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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뷔페 '러빙헛' by Ryunan


이 요리는 새송이버섯을 곁들이고 한국식으로 양념을 한 진한 육즙이 살아있는 맛의 쇠고기 너비아니 구이입니다.
고기라는 것은 언제나 옳기 마련이지요. 게다가 우육을 이용하여 달짝지근한 양념과 함께 불에 구운 너비아니 구이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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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은 얼핏 보면 영락없는 고기처럼 보이지만 고기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콩으로 만든 콩고기이기 때문이지요.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 있는 100% 채식뷔페 러빙헛.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등장한 이 가게는 육류와 유제품, 그리고 합성조미료를 완전히 배제한
오로지 야채와 곡류로만 구성된 100% 베지테리언을 위한 웰빙형 뷔페입니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주말 15000원.
 
러빙헛 입구. 매장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입구 유리문에 현란하게 붙여놓은 꽃 그림이 눈에 띄는군요.

매장 전경. 매장은 전체적으로 노란 빛 조명이고 테이블과 의자가 널찍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어 일반적인 다른 시푸드 뷔페에 비해
상당히 쾌적한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손님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편이라 시끌시끌하지 않아 좋고요.
보통 시푸드, 혹은 샐러드바 형식의 뷔페식당이라기보다는 결혼식 피로연장 같은 느낌이 더 강한 인테리어입니다.

사진과 같이 뷔페는 일반 뷔페와 동일한 모습으로 놓여져 있습니다. 저 사진 말고도 상당히 많은 메뉴들이 있는데 재미있는 건
저기에 사용된 음식들이 고기는 하나도 없고 전부 다 야채와 곡류, 그리고 과일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물론 전부 다 생야채만 있는 그런 건 아니지마는, 뷔페에 있는 육류 메뉴들도 전부 다 콩고기를 이용해 만든 음식들입니다.

스프 대신에 흑임자죽이 있고, 견과류를 넣은 야채샐러드와 함께 이것저것 신기해보여서 집어온 첫 번째 접시.

이 곳의 튀김류는 전부 야채를 이용하여 만든 튀김들입니다. 튀김을 갓 튀겨내어 튀김옷이 바삭한 것이 맛있더군요.
찐 단호박 왼쪽에 있는것은 야채만을 넣어 만든 찐만두,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것은 콩으로 만든 돈까스 '콩까스'입니다.
의외로 콩까스(돈까스)가 맛이 굉장히 좋더군요.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튀김인데도 불구 돈까스랑 똑같은 맛이 났습니다.

채식뷔페니만큼 생야채 종류도 다양한 편이고 땅콩, 마카다미아, 말린옥수수,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도 상당히 풍부한 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접시부터 본격적으로 신기해보이는 메뉴들을 전부 공략.
밑의 유부초밥 왼쪽에 있는 건 초밥인데, 생선을 사용하지 않고 곤약을 얇게 썰어 초밥처럼 만들어낸 것. 의외로 초밥맛이 납니다.
그리고 새송이버섯과 같이 구운 콩고기 너비아니구이, 콩고기 불고기, 고기 대신 표고버섯을 넣은 볶음요리 등 신기한 게 많습니다.

전이나 튀김 종류도 다양하고, 야채만을 넣어 만든 군만두도 있습니다. 물론 김치, 도라지무침 같은 나물류도 많이 있고요,
짬뽕이나 우동, 짜장면을 즉석으로 만들어주는데 돼지기름을 전혀 넣지 않고 식물성 기름으로만 볶은 짜장면은 산뜻한 맛은
좋았지만, 음... 다른 음식은 몰라도 짜장면은 역시 돼지기름 넣고 볶는 게 제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맛이었습니다^^;;

그 밖의 다양한 야채들을 이용한 메뉴. 왼쪽의 샐러드 끝에 있는 황토색의 둥그런 덩어리는 콩으로 만든 닭고기튀김입니다.
아쉽게도 콩불고기나 콩 너비아니구이는 진짜 고기맛이 났는데 콩으로 만든 닭고기는 고기맛보다는 튀긴 두부맛이 더 강하네요.
따로 초장에 찍어먹을 수 있게 준비된 저칼로리 식품 곤약도 있고, 떡볶이도 있는데 재미있게도 떡볶이에 들어간 오뎅 역시
콩으로 만들었더군요.

