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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기 (10) 더 피크에서 맛보는 백만불짜리 야경 by Ryunan

피크 트램 내부. 올라갈 때 오른쪽 자리를 선점해 앉아야 바깥 풍경을 보기 좋다고 가이드북에 소개되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자리 선점에서 밀려버려 결국 왼쪽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ㅠㅠ 왼쪽 바로 옆에는 하행선 선로가 있고 산으로
가려져 있어 오른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풍경을 볼 수 없다는 게 좀 아쉽다.


피크 트램이 아랫쪽의 역을 출발하면 본격적으로 산 위를 달리기 시작하는데 이 때 경사가 거의 45도 정도로 기울어진다.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가 출발할 때 딸딸딸딸거리며 정상으로 천천히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속도도 빠름.


마침내 산 정상에 있는 '더 트램' 에 도착한 피크 트램. 내리는 곳의 벽면에는 저렇게 바퀴 모양의 조형물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저 여성분은 누군지 잘 모르는 사람) 내가 타고 온 피크 트램. 우리가 다 내리고 나면 반대편에서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는
승객들을 태우고 트램은 다시 밑으로 내려간다. 꽤 깔끔하게 정비되었는데 이게 100년 정도 된 교통수단이라니 놀랍다.


처음에는 단순히 산 위와 지상을 이어주는 교통 수단이었을 테지만, 지금은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었다고 봐도 될 듯. 요금도 다른 것에 비해 비싼 편이고,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관광상품이니까.
굳이 이 피크 트램을 타지 않고도 능선을 따라 산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도 있지마는, 지역 주민이 아닌 관광객인 이상 돈을 좀
아끼자고 그렇게 이동할 필요는 전혀 없다...ㅡㅡ; 길도 잘 모르거니와 의외로 상당히 높은 곳까지 올라왔기에.


피크 트램 하차장에서 더 피크 건물로 연결되는 벽면에 있던 사진들.


더 피크는 홍콩 섬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진 건물로, 계획된 관광명소답게 레스토랑, 술집, 기념품점, 그 밖에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와 있다. 우리나라 관광지도 그렇지만 이 곳 역시 피크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이렇게 수많은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 매장이 입구를 차지하고 있다. 기념품 매장이 어디나 다 그렇듯이 가격이 그렇게까지 만만한 편은 아니다.


기념품 뿐만 아니라 모자, 의류 등을 파는 가게들도 많이 있고 피크 내부에 쇼핑몰이 있어 전문 매장들도 많이 들어서 있다.


기념품점을 둘러보는 관광객들.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행히도 호객행위 같은 건 없다^^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인 도자기로 만든 중국 인형들. 집에다가 전시품으로 하나 놓으면 참 좋을 것 같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여행선물용으로 사면 좋을 것 같은 작은 병 모양의 병따개. 자석도 붙어있어 냉장고에 부착하면 꽤 아기자기한 소품이 될 것 같다.


굳이 이 곳에서만 살 수 있는 물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쁘다^^


약간 변형된 모양의 핸드폰줄. 도라에몽, 스파이더맨, 헬로키티, 그리고 위에 있는 저 빨강노랑 줄무늬 녀석은 란 란 루?


더 트램 최고의 명소인 밀랍인형관. 세계의 수많은 영화배우들을 밀랍인형으로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서 전시해놓은 전시장이다.
처음에는 피크로 올라오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입장료가 따로 있었고, 내부에서 촬영하는 건 일체 금지라서
들어가볼까 말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가, 만만치 않은 입장료 때문에 들어가는 것은 포기하고
밖에 전시용으로 진열된 밀랍인형 몇 개만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밀랍인형관 입구에 전시된 이소룡 밀랍인형. 상당히 정교하게 만들어져 멀리서 보면 실제 이소룡과 착각을 일으킬 수준.
배경의 영상에 배용준이 나오는데 밀랍인형관 안에 들어가면 배용준의 밀랍인형도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홍콩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의 밀랍인형도 안에 있다. 이 아저씨는 늙어가지만 그래도 아저씨 나오는 영화는 다 좋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밀랍인형을 입장료 끊지 않고 밖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단 두개. 이것만으로 만족해야 해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두 개 만으로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밀랍인형들을 체험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여기도 무슨 체험관이었는데... 아쉽게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저 위로 더 올라가면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갈 수 있다.
그런데 전망대로 가려면 또 요금을 내야 한다...ㅠㅠ 요금을 내서라도 전망대 가서 홍콩의 야경을 보려 했었는데, 다행히도
전망대를 가지 않더라도 야경을 잘 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굳이 저기로 올라가지는 않았다.


