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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오사카 명물 ! 타코야끼 대판옥 (大坂屋) by Ryunan

▲ 타코야끼 전문점 대판옥은 여러가지 의미로 유명한 가게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근처, 이화여대 앞에 있는 타코야끼 전문점 '대판옥 (大坂屋)'
일본에서 건너온 노부부 둘이 운영하는 가게로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할아버지와 한국어와 일본어를 반반 섞어가며
말하는 할머니 - 이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가게를 꾸려나가는 것으로 블로거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가게다.

음식 자체보다도 가게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로 인해 많이 유명해진 가게인데, 가게 안에서 할머니에게 어설픈 일본어로
주문을 하다간 할머니에게 크게 구박받는다는 것이나, 음식을 다 먹으면 뽑기를 해서 당첨이 나오면 서비스를 받는 것,
그리고 장사하다가 도망간 할아버지가 손에 삼각커피우유를 든 채 할머니에게 잡혀 끌려온 일화는 꽤 유명한 편이다 ㅎㅎ



▲ 안 온 사이에 모범음식점 간판까지 -ㅅ- !

그런 대판옥을 한동안 거리가 있어서 안 찾다가 정말 몇 년 만인지, 생각이 나서 오래간만에 찾아보게 되었다.
갔다온지는 꽤 오래 되었다. 지난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화요일 저녁에 다녀왔으니 이 때는 그저 행복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일찍 조기퇴근하고 신촌에 가 큰집에 가져갈 과자 선물을 사고 엔터에서 놀다가 이대에서 W모, B모 두 사람을 만나 방문.
안 온 사이에 - 예전부터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모범음식점 간판까지 달렸다. 어이쿠 번창 크게 하신듯.



▲ 너무나 좁은 가게 내부.

대판옥의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가게 내부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좁다.
두 팀만 들어와도 가게가 꽉 차고 좀 무리하면 세 팀까지는 어떻게 들어올 수 있는데 먹기 불편할 정도로 가게가 좁은게 단점.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좁은 가게가 아기자기한 면도 있어서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짐 놓을 자리가 없다는 게 불편하다.
그나마 겨울에는 형편이 좀 나은 편인데, 예전에 여름에 방문했을 땐 안이 너무나 더웠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 보니 이제 더 이상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닌 젊은 부부가 운영권을 넘겨받아 운영을 하고 있었다.
아마 그 할머니, 할아버지 바로 아랫대의 아들이 이어서 하는 것 같아보이는데 남자는 한국인, 여자는 일본인이었다.
가게 내부도 그렇고 모든 게 다 옛날에 처음 갔을 때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지만 주인이 바뀌니 가게의 공기가 많이 달라졌다.



▲ 수많은 덕질의 기록들...

가게 한쪽 벽은 수많은 블로거들과 손님들, 혹은 덕후들이 남기고 간 흔적들로 가득 차 있었다.
흔해빠진 사랑고백 낙서부터 시작해서 예술작품(?) 에 이르기까지 하는 아트들도 많이 있다. 나도 하나 남기고 싶었지만
때마침 포스트잇이 다 떨어져 흔적을 남길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ㅡㅜ
보통 이런 가게는 방송사나 그런 데에서 취재를 오진 않지만 블로거들, 특히 나같이 덕후같은 사람이 많이 찾기 마련이지 -ㅅ- !



▲ 이 작은 포스트잇으로 잘도 그렸네 >_<

우리 세 사람의 시선이 집중됐던 그림. 어쩐지 엑셀사가의 엘가라가 연상되는 얼굴.
어쩌면 실제 그거 생각하고 그렸을지도(...) 약간 츤츤대는 듯한 시크한 표정으로 타코야끼를 오물오물 씹어먹는 표정이 일품.
어쩐지 이 가게 자주 오는 사람들의 취향이나 성격(?)을 대놓고 반증해주는 듯한 분위기의 그림들이 많이 붙어있었다.



▲ 아 주인만 바뀐 게 아니라 가격도 올랐어요...-_-

어쩌면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음식 가격들도 예전에 비해 1000~2000원 정도 올랐다.
예전 가격은 굉장히 싼 가격에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등을 즐길 수 있는 가격대 메리트가 있었는데...
음... 일반 이자카야 같은 데 비하면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긴 하지만 이제는 가격대 성능비가 약간 갸우뚱하게 느껴진다.
라면 종류가 많은데 전문 일본라멘집의 그런 라멘은 절대 아니고 인스턴트 라멘을 끓여주는 집이다.
이 가게는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끼를 먹으러 오는 가게지 라면 먹으러 오는 가게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지...



