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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도이칠란트의 맛! 도이치 소세지 (미스터피자) by Ryunan


▲ 도이칠란트의 맛과 열정! 도이치 소세지 피자!

지난 주 일요일, 그러니까 그저께 저녁에 미스터피자 강남역 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직장이 강남 근처 라인이고 평일에 이 동네 인파를 매일 보는지라
웬만하면 주말에까지 여기 오고 싶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과 만날 중간지점을 찾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선택.
약속 도착 30분 쯤 전에 미리 도착해서 강남 미스터피자 매장을 가니 약 25분은 기다려야 된다 하며 줄이 서 있어서 예약 해 놓고
정시에 친구들 만나 매장으로 향하니 다행히도 매장 들어가자마자 테이블이 하나 나서 대기 없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줄 서 있는 수많은 손님들 뒤로 유유히 안내받는 우리. 친구들이 '오오오~ 미피 VIP냐?' 하면서 존경 어린(?) 시선을 보냈지요.



▲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며 조금 소박하게 담았습니다.

문제는 이 날 같이 간 친구들이 나랑 미스터피자 매장에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사람.
한 명은 미스터피자 매장 자체를 처음 방문해본 사람. 그들을 위해 소박하고 꾸밈 없는 자연 그대로의 샐러드를 선사했습니다.
예전 고기고기 피자 먹으러 갈 때(관련 포스팅) 조금 많이 담았던 샐러드의 과유불급을 타산지석 삼아(?) 되도록 심플하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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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샐러드 담아온 꼬라지 보고 다들 기가 찬 표정으로 폰카 들어서 사진 찍고 난리...-_-



▲ 이것이 도이치 소세지다!

지금 한효주가 열심히 광고하는 미스터피자 프리미엄 피자 신제품 '오마이 립'
이 '오마이 립' 출시 이전에 나온 신상품이 프리미엄 피자가 아닌 일반 클래식 피자 신상품 '멕시칸 칠리'와 '도이치 바이트'
멕시칸 칠리는 먹어 본 적이 있어 (관련 포스팅) 이번에는 또 다른 신상품은 '도이치 소세지' 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도이치 소세지는 피자 위에 통통한 독일식 소시지를 토핑으로 올린 뒤 샤워크라우트와 머스타드 소스를 뿌려 달콤한 소스의 맛과
탱탱한 소시지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소시지의 나라 도이칠란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신상품... 이라고 합니다.
멕시칸 칠리는 멕시코의 맛, 도이치 소세지는 도이칠란트(독일) 의 맛.



▲ 솔직히 좀 부실해 보이는데 의외로...

솔직히 말해 도이치 소세지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은 실망.
물론 프리미엄 피자에 비해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클래식 피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클래식 피자 중 가장 가격이 비싼
라지 22900원짜리 제품이라, 그에 상응할 정도의 프리미엄 피자 못지않은 푸짐한 토핑을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무참히 내버리고
웬 소시지 몇 조각에 노란 치즈만 보이는 이런 부실한 피자가 왔어? 란 기분이 들어 첫 인상은 솔직히 별로 안 좋았습니다.

근데 이거 보기와 달리 상당히 맛있네요...

피자 한 조각당 2~3 덩어리가 붙어 있는 소시지는 탱글탱글한 씹는 맛이 좋았고 피자 토핑 위에 뿌려진 달콤한 머스타드 소스 맛이
이 소시지랑 잘 어울립니다. 보통 소시지를 안주로 먹을 때 케첩 대신에 머스타드 소스를 많이 뿌려 먹잖아요, 그런 느낌.
머스타드 소스가 조금 단 편에 속해서 단 맛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게는 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단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제품. 눈을 감으니 눈앞에 펼쳐진 독일식 펍에서 우리는 맥주와 소시지를 먹고 있었지...
여튼 보기에는 가격에 비해 좀 부실한 느낌이 있지만 의외의 맛에 꽤 놀랐던 제품입니다.
이거랑 같이 나온 멕시칸 칠리보다는 이 쪽이 훨씬 낫군요. 멕시칸 칠리는 토핑은 더 많더라도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냄새 때문에..



▲ 오이 못 먹는 사람들을 배려한 한 컷.

의외로 오이를 못 먹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먹기만 하면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 입에 못 대는 사람이 있고 (제 블로그에 종종 나오는 O君이 그렇습니다만...)
오이 특유의 향과 씹는 맛을 싫어해서 극도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의외로 주변에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소박한 배려로 제대로 잘리지 않은 큰 덩어리의 오이피클 사진을 하나 남깁니다 죄송(...)



▲ 피자는 맛있었지만 역시 강남매장은 오면 안되겠어.

솔직히 피자는 괜찮았고, 직원 서비스도 좋고 다들 만족스럽게 먹었지만 강남 매장은 역시 다시 오기엔 좀... 어렵습니다.
이거 뭐 매장은 다른 동네 매장의 3배는 될 정도로 넓은데 샐러드바 크기는 다른 데보다 오히려 더 작고, 수많은 사람들이
꾸역꾸역 밀려들어와서 샐러드를 마구 퍼 가니 샐러드바 메뉴들은 금방 동나버리고 바로바로 채워도 자꾸 동나서 있는 것보다
없는 것들이 더 많고... 이 매장 서비스가 나쁜 게 아니라 매장 규모와 인파 대비 작은 샐러드바가 문제더군요.
터무니없이 많은 사람들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막상 접시에 샐러드를 담으러 가도 담을 게 없는 현실.

