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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핸드메이드 치즈피자 (피자헛) by Ryunan


지난 주 일요일, 사람이 가장 느끼한 것이 먹고싶어지는 기분이 드는 오후 1시.
이유없이 갑자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미칠 정도로 먹고 싶어졌습니다.
근처에 마땅히 배달해 먹을만한 곳도 없고, 그렇다고 편의점에서 파는 즉석 까르보나라는 절대 만족을 줄 것 같지 않고...
고민하던 차에 예전 피자헛에서 받은 2010년 달력을 보니 4월 쿠폰이 '피자 주문시 베이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무료'...

달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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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주 목적이어서 피자는 그냥 곁다리메뉴. 제일 싼 핸드메이드 치즈피자로 골랐습니다.
(후레쉬 딜라이트 피자로 할까 했는데, 그거는 이미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거라 쿠폰 중복할인이 불가능하더군요 음...)
스파게티도 있기에 치즈가루나 피클이 하나로는 모자랄 것 같아 각각 두 개씩 갖다달라고 따로 추가요청을 했습니다.
그 예전에 인증 자주 올라오는 미스터피자 시킬 때 '너 잇 새키 갈릭디핑 많이 안 가져오면 도미노로 갈아탈테다' 이런 식으로
'피클 잔뜩 안 가져오면 미피로 갈아탈테다' 라고 쓰고 싶었지만 그래도 쿠폰 쓰는거에 싼 피자 시키는 거라 양심상 그러지는;;

피자헛 홈페이지에서는 주문이 완료되고 나면 현재 피자가 만들어지는 현황과 배달되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
배달완료 예정시간이 몇시 몇분이라고 딱 보여주는데, 진짜 놀랍게도 그 배달 예정시간에 딱 맞춰서 피자가 집으로 배달되더군요.

피자와 스파게티. 으어 그런데 이 알바 피클과 치즈가루를 4개씩이나 갖다줬어...ㄱ-
피자도 제일 싼 거 시키고 쿠폰으로 스파게티까지 받아먹으면서 귀찮은 배달 시켰는데 피클을 많이 갖다줘서 어찌나 황송하던지...

피자헛 핸드메이드 치즈피자 (M) 사이즈.

코스트코의 치즈피자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크기이긴 하지마는, 그건 코스트코 피자가 비정상적으로 큰 거라 비교대상이 되기엔...

피자헛 전단지엔 배달된 피자가 뜨겁지 않으면 공짜라고 써 있던데, 공짜로 떼쓸 건덕지가 없을 정도로 피자가 뜨겁더군요.

네이버 맛집블로거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한번 한 쪽 들고 접사.
'자~ 아앙~ 하세요~오호호호깔깔깔~♡' 하고 대사 한 번 날리면 내 마음 속 오글오글한 완벽한 네이버블로그.ㄱ-

개인적으로 예전엔 싼 맛에 치즈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요즘은 토핑이 많이 올라간 피자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치즈랑 토마토소스만
들어간 기본적인 치즈맛을 느낄 수 있는 피자도 좋더군요. 아마도 코스트코 치즈피자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곁다리메뉴 주제에 본편 피자보다훨씬 높은 고퀄리티에 놀랐던 베이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는 웬만한 메이커 피자집에서 다 취급하는 메뉴이긴 하지만, 사실 피자의 곁다리메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크게 기대 안 하고 그냥 공짜쿠폰으로 먹는 거니까...하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수준이 높아서 놀랄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일단 뜨거운 거는 뭐 말할것도 없고 크림소스를 듬뿍 부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위에 구운 치즈와 베이컨을 잔뜩 올려놓아서
그야말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좋아하는 사람은 환장할 정도로 잘 만들었더군요. 게다가 양도 꽤 만족스러울 정도의 양입니다.

그냥 공짜쿠폰 혜택 먹으려고 시켜본 건데 의외의 대박을 건져서 상당히 만족했던 베이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피자헛 가게 되면 굳이 피자 시키지 않고 이 스파게티랑 샐러드바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만족스럽습니다.

// 2010.04.11 RYUTOPIA DESIGN 2010


덧글

  • 늄늄시아 2010/04/11 00:42 #

    으앗!! 시..신선한 피자님 아닙니까?
  • Ryunan 2010/04/11 17:01 #

    몸에좋고(...??) 맛도좋은 피자님입니다.
  • dunkbear 2010/04/11 00:44 #

    으억... 이 밤중에 피자 테러라니!!!!
  • Ryunan 2010/04/11 17:02 #

    제대로 테러를 했군요 제가...;;
  • 샛별 2010/04/11 08:40 #

    본디 이탈리아 본고장에서도 스파게티는 피자먹기전 에피타이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곁다리메뉴가 아니라 피자를 먹기 위한 기본적이고 당연한 절차이거늘 왜 사람들은 그걸 무시하는지...음식의 전통쨔응..무시하지 마라능...ㅠㅠ


    베이크 까르보나라 라고 해서 빵이 있을줄 알았는데 치즈오븐스파게티처럼 그 위에 치즈를 구운형식이네여 예상외의 음식입니다 ㅎㅎ
  • Ryunan 2010/04/11 17:02 #

    처음 알았습니다. 피자 먹기 전 전채요리로 스파게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을...-ㅅ-;;;

    저는 베이크에서 왜 베이컨을 생각해냈는지 모르겠네요 -ㅅ-
    으...음식의 전통쨩 ㅎㅇㅎㅇ
  • Pretzel 2010/04/11 08:48 #

    피자헛 스파게티! 맛있어 보이네요. ^^
    전 예전에 피자헛 라자냐를 먹어보고 만족한 기억이...
    라자냐도 아직 있나 모르겠네요.
  • Ryunan 2010/04/11 17:03 #

    라자니아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 홈페이지에서 메뉴 찾아보면 될 것 같은데...
    저 스파게티는 진짜 괜찮았습니다.
  • 좀비 2010/04/11 15:51 #

    저도 먹어봤어요^,^!!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스파게티만 먹으러 가기도 하구요^.^
  • Ryunan 2010/04/11 17:03 #

    네, 앞으로 꼭 피자집에 피자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스파게티 먹으러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카이º 2010/04/11 18:38 #

    미피에서 샐바 포장 하시고

    저기서 쿠폰으로 저렇게 사놓으면

    5~6명이서 배터지게 먹을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코스트코 치즈피자에 한번 맛들이면 다른 피자들도 다 못먹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딱 그런 스타일 ㅋㅋㅋㅋㅋ

    원래부터 잔뜩 다른맛 섞인건 별로였지만 그 이후로는 더더욱 ㅋㅋㅋㅋ
  • Ryunan 2010/04/11 22:44 #

    진짜 매장에 가도 이제 피자대신 스파게티 먹어야겠어 저거 너무 좋아...으허허허
  • 블랑 2010/04/12 17:29 #

    피자헛이 파스타헛이 되더니 스파게티가좋아졌나봐요. 도미노 파스타류는 쉣인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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