▲ 저 헬로키티 족자는 아주...정말...많이 탐나는걸...

음식 주문하고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벽 반대쪽에 붙어있는 족자들을 구경하면서 음식 기다리는 중.
저 헬로키티 족자...그러니까 앞에 있는 거 말고 뒤에 노란색으로 키티가 기모노 입고 있는 거 정말 귀여워서 갖고 싶었다...ㅠㅠ



▲ 타 타 타코야끼, 타 타 타코야끼~♪

타코야끼 먼저 등장.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나와서 조금 놀랐는데...-ㅅ-;;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라멘 세트를 각각 하나씩 시켰고 세트엔 각각 타코야끼가 3개씩 나오기 때문에 총 9개가 먼저 나왔다.
통통한 문어빵 위에 마요네즈와 소스, 그리고 가다랭이포(가쓰오부시)를 듬뿍 뿌린 전형적인 일본의 간식 타코야끼!

뜨겁게 구워낸 타코야끼 위에 가다랭이포가 정신없이 춤을 춘다.



▲ 마...맛있어...!!!

주인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맛있는 타코야끼.
대판옥의 타코야끼는 안에 문어 뿐만 아니라 곤약, 햄 등 다른 내용물들이 들어가서 진짜 제대로 된 타코야끼가 아니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꼭 안에 문어가 들어있지 않더라도 소스와 문어빵의 조화가 절묘해서 그 자체로 매우 맛있다.
뜨거울 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한 사람당 세 개씩밖에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_<



▲ 솔직히 라면은 기대도 안 했어.

라면세트로 주문한 미소(된장)라면. 이 집 라면은 국물을 직접 우려내 만드는 게 아니라 인스턴트를 끓여 내 오는 거라
가격도 다른 라멘집의 그것에 비해 싸고 양도 많지 않은 편이다. 우리나라 김밥천국의 신라면 같은 그런 존재.
그래도 차슈 고기는 제대로 된 게 나오고 계란, 숙주도 넣는 등 정성을 보이긴 하지만 밍밍한 인스턴트 맛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매한가지인 것 같다. 앞에도 말했지만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끼를 먹어야지 라면 먹으러 올 가게는 아니라니까(...)



▲ 계란을 부쳐 넣는 게 오사카(大坂)식이냐, 도쿄(東京) 식이냐?

타코야끼 다음으로 이 집에서 맛있는 오코노미야끼.
내가 오코노미야끼를 많이 먹어본 적이 없고 우리나라에서 오코노미야끼로 제일 유명한 쯔루하시 후게쯔를 가 본 적이 없어
이게 제대로 된 오코노미야끼랑 비교해서 맛의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마는 매우 맛있는 오코노미야끼다.
크기가 좀 작아서 조금씩 떼어 먹어도 연실 먹다보면 어느새 한 개가 금방 사라지고 아쉽게 되는 그런 요리.
근데 이 집 오코노미야끼는 위에 계란을 통째로 부쳐 넣던데 이게 오사카식인가 도쿄식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전형적인 맥주안주용으로 먹기에 정말 좋은 음식이다. 그러고보니 천안의 토토로네 집 오코노미야끼도 맛있었는데...ㅠㅠ
아 갑자기 대판옥 오코노미야끼 먹다가 나 학교다니던 때 천안 야우리 맞은편 토토로네 집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났다...



▲ 야끼소바는 타코야끼나 오코노미야끼에 비하면 사실 좀 평범하긴 하지...

세트메뉴의 마지막으로 나온 야끼소바. 다른 거에 비해 좀 평범하긴 하지만 그래도 들어있을 건 다 들어있다.
양배추와 숙주를 듬뿍 넣고 볶아서 아삭아삭한 맛이 좋다. 오코노미야끼에 비해 간은 약간 약하게 되어 있는 편.
여튼 이렇게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 그리고 야끼소바를 먹으면 대판옥에서 먹어볼 수 있는 요리들을 전부 다 먹어보게 된다.
내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타코야끼 >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 라멘 순으로 맛있다.

