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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할매소고기국밥 (부산에서 먹은 것-1) by Ryunan


금요일 밤에 부산 노포동에 도착해서 바다를 보기 위해 해운대로 갔습니다. 부산 해운대쪽에 사시는 자유혁명님께서 고맙게도
노포동에 마중을 나와 주셔서 같이 해운대로 지하철 타고 이동했고, 마침 저녁을 안 먹은 터라 배가 많이 고파서
해운대 버스종점 앞에 있는 국밥집 몰려있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1년 전 부산에 왔을 때도 제일 처음 먹었던 곳이지요. 


여러 집 중에서 이 집이 가장 낫다는 평판을 들은지라 여기로 들어갔습니다. 1년전에도 이 집을 찾았었지요.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500원씩 올랐습니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국밥이 2500원이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좋은 가격입니다.
서울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부산만의 독특한 메뉴 중에 선지국수라는 메뉴가 있네요. 아마 선지국에 국수를 말아 내놓은 음식인듯.


붙여놓은 지 꽤 오래된 듯한 벽에 붙여놓은 사인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 깍두기, 무생채, 마늘쫑, 부추무침 네 가지가 조금씩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소고기국밥 (3000원) 소고기는 국내산이라고 하는데 젖소고기(육우)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국산 쇠고기 중 한우를 제외한 다른 육우 중 젖소고기가 많다고 하니 뭐 넘어가고... 밥이 말아져서 같이 나옵니다.


고기의 양도 충분하고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있어서 개운한 맛이 추운 날 몸 녹이면서 먹기 딱 좋은 음식입니다.
3000원에 비해 양도 많은 편이라 국물까지 한 그릇 다 비우고 나면 몸이 개운해지면서 배도 꽤 든든해지는 싸고 좋은 음식.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낙서들. 지저분하지만 그리 나쁘지는 않은 낙서 같습니다.

건물이 좀 낡았고 아무래도 분위기가 깔끔하고 위생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그만큼 시원한 맛이 나는 국밥을 싼 가격에
배불리 먹기 좋은 곳. 언제 또 여기를 찾게 될 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선지국밥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 20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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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자유혁명 2009/12/13 19:19 #

    가격은 올라도 맛은 변하지 않았다죠 ㅋㅋㅋ
    제가 오죽했으면 부모님보고 시장갖다오면서 저기 국밥집에서 소고기국좀 사오라고 할 정도로 -_-ㅋㅋㅋ
    지금은 건강이 조금 안 좋으셔서 직접가는게 아니면 잘 못먹습니다
  • Ryunan 2009/12/13 22:58 #

    아, 포장도 되는거군요. 몰랐습니다 ㅎㅎ
    아주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춥고 배고플 때 먹기에 참 좋은 음식 같아요.
  • 샤린로즈 2009/12/13 19:21 #

    컬, 언제 부산에는 간거지.. 나는 선지 국밥이 더 좋더라공 저 사인 사진에 "씨바!"에 눈이 가는 이유는!?
  • Ryunan 2009/12/13 22:58 #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선지국 너무 좋아함 ㅠㅠ
  • 斑鳩 2009/12/13 22:42 #

    난 이상하게 사진걸어놓은데는 왜이렇게 신뢰가 안가던지 -_-;;;;;;;;;
  • Ryunan 2009/12/13 22:58 #

    나도 맛집소개 어쩌고 하는 집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저 집은 확실해.
  • 도리 2009/12/13 23:49 #

    생각했던 국밥의 이미지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시원해보이기는 하군요 >ㅅ< ///
  • Ryunan 2009/12/14 23:41 #

    네, 개운합니다. 해장용으로도 좋을듯.
  • 강우 2009/12/14 01:23 #

    으어어 가격도 3천원!! 찬바람 쌩쌩부는데 뜨끈한 국물 보니 무쟈게 땡깁니다;;
  • Ryunan 2009/12/14 23:41 #

    한번 드시러 다녀오시...는 건 무리이고...-_- 서울에도 좋은 국밥집이 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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