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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맛있는 나고미 라멘 (홍대) by Ryunan


나고미 라멘 (홍대)



지난 주중에 참... maxi님을 한 번 뵈려 했는데 목요일에는 제가 야근을 했고, 금요일에는 maxi님이 급작스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서로 시간이 계속 엇갈리던 차 - 토요일이 되어서야 좀 급작스럽게 성사된 만남(?)이긴 하지만 홍대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메신저로 서로 얘기하다가 홍대에 있는 나고미라멘이 좋다고 한 번 가보자고 해서 점심에 만나서 나고미라멘을 가보게 되었네요.

이글루스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가게기도 하고 사람들 평이 상당히 좋은 축에 들어가는 가게인데 아직 가본 적은 없었거든요.
호미화방 골목으로 쭉 들어가서 좀 인적이 없는 외딴곳에 가게가 있더군요. 사람이 몰릴만한 위치에 있는 가게는 아닙니다.

뭐 어쨌든 이런 가게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은근히 라멘대회가 많이 열리는듯. 혹은 장인정신이라고 해야 하나. 라멘의 국물이나
면발에 대해 자부심이라던가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가게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느끼고 있고... 근데 '요코하마' 아니었나;;;

가게 내부를 들어가보고 조금 놀란게, 좌식이 아닌 입식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그냥 앉아서 먹는 탁자가 아니라 방에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더군요. 가게 분위기가 다른 라멘집하고는 다르게 무슨 설렁탕집 온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돈코츠 국물을 내면서 나는 냄새인지 설렁탕집 같은데서나 날법한 국물 내는 냄새가 상당히 짙게 풍기는 것도 있었고요.

신발 벗고 아빠다리 하고 앉아서 먹는 일본라멘이라... 뭔가 좀 생소한 것 같은 기분이라 그냥 의자 있는 자리로 선택했습니다...;;

이게 이글루스에서도 심심치않게 올라왔던 그 유명한 나고미라멘이군요. 가격이 8000원이라 좀 세지만 토핑이 많다고 합니다.

라멘을 주문하면 직원이 면발의 종류를 골라달라고 하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면발의 탄력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보통면보다 단단하면서 쫄깃하다 - 라고 설명되어 있는 가타멘으로 선택. 아무래도 쫄깃한 것을 좋아하다 보니...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초생강과 참깨. 여기가 설렁탕집이었다면 저거 대신 소금이랑 후추가 놓여져 있겠지만...-ㅅ-

유자를 얇게 썰어서 얹어놓은 치자단무지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네요. 김치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로 주문을 안해서...

나고미 라멘 (8000원) 돈코츠 베이스의 국물에 이런 저런 토핑을 많이 얹은 이 집의 대표라멘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 포스팅의 사진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양이 많아보였는데 실제로 그릇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그릇이 크진 않더군요.
그냥 보통 라멘 그릇만한 것에 토핑이 이것저것 많이 올라가 있는 정도. 겉보기에는 상당히 맛있게 생겼습니다.

maxi 님 취향으로 '홍대에서 지금 최고라고 생각하는 라멘집이다' 라는 설명을 곁들어주셨는데 확실히 맛은 괜찮았습니다.
토핑이 많이 들어가서 푸짐한 것도 있고 국물도 적당히 짙으면서도 기름진 편이라 돈코츠를 좋아하는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maxi님과 라멘 먹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홍대의 라멘집 얘기가 나왔는데 예전에야 홍대의 라멘 하면 하카다분코!
라고 할 정도로 그 가게가 독보적인 존재였는데 지금은 그 하카다분코의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는 공통된 의견을 냈습니다.
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충 둘이 얘기하면서 공통적으로 낸 결론이 하카다분코의 가격인상 및 맛의 변화라는 이유,
그리고 다른 라멘집들의 평균적인 수준 상승으로 인한 하카다분코와의 격차 감소 등을 꼽아보았는데 뭐 다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나고미라멘은 일단 줄서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합격. 다만 가격이 6500~7000원 정도 했으면 더 좋겠단 욕심이 있군요.

계산대에 놓여있던 구멍 숭숭뚫린 궁뎅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먹고 나와서 홍대 거리 돌아다니던 도중, 그 송탄의 영빈루 짬뽕이 서울로 상륙한 가게 '초마'의 위치도 파악해놨습니다.
토요일은 이미 라멘을 먹은지라 또 먹을 수 없어서 위치만 확인해놓고 다음에 홍대 올 기회가 있으면 찾아가봐야 할 듯.

