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03일
9900원의 행복. 애슐리 평일런치

천안 홈플러스 신방점 (구 홈에버) 1층에는 국내에서 가격대 성능비를 따졌을 때 가장 좋은 샐러드바 애슐리 천안점이 있습니다.
평일 런치 9900원이란 타 샐러드바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애슐리의 장점이란 것은 다들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테고,
나름 체중조절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점심에 먹는 건 괜찮겠지, 저녁을 안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돼. 라고 스스로를
자기합리화하며, 친구와 함께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천안권이긴 해도 저희 학교가 있는 안서동과는 완전히 정 반대에 있는
곳이라 자전거 타고 가는데도 약 4~50분 걸리는 먼 거리지만 왔다 갔다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순살치킨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더운 날에도 자전거를 끌고 홈플러스 신방점까지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위치가 정말 외곽진 곳에 있어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아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젊은 사람들보다는 아이들 데리고 나온 아줌마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더군요. 어쨌던 식사 시작.
요즘들어 애슐리에 가면 반드시 만들어먹는 치킨샐러드입니다. 점심에는 치킨이 양념 안 한 후라이드 순살치킨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치킨샐러드 만들어먹기가 좋습니다. 무슨 비빔장인지 모르겠지만 매콤한 칠리계열 소스가 있길래 뿌려봤습니다.
그리고 역시 음식 먹기 전에 반드시 한 번 먹어주는 버섯 수프. 애슐리에는 브로컬리와 버섯수프 두 가지 종류의 수프가 있는데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 먹습니다. 다만 수프를 두 그릇 가져다 먹는 일은 없어요.
고구마그라탕, 단호박샐러드, 칠리푸실리, 그리고 여름한정메뉴인 매운 삼계샐러드. 겨자로 매운 맛을 내서 진짜 알싸하게
코를 톡 쏘는 엄청 매운 샐러드입니다. 같은 여름한정메뉴인 매운 국수는 솔직히 정말 맛이 없지만 이건 맛이 좋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데코레이션 해온 스파게티... '사진 하나 찍어볼래? ' 라고 묻기에 그냥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이것은 대승적 화합과 단결의 우월한 치킨.
샐러드로 가볍게 첫 번째 접시를 비우고, 두 번째 접시는 본격적인 치킨 공략 -_- 바에 치킨이 산더미같이 쌓여있어서 이렇게
담아와도 남은 치킨이 많아 딱히 다른 사람 눈치가 보이진 않았지만... 사실 예전 저녁에 갔을때도 이렇게 한 번 담아와 봤지만
애슐리에 가면 한번쯤은 치킨을 이렇게 산처럼 쌓아놓고 편하게 부담없이 (?)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녁으로 가면 이 후라이드 치킨이 들어가고, 간장양념을 한 순살치킨이 나오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저녁메뉴의 치킨은 좀 짜서
점심의 이 순살 후라이드 치킨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은근히 한솥도시락에 나오는 순살치킨하고 맛이 비슷하거든요.
세 번째 접시. 두 번째 접시에서 치킨을 좀 지나치다 싶게너무 많이 달렸더니 세 번째 접시까지 먹고 메인메뉴는 GG선언...;;
여기는 오이피클을 직접 만들고 월계수잎까지 올려주는 건 참 좋긴 한데, 피클이 아삭하지 않고 물컹거리는 게 마음에 안 듭니다.