다만 양은 많지 않은 편이라 솔직히 여성들 식사용으로 어울리지 남성들은 맥주 안주용이면 모를까 식사용으로 절대 부족.
이 날은 맥주를 마시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찾아올 일이 있으면 가볍게 캔맥주와도 함께 해 보고 싶다.
그런데 가게가 워낙에 좁아서 캔맥주 따고 노닥거리면서 오래 앉아있을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이 정말 아쉽다...ㅡㅜ



▲ 뿅망치와 추첨은 개점휴업인가...-_-

이 날도 다 먹고 나올 때 뽑기를 하나 했는데 아쉽게도 하지 않았다.
예전에 할머니가 있을 땐 나갈 때 뽑기를 꼭 했었고 뽑기를 뽑을 때의 할머니의 퉁명하고 시크한 리액션이 꽤 재미있었는데
주인이 바뀌어서 안 하는 건지, 아니면 이 날 음식 만드느라 바빠서 못 했던 건지...
음식 맛은 그대로였지만 뭔가 주인이 바뀌면서 묘하게 공기가 바뀐 듯한 느낌이었다... 뭐랄까 설명하기가 참 애매하지만...
뭔가 가게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2% 부족해진 듯한 느낌.



▲ 하...한단고기...-_-;;

가게 안에 책이 몇 권 꽃혀있었는데 그 안에서 발견한 한단고기...-_-;; 에이 설마 환빠 그냥 하나 갖다놓은 거겠지...
그렇게 생각해야지... 솔직히 이쪽에 대해 깊게 파 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워낙 이글루스에서도 시끌시끌했었으니까...

.
.
.

그래도 맛있었다.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라지, 나는 이 가게 음식 맛있으니까...
여튼 좀 양이 부족한 듯 했고, 같이 간 W나 B는 좀 아쉬운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로서는 그럭저럭 만족.
그런데 솔직히 가격 오른만큼 양도 조금은 늘었으면 좋겠다. 타코야끼 맛있었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 엔터의 군투덱 !

국내에 잔존하는 2DX기계 중 일본에서 통째로 들여와 가장 현지와 동일한 상태로 최상을 유지하는 신촌엔터의 군투덱.
Beatmania2DX.15 DJ.TROOPERS !!



▲ 오오미...카라 누님~! 그대를사랑해...말고 날 좀 사랑해주오 >_<

대판옥에서 쳐묵쳐묵하고 커피한잔 빤 뒤에 연휴 전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엔터에 가서 잠깐 놀다 나왔다.
역시 다들 게임하는 인간들 아니랄까봐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친다고 이런 곳은 꼭 들렀다 가는구나.
아 엔터 펌프 너무좋다. >_< 빨리 심의 좀 얼렁얼렁 받고 FIESTA EX 좀 나와라. 오렌지캬라멜 곡 빨리 뛰고싶어 죽것소...

// 2011.2.9 RYUTOPIA 2011


덧글

  • 바람바람 2011/02/09 22:21 #

    아 한단고기 ㅎㅎㅎ
    환빠는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취미 생활인듯...
    개벽 실재상황은 증산도 쪽 책이고.
    그 옆에 책은 저자가 문선명이네요.
    그 옆의 붉은 앒은 책은 정확하게 나오진 않는데.. 사람을 살리는 육각성이 어쩌고 하는 책이 나오긴 하는데.. 이것도 유사 서적인거 같아요.
    반대쪽은 하얀 얊은책은 교회에서 낸 책이네요.

    이쯤 되면 취미가 아니라 그냥... 종교에 대하여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기 위해서 종류별로 갖춘거 같이 보여요. 라면 농담으로 안들리려나요..
  • Ryunan 2011/02/11 12:25 #

    너무 잘 알고 계시네요...ㅠㅠ 무섭...이 아니라...'ㅅ'

    그냥 제가 보기엔 별 의미 없이 갖다놓은 것 같기도 합니다.
  • 2011/02/09 22:3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1/02/09 23:14 #