음식 종류가 워낙 많아 하나씩 맛을 봐도 금방 배가 차기 마련이라, 아쉬운 마음에 맛있었던 것으로 아주 조금씩 더 담아왔습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느낌으로 만든 콩나물들깨볶음도 꽤 괜찮고 저 너비아니구이는 정말 고기같더라구요.

순수하게 토마토 소스로만 만든 스파게티도 기름지지 않고 새콤해서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쿠키, 케이크와 맛탕, 그리고 담아오진 않았지만 잼과 버터를 바를 수 있는 바게트빵와 식빵이 있더군요.
바게트빵과 식빵은 우유를 넣지 않고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일반 빵에 비해 좀 뻣뻣한 편이고, 케이크도 좀 딱딱한 편.
말라붙어서 맛이없거나 그런 계열인 아니라 아마 우유나 버터를 넣지 않고 만든 제품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100% 채식으로만 이루어진 뷔페는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고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콩고기로 만든 음식들도 괜찮았고, 종류가 또 워낙에 많아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또 야채들로 이루어진 음식들이라 그런지 많이 먹어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더부룩하거나 그런 느낌이 없었던 게 좋았구요.
하지만 진짜 고기의 육질이나 그런 거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섣불리 추천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 평일저녁 13000원, 그리고 주말에는 15000원.
영업시간은 점심시간 12:00~3:00 / 저녁시간 05:00~09:00 입니다. 주말에도 동일하고 중간에 Break time이 있으니 착오 없으시길.

위치는 지하철5호선 아차산역 1번출구에 내리면 엎어져서 코 닿는 곳에 있습니다. 간판이 저리 크니 못 찾을 일은 없을듯.

들판의 쇠고기,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지구를 구하고 환경을 살리는 우수한 식재료입니다. 그러니까 까지말라고 ㅅㅂㄹㅁ

// 2010.02.12 RYUTOPIA DESIGN 2010


덧글

  • 샤린로즈 2010/02/12 00:53 #

    뷔페 못가본지 진짜 오래 됬네.. 한번 쏘지 그래?
  • Ryunan 2010/02/12 00:59 #

    일단 서울이나 와보고 생각해봐
    네톤이나 MSN하냐? 주소남겨.
  • 샤린로즈 2010/02/12 01:04 #

    sharyn_21c@naver.com
    네이트온 msn 다 이거니까..
  • 슈하 2010/02/12 00:55 #

    막짤 적절한듯요 ㅋㅋㅋ
  • Ryunan 2010/02/12 00:59 #

    표정이 참 적절하죠 ㅋㅋㅋㅋㅋㅋ
  • 브리스카 2010/02/12 01:00 #

    마시께땅ㅋㅋㅋ 근데 머네...아차산역 전혀 내려본적이 없는 데야 ㅎㅎ
  • Ryunan 2010/02/12 09:14 #

    아, 5호선 광진구쪽에 있는곳이야 어린이대공원 후문. 음식들이 깔끔해서 여자들이 상당히 좋아할 듯함.!
  • 도리 2010/02/12 01:04 #

    다녀오셨군요...'ㅅ' 어떨까 궁금해 했었는데, 이런 곳이었군요.
    뭔가 그래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느낌......일까나요, 일까나요.

    여튼'ㅅ')... 괜찮으시면 근시일내에 애슐리일반런치 한번 가실까요[...].
  • Ryunan 2010/02/12 09:15 #

    아쉽게도 평일에는 불가능하고 주말에 가능할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날짜를 잡아보죠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그리고 더 애슐리 못지않은 더 좋은 곳이 있다면야 그런곳도...:$
  • 도리 2010/02/12 11:39 #

    네, 주말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동일요금을 받는 애슐리일반(프리미엄이 아니라) 런치...를 가자고 말씀을 드린겁니다.
    ...둘만이라면 'ㅅ' 피자헛 샐러드바 무료쿠폰이 생겼으니, 슬쩍 같이가도 좋을 것 같고요...(땀땀)

