝나고 부랴부랴 같은 수업 듣는 선. 후배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서울을 다녀왔다.

올해 졸업전시회는 3개 전공이 따로 나눠서 하기 때문에, 컨텐츠쪽 인원은 그리 많지 않았다.
사진은 전시장 내 오픈식 행사를 위해 마련한 다과들.
모든 전공 교수님들이 다 참석하셨고, 우리가 조금 늦게 도착한 바람에,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행사가 조금 진행된 뒤였다.
(2학년 애들이 나중에 뒤에서 교수님께 혼났다고 들었다. 늦게 왔다고...ㅠㅠ)


컨텐츠 4학년 졸전위원자 강규선배랑, 우리 학교 전공교수님들.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작지만 볼 거리 많은 컨텐츠 졸업전시회 오픈식이 시작되었다.


오픈식에 참여한 교수님 비롯한 4학년 졸업생과 재학생들.
졸업 작품을 끝내고, 전시장에 온 졸업생들의 속 시원한 미소를 보니 나도 내년에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내심 부러움이 앞섰다. 내년에 잘 되어야 할텐데...

지금의 나는 저렇게 작품을 하고 졸업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가?
그리고 나는 저렇게 웃을 자격이 주어질 정도로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가?

음...... 솔직히 자신이 없다... 하지만 부딪혀봐야 할 일이다.


졸업 전시회 전시장. 생각보다 다들 작품이 잘 나왔다고 좋아하는 분위기.
졸업생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보니, 정말 대단한 것들이 많이 있었다.
내년에 내가 해야 할 것이라 단순히 웃고 즐기면서 볼 수는 없지만...


다른 전공은 어떨지 모르겠다. 그런데 우리 과에서는 졸업 전시회 때, 자신과 친한 사람들의
작품에, 과자나 초콜릿 등 먹을거리를 올려놓고, 쪽지를 써 놓는 것이 전통(?)이라면 전통이다.
(예전 졸전 때는 마트에서 1kg짜리 스모크햄을 사다가 놓고 간 것도 봤었다...^^;;;)

급히 빈손으로 온 지라, 애니센터 앞 세븐일레븐에 나가서 다이제 흑오 한 박스 사다가
이번에 졸업하는 동기 C君의 작품 위에, 축하한다고 휘갈겨 쓴 쪽지와 함께 놓고 왔다.
그 뒤에 졸업하신 J선배님이 연양갱이랑 참치, 번데기를 놓고 가시더라...ㅡㅡ;; 센스 훌륭하시다.


오픈식 행사를 끝내고, 근처 삼겹살집에서 뒷풀이를 가졌다.


무려 1인분 9000원짜리 생삼겹살...! 그래... 서울에 오길 정말 잘 했어...


1인분 9000원짜리 고기라, 버섯이랑 야채도 같이 나오고, 고기 씹는 육질부터가 틀리다. 하악.
먹을 땐 좋았으나, 옷에 고기냄새가 아주 제대로 배어, 지하철 탈 때 조금 고생했지만...^^;;


같이 올라온 07학번 후배 REDBUS君. 사진발 제대로 받았군...
근데 이 사진 얼굴 안 가리고 올려도 되나 몰라...ㅡㅡ;; 얘 내 블로그 가끔 오는데;;;

다시 천안으로 내려와야 되기도 하고, 밀린 과제가 워낙 많은지라 교수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먼저 일어섰다. 다만 교수님들 중에 술을 즐기시는 분이 워낙에 많아, 일찍 나오는데 은근히
눈치를 많이 주셨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걸...ㅠㅠ
우리 과에서 술 마시는 건 분위기는 좋지만, 중간에 끊기가 너무 힘들다...ㅠㅠ


명동으로 나와서, 을지로입구 역으로 가는 길.

지난 금요일, 명동에서 뵈었던 이 분은, 오늘도 불철주야 수고하고 계신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이젠 일본어로 유창하게 예수님께 아리가또 하십시다요잉 이랜다...^^;;


집에 오는 길, 지하철역 가판대에서 본 신문...-_-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오십보백보...
...하아 피곤하다.

20081126 written by RYUNAN




덧글

  • 아메니스트 2008/11/26 23:51 #

    오오오오 고기님;ㅁ; 저 전시품에 과자같은거 놓고가는건 저희도 그렇더라고요'ㅂ' 지인이 건축과에 있어서 전시회에 간 적이 있는데 전시품마다 과자, 사탕, 초콜렛 같은게 놓여 있는걸 보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스모크햄 1kg과 번데기, 참치는 센스 멋지네요ㅠㅠb
  • Ryunan 2008/11/27 19:09 #

    아, 다른 과도 그런 게 있나보네요^^;;
    예전엔 분홍소시지도 봤었지요.
  • 삼겹살 1인분!? 2008/11/26 23:54 # 삭제

    삼겹살 1인분에 2500원하는 우리동네는뭐지..(국내산 생삼겹)
  • Ryunan 2008/11/27 19:09 #

    생삼겹이 2500원이면 엄청 싸네요. 대패삼겹도 아니고...
  • 코로시야 2008/11/26 23:56 #

    오오 고기
    오오 소화잘되는고기
  • Ryunan 2008/11/27 19:09 #

    그렇지요.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소화가 잘 되는 법이랍니다.
  • K서현 2008/11/26 23:56 #

    아아 애니메이션 센타에서 한다던 거기로군요/// 졸전을 하는중이지만 역시 후련한 감이 있네요 ㅋㅋㅋ
  • Ryunan 2008/11/27 19:09 #

    저도 이 후련한 느낌 내년에 받아야 할텐데...
  • TOMORU 2008/11/27 00:01 #

    으앜 고기
  • Ryunan 2008/11/27 19:09 #

    다들 고기만 보시는군요;;;
  • 행인 2008/11/27 00:07 # 삭제

    그거슨 1인당 9000삼겹살

    흑흐흐긓극ㅎ

    먹고싶네요-ㅠ-..
  • Ryunan 2008/11/27 19:10 #

    저도 9000원짜리 삼겹살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 토코 2008/11/27 00:38 # 삭제

    쿵...! 쾅...! 쿵...! 쿵...! 뻑...! 빡...! 콰창...! 빠직...! 뻑...!
    (머리깨지는 소립니다 미시마 토코님은 점점 미쳐갑니다)
  • Ryunan 2008/11/27 19:10 #

    (......)
  • 어릿광대 2008/11/27 07:55 #

    예수천국 불신지옥 사진과 마지막에 지만냥님 사진보니 아주 씁쓸하네요..
    그러고보니 작년 졸업작품 전시회 끝나고 술먹어서 취해서 집에 간신히 갔던 기억이 나네요.
  • Ryunan 2008/11/27 19:10 #

    지십원에게 '님'이라는 호칭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서도 심히 고민됩니다...
    전 과제 때문에 술 소주 딱 한잔만 마시고 계속 음료수만 마셔댔지요.
  • creent 2008/11/27 08:08 #

    헐 형
    애니메이션센터 밑에 있는 우리학교 서울예대에서 나 요즘 졸업작품 작업하고 있는데... 문자한번 주지 그랬어 ㅜㅜ
  • Ryunan 2008/11/27 19:10 #

    연락했더라도, 일정이 바빠서 만나지 못했을듯, 요즘 거기서 작업중인가보군.
  • 재롱이 2008/11/27 20:40 # 삭제

    제 눈 좀 이상한듯 (...)

    멋있어 지고싶어를 맛있어 지고싶어로 봤습니다 (...)
  • 코기-_-b 2008/12/15 11:47 # 삭제

    코기는 진리!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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