꼭대기 쪽에 있는 술집이자 레스토랑. 주로 외국 여행객들이 많이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혼자 들어가서 시크하게
앉아 맥주를 병으로 들고 한 병 즐기고 싶었지만 혼자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라 좌절...ㅠㅠ

더 피크에서의 사진은 다음에 이어서,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졌던 백만불짜리 홍콩 섬의 야경 사진을 하나 올려본다.
날씨가 맑으면 더 좋았을텐데, 정말 아쉽게도 이날 날씨가 워낙에 흐려 제대로 된 야경을 찍을 수 없었던 게 못내 안타깝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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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3



핑백

덧글

  • SAX_KIM 2009/10/03 00:13 #

    와우! 백만불짜리에요!! 야경굳굳!
  • Ryunan 2009/10/03 20:30 #

    저날 날씨가 흐리고 카메라가 안 좋아서 실제 야경보다 사진이 너무 못 나왔어요...ㅠㅠ
    그나마 수십장 찍었는데 건진 게 저 정도...
  • 카이º 2009/10/03 00:15 #

    역시 일단 가격대에서 멈칫 ㄷㄷㄷㄷㄷ

    그치만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재밌었겠어요~~

    야경도 후달달하게 멋지네요 ;ㅅ;!!



    아, 여행가고 싶다 =ㅅ=;
  • Ryunan 2009/10/03 20:31 #

    나도, 사진 정리하고 보니까 다시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ㅠㅠ
  • 늄늄시아 2009/10/03 07:54 #

    밀랍인형!! -ㅁ-;; 저..정말 정교하군요.. 실제 사람을 보는것 같은 느낌.!
  • Ryunan 2009/10/03 20:31 #

    네, 실제로 보면 진짜 사람같은 느낌이에요. 가까이서 봐도 착각할 정도로...
  • Caras 2009/10/03 10:37 #

    역시 홍콩하면 야경이네요 :D..가보고 싶네요..
    여행을 혼자 하는걸 즐기질 않아서 누군가와 같이 가고 싶지만 ㅠㅠ...
  • Ryunan 2009/10/03 20:31 #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좋은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 斑鳩 2009/10/03 13:39 #

    아.. 밀랍인형 구현도 짱인데 그에 비해서 소름이 확 돋는다.

    저런게 진짜 살아움직인다고 생각하면.........;;
  • Ryunan 2009/10/03 20:31 #

    뭐 밤만 되면 저 밀랍인형들이 살아서 움직인다던가...그러지 않으려나;;
  • 모로 2009/10/03 18:22 #

    밀랍인형은 구경못갔네요. 그때 ㅠ.ㅠ 사람이 너무 미어터지는 바람에 흑흑

    포기하고 그냥 야경보러 갔지요. 이번에는 계획좀 빡세게 새워서 다시가볼 생각이에요.

    홍콩에 오시면 shenzhen 세계지창이랑 민속촌도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근데 혼자오지마시고 여친이랑 오세요.

    혼자 여행하면 가끔 처량할때가 있다는 (나만 그런가?)

    추석잘보내세요.
  • Ryunan 2009/10/03 20:32 #

    홍콩 다시 여행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ㅎㅎ 나중에 여친이생기면 같이 오고 싶은 도시가 또 홍콩이랍니다^^
    즐거운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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