디저트인 리치와 수박. 그러고보니 이제 수박도 슬슬 끝물이네요. 리치는 차갑게 얼려 먹는 게 맛있는데 여기는 그냥 상온에 둬서
좀 물컹물컹한 것이 에러인듯;; 그밖에 황도통조림이랑 파인애플이 있는데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이것만 집어왔습니다.
디저트 메뉴인 프렌치 토스트 위에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시럽을 얹어서 그 패밀리레스토랑의 디저트메뉴인 브라우니처럼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ㅅ= 밑의 프렌치토스트는 좀 부드러운 걸 상상했었는데 겉은 달콤한 데 비해 속은 그냥 일반식빵이라 좀;;;
아,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먹어주는 아이스크림도 한 컷. 그런데 오늘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한 2/3정도 먹는 도중에
아이스크림 안에서 하얀 머리카락이 하나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 먹는 거 중단하고 조용히 직원을 불러서 머리카락에 대한
지적을 했는데, 직원이 당황한 듯이 머리카락을 갖고 안에 들어가더니, 잠시 후 매니저란 사람이 나와 사람들이 문을 여닫을 때
그 사이에 머리카락이 들어간 것 같다고, 식사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굉장히 정중하게 사과를 하더군요...=ㅅ=
'아~니, 사람먹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다니 뭬~친거아냐~?! 당신하고 얘기가 안 통하니 당장 사장 나오라고 해!! 와장창 쿵쾅!'
라고 소리를 지르고 접시를 한 번 뒤집어 엎으면 -_- 밥값을 안 내고 그냥 가도 되지 않을까...-_-...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지만
나는 시크한 도시남자 에스콰이어 맨이기 때문에 조용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지적.
사실 음식점에서 이런 식의 불쾌한 일이 있어도, 업주측에서 저렇게 정중하게 나오면 오히려 거기에 대고 막 뭐라 하는게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뭐 엄청나게 불결한 쓰레기 같은 게 나온 것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퍼 담을 때 손님 머리카락이 들어간 거니;;
잠시 후 사과의 뜻으로 드리는 거라고 2500원짜리 탄산음료 한 잔을 서비스로 내 주더군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진상을 부리면 두 잔 내줬을지도 -_- 그래도 두 명이 갔는데 탄산음료 두 잔은 서비스해줬어야지;;;
막판에 아이스크림 때문에 약간 에러가 있긴 했지만, 뭐 그래도 전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같이 간 친구는
첫 애슐리 방문인데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간이 세고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좀 별로라고 실망감을 드러내더군요...
아니 감히 너같은 것이 신성한 애슐리를 까다니, 당신 지금 제정신이 있는거야?... 는 아니지만 입맛차가 확실히 있는 듯 하고
여기 지점이 그런건지, 오늘 음식은 제가 먹었을 때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은근 후추맛이 상당히 강하단 느낌이 들었거든요.
적절하고 깜찍한 애슐리 로고가 박힌 애슐리 커피잔. 뭔가 미묘하게 느낌이 이상하시다면 그것은 당신의 눈의 착각.
여담으로 애슐리포인트 약 6600점 정도 모았네요. 빨리 만점 채웠으면 좋겠다. 혹시 이글루스에서 단체로 애슐리 방문 계획이
있는 분이 계시면 제 애슐리 포인트카드 적립을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_- // 20090903

