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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쿼터파운더 치즈 by Ryunan


최근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맥도날드의 신 버거메뉴'더블쿼터파운더 치즈' 를 먹어볼 기회가 지난 주에 생겼다.
워낙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라 이게 어떤 제품인지에 대해서 별다른 설명을 안 해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해서 설명은 생략.
제품을 받았을 때 종이포장에 싸져 있는 걸 보곤 '어라, 생각보다 그다지 크진 않네...' 하는 첫 인상을 받았다.

종이포장을 뜯으니 빅맥처럼 종이띠가 둘러져 있는 버거가 모습을 드러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하지만...

뭐냐, 이 천박할 정도로 큰 고기는...;;;

빵 밖으로 삐져나온 고기패티, 그리고 패티의 열기에 녹아내린 치즈의 모습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고기 패티가 한 쪽으로 몰려서 저렇게 빵 밖으로 나간 게 아니라 반대쪽도 저 정도로 튀어나와 있는 상태. 패티 한 장 크기가
일반 치즈버거 패티의 1.7~2배는 족히 되어보이는 것 같은데 이게 두 장이나 있으니 패티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버거를 한 손으로 들었을 때 그립감은 최강이다. 빵이나 야채가 아닌 밀도가 높은 고기로 꽉꽉 찼으니 같은 부피의 햄버거에 비해
훨씬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어이쿠 뭐가 이렇게 무거워?' 라는 것이 이 버거를 한 손으로 들었을 때의 내 감상.

버거 구성은 기본적으로 치즈버거랑 동일하다. 패티랑 치즈, 소스, 그리고 철저하게 야채를 빼고 오이피클과 양파가 전부.
햄버거의 기본이라 할 정도로 매우 단순한 구성인지라 맛 또한 단순. 고기맛, 치즈맛, 소스맛 외에 다른 복합적인 맛은 전혀 없다.
그야말로 고기맛으로 시작해서 고기맛으로 끝나는 고기에 의한, 고기를 위한, 고기를 향한 오직 고기맛만 느껴지는 햄버거.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은 취향이 갈릴 듯 한데 개인적으로 난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소스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 빼고는 좋았다.

다만 건강과 웰빙과는 하등 연관점이 전혀 없어보이는 이 버거를 먹으면서 내가 내 몸에 큰 죄를 짓는듯한 기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감자튀김은 안 시키고 콜라는 제로콜라 골라서 마시긴 했지만...;;;

이거 한 개 칼로리가 730kcal. 세트메뉴는 무려 1140kcal.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칼로리가 아주 높지만도 않은게
다이제 초코 한 통 칼로리보다 낮고 평범한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먹을 수 있는 짜파게티 두 개, 비빔면 두 개 칼로리보다 낮다.
(예전에야 짜파게티 두 개는 기본으로 먹었지만 지금의 나는 짜파게티 두 개 혼자 다 먹기 조금 버겁다.)

상징적으로 칼로리가 엄청 높아보이는 거지, 실제로 다른 버거들과 비교해보면 그렇게까지 어마어마한 고칼로리는 아니란 말.
물론 평범한 보통 음식들과 비교해보면 폭탄이나 마찬가지로 고칼로리 제품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만족스러웠던 제품.
다만 가격은 좀 그렇다. 런치세트 적용이 안 된다는 점과 버거단품이 5500원, 세트가 7200원이라는 것은 조금 무거운 가격이다.

.
.
.


뭣보다 이 버거 단품 가격에 400원 추가하면 이런 공식이 성립함...;;; // 2010.12.10 RYUTOPIA


핑백

덧글

  • woj32056 2010/12/10 23:15 # 삭제

    요즘 1+1쿠폰을 받을수있어서.. 한번사먹을까 고민중이긴한데..-ㅇ-
    근데 셋트 칼로리 1140kcal는... 제로콜라기준입니다..+ㅇ+
    코카콜라 오리지널로 마시면.. 1340kcal가 되는거죠..;;

    맥도날드에서 음료가 포함된 대부분의 메뉴판에 적힌 칼로리는 제로코크기준입니다..
    조그만하게 표시해놓고 얌체부리는 거죠 맥.도.날.드..!!
  • Ryunan 2010/12/11 23:43 #

    제로콜라 기준이었군요... 뭐랄까 좀 무시무시합니다...;;; 그동안 제로콜라 마시면서 그래도 칼로리가 좀 줄었겠다 생각을 했었는데...ㅡㅜ
  • 굇수한아 2010/12/10 23:19 #

    어익후...유독 고기가 두꺼워보임..ㄷㄷㄷㄷ
  • Ryunan 2010/12/11 23:43 #

    제가 좀 특별해서 저한테 큰 고기를 준듯 -ㅅ-
  • 늄늄시아 2010/12/10 23:42 #

    이거 드시면 한달동안 스패샬늄만 드셔야..
  • Ryunan 2010/12/11 23:43 #

    그러니까 어서 저에게 스페샬 늄을 보여주세요!
  • ㅋㅋㅋ 2010/12/10 23:43 # 삭제

    이거 세트로 먹엇는디 음료리필안해줌--;; 버거는 진짜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나더군요. 먹고난다음에도 한참후에 입안에서 맴도는 패티와 치즈의 망령ㄷㄷ
  • Ryunan 2010/12/11 23:43 #

    맥도날드 음료리필 중단된지 꽤 오래됐지요. 그리고 이건 진짜... 음료가 정말 많이 필요한 제품인데...ㅠㅠ
  • 斑鳩 2010/12/11 00:02 #

    미친칼로리;;;;;;;;;;;;; 장난아니네;;;;;;;;;;;
  • Ryunan 2010/12/11 23:43 #

    그런데 버거킹의 웬만한 와퍼들도 이 못지않게 칼로리가 쩔지.
  • Dr Moro 2010/12/11 00:13 #

    뭐이리 천박한 음식이!!!!!!!!!!!!!!!! 잠깐 침좀 닦고

    아니구나 눈물이구나 ㅠ.ㅠ 배고프네요

  • Ryunan 2010/12/11 23:43 #

    ㅠ,.ㅠ
  • 터너스님 2010/12/11 09:12 # 삭제

    고기가 두꺼운게 맘에들긴 하는데 역시 저 부담감;;
    글에서 웬지모를 다이제 사랑이 느껴집니다 *'㉦'*
  • Ryunan 2010/12/11 23:44 #

    어이쿠, 그런데 저 다이제 안 먹은지 엄청 오래됐습니다. 살 빼기 시작한 이후로 딱 한번밖에 손을 안댔어요 엉엉 ㅠㅠ
  • 어흥씨 2010/12/11 09:20 #

    고기지엥인 저를 위한 버거군요!
  • Ryunan 2010/12/11 23:44 #

    저는 고기지엥느에요 (...)
  • 카이º 2010/12/11 21:28 #

    ...오른쪽에 한표요! 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0/12/11 23:44 #

    음...샐러드...좋지...;;
  • 아메니스트 2010/12/12 00:58 #

    그야말로 아메리칸 스타일의 버거로군요. 아아 이거슨 신대륙의 기상(.....)
    전 역시 양상추가 적절히 들어간 베이컨토마토디럭스&빅맥이 좋네요. 칼로리는 거기서 거기....려나요?^ㅁ^
  • Ryunan 2010/12/13 00:30 #

    빅맥은 몰라도 베이컨토마토디럭스는 칼로리 비등비등할겁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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