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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흉기(凶器) 피자 by Ryunan

동생 S君과 밥 먹을 일이 있었는데,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결정한 코스트코 상봉점.
코스트코 피자를 처음 먹어보는 S君은, 그 크기에 대한 얘기는 예전부터 익히 들었던 터라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고 물만 마시고 왔다고 하고 나도 점심을 안 먹고 온 상태라, 배가 고파
결국 우리는 그만 멋모르고 두 명이서 불고기 피자 한 판을 시키는 만행을 저질러 버렸다.

결국 S君은 두 조각 먹고 항복선언, 그리고 나는 3조각 째 먹다가 빵 도우 부분만 남기고 항복.
남은 한 조각은 S君이 따로 포장해갔다.
'하루 종일 굶어봤자 아무 소용없구나...' 하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남긴 여운의 말과 함께.

여기 피자는 먹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맛은 괜찮다 하더라도 피자가 피자로 안 보이고
사람을 죽이는 흉기(凶器)로 보이는 것이 문제. 다음부터 코스트코 올 땐 꼭 3명이서 와야겠다...-ㅅ-

기름진 입을 가실 겸 바로 옆 이마트 1층 맥도날드에서 마신 아메리카노.
마침 쿠폰북이 있어, 아메리카노 한 잔 시키고 삼각파이 하나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다.
커피맛에 그리 민감하지 않고, 커피 마시면서 자리에 앉아 시간보내는 자체를 더 좋아하는 나에게
맥도날드의 2000원짜리 맥카페는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소중한 아이템.

삼각파이는 이따 일할 때 가져가서 먹어야겠다만, 그때까지 배가 꺼질래나 모르겠다. // 20090212


덧글

  • 유클리드시아 2009/02/12 22:41 #

    .....저..저거.. ;ㅅ; 병기급이죠..
  • Ryunan 2009/02/13 13:36 #

    네, 음식이 사람을 죽이는 무기도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지요.
  • dunkbear 2009/02/12 22:44 #

    배고프니 논리는 사라지고 무조건 큰 걸로.... ㅎㅎㅎ
  • Ryunan 2009/02/13 13:36 #

    배가 많이 고플 땐 뭐든지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저도 그렇고요^^;;
  • 심포니안 2009/02/12 22:51 #

    뭐든지 너무 크면 징그럽지요. 피자가 징그럽습니다.

    먹다보면 한 두 배쯤 더 징그러워 보일 것 같습니다.
  • Ryunan 2009/02/13 13:36 #

    실제로 보면 더 징그럽습니다...ㅋㅋㅋㅋ
  • 아메니스트 2009/02/12 22:56 #

    맞아요. 전 아침 겸 점심으로 파파존스 레귤러 사이즈를 혼자 시켜먹었는데 반 판 먹고 나니까 그렇게 좋아하던 피자가 징글징글하게 보이더라고요. 억지로 그걸 다 먹고 나서 그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ㅅ-;;
  • Ryunan 2009/02/13 13:37 #

    음, 전 그래도 레귤러 사이즈는 혼자 다 먹을 수 있는데...^^;;
    억지로 한 번 먹고나면 정말 다시 먹기 싫은데, 또 시간 지나면 먹고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라서요...^^;;
  • 종화 2009/02/12 23:00 #

    웬만큼 많이먹는다고 자부하는 저도 저건 5조각째에서 gg쳤습니다-_-;;
  • Ryunan 2009/02/13 13:39 #

    종화님께서도 5조각에서 포기하시다니...ㅠㅠ
    ...라기보다는 5조각이 어떻게 다 들어가는 거지요...;;;?
  • CMN 2009/02/12 23:08 # 삭제

    역시 저 괴물같은 피자.
  • Ryunan 2009/02/13 13:39 #

    네, 피자가 아니라 괴물.
  • creent 2009/02/12 23:40 #

    저 피자 사오고 싶은데 어떻게 가져옴? ㅜㅜ
    미스터나 헛처럼 끈으로 묶어서 가져오기 쉽게 되어있는것도 아니고
    혼자 코스트코가서 포장해오기는 매우 곤란해서 지금 2주일째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중
  • Ryunan 2009/02/13 13:39 #

    그냥 들고오거나 포장용 끈을 미리 준비해가서 즉석으로 포장해오는 방법.

