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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스쿨 콤비네이션피자, 피자헛 샐러드바 털리다! by Ryunan


'명절피자증후군 - 名節皮者症候群 '

명절을 쇤 다음 날 명절음식에 대한 후유증이 생겨 즉시 피자와 샐러드를 먹지 않으면 기침, 가래,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추후에 더욱 더 큰 합병증으로 발병, 최악의 경우 후유증으로 인한 언어장애, 행동, 발달장애가 올 수 있는 무서운 증후군.
과거엔 이런 병명이 보고된 적이 없으나 급격한 서구 문화의 유입과 최근 미X터피자, 피X헛 등의 보급화로 생긴 현대 질병으로,
그 발병률이 매우 높아져 가고 있으며 현재로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단지 주기적으로 피자와 샐러드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 외에
질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주의 : 냄새보다는 음식 사진으로 인한 전염성이 치명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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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이유로 메이커 피자는 아니지만 동네 피자집인 피자스쿨에서 5000원짜리 저렴한 콤비네이션 피자 한 판을 사 왔습니다.
덤으로 피자헛에서 샐러드도 한 팩 포장해 왔는데 이 사진은 뒷쪽에 이어 계속됩니다...^^;;
사진에 뭔가 미묘하게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긴 하는데, 5000원의 가격에 적절한 치즈를 사용하는 것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어째서인지 포장에서 뭔가 미묘한 위화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이건 5000원짜리기 때문에 크게 중요한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어쨌든 간에 메이커 피자에 비해 가격은 1/3 이하로 저렴하면서 갓 구워진 뜨거운 피자를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요.


저희 동네 피자스쿨의 메뉴입니다. 몇몇 매장은 기본피자가 6000원으로 오른 곳이 있다지만 저희 동네는 아직까지는 5000원^^;;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에 피클이나 핫소스 등은 전부 별개로 구입해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뭐 가격을 안 올렸으니 다행이지요.
그래도 기본으로 피클 한 개는 넣어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없이 다 별개로 구입해야 한다네요...ㅠㅠ


콤비네이션 피자 라지. 라지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메이커 피자의 라지와 비교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입니다.
비슷한 크기를 따지자면 미스터피자의 레귤러 사이즈와 피자스쿨의 라지의 사이즈가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저가형 피자라 내용물이 다소 빈약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뭐 그래도 5000원짜리 피자에 이 정도 들어가면 충분히 훌륭하지요.
냉동피자가 아닌, 주문을 받으면 눈 앞에서 직접 피자반죽을 하고 토핑을 올려서 굽는 모습까지 다 보여준다는 점이 믿음직합니다.
광고지를 보면 100% 수타피자라고 하는데, 실제 눈 앞에서 밀가루 반죽을 직접 하니 수타피자가 맞긴 맞습니다.
(물론 미스터피자의 수타피자랑 비교하자면 좀 무리수가 있긴 하지만...-_-)


피자 도우 부분에 기름기가 없어서 손으로 집어먹어도 손에 기름이 묻지 않는 것이 포인트.
얼마 전 소비자고발인지 불만제로인지 모조치즈 논쟁이 붙었었는데 피자스쿨은 모조가 아닌 자연산치즈라고 밝혀졌지요.
치즈의 양이 좀 부족한 듯 하지만, 그래도 방송에서 자연산이라고 인증이 되었으니 믿고 먹어도 될 듯 합니다.
어떤 피자가 되었든 간에 가장 맛있는 피자는 바로 오븐에서 꺼냈을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음은 보기만 해도 압박에 손발리 오그라지는 샐러드입니다...-_-

윗 사진에서 뭔가 묵직한 압박이 느껴지실듯... 이번에는 미스터피자가 아니라 피자헛 홈 샐러드-_- 입니다...
피자헛 홈 샐러드의 가격은 6900원. 미스터피자와 똑같이 두 팩이 제공되는데, '그린샐러드' '옐로샐러드' 라는 것이 나뉘어져서
그린샐러드는 양상추, 과일 중심의 야채샐러드, 그리고 옐로샐러드는 단호박, 고구마샐러드 등의 믹스샐러드로 구성됩니다.
배달을 하면 그린, 옐로로 나누어 포장을 해 주는데 직접 가서 샐러드를 포장하겠다고 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담을 수 있어요...

뭐 그런 의미로 피자헛 샐러드바도 잔혹하게 강간털렸습니다.


샐러드로 꽉 들어찬 두 팩이 마치 출근시간대 지하철 2호선 역삼 - 사당역 전동차 내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동네 피자헛이 작은 이유도 있지만, 피자헛 샐러드바는 미스터피자에 비해 샐러드 종류가 좀 많이 빈약한 게 아쉽네요.
그래도 예전에 갔던 매장에는 곤약샐러드, 새싹야채, 콩샐러드 등 피자헛만의 오리지널 메뉴도 있었는데 여기는 좀 후달리는듯.


단호박샐러드, 고구마샐러드, 오이피클, 콘옥수수, 칠리푸실리로 이건 뭐 대책없이 꽉꽉 쑤셔넣은 오른쪽 샐러드 팩...-_-


마카로니, 감자 믹스샐러드, 만다린(맞나?)양상추샐러드, 블루,스트로베리 통조림으로 답이 없게 쑤셔넣은 왼쪽 샐러드 팩.
그린샐러드, 옐로샐러드 따위로 구분지어 테마별로 담는 것 따위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지 오래.