    음 뭐랄까 수제버거같은 고급스런 맛은 아닙니다. 엄청 맛있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렇다고 패스트푸드 맛도 아님.
    그 포장마차 같은데서 즉석으로 만들어 파는 햄버거 맛 있잖아요, 그런 거에 엄청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푸짐한 맛이라고 보면 됩니다. 확실히 맛있기는 한데 서울에서 일부러 송탄까지 찾아가 그것 하나만 먹고 오기에는 좀 그런 거 같으니 가신 김에 송탄 영빈루의 짬뽕도 한 번 드셔보시고 미군부대 근처 번화가 등 여러 가지로 관광도 같이 하시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여튼 저는 괜찮았는데 그거 하나땜에 일부러 내려가시는 거에 대해선 어떨지..잘 모르겠네요 ㅎㅎ
  • Dr Moro 2011/02/09 23:33 #

    그렇군요. 관광겸 다녀와야할듯 싶네요. 감사합니다.
  • Ryunan 2011/02/11 12:25 #

    넵, 잘 다녀오시길 빕니다.
  • Dr Moro 2011/02/11 23:20 #

    잘먹고 돌아왔어요. 미스리는 포장으로 먹었어요 ㅠ.ㅠ 레알 평택취직하면 여기 맨날갈거임
  • 늄늄시아 2011/02/09 23:53 #

    오오 타코야끼 전문점이라 'ㅅ'
  • Ryunan 2011/02/11 12:25 #

    정확히는 일본 간식거리 판매 전문점 -ㅅ-
  • 카이º 2011/02/10 00:06 #

    모범음식점...이 옛날엔 없던가요?
    흠.. 암튼 간만에 보는데요 ㅎㅎ
    근데 주인이 바뀌었다니..ㅠㅠ
    맛은 여전하던가요?

    오꼬노미야끼는 오사카식 도쿄식.. 보다는 보통 히로시마풍인지 또 뭐였더라.. 그걸로 말하더라구요
    거기서 거기겠지만.. 아마 히로시마가 담백한쪽일거예요~

    근데 한단고기가 뭐죠?
  • 부전나비 2011/02/10 02:02 #

    한단의 맛있는 고기에요. 달콤한 맛으로 사람을 유혹하지만 몸에는 해롭습니다.
  • Ryunan 2011/02/11 12:25 #

    아, 히로시마풍이란 것도 있었구나. 저건 담백한 쪽은 아니었어. 한단고기는 부전나비님이 잘 설명;
  • 뀨뀨 2011/02/10 00:34 #

    가격이 올랐다 싶더니 주인이 바뀌었군요... ^^
  • Ryunan 2011/02/11 12:26 #

    주인도 바뀌고 가격도 오르고...예전에 비해 매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 斑鳩 2011/02/10 00:51 #

    오렌지 캬라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1/02/11 12:26 #

    난몰라 난몰라
  • 부전나비 2011/02/10 02:04 #

    맛 자체는 그냥저냥 평범했지만... 뭔가 작은 규모의 가게에서 나오는 분위기로 먹는 느낌 정도였어요.


    그리고 환단고기는 역시 사회곳곳에 마치 감기바이러스처럼 존재함을 깨닫기도했죠(....)
  • Ryunan 2011/02/11 12:26 #

    네, 특별히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소박하게 즐길만한 맛이었지요.
  • ◀에브이▶ 2011/02/10 13:25 #

    타타타타타타 타코야끼!!!!! 헠헠헠헠 아니 어째 안먹고 싶은게 없어 엏엏
  • Ryunan 2011/02/11 12:26 #

    아, 저거 노래 가사임. 예전에 길거리 타코야끼 포장마차에서 저런 음악 틀어놓더라.
  • Chion 2011/02/10 13:29 #

    겨레 '밝히는' 책들.. 이라는 부제로 한단 '고기' 가 들어간 제목을 보노라니....
    각종 고깃덩이들이 찰진 소리를 내는 21191을 떠올렸다.....

    참고로 4419 노선에서 대모산입구 → 일원동 가는 루트에 한단고기라는 고깃집이 있읍니다 고갱님
  • Ryunan 2011/02/11 12:26 #

    장군님은 21191을 너무 좋아하시는군요 'ㅅ'=3
  • Hawe 2011/02/10 20:54 #

    감히 제 앞에서 카라의 곡을 'ㅅ'=3=3=3=3
  • Ryunan 2011/02/11 12:27 #

    어이쿠, 제가 카라곡 한정 세계 1위 탑랭커분 앞에서 감히 주름을 잡다니 ㅠㅠ
  • 행인 2011/02/13 19:01 # 삭제

    개벽 실제상황 -_- 저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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