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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개통기념 폰데링 무료 쿠폰 by Ryunan


얼마 전 지하철 9호선 개통 기념으로 이런 쿠폰을 받았다. 미스터도넛 9호선 고속터미널점 오픈 기념으로 뿌린 쿠폰인 것 같은데

사용기한이 8월 15일까지라, 어제 8월 14일. 9호선을 이용하는 도중에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1300원짜리 비싼 폰데링 1개를 공짜로 먹을 수 있으니... 혹시 도넛을 한 개만 구입해도 이걸 사용할 수 있나 일단 알아봐야 했다.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폰데링 1개 가격인 1300원에 쫄깃쫄깃하고 맛있는 폰데링을 2개씩이나 먹을 수 있으니 꽤 남는 장사.

그리고 조심스레 9호선 고텀역 매장에 가서 이거 도넛 한 개만 사도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전혀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이건 도넛 무료교환쿠폰이라서요, 구입하지 않으셔도 폰데링 도넛 하나를 공짜로 드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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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헤, 맛있다.

공짜로 먹는 폰데링은 그 맛이 더 각별하군.




사견이지만 난 지하철 9호선 급행 운이 좋은 것 같다. 개통 후 많이 이용해본 건 아니지만, 항상 9호선 열차를 타러 내려갈 때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승강장에 내려갔을 때 내가 탈 열차는 항상 급행열차가 들어오곤 한다. 뭔가 이런 데 운이 좋긴하군...

특히 지난번에 고속터미널에서 당산까지 이동하는데 급행으로 겨우 15분 남짓? 걸렸을 때는 빠르다 수준을 넘어서 경이로움까지

느껴졌으니, 9호선 급행이 서울 강남지역 동 서를 관통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열차인지는 굳이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9호선은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어 운영하는 공철을 제외한 수도권 구간의 첫 민자 지하철이다.

내가 알고 있는 민자 기업은 공영성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철저하게 기업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때문인지 9호선 열차를 이용하거나 9호선 역의 역사를 돌아다녀보면 이 노선은 역시 다른 노선이랑은 다르구나...

하는 기분이 드는 흔적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 같다. 역마다 전부 훼미리마트가 들어와 매표 업무를 같이 하고 있는 거라던가

조금이라도 공간을 확보해, 거기에 상점들을 입점시켜 장사를 하는 모습. 그리고 꽤 규모나 이용승객이 큰 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나 편의 시설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점. 편의 시설을 제대로 안 갖춘 건 절대 아니지만, 9호선의 편의시설들을 보면

일부러 규모를 크게 짓지 않고, 공간의 낭비 없이 딱 필요한 것만큼만 딱딱 맞춰 지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기존의 노선과 달리 공간낭비 없이 활용을 합리적으로 하고, 편의시설도 일부러 많이 만들지 않고 딱 맞춰 들여놓은 점.

그리고 훼미리마트를 비롯한 역내 대합실에 수많은 상점들을 입점시킨 것이나 승강장마다 다양한 자판기를 구비시켜놓은 걸 보면

9호선은 확실히 공영성보다는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민자 지하철이구나...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물론 그게 나쁜 건 아니다.

이용객 입장으로서는 훨씬 더 편리하긴 하니까.



물론 위와 같은 건 9호선 요금이 다른 노선과 별도로 오르지 않는다는 한도 내에서 말이다.

하지만 급행 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정시성을 확실히 지키는 등 9호선을 이용할 때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욱 더 부각되면

나중에 9호선이 별도 요금체계를 나간다 하더라도, 합리적 한도내의 인상은 용인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20090815


덧글

  • ENCZEL 2009/08/15 12:30 #

    그래서 오히려 더 편리하던데요. 상가도 많고.. 무엇보다 당산역의 GS25 자판기에서 참치맛 런치팩 빵과 흰우유를 팔고 있는 게.. '지금은 됐으니까 나중에 편의점에 가면 사먹어 봐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편의점에 거의 없습니다?!;

    런치팩을 먹기 위해 9호선을 타고 당산까지 원정을 가야 하는 겁니까!? on_
    (아니 근데.. 동작역, 고털역, 신논현역 다 들러봤는데 GS25 자판기 중에 런치팩이 들어 있는게 당산역밖에 없었어요)
  • Ryunan 2009/08/16 02:03 #

    런치팩은 일반 편의점에서도 판매할텐데... 당산까지 원정을 가시는 것은 좀...^^;;

    사실 저런 편의시설이나 상점이 많이 들어오면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편리하죠.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 원츄 2009/08/15 13:34 #

    위에 배너 바뀌었네요 ^^
  • Ryunan 2009/08/16 02:04 #

    네, 광복절 한정으로 하루 달아봤습니다. 지금은 내렸어요^^
  • dunkbear 2009/08/15 13:41 #

    사실 말씀하신 부분들은 민자역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런 컨셉이 도입된 것이 최근이기
    때문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 아닌가 봅니다.

    3-4호선이 들어설 때만 해도 역내에 상점이나 이런건 생각도 못했거든요. 끽해야 조그만
    부스에 담배나 복권 팔고 커피자판기 정도만 있었을 뿐이니까요. 7호선의 몇몇 역들은
    확실히 공간효율이 떨어지지만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도 웬만한 역에 다 있는 등 나름
    대로 있을 건 있는 분위기 입니다.

    1호선 (특히 청량리-서울역 구간)은 워낙 협소하게 역이 지어져서 그런 시설 들이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요.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솔직히 누가 서울시장이 되건 제발 제가
    언급한 해당구간의 1호선 역들은 동묘역처럼 리모델링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어두침침하고 좁아서 답답해 미치겠어요. 이용인구도 많아서 더욱 답답하고... ㅡ.ㅡ;;;
  • Ryunan 2009/08/16 02:06 #

    1기 지하철이 생길 땐 7~80년대였으니 지금과 같은 역사 내 상가입점은 정말 꿈도 못 꾸었겠지요.
    뭐 강남역이나 잠실역에 지하상가가 있긴 했지만 그건 엄연히 지하철역 대합실과는 별개의 공간으로 취급해야 되니까요... 요즘은 5~8호선의 도시철도공사를 중심으로 해서 지하철역 안에 상점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요.

    1호선 지하 구간은 당시 수요만을 고려해서 승강장을 비롯한 역을 작게 지어놓은 것이 최고의 에러라고 생각합니다.
    동묘앞역이야 최근에 생긴 역이니 깔끔하다 쳐도, 확실히 신설동, 청량리 같은 역은 리모델링이 필요할 것 같아요.
  • 종화 2009/08/15 17:45 #

    저희집 앞에 홈플러스에 미스터도넛이 들어왔을 때 이 쿠폰이 10장정도 들어왔었는데
    그당시 매일 가서 바꿔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 Ryunan 2009/08/16 02:08 #

    10장씩이나... 폰데링 1개가 1300원이고 10개 박스를 구입하면 10000원인가 하니 10000원이나 이득을 보셨군요...ㅡㅜ
    우왕.!
  • 카이º 2009/08/15 20:37 #

    아직 9호선을 이용해보지 못해서 모르겠네요 ㅠㅠ

    일단 타보고 나야 공감이 되는 부분과 안되는 부분이 생길듯 ;ㅅ;!

    그나저나 폰데링 무료라니 ㄷㄷㄷ
  • Ryunan 2009/08/16 02:08 #

    일단 한 번 타 보고 나면 확실하게 느낄 수 있지. 다음에 올라오면 한 번 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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