드레싱을 담을 수 있는 작은 그릇에는 '석류드레싱' 이라는 것이 있어서 아일랜드드레싱보단 맛있을 것 같아 담아봤습니다.
어째서 드레싱을 담고 난 뒤에 위에다가 해바라기씨 한 수저를 퍼넣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ㅠㅠ

'생각없이 담다보니 너무 많이 담아버렸네요 죄송해요~ ㅠㅠ' 라고 말하며 포장을 요청했는데
다행히도 직원이 친절하게 웃으면서 포장해주셨음. 하지만 아마 뒤에서 '이생키 뭐야?' 하면서 욕했을거야......


어쨌든 간에 이렇게 해서 단돈 11900원의 만찬이 성립되었습니다. 치킨 한마리도 안 되는 값에 발품 좀 팔았더니 꽤 저렴하게...!
물론 샐러드는 반도 못 먹고 남겼지만 뒀다가 나중에 또 꺼내서 먹어야할듯... // 20091004


덧글

  • 카이º 2009/10/04 20:44 #

    어익후 대단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콩샐러드 ㅠㅠ 먹고싶어요 ㅠㅠ
  • Ryunan 2009/10/04 23:07 #

    내일 입원하잖아. 당분간은 먹는 것은 자제를 해야 되지 않을까.
  • 笑笑萬事成 2009/10/04 20:48 #

    이런 신천지의 비법이(...)
  • Ryunan 2009/10/04 23:08 #

    딱히 비법이라고 할 것 없이 그냥 따로따로 포장해오는 거긴 하지만요^^;;
  • 도리 2009/10/04 20:49 #

    헉헉...보는 것만으로도 그냥 배가 차는군요 ㅠㅠ...// 피자집 샐러드를 안먹은지 얼마나 되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ㅠㅠ
  • Ryunan 2009/10/04 23:08 #

    조만간 한 번 도전해보시는 게 어떠세요^^?
  • dunkbear 2009/10/04 20:50 #

    우와... 피자 한판에 5천원이라니... 헐헐...
  • Ryunan 2009/10/04 23:08 #

    딱 한군데, 5000원 피자를 파는 집이 남아있어서요...
  • 자유혁명 2009/10/04 21:55 #

    으악 샐러드가 양이 장난 아니네요 ㅠㅠ
    게다가 5천원 ㅠㅠㅠㅠㅠ
    제가 있는곳은 테이크 아웃이라 해 가지고 최소 판당 6000원인데 흑흑...

    그리고 콩까지마요 ㅠㅠ
  • Ryunan 2009/10/04 23:08 #

    ㅋ은 ㄲ거에요...ㅠㅠ
  • 斑鳩 2009/10/04 23:26 #

    적절한 치즈로 만든 KGJM 피자라니. 음. 역시 댓츠 베리 핫.

    사진 조만간 드리게씀 'ㅅ'ㅋ
  • Ryunan 2009/10/06 06:18 #

    사진 잘 바다씀. 적절한 치즈로 만든 ㅋㄲㅈㅁ 피자.
  • 괴이한은영 2009/10/04 23:54 #

    무서운 분(.....) 류난님을 샐러드계의 달인으로!!!류난님을 국회로!!!!(응?)
  • Ryunan 2009/10/06 06:18 #

    세계 대통령으로! 교황으로! (음?)
  • 샘이 2009/10/05 00:34 #

    "매 끼니를 저렇게 채우는 것을 보면 시큼한 도시 남자 류난님은 적절한 갑부집 둘째 아들임이 틀림 없습니다."
    위 문장에서 뭔가 미묘한 위화감을 느끼셨다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류난님이 갑부집 둘째 아들이라는 사실이 중요한거죠.
  • Ryunan 2009/10/06 06:18 #

    적절한 갑부집 둘째아들이라면 피자스쿨을 먹지 않겠지요(...)
  • HYPe 2009/10/05 13:06 #

    류난님, 이건 그냥 갑자기 든 제 생각인데요.. 만약 피자집들에서 저 샐러드 들을 무게를 달아 판다면 어떻게 될까요 ^^

    하하하하하... 하하..
  • Ryunan 2009/10/06 06:19 #

    하하하하하하, 이분? 하하하 이분?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 Caras 2009/10/05 19:37 #

    많이 담으면서 이쁘게 담으시는 스킬을 너무 배우고 싶어요..
    어설프게 따라하려다 잡탕이 될까 두렵네요 ㅠㅠ...
  • Ryunan 2009/10/06 06:19 #

    그닥 이뻐보이지는 않는데(...) 그냥 사진에 보이는 대로 담으면 됩니다. 어려운 건 없어요^^
  • SRefresh 2009/10/25 10:47 #

    ㅋㄲㅈㅁ...!! 그나저나 싸고 맛있어보이네요 ㅠㅜ... 우리동네에도 피잣집하나있는데...

    2판시켜야배달오고 더럽게 비싸고 맛없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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