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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린 파닭 - 파채가 이 정도는 되어야... by Ryunan




예전에 블로그 이웃이신 종화님께서 전국일주 하나 우리 집에 왔을 때 시켜먹었던 미쳐버린 파닭.

일전 굇수한아님 블로그에서 이거랑 똑같이 생긴 파닭 사진을 보고 신기해서 그냥 묵혀두었던 사진을 여기에 올려본다.



우리 학교 근처에서는 이 파닭이라는 메뉴가 상당히 유명한데 희안하게도 서울에서는 이 음식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다.

그나마 최근 네네치킨에서 이 파닭이라는 메뉴를 만들어 소스와 함께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인터넷에서 내가 본 네네치킨의

파닭은 치킨 위에 얹어진 파가 정말 야박할 정도로 적다. (...) 적어도 파닭이란 이름을 달고 나오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후라이드 + 간장파닭 해서 저게 14000원이니 가격대 성능비로는 꽤 괜찮은 편이고, 파채도 넉넉하게 들어있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넉넉한 양의 파채를 고기에 감싸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파채의 매운 맛과 양념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고기 자체의

질은 꽤 별로라는 것이 단점. 파채랑 양념 없이 그냥 후라이드 순살만 먹어봤는데 그다지 좋은 고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미안, 그럭저럭 푸짐하게 먹을만하지만, 포장지에 써있는 것처럼 맛과 양이 미친 정도까진 아니라오.



이 파닭이 수도권이나 서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지방에서는 유명한 것을 보니, 브랜드 치킨의 분포도 BBQ같은 계열의

초 메이커 브랜드가 아닌 이상 각 지역마다 다 제각각인 모양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방에서 꽤 유명하다는 부어치킨이나 큰통,

호식이 두마리치킨 같은 메이커는 서울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하고, 천안에서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는 '훌랄라 숯불바베큐'

체인도 서울에서 장사하는 걸 난 본 적이 없다. 대신 비슷하게 '코리안 숯불 바베큐' 라는 간판이 서울에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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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말했잖아. 천국에는 들판을 한가롭게 거니는 후라이드 치킨들과 함께 맥주의 강이 흐를 거라고.

// 20090804


덧글

  • 카이º 2009/08/05 11:49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줄 대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충청도쪽은 파닭 진짜 거의 6~7년전부터 있었는데

    이제서야 전국으로 알려진거 같애요 =ㅅ=;;



    이미 충북대쪽은 파닥파닭이라는 곳도 있고

    청주쪽은 왕천파닭이라는 지역프랜차이즈도 엄청 많은데말이죠 =ㅅ=

    게다가 네네는 초창기때 파를 '무조건' 얹어줬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가

    요즘 저거 나오니까 다시 주는거 같더라구요 =ㅅ=;
  • Ryunan 2009/08/05 16:33 #

    나도 파닭이라는 걸 이 동네 오면서 처음 알게 됐으니... 그렇게 오래 된 것인줄은 몰랐네 ㅎㅎ
  • 도리 2009/08/05 12:19 #

    이게 진짜 파닭이라는 녀석의 정체였군요...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닭의 분위기가.
  • Ryunan 2009/08/05 16:34 #

    일단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 네네치킨에서 파닭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니 점차 퍼지겠지요.
    다만 좀 '제대로 된 파닭'이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 Lainworks 2009/08/05 12:30 #

    보통 치킨 유행이 경남권에서 시작해서 경부선 따라 올라오더군요. 가끔 경북이나 충청도쪽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 두마리 치킨 어쩌구는 부산에서 잠깐 나오다가 경북지방에서 대박치고 경상도지방을 정ㅋ벅ㅋ 한 다음 서서히 올라오는 분위기인듯.
  • Ryunan 2009/08/05 16:34 #

    아, 그런 유행이라는 게 있군요.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경남권에서 히트를 친 치킨 하면 촌닭이 떠오르는데 (부산의) 그 촌닭이 서울에 상륙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아이비스 2009/08/05 12:30 #

    으아앙 파닭 먹고 싶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Ryunan 2009/08/05 16:34 #

    안사줄것임 (응???)
  • 티피 2009/08/05 12:50 #

    뭔가를 먹고있으니 위꼴따위...라고 위로를 해봅니다만


    오늘저녁은 닭 당첨인듯요 ㄱ-....
  • Ryunan 2009/08/05 16:35 #

    축 당첨. 오늘 저녁은 치킨!
  • 굇수한아 2009/08/05 12:59 #

    아아...이런이런..또 먹고싶어지는군요~ㅋㅋㅋㅋㅋ
  • Ryunan 2009/08/05 16:35 #

    마찬가지에요. 달달한 간장소스에 절인 치킨을 파채에 휘감아서 입에 집어넣으면...아우
  • 농어 2009/08/05 13:25 #

    후라이드치킨 포획금지.
    강에 흐르는 맥주 함부로 떠마시지 마시오.

