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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기 (7) - 코즈웨이 베이, 빅토리아 피크 by Ryunan


...네... 정말 오랜만에 쓰는 홍콩 여행기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본가에 왔는데 마땅히 할 일도 없고, 어제 너무 일찍 자서 아침에 일찍 일어난지라 하드에 남아 있는 사진들 정리하려고...

어쨌던 간에 시작합니다;; 최대한 남은 사진들도 빨리 정리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ㅠㅠ


코즈웨이 베이의 어떤 옷가게 상가 2층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유리벽 안에 단독으로 가게들이 입점해있고 쇼윈도에 많은 옷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후에 느낀 거지만 정말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말할 정도로 옷가게들이 많습니다. 다 소비가 되는건가...


개인적으로 이런 계열의 캐릭터상품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뭔가 약간 힙합스러우면서도 악동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굳이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계열의 브랜드라고 하나면 BANC 정도? 어쨌든 반크도 상당히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니까요.


하나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생긴 것에 비해 좀 만만치 않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뭣보다 제가 갔을 땐 엄청난 고환율 때인지라 물건 하나 사는 게 정말 살 떨리게 비쌌기도 했고요...ㅡㅜ


비밀의 가면무도회... 같은 데 나가면 어울릴 법한 의상. 아니 실제로 저런 것 쓰고 나가는 무도회 같은 거 가면 재밌을듯...;;;


이 때 시기가 2월 한겨울인지라 겨울 점퍼를 파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홍콩은 열대기후라 겨울이 없는데;;;;
저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던 때도 2월이었지만 전 그냥 티셔츠 한 장만 입고 다녔지요.


뭔가 굉장히 구매욕구를 불러일으켰던 마우스패드....였습니다. 하나 사서 저런 거 좋아할 만한 주변인에게 선물해줄까 하고
생각을 해 봤었는데, 생각해보니 저런 거 좋아할만한 주변인이 워낙에 많아서 그냥... 말았습니다...


뭔가 강력한 경고문과 해골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독약들. 실제로 독이 들어있을 리는 없겠지만...


코즈웨이 베이 중심가에 위치한 소고백화점. 일본의 소고 지점이 홍콩에도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가이드 북에도 소개된 백화점인데 지금은 예전의 명성에 비해 많이 쇠락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나가는 듯 합니다.
뭣보다 백화점 앞에 유동인구가 저렇게 많은데 장사가 안 될리가 없잖아...OTL 그래도 안 되면 그건 백화점이 막장인거고.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도 이런 식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보행자가 활보를 합니다.
우리나라도 무단횡단이나 신호를 지키지 않는 일이 꽤 많이 일어납니다만, 홍콩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아직 쪼렙.
얘네들은 그냥 눈치보면서 무단횡단 하는 게 아니라 차가 없으면 단체로 약속을 했다는 듯이 차도를 인도처럼 활보합니다.
심지어 경찰이 보고 있는 앞에서도 무단횡단은 공공연히 일어나고 경찰도 그걸 보고 따로 단속을 하려고 하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엔 저도......................... 같이 무단횡단 열심히 했습니다. 뭐랄까 굉장히 편한 느낌 -_-


소고 백화점 내부입니다. 백화점 내부는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아니 우리나라랑 너무 비슷했어요.
세계 어디를 가나 백화점은 다 동일한 매장 구성에 동일한 인테리어로 구성된 것 같습니다.


낡고 높은 건물, 그리고 간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이런 활기찬 홍콩거리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합니다.


무슨 공사인지 모르겠지만 주변이 공사장으로 엄청 복잡하더라고요.


홍콩 지하철인 MTR의 '코즈웨이 베이'역의 엘리베이터 출입구. 얘네들은 지하철을 Subway라 하지 않고 MTR이라 합니다.
홍콩 여행을 할 때 가장 착각을 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Subway와 MTR의 차이인데, 홍콩에서의 Subway는 그냥 지하도의 개념.
Subway 라고 써져 있는 지하에 들어가서 지하철이 어디 있냐고 찾는 실수는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코즈웨이 베이 MTR 역 주변. 상업지역으로는 홍콩 섬에서 제일 번화한 곳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쯤 되는 곳입니다.

 
지하철역 안에 있던 음료 자판기. 팩에 들은 음료들도 있으며 가격은 4~5 HK$ 선으로 당시환율로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코즈웨이 베이를 나와 걷다 걷다가 바로 다음역인 빅토리아 피크 역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영국식 공원이지요.
MTR 빅토리아 피크 역에서 찍은 빅토리아 피크 쪽 출구.
우리나라 지하철 출구가 숫자로 번호를 매기는 데 반해, 홍콩 지하철은 출구번호를 알파벳으로 매깁니다. 여기는 E번 출구군요.


빅토리아 피크 역 대합실.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밖에서 발견했던 한 걸인. 하모니카를 불면서 구걸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홍콩에서 걸인 중에
이런 식으로 신체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겠지마는 안타깝더군요.


아, 이 사진은 코즈웨이 베이 쪽 사진인데... 어떤 쇼핑몰 입구입니다. 2층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군요.


