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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봤나 촌닭에 다녀오다 (신촌) by Ryunan

부산 지역의 명물 '무봤나 촌닭' 낮에 같이 놀고있는(?) 지인 불러 다녀왔습니다.

무봤나 촌닭은 1999년 부산 서면에서 5개 테이블로 시작한 가게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 지금은 부산,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치킨 브랜드로 성장, 60여 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는군요. 그리고 마침내 서울 신촌에도 1호점이 상륙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좋게 제대로 촌닭을 즐기려면 11시부터 5시까지의 점심특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설명은 사진으로...

카스맥주 추천 생맥주가 맛있는 업소로 추천되었다는군요. 그래도 낮이니까 맥주는 자제... 밤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만...

매장 내부입니다.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게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날씨가 더워 에어컨을 빵빵히 튼게 마음에 듭니다.
저 멀리 적절하게 일을 하시는 직원분도 보이는군요. 점심시간을 약간 넘긴 시간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더라구요.

샐러드바가 따로 있습니다. 양배추샐러드나 콘샐러드, 치킨무, 김치, 오이피클 등을 직접 담아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매번 번거롭게 갖다주는 것 대신 손님이 퍼담는 걸로 돌렸는데 저는 오히려 이런 식의 셀프 바가 있는 가게가 더 좋습니다.
주인이나 종업원을 번거롭게 하는 것보다 그냥 발품 조금 팔아서 마음 편하게 먹고싶은 음식 담아올 수 있다는 것이 좋거든요.

...또 워낙에 미스터피자의 샐러드바에 익숙해진지라 이런 거 담아오는 것도 번거롭단 기분도 안 들고...
언제부턴가 항상 사람들과 식사를 하게 되면 반찬을 담아오는 반찬셔틀이 되어버린 건 제 몫이 되어버린 지 오래라...-ㅅ-

음료수.

처음에 기본으로 직원이 서빙해주는 치킨무. 첫 접시 이후의 리필은 샐러드바에 가서 직접 하면 됩니다.

역시 첫 접시만 직접 갖다준 양배추샐러드. 샐러드 위에 옥수수랑 후르츠칵테일을 약간 올렸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바로 샐러드바로 가서 이렇게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좀 만족스럽군요 (...)

순살고추장특선 (16000원) 등장.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순살치킨에 떡볶이떡을 듬뿍 넣은 제품입니다. 매운맛은 조절 가능.

점심특선에는 이렇게 닭 한 마리당 밥도 두 공기 나옵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공기밥 2/3정도 되는 밥 양이 남자 기준으로
좀 적다는 것? 근데 둘이서 계속 샐러드랑 해서 먹다 보니까 생각보다 배가 금방 차서 밥 양이 좀 적어도 아쉬운 건 없더군요.

보통맛으로 주문했는데도 약간 매콤합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쫄깃한 고추장바베큐맛이 맥주안주로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여튼 2008년에 부산 내려갔을 때 서면 롯데백화점 뒤에서 먹었던 이후 처음으로 먹게 되는 무봤나촌닭, 뭐 이 집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맛이 있다거나 하는 건 아닌 그냥 고추장바베큐이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큼 맛있습니다. 갠적으로 매우 만족.

계산하고 나오니 쿠폰북을 주더군요. 계산시 받는 쿠폰북은 보통'다시 방문하라' 라는 뜻이 숨어있는 법이지요.

(그런 의미로 생각해보면 쿠폰북은 혜택을 주는 보너스북이 아니라 주인이 주는...다시 찾아오라는 의미가 숨겨진 함정카드...?)

뭐 크게 혜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쿠폰들이 몇 개 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사담입니다만 '무봤나' 는 '먹어 봤나?' 의 부산 사투리입니다. 일전에 이 촌닭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을 때 어떤 분께서
'서울사람 중에 무봤나를... 무(치킨무)를 봤나? 라고 해석하신 사람을 보고 놀랐다...' 라는 말을 해 주셨는데... 확실히 부산말에
익수가지 않은 서울사람이라면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치킨에 나오는 무가 너무 상징적이라...

