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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기 (Final) 침사추이 가는 길 by Ryunan


침사추이로 가는 페리호 타는 곳 근처에서 찍은 센트럴 쪽의 빌딩 풍경. 밤에 보는 풍경과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다.
슬슬 페리호를 타고 침사추이 쪽으로 넘어가려고 선착장 쪽으로 장소를 옮겼다.

침사추이로 가는 배. 다리라던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 배가 양 섬을 이어주는 교통수단 중 가장 싸다.
그리고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출렁거리는 뱃속에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나름 낭만적인 장점도 있고...

멀리 침사추이 쪽 모습. 이 쪽에도 고층빌딩이 많긴 하지만 홍콩 섬 센트럴 쪽과는 사뭇 다른 (약간 오래된 듯한) 느낌이다.

배 안의 풍경. 잠깐동안 왔다갔다 하는 배이기 때문에 편의시설 같은 건 없고 그냥 딱딱한 의자가 놓여져있는 게 전부.

배가 출발한다. 선착장을 뒤로 한 채 침사추이 쪽을 향해 출발한다.

점차 멀어진다.

두 지역을 갈라놓은 바다 사이에 상당히 많은 배가 떠 다닌다. 이렇게 먼 발치에서 바라보니 정말 홍콩 섬은 빌딩의 천국인 듯...

배로 이동하는 중간지점에 와서 바닷물을 한 번 바라보았는데 바닷물 색깔은 녹색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새파랬다.

배를 타고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시계탑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침사추이 쪽에 도착.

침사추이 선착장에 내리니 제과점이 앞에 하나 있었는데, 그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사진이 예뻐서 하나 찍어보았다.
물론 혼자이기 때문에 이걸 사서 먹을 일은 없겠지만... 148HK$라면 크기에 비해 그렇게 만만한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이 케이크 역시 캐릭터가 마음에 들게 생겨서...

침사추이 해변가에 있는 시계탑.

그리고 바닷가 근처에 무슨 이벤트를 하는지 종이로 만든 이런 인형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었다.

대충 안내문을 보니 3월 1일까지 전시가 진행되는 것 같다.

종이로 만들어진 두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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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홍콩 여행에서 찍은 사진은 여기까지가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사실 여행을 하는 도중에 여기서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침사추이 쪽에 바닷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바람 때문에 실수로 그만
들고 있던 카메라를 바닥에 떨어뜨렸어요.
놀라서 카메라를 집어보니 렌즈 쪽에 이상이 생겼는지 카메라를 계속 켜봐도
'렌즈 에러' 라는 메시지만 뜨고 사진 촬영이 되지 않더군요...;;; 급히 침사추이 근처의 니콘 카메라 매장에 달려갔는데 그 곳에서도
수리를 하는데 며칠이 걸리고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청구된다는 대답만 들어서... 결국 사진을 여기까지만 찍어야 했습니다.

이후에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하나 구입해서 (약 100HK$...속쓰린 지출) 정말 중요한 포인트만 찾아 사진을 더 찍긴 했습니다만
사진이 디지털카메라처럼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것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사진들을 찾아 스캔해서
여행기 후반으로 해서 블로그에 한 번 올려보든가 해야 할 것 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 이후에 괜찮은 곳들을 많이 갔는데... 야시장이라던가, 디즈니랜드라던가 거대 불상이 있는 곳 등등...
정말 찍고싶은 사진들이 많았는데 이 많은 풍경들을 상당히 많이 놓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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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2009년 2월에 갔다 온 여행기를 이제서야 다 쓰게 되었네요. 중간에 게으름을 너무 많이 부려서 이제 끝나게 되었는데...
홍콩 여행기 사진 정리해서 다 쓴 거 이어서, 예전 2008년 여름에 다녀온 일본 큐슈 쪽 여행기도 이어서 써야할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제대로 여행하면서 마지막까지 사진을 전부 다 찍어 홍콩 여행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많은 사진들이 남아있는데
2년 전 기억을 떠올리면서 하나하나 사진을 정리해서 이 홍콩 여행기에 이어 큐슈 여행기 해서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잠시 올렸다가 끊어진 큐슈 여행기도 부족하게나마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2010.08.17 RY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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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이º 2010/08/17 16:17 #

    헉, 카메라님...on_
    저런 안타까운일이 ㅠㅠ
  • Ryunan 2010/08/17 23:03 #

    응, 이때 정말 패닉에 빠졌지.
  • 2010/08/18 21: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0/08/19 01:09 #

    엇, 이 글에 댓글을 주셨군요. 어떻게 연락을 취해드리면 될까요?
  • 어흥씨 2010/08/19 01:10 #

    약속 없는 날을 알려주셔요! ^0^
  • Ryunan 2010/08/19 01:14 #

    저녁시간대가 아닌 낮시간대도 괜찮을까요?
    낮시간대가 괜찮으면 이번 주중에도 가능하긴 한데... 그게 아니면 토욜 저녁에나 시간이 날 듯 해요.
  • 어흥씨 2010/08/19 01:15 #

    낮이면 제가 더 환영합니다!!! ㅇㅂㅇ!!
  • Ryunan 2010/08/19 01:17 #

    음, 괜찮으시다면 메신저를 통해서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허용이 되신다면 블로그에 비밀글로 제 메신저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Ryunan 2010/08/19 01:35 #

    아니면 그냥 이쪽으로 계속 얘기진행해도 되구요.
  • 스타피자치킨 2013/10/08 22:58 # 삭제

    정말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 같은 풍경을 보아쓴데도 저는 이렇게 못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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