이것도 코스웨이 베이에 위치한 환전소. 주로 미국 달러나 중국 위안을 중심으로 환전을 해 주는데, 미화 1$에 7.2HK$ 환전이
보통입니다. 은행의 환율이 7.7HK$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인데요, 그래도 이 곳에서 환전을 하면 은행에서 할 때 물어야
하는 환전수수료를 내지 않아, 소액 환전은 이 쪽이 더 유리할 때도 있습니다. 다만 사설 환전소에서 7.2HK$는 너무 싼 편이고
7.5~7.6 정도 쳐 주는 곳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높은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두고 있는 이 곳은... 가이드북에도 자주 나오는 홍콩 섬 최대 규모의 공원인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빅토리아' 의 이름은 과거 홍콩이 영국령 시절이었을 때 '빅토리아 여왕' 의 이름을 딴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피크 입구에 있던 분수대. 작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홍콩 경찰을 불러주세요...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세계의 다양한 언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잘 찾아보면 한국어도 찾아볼 수 있어요. 다만 그 한국어의 어법이 안드로메다라는 것이 문제. '도움 경찰은 문제와 싸운다'
아마도 번역기를 돌린 듯 합니다...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물어본다면 나는 도움경찰!


저 앞의 여경과 어떤 아줌마 (오른쪽) 이 계속 얘기를 나누면서 걸어오고 있더군요.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돌던 도중에 발견한 '비범한 포스' 의 할아버지.


저렇게 알몸에 반바지만 입고 경보 식으로 빠르게 걸어다니더군요. 지금은 2월인데...? 라지만 한국에서는 초가을 날씨 수준이니
뭐 춥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사람들도 많고 여자들도 많은 길거리를 저렇게 돌아다니다니 참 대단하단 생각을 해 봤습니다.


나무를 사이에 두고 잘 정비된 산책로. 그러고보니 열대 기후라 나무들도 우리나라에 심어진 것들과는 좀 다르더군요...


잔디밭이 펼쳐져 있는 넓은 공터입니다. 가족 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놀러와 이 곳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 아까 전에 걸었던 빨간 아스팔트 깔린 길이 조깅트랙이었군요.


홍콩은 유달리 이런 것에는 벌금을 무겁게 매깁니다. (아까 전에 무단횡단은 그렇게 해도 전혀 잡지를 않더니...!!)
이 벌금의 적용은 자국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외국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공원 안에는 농구장도 있습니다. 농구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아 물론 당연히 농구장 근처에서도 금연.


형형색색의 다양한 안내 표지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픽토그램과 함께 영어로도 써져 있어 외국인도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세 종류 색상의 쓰레기통. 쓰레기통 구분을 이렇게 색상으로 해 놓은 것이 편리해 보입니다.


또 다른 산책로. 한 할머니가 양 손에 목발을 짚고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


처음엔 무슨 분수대 같은 줄 알았는데, 저기에 볼풀처럼 자갈이 잔뜩 깔려있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노는 엄마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습 같았습니다.


발바닥을 지압할 수 있는 산책로. 나무 사이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찍어 봤습니다.


사슴뿔 모양의 상당히 기묘한 나무. 죽은 건지 원래 그런 건지 나뭇잎이 하나도 달려있지 않군요.


꽤 넓은 규모의 분수입니다. 분수는 없고 그냥 물만 있었지마는...


고층 아파트 천국인 한국에 사는 내가 봐도 홍콩의 아파트는 정말 아찔합니다. 그럼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하도록 하지요...

앞으로는 성실하게 올릴께요...ㅠㅠ // 20090909




덧글

  • 카이º 2009/09/09 10:36 #

    아아, 홍콩!!

    쇼핑의 천국이라고 하긴 하는데 백화점은 우리나라에 없는 명품브랜드들이 많아서 유독 유명한거 같아요 ㅎㅎ

    비쥬얼 자체로는 비슷하겠지만 쩝

    그리고 저도 저렇게 소품같은거 구경하는거 되게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쇼핑같은거 뿐만 아니라 구경 할 거 참 많네요 ;ㅅ;

    여행 한번 가고 싶어요 ㅠㅠ

    실제로 홍콩은 2박3일이면 다 끝난다고도 하더라구요 =ㅅ=;;



    그보다 저 여자애 제가 델꼬 살(...)
  • Ryunan 2009/09/10 02:57 #

    응, 이것 저것 소소하게 구경할만한 게 많아서 길거리 돌아다니는 재미가 좋더라고 홍콩.
  • 斑鳩 2009/09/09 10:40 #

    바람직하게 생겼군하!


    근데 언어가 안통하면.. 이거 뭥미.
  • Ryunan 2009/09/10 02:57 #

    저 여자아이를 데려다가 한국어를 가르치....(...)
  • 2009/09/09 11:3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09/09/10 02:58 #

    아, 링크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 남겨주신 것도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라파엘 2009/09/09 15:33 #

    언젠가는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 중국의 일부 이면서도 중국 같지 않는 분위기가 묘하게 끌립니다.
  • Ryunan 2009/09/10 02:58 #

    중국이긴 하지만 자치를 인정하고 있는 홍콩특별자치구이고 화폐도 다르기 때문에 한자권인 다른 나라라고 봐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 SRefresh 2009/09/09 18:53 #

    실제로 저런패드사서 쓰다가 중간에 어머니나.. 아버지가 집에 찾아오시면...

    무슨 생각을하실까요... ㄷ
  • Ryunan 2009/09/10 02:58 #

    글쎄요...;;;
  • 도리 2009/09/10 00:13 #

    제가 류난님을 알게 되기 전에 시작하신 홍콩여행기로군요.
    저는 6까지를 본 적이 없는데... [...] ;;;
  • Ryunan 2009/09/10 02:59 #

    여행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기존의 여행기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斑鳩 2009/09/10 10:18 #

    형 안돼. 그건 범죄야.

    밀입국에 유괴에 감금죄 성립에.............



    .... 잠깐. 이런 이야기를 왜하는거야. 우리. 도데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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