    -천국환경보호협의회-


    ...이러진 않겠죠. 설마.
  • Ryunan 2009/08/05 16:49 #

    후라이드치킨 무단포획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혹은 1개월 이하 구류형에 처해집니다.

    이 강물은 식수가 아닙니다. 강에 입수하거나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 천국환경청장 -






    ......

    에이 설마...
  • 샛별 2009/08/05 14:10 #

    저는 성대(수원)에서 있을때, 학교앞에 파닭이 있어서 먹어봤습니다.

    제가 먹은 파닭은 소스는 원산지 불명. 닭은 멕시코산. 파는 한국산이었으며, 양은 저것보다 훨씬 많고 14000원이였었던 기억이 납니다(2008년 겨울기준)

    그 후 광주 전남대 앞의 파닭을 먹어보았는데 꽤나 괜찮았습니다.

    저는 파닭에 있어서 파와 닭의 콤비네이션과 양념소스의 섹슈얼리즘이 느껴지는 그 풍미가 밸런스적으로나, 강렬한 임팩트 적으로나 매우 훌륭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Ryunan 2009/08/05 16:49 #

    어쨌든 결론은 닭 요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고의 치킨이라는 거군요.. ㅎㅎ
  • 샛별 2009/08/05 14:13 #

    그리고 덧붙여서 맥주만 사랑하지 말긔.

    후라이드 치킨과 샴페인 조합은 맥주의 시원한 목넘김 만큼은 아니지만, 얼음에 담겨나온 샴페인같은 경우는 치킨의 부드러운 맛에 톡쏘는 아쌀함을 넣어서 맥주못지 않은 풍미를 느끼게 해주며

    치킨과 복분자주의 조합은 가벼운 느낌과 무거운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 하여 경중의 묘미를 알수 있게 해줍니다.


    그니까 제가 하고자 하는말은 천국에 맥주강만 넣지말고 샴페인이나 복분자주. 포도주 강도 좀 넣어주세여(...)
  • Ryunan 2009/08/05 16:50 #

    치킨과 샴페인, 복분자주의 조합은 또 새롭네요. 소주랑 같이 즐긴다는 분들은 많이 봤는데...^^;;

    그냥 전 세계의 모든 술들이 흐르는 도랑을 여러 개 만들어놓는 게...
  • ◀에브이▶ 2009/08/05 15:39 #

    저기 알콜강말고 콜라강이나 사이다 강없나요? 들어가도 끈적이지 않으며 때도 안묻는 전설의 강요.
  • Ryunan 2009/08/05 16:51 #

    저 예전에 수영장 물이 물이 아니라 콜라나 사이다로 차 있으면 엄청 행복할 거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는데...;;;
  • 씨엠엔 2009/08/05 16:10 #

    파송송 닭고기 탁!
  • Ryunan 2009/08/05 16:51 #

    마치 라면을 끓이듯이 닭고기를 조리하나 보네요;;;
  • JyuRing 2009/08/05 22:33 #

    치킨체인은 확실히 지역마다 달라요. 뭐..비단 치킨 뿐만 아니라 모든 체인이 지역색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네네도 파닭시키면 동네지점마다 파채의 양이 다른 듯.
    제가 시켜본 데는 많이 넉넉히 오던데요~ 한마리 먹을때까지 부족하지 않았거든요,
  • Ryunan 2009/08/05 22:52 #

    그렇죠. 당장 서울과 천안만 놓고 봐도 비교가 되니까요...
    제가 봤던 사진의 네네치킨 파닭은 좀 파를 박하게 주는 지점이었나봐요. 그 사진의 파는 정말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부실했었거든요. 역시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지점마다 맛이나 서비스의 차이는 확실히 존재하나 봅니다.
  • Caras 2009/08/06 19:20 #

    닭고기 자체에 워낙 끌리질 않다보니까 치킨도 자주 안 먹지만..
    파닭 요거 괜찮네요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데..
    파주지역에 배달해주는 곳이 있었음 싶네요 :D...
  • 2009/08/22 21:4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09/08/23 03:17 #

    네, 천안이니까 충남 천안이지요. 서울에도 네네치킨을 필두로 이 파닭이 퍼지는 것 같더라구요 ^^;
  • 달빛고양 2009/08/23 14:03 #

    우와~그렇군요~~~ㅋㅋ네네치킨은 파를 밑에 좀 깔아준다고 하던데...파닭도 전국적으로 퍼지는 듯 해요
  • NINA 2009/09/04 21:15 #

    서초동 울집 근처에도 있지롱- 파팅치킨
  • 9GaG 2012/04/22 17:15 # 삭제

    왜 우리주변엔 파닭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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