    그리고 코스트코 갈 때 나 한번만 불러줘. 나 매장 안 구경 꼭 해보고 싶음...ㅠㅠ
  • 불한당 2009/02/12 23:41 #

    미국의 지구멸망용 최종병기
  • Ryunan 2009/02/13 13:44 #

    정답.
  • 우주최강ㅁㅊ8 2009/02/13 00:11 #

    형 나 잊지마 ㅋㅋ 같이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yunan 2009/02/13 13:44 #

    그래 담에 가자. 가서 한 번 죽어보자. 한판씩 시켜볼까?
  • 낙천풍류객 2009/02/13 00:29 # 삭제

    흉기 피자라....;;
  • Ryunan 2009/02/13 13:45 #

    직접 실물을 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하실듯.
  • xian 2009/02/13 00:42 #

    제 경험상. 끼니를 굶으면 오히려 먹는 게 안 들어갑니다.

    그전 식사는 절반 정도 먹었을 때 가장 많이 들어가더군요.


    그러나 저 피자는 저도 한 판 다 먹을 자신은 없습니다.
  • Ryunan 2009/02/13 13:45 #

    식사 전에 위를 키우기 위해 요구르트 같은 걸 먹는다는 얘기도 얼핏 들었습니다.
    아마 끼니를 굶으면 급하게 먹게 되어 배가 일찍 차게 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regen 2009/02/13 01:25 #

    자주가시는군요 ~_~
  • Ryunan 2009/02/13 13:46 #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벌써 세번짼가 네번째 같은데... 아 세번째인듯...
  • 토코 2009/02/13 01:49 # 삭제

    접시한그릇에 피자 한조각이 저정도라면 ㅎㄷㄷ;;

    랄까... 왜 근처에 저런곳이 없을까 ㄱ-;;
  • Ryunan 2009/02/13 13:47 #

    저 매장 원래 별로 없어요. 저도 일부러 찾아간 건데..
  • honey-B 2009/02/13 02:00 #

    ㅠ.ㅠ 저 괴물같은 피자를 한판 털어넣은 저는 괴물이 되는건가요?..ㅠ.ㅠ 유학시절 그쪽애들이 피자를 반으로 접어먹길래 따라서 접어먹다보니 어쩐지 더 많이 먹게되는것 같은,,ㅋ 그래도 한판은 제가 생각해도 좀 미치지 않았나,싶;;;ㅠㅠ
  • Ryunan 2009/02/13 13:47 #

    피자를 접어먹었다면,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었다는거네요...ㅠㅠ

    아니 그 전에 한 판을 다 드신 적이 있었다니... 뭐라 말로 표현 못하게 대단하십니다;;;
  • TOMORU 2009/02/13 05:47 #

    피자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ㅁ;..
  • Ryunan 2009/02/13 13:48 #

    아니 맛있다기보다는 그냥 기본 이상은 하는 피자였지요.
    사실 맛 자체만 따지면 미스터피자가 더 맛있어요.
  • BLooNa 2009/02/13 11:21 # 삭제

    아하하;;;
  • Ryunan 2009/02/13 13:48 #

    ...어허허허허허

    그냥 웃자.
  • 단풍의노래 2009/02/13 12:12 #

    동네피자 라지 거의 한판까지 먹는저도

    3조각 이상은절대 못먹겠더라구요^^;;;

    근데 저런 크기에비해 상대적으로 싼가격...

    과연 이문이 남을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저 좋을뿐^^........
  • Ryunan 2009/02/13 13:49 #

    대량으로 만들어내니, 박리다매? 뭐 그런 걸로 이윤을 남기지 않을까요.
    포장비라던가 마케팅비용 등등 여러가지로 절약되는 게 많을테니.
  • 코로시야 2009/02/13 13:59 #

    강원도에도 코스트코피자가 내려왔으면 하는 바램이...
  • 행인 2009/02/13 15:58 # 삭제

    아 크다...

    저거 한사람이 한판시켜서 다먹으면 간판에 적히겟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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