    자세한 것은 제 신규포스팅으로;
  • 夢路 2010/02/12 01:08 #

    흠...류난 님도 여길 다녀오셨군요. 전 정확하게 2월 5일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집안 어른들과 먹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그냥저냥 한 번쯤은 먹을 만 하더군요.
    어머니 친구분의 추천으로 가봤는데 육식파인 우리 식구 입맛에는 쬐끔...-_-:;
    맛은 있었지만 외식하면 역시 고기를 먹어줘야 해서 다시 갈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다 먹은 후 바로 길 건너편 어린이대공원을 산책하느라 추워서 벌벌 떨었드랬죠^^

    도리 님, 천호동 애슐리 가실 거면 좀 불러주세용~ 양옆에 꽃돌이를 끼고 주지육림을 즐기고 싶다는
    아줌마의 로망을 부디 이루어주시길^^
  • Ryunan 2010/02/12 09:17 #

    아, 제가 가기 더 전에 다녀오셨군요... 전 2월 7일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저 곳은 인공으로 만든 콩고기는 있어도 만족을 주기엔 역부족이지요^^;

    아 그리고 여덟살도리고냥님은 확실히 꽃돌이 맞지만 저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모쪼록 큰 오해가 없(?)으시길...^^;;
  • enif 2010/02/12 01:15 #

    ㅋㅇ님과 들르신 날이로군요.^^
  • Ryunan 2010/02/12 09:17 #

    네, 맞아요^^
  • 가젤 2010/02/12 02:11 #

    이따 여기가서 식사할 예정인데 마침 사진 올려주셔서 눈요기 먼저 하고 갑니다
    다 좋은데 종교분위기나는 프로그램을 조성해놓은 것은 좀 거슬리더군요
    채식하는 입장이라 집 주변 가까운 곳에도 이런 식당이 생기면 좋겠다는 그러타는~ ^^
  • Ryunan 2010/02/12 09:17 #

    아, 그 종교도 약간 뭔가 미묘한 사이비(...)의 느낌 광고... 뭐 그래도 음식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 斑鳩 2010/02/12 02:31 #

    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가격은 평일점심 9900원


    헉헉헉헉헉헉
  • Ryunan 2010/02/12 09:20 #

    하지만 이제 퇴직이라도 하지 않는한 갈 수 없는 평일점심 ㅠㅠ
  • 校獸님ㄳ 2010/02/12 07:06 #

    어머 가격이 참 착하네요. 비록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다양한 먹거리들이 생긴다고 생각하니 흐뭇하네요.
  • Ryunan 2010/02/12 09:21 #

    네, 저도 육식주의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 음식들은 참 괜찮았습니다. 가격도 좋고요^^
  • 늄늄시아 2010/02/12 08:43 #

    콩은 인류의 친구죠 'ㅁ' 다른 농작물은 계속해서 재배하면 지력소모가 되지만 콩은 예외라네요....콩은 토지를 비록하게 하는지라..
  • Ryunan 2010/02/12 09:22 #

    예전부터 논에 벼농사를 지을 때 자투리땅에 콩을 재배하고는 했지요.
    땅도 비옥하게 하고 곡물까지 만들어내는 콩을 찬양합시다.

    아 홍진호도(...)
  • 카이º 2010/02/12 11:51 #

    아, 평일은 무조건 9900원인거 같더군요 ㅋㅋ

    잘 봤어요 +ㅅ+
  • Ryunan 2010/02/12 22:22 #

    응, 그래. 나도 좋았어.
  • 강우 2010/02/12 12:46 #

    ...여기도 이름은 , 러빙 헛 먹고온게 되는군요. 괜찮아 보이는걸요, 고기가 아니라 그렇지.
    그렇습니다. 콩은 까면 안됩니다. 잘근잘근 씹어줘야 ( '');;;;
  • Ryunan 2010/02/12 22:22 #

    네, 사랑을 헛 먹고 왔죠 (음?)

    콩고기는 일반 고기에 비해 다소 질긴감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잘근잘근 씹어줘야 합니다(...)
  • AWDKUNi 2010/02/13 11:09 #

    ㅋㄲㅈㅁ부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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