솔직히 좀 유난 떤다고 봐도 할 말은 없지만 강남은 진짜 여러가지로 정을 줄래야 도저히 줄 수 없는 곳이라서...-_-



▲ 마지막 한 조각 남은 피자는 싸 오고 피클까지 챙겨오는 알뜰함.

아, 나는 피클까지 알뜰살뜰하게 싸 달라고 주문해 가져오는 알뜰살뜰한 남자. 라면이랑 같이 다음에 먹어야지 헤헤...
여튼 이상 미스터피자의 지난 신상품'도이치 소세지' 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 이 인파가 전부 한 대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문제는 이게 버스 종점에서 기다리는 승객들이라는 것. 매일 이런 버스 타면서 출 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가 저 멀리서 보이면 이 수많은 사람들이 질서고 뭐고 없이 미친듯이 뛰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필사적으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난투극이나 다름없는 전쟁을 벌이고, 운 좋게 자리를 차지하고 앉으면 다행이지만 버스 안에 사람이 대책없이
많아 내릴 정류장에 도착해도 제대로 내릴 수조차 없고, 잠실역에서 이렇게 떼거지로 탄 승객들은 중간에 내리지도 않고
전부 종점까지 가서 승객은 꾸역꾸역 채워도 물갈이는 전혀 되지 않고... 저희 동네 가는 버스들이 다 이렇고 이런 버스 안에서
엉터리 신호체계로 교차로 신호는 있는대로 다 코앞에서 걸리고, 안전운행을 빙자한 저속운행으로 버스는 거북이 걸음.
50분에서 1시간이 넘는 시간을 이런 곳에서 시달리면서 집에 도착하고 이 생활을 매일 반복하니 참... 답이 안 나올 일입니다.

왜 기회의 도시 서울이 싫으냐고요? 후... 글쎄요...?  // 2011.3.29 RYUTOPIA 2011



덧글

  • 검은장미 2011/03/29 21:27 #

    이런 비싼 피자 한달에 한번먹기도 벅차다는
  • Ryunan 2011/03/30 12:31 #

    저도 가난뱅이라서 못먹고 사진만 보고 헉헉 자위한다는.
  • 늄늄시아 2011/03/29 21:28 #

    제일 마직막 꽅다발 아저씨의 모습이 머엉..
  • Ryunan 2011/03/30 12:31 #

    좀비가 되어가는 사람들의 표정이랄까나(...)
  • 이티 2011/03/29 23:51 #

    샐러드 셔틀답지 않은 샐러드 담기로군! 실망했음!
  • Ryunan 2011/03/30 12:31 #

    제가 저 날은 자제를 많이 했습니다...
  • dunkbear 2011/03/30 00:34 #

    실망했습니다. 겨우 저거 밖에 샐러드를 챙기지 않으시다니... (응?)
  • Ryunan 2011/03/30 12:31 #

    ...(음?)
  • 농어 2011/03/30 00:49 #

    저 사진만 없으면 참 좋은 포스팅인데...
    저 빌어먹을 피클 사진만 없다면 정말 좋은 포스팅인데...
    어러케 설명을 못하겠네(어?)
  • Ryunan 2011/03/30 12:32 #

    오이피클 사진 때문에 흥분하신듯, 다음에 제가 오이피클 한 상자 선물해 드릴께요 ㅠㅠ
  • 농어 2011/03/30 14:51 #

    형님 그거슨 선전포고임미까!? ^^
  • Ryunan 2011/03/31 12:18 #

    아뇨 사랑해요.
  • 斑鳩 2011/03/30 02:08 #

    오이로 테러하지마!!!!!!!!!!!!!!!!!!!!!!!!!!!!!!!!!!!!!!!!!!!!!!


    근데 그러고보니 형이랑 피자 안먹은지도 좀 됬네그랴.
  • Ryunan 2011/03/30 12:32 #

    이 사람도 오이 못 먹었지 그러고보니...아 코스트코 가고싶다 헉헉
  • ◀에브이▶ 2011/03/30 08:29 #

    아따 왜 한번도 저랑은 미피를 가본적이 없는겁니까요... ㅠㅠ
  • Ryunan 2011/03/30 12:32 #

    생각해보니 그렇네? 한 번 먹어보긴 해야할텐데 언제 가게 될꼬.
  • Chion 2011/03/30 13:13 #

    저것도 충분히 높군
  • Ryunan 2011/03/31 12:17 #

    다음에 장군님이 드실 때 더 높게 쌓아서 진상할 수 있습니다.
  • 카이º 2011/03/30 20:24 #

    음.. 역시 샐러드는...음음!!
    그나저나 저 인파 어쩔..;ㅅ;
  • Ryunan 2011/03/31 12:17 #

    아무래도 니 취향의 샐러드는 아니겠지 ㅎㅎ
  • 샛별 2011/04/02 14:29 #

    흐 도이칠란드 피쨔 오늘저녁먹어야징!!
    ㅠㅠㅠㅠ저거랑 비슷한 스타일의 도미노걸 먹었는뎅 저건 어쩔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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