이제 짬뽕 먹으러 힘들게 송탄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되겠구나...

그리고 근처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매운 치킨집 간판인데... 웬지 치킨 말고 코렁탕(...)도 같이 판매할 것 같은 간판입니다.

뭐 대충 홍대거리 낮에 돌아다니다가 카페 들어가서 maxi님께 커피 얻어마시면서 잉여잉여하고 성인인증 필요한 대화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블로그상으로만 알고 실제로 만나뵌 건 처음인데 오래 지낸 사람마냥 대화가 술술 나와서 저자신도 꽤 신기했음.
여튼 만나서 반가웠고요, 덕(...)끼리 통한다 해야하나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으하하하하... 근데 주말이 끝나고 있어...ㅠㅠ

// 2010.12.05 RYUTOPIA


덧글

  • 술마에 2010/12/05 23:52 #

    날 추워서 라면이 땡기는데....맛있어보이네요...
  • Ryunan 2010/12/06 00:01 #

    사진이 잘 나왔어요 ㅎ
  • 샛별 2010/12/05 23:56 #

    아따 다이어트중이라서 맛있어보여도 못먹는당께요잉
  • Ryunan 2010/12/06 00:02 #

    허따 고 야리야리한 몸매에서 뺄 살이 오데 있다고 다이어트를 한당께요잉? 고조 동무래 본능에 충실한 것이 좋다우요!
  • 샛별 2010/12/06 00:02 #

    야리야리한 몸매가 다 죽었습니다
  • Ryunan 2010/12/06 08:35 #

    아따 그라도 키가 있응게 모든 게 다 용서된당께요잉

    지는 어릴적부터 야동을 겁나게 많이 봐서 키가 중3때 멈춰버린고로 지금 요모양 요꼴이랑께요.
  • 자유혁명 2010/12/06 00:05 #

    군침이 도네요(질질질....)
  • Ryunan 2010/12/06 08:37 #

    서울에 왔을 때 저런 것도 좀 먹고가야 했을텐데 말이지요 ㅎㅎ
  • 자유혁명 2010/12/06 11:25 #

    아쉽지만 다음기회로 해야죠 ㅋㅋ
  • catapult 2010/12/06 00:33 #

    초마는 언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마지막 간판에 그려진 닭이 참 예술입니다; (특히 빨갛게 포인트를 준 땀방울이 말이죠 -.-)
  • Ryunan 2010/12/06 08:37 #

    초마는 저도 다음에 꼭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음, 기회가 되시면 한 번 같이 가보시는 건 어떠실련지요 조플 말고는 뵌 적이 없으니...
  • 채다인 2010/12/06 10:12 #

    류난님이라면 라면먹고 짬뽕도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ㄱ-)!ㄱ
  • Ryunan 2010/12/07 00:41 #

    저는 먹는 양이 줄어서 하나만 먹어도 이제 배가부른 몸이 되었습니다 ㅠㅠ
  • Chion 2010/12/06 13:06 #

    오... 가격이 좀 쎄지만 한번 가볼만 하겠다...
    난 토요일 일요일 양일에 거쳐서 만나는 사람마다 신나게 같이 콩을 까고 다녔지.........
  • Ryunan 2010/12/07 00:41 #

    요즘 콩을 매우 많이 까시는듯... 정 · 식품에 다니시는 것을 잘 이용하시는군요.
  • 아메니스트 2010/12/06 13:13 #

    나고미라멘 좋죠'ㅅ' 여름에 블로그 지인이랑 열심히 먹고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몇달동안 통 못 가봤네요. 으으 라멘 먹고싶어요..ㅠㅠ
  • Ryunan 2010/12/07 00:41 #

    네, 처음 가봤는데 국물 수준이 상당히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 카이º 2010/12/06 20:37 #

    오오.. 나고미, 역시 푸짐한 토핑이네요~
    저 가격에 저 토핑이면 그래도 괜춘한듯 싶어요~

    하카다분코는 많이 변했나보군요..
    안타깝네요;ㅅ;

    우마이도는 가 보셨나요?
  • Ryunan 2010/12/07 00:41 #

    우마이도 가봤지. 거기도 상당히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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