평일 런치 9900원이란 타 샐러드바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애슐리의 장점이란 것은 다들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테고,
나름 체중조절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점심에 먹는 건 괜찮겠지, 저녁을 안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돼. 라고 스스로를
자기합리화하며, 친구와 함께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천안권이긴 해도 저희 학교가 있는 안서동과는 완전히 정 반대에 있는
곳이라 자전거 타고 가는데도 약 4~50분 걸리는 먼 거리지만 왔다 갔다 운동을 한다는 생각으로, 순살치킨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더운 날에도 자전거를 끌고 홈플러스 신방점까지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위치가 정말 외곽진 곳에 있어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아요.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젊은 사람들보다는 아이들 데리고 나온 아줌마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더군요. 어쨌던 식사 시작.

이런 식으로 치킨샐러드 만들어먹기가 좋습니다. 무슨 비빔장인지 모르겠지만 매콤한 칠리계열 소스가 있길래 뿌려봤습니다.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 먹습니다. 다만 수프를 두 그릇 가져다 먹는 일은 없어요.

코를 톡 쏘는 엄청 매운 샐러드입니다. 같은 여름한정메뉴인 매운 국수는 솔직히 정말 맛이 없지만 이건 맛이 좋습니다.


샐러드로 가볍게 첫 번째 접시를 비우고, 두 번째 접시는 본격적인 치킨 공략 -_- 바에 치킨이 산더미같이 쌓여있어서 이렇게
담아와도 남은 치킨이 많아 딱히 다른 사람 눈치가 보이진 않았지만... 사실 예전 저녁에 갔을때도 이렇게 한 번 담아와 봤지만
애슐리에 가면 한번쯤은 치킨을 이렇게 산처럼 쌓아놓고 편하게 부담없이 (?)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녁으로 가면 이 후라이드 치킨이 들어가고, 간장양념을 한 순살치킨이 나오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저녁메뉴의 치킨은 좀 짜서
점심의 이 순살 후라이드 치킨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은근히 한솥도시락에 나오는 순살치킨하고 맛이 비슷하거든요.

여기는 오이피클을 직접 만들고 월계수잎까지 올려주는 건 참 좋긴 한데, 피클이 아삭하지 않고 물컹거리는 게 마음에 안 듭니다.

좀 물컹물컹한 것이 에러인듯;; 그밖에 황도통조림이랑 파인애플이 있는데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이것만 집어왔습니다.

만들어 봤습니다 =ㅅ= 밑의 프렌치토스트는 좀 부드러운 걸 상상했었는데 겉은 달콤한 데 비해 속은 그냥 일반식빵이라 좀;;;

아이스크림 안에서 하얀 머리카락이 하나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 먹는 거 중단하고 조용히 직원을 불러서 머리카락에 대한
지적을 했는데, 직원이 당황한 듯이 머리카락을 갖고 안에 들어가더니, 잠시 후 매니저란 사람이 나와 사람들이 문을 여닫을 때
그 사이에 머리카락이 들어간 것 같다고, 식사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굉장히 정중하게 사과를 하더군요...=ㅅ=
'아~니, 사람먹는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다니 뭬~친거아냐~?! 당신하고 얘기가 안 통하니 당장 사장 나오라고 해!! 와장창 쿵쾅!'
라고 소리를 지르고 접시를 한 번 뒤집어 엎으면 -_- 밥값을 안 내고 그냥 가도 되지 않을까...-_-... 라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지만
나는 시크한 도시남자 에스콰이어 맨이기 때문에 조용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지적.
사실 음식점에서 이런 식의 불쾌한 일이 있어도, 업주측에서 저렇게 정중하게 나오면 오히려 거기에 대고 막 뭐라 하는게 좀
미안해지더라구요... 뭐 엄청나게 불결한 쓰레기 같은 게 나온 것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퍼 담을 때 손님 머리카락이 들어간 거니;;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진상을 부리면 두 잔 내줬을지도 -_- 그래도 두 명이 갔는데 탄산음료 두 잔은 서비스해줬어야지;;;
막판에 아이스크림 때문에 약간 에러가 있긴 했지만, 뭐 그래도 전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같이 간 친구는
첫 애슐리 방문인데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간이 세고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좀 별로라고 실망감을 드러내더군요...
아니 감히 너같은 것이 신성한 애슐리를 까다니, 당신 지금 제정신이 있는거야?... 는 아니지만 입맛차가 확실히 있는 듯 하고
여기 지점이 그런건지, 오늘 음식은 제가 먹었을 때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은근 후추맛이 상당히 강하단 느낌이 들었거든요.

여담으로 애슐리포인트 약 6600점 정도 모았네요. 빨리 만점 채웠으면 좋겠다. 혹시 이글루스에서 단체로 애슐리 방문 계획이
있는 분이 계시면 제 애슐리 포인트카드 적립을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_- // 20090903

# by | 2009/09/03 20:16 | 먹부림-밖에서 먹기 | 트랙백 | 덧글(28)






런치로 가서 디너까지 먹고 오는 스킬을 발동한다면 굉장한 이득을 보는 기분이 들기까지도 하고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ㅅ; 치킨은 정말 우월합니다. (끄덕)
그보다 저 매운 샐러드 꽤 괜찮아 보이네요~
도통 저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설명을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
^ㅂ^
도통 사람들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
로고가 너무 깜짝하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