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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잡다한 음식잡담 by Ryunan


굉장히 오랜만에 둔촌동의 온달돈까스를 다녀왔다. 그냥 별 대단한 특징이라고 말할 건 없는 가격 싸고 푸짐한 돈까스이긴 하지만

확실히 집 근처의 가까운 데서 음식을 먹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마카로니가 무한리필되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호프형 매장이라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대화 나누며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드는 소중한 가게 중 하나.



콩나물을 좀 얻어와서 집에서 처음으로 끓여본 콩나물국.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많이 넣어서 굳이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도

상당히 얼큰했는데 고춧가루까지 넣으니 술 먹고 다음 날 해장용으로는 딱일 것 같다. 내가 만들었지만 꽤 그럴듯하다.

생전 처음 만들어본 건데 콩나물국 만드는 게 이렇게 쉽다니, 술 마신 다음 날 자주 응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어제 전철 타고 내려오는 길에 신길역에서 마감떨이라고 딱 두 팩 남은 거 집어온 것. 한팩 천원짜리인데 빨리 장사 끝내고

정리하고 싶었는지 그냥 두 개 묶어서 천원에 가져가라고 해서 신난다 하면서 집어왔다. 보통 이런 데서 파는 값싼 떡들은 가격이

싼 대신에 좋지 않은 재료를 사용했다는 말이 많지마는 뭐 어짜피 천원짜리 떡에 최고급 재료를 기대한 것도 아니니깐...

찹쌀떡은 집에서 저녁 대용으로 먹고, 경단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친구 먹으라고 갖다줬는데 맛있게 잘 먹으니 다행이다.



그리고 친구 일하는 편의점에서 얻어온 것들 (두둥!)

요 근래 보름도 넘게 집에서 밥을 안 하고 있다...-_- 쌀이 그리 많지 않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듯.

아니 사실 폐기상품이 나오던 말던 관심을 안 가지면 되는데, 그 일하는 친구나 나나 성격상 음식이 버려지는 꼴은 절대 눈 뜨고

못 보는 성격인지라, 항상 저렇게 가져와서 마셔버리거나 냉동고에 보관해놓고 두고 두고 꺼내먹고는 하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탈이 나지 않을 걸 보면, 내 위장도 참 튼튼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글 보시는 분들은 절대로 따라하시면 안 돼요!



요즘들어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이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매일같이 깨달으며 사는 중이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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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느님 아버지와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무덤을 파헤치고 시민을 폭행하는

너희 살아있어서 죄송한 종자들을 위해 끝없이 불타는 지옥불을 만들어놓고 지금 쇠빠따 들고 대기하고 계실 거다. 아마도.

저런 종자들은 수구도 보수도 아니다. 수구, 보수라고 한다면 그건 고귀하고 숭고한 보수라는 단어에 똥칠을 하는 추잡한 비유.

그냥 돈과 권력에 세뇌되어 이미 미쳐버린, 살아있어서 진심으로 죄송한 재생불가능한 폐기물 종자들이다.

// 20090911



덧글

  • 농어 2009/09/11 05:55 #

    돈튀김이 엄청 먹고 싶어지는 포스팅이군요...(...)
  • Ryunan 2009/09/11 13:05 #

    네, 돼지고기빵가루튀김이 땡기지요?
  • 어릿광대 2009/09/11 08:22 #

    어제 그 동영상 봤는데 욕은 저절로 나오게 만드는 기본이고.. 어떻게 인간이 저럴수 있는지 하아 --;;
  • Ryunan 2009/09/11 13:06 #

    전 이제 대통령이라던가 다른 사람들 나와도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데 저 종자들 나오면 아직도 쌍욕이 나옵니다.
    인간이 저럴 수 있다니요... 저 종자들이 인간으로 보인다면, 그건 인간에 대한 치욕적인 모욕입니다(...)
  • dunkbear 2009/09/11 08:23 #

    이틀전에 서울 나갔는데 간 김에 마쓰무라 갈까 하다가 피곤하고 그래서
    그냥 돌아왔는데 저 사진을 보니 후회막심.... 흑흑흑... ㅠ.ㅠ
  • Ryunan 2009/09/11 13:06 #

    서울 오셨었군요... 마쯔무라 돈까스... 먹고싶네요..^^;;
  • 도리 2009/09/11 09:50 #

    무슨일인지 여덟살고냥은 잘... 어제 하루 또 자리를 비웠더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_@ 모르겠네요
  • Ryunan 2009/09/11 13:07 #

    어제 포털뉴스에서 난리났었던 기사였지요. 현충원에서 보수단체(라고 쓰고 그냥 돈에 미친 정신병자노인네 집단) 가 김대중 대통령 묘를 파헤치고 자기들이 거기에 들어가겠다고 개드립 친 일입니다.
  • 斑鳩 2009/09/11 10:12 #

    온달 가고 싶어효 ㅠㅠ


    마지막은 할말없음. (-_-) 장난 빨자는것도 아니고 나이 지긋하신분들께서 포트리스 GRYB 하는것도아니고 왜 삽질이야 삽질이. 게다가 현충원은 우리집에서 10분거리라고!!!!!!!!!!!!!!!!!!!!!!!!!!!!!!!!!!!!!!!!!!

    아 -_-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네.
  • Ryunan 2009/09/11 13:08 #

    온달 한 번 올래? 한번도 와본 적 없지?

    나이를 똥구녕으로 처먹어도 저정도까진 안 될거다. 천박하고 더럽고 인류에 해가 되는 폐기해버릴 종자들 같으니.
  • 자유혁명 2009/09/11 12:45 #

    아 군침도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_-
    또 개독교인가요?
  • Ryunan 2009/09/11 13:08 #

    것보다 더 무서운 한국어버이협회라는 병신집단입니다.
  • zistin 2009/09/11 13:24 #

    하..한번 가봐야겠군요! 도...돈까스.. 사..사랑합니다.
  • Ryunan 2009/09/12 02:34 #

    돈까스 최고에요. 진짜...ㅋㅋㅋ
  • 카이º 2009/09/11 14:22 #

    날도 쌀쌀한데 시원하고 얼큰한 콩나물국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

    맛깔스러워 보여요~



    그리고 쌀은 안사길 잘하신듯!

    폐기(...)로 연명하시나요 ;ㅅ;!!




    마지막은 보고 폭주할까봐 아껴둡니다

    집에가서 봐야지 =ㅅ=;
  • Ryunan 2009/09/12 02:35 #

    진짜 보름 넘게 폐기로 연명중이다...ㅠㅠ 아니 중간중간에 외식은 하지만 밥은 정말 안해;;;

    마지막 동영상 보면 폭주해... 웬만하면 보지 않는 걸 추천함.
  • SRefresh 2009/09/12 10:14 #

    괜찮아요.. .저도 세븐일레븐에서 삼각김밥사면 1200원짜리 도토루를 500원에주길레 한창 맛있게먹요

    유통기한을보니. 9/5 일까지.

    으흐흐ㅡ흫ㄱ...


    ps- 저.. 동영상은 진짜.. 아닌것같네요... 화가 이유없이나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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