서울에 올라와계시는 부산지역 분들도 가끔 생각이 나면 신촌을 찾아도 될 것 같습니다. 홍대엔 돈수백이란 돼지국밥집도 있고...
이제 밀면만 잘 하는 가게만 하나 딱 상륙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 2010.08.04 RY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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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he Lawliet 2010/08/04 00:26 #

    쿠폰카드는 그저 또 오라는 함정카드였군요...
  • Ryunan 2010/08/04 19:08 #

    보통 그런 경우가 많지요. 어쨌든 다시 방문해야만 쓸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쿠폰을 쓰면 나름대로 이득을 보는것도 있고 서로 윈윈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검君 2010/08/04 00:59 #

    드디어 서울까지 진출했군요. 6년간 부산에 살면서 딱 2번 가봤는데 제 입엔 많이 맵더라구요. ㅜㅜ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있어서 그런지 계속해서 입에 넣긴 넣게됩니다. 이걸 보고나니 조만간 한번 더 가고 싶어지네요.
  • Ryunan 2010/08/04 19:08 #

    네, 기본맛도 꽤 매콤해서 매운맛은 함부로 시키면 안될 것 같습니다.
  • 농어 2010/08/04 02:17 #

    함정에도 손을 대시다니(...)
  • Ryunan 2010/08/04 19:08 #

    함정 카드에 걸리셨습니다!
  • 이티 2010/08/04 07:34 #

    함정 카드 발동!
  • Ryunan 2010/08/04 19:09 #

    딴딴따라 딴 따라다 따 딴딴따라 딴 따라다 따 딴딴따라 딴 따라다 따 따라따 따 따라따 (BGM)
  • 구쉰 2010/08/04 08:27 #

    진짜 무봤나치킨 순살앙념은 맥주에 너무너무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한점한점먹기 딱 좋더라구요 ㅋㅋ

    15일날 부산가는데 가봐야겠어요 ㅋㅋ
  • Ryunan 2010/08/04 19:09 #

    네, 기회가 되면 저녁에 가서 맥주랑도 함께 즐겨보고 싶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좋더라구요.
    아 부산 가시는군요... 고향 가시는 거라지만...부럽습니다.
  • 리엘 2010/08/04 09:29 #

    아.. 저도 무봤나가 먹는 무인줄...-_-ㅋ
  • Ryunan 2010/08/04 19:09 #

    무봤나가 먹어 봤나...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ㅎㅎ
  • 솜사탕 2010/08/04 10:39 #

    촌닭이 신촌에 있을 줄이야!!!!!!!!
    가봐야겠네요.
    2년만에 먹을 수 있겠다 ㅎㅎ
  • Ryunan 2010/08/04 19:09 #

    네, 잘 찾아가셔서 맛있게 드시길...
  • 히카리 2010/08/04 11:49 #

    저도 치킨무인줄 알았어요;;
  • Ryunan 2010/08/04 19:10 #

    의외로 치킨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굉장히 많네요...
  • 카이º 2010/08/04 15:27 #

    아...'묵어'봤나->'무~봤나?' 가 된거군요 ㅎㅎㅎㅎ
    샐바라니......좋은곳이다!?!?!?!?!?!?
  • Ryunan 2010/08/04 19:10 #

    응, 맞아. 먹어봤나, 묵어봤나, 무봤나? 이렇게 되는거야.
    샐바에 양배추 채썬거랑 옥수수콘, 땅콩가루, 건포도 있더라.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해.
  • 자유혁명 2010/08/04 16:03 #

    부산본점에도 상륙했다는 말이 붙어있길래 말만 그럴거 같다고 했지만
    진짜로 있었군요 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0/08/04 19:10 #

    네, 실제 상륙했지요. 서울에서의 인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뀨뀨 2010/08/04 18:26 #

    위치가 어디쯤인가요~ 맛잇겠어요. ^^
  • Ryunan 2010/08/04 19:11 #

    2호선 신촌역 3번출구로 나오셔서 쭉 올라가시면 나오는 교차로 사거리에서 한번 직진으로 길을 건넌 뒤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세요. 그리고 신촌기차역, 민들레영토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다보면 왼쪽에 무봤나 촌닭이 나옵니다.
  • 斑鳩 2010/08/05 00:29 #

    나도 치킨무 찾는 촌닭을 비유한 간판인줄 알았는데...........


    다음에 저기 꼭가자. 나 카스 졸래 좋아하잖아.
  • Ryunan 2010/08/08 00:16 #

    대부분 서울 사람들은 다 치킨무 생각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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