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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Saber Wing / TAG (from Beatmania2DX.18 & DDR X) by Ryunan

▲ Shooting Waltz / SABER WING / TAG

DDR X의 신곡이자 비트매니아2DX.18의 이식곡인 세이버 윙. 장르명은 슈팅 왈츠, 작곡가는 TAG.
사실 요즘은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이 쪽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아니고 그냥 간간히 가서 즐기는 정도로만 끝나는지라
요즘 열정적으로 게임 하는 애들처럼 정보에 빠싹하거나 음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은 아니다. 이 때문에 DDR X는 한참 전,
그리고 비트매니아 리조트 앤섬에도 이 곡이 등장한 건 한참 예전의 일인데 불구 이런 곡이 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 진짜...진짜 부끄럽지만 진짜 음악 한 번 들은 것 만으로 눈물쏟아보긴 정말 오랜만이었다(...)
좀 낯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가끔씩 밤에 혼자 음악을 들을 때 한껏 감정에 도취되어 음악을 듣다 보면 사람이 굉장히 감성적인
상태에서 평소 낮에 들을 때와는 다른 또 다른 감정을 느낄 때가 있는데, 그 상태에서 이 음악을 들었다가 제대로 꽂혀버린 꼴.
이 때문에 둔기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요 며칠간 난 계속 이 곡에 빠져 MP3로 무한 반복청취를 하고 있다.




▲ 왜 이 곡의 전용 무비를 2DX에 넣지 않은거지...

3박자의 왈츠 리듬에 맞추어 진행되는 -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시공 전투기 '세이버 윙'의 이야기.
어두우면서도 근미래적인 분위기, 그리고 그 분위기 아래 깊게 깔린 무거운 중압감이 느껴지는 머나먼 시공 너머의 우주 스토리.
뮤직 비디오 최고의 백미는 단연 1분 37초의 기체가 폭발하면서 깊은 꿈 속에서 황급히 깨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온 남자의 모습.
꿈에서 깨어나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남자의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어두워 그 표정을 볼 순 없지만 어쩐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누구나 다 어릴 적 한 번쯤 생각했던 우주에 대한 열망과 호기심.
100원 동전 하나로 오락실의 비행기 게임을 매만지며 적기를 무찌르고 광활한 우주를 자유로이 여행하는 미래를 꿈꿔 온
우리 모두 한 번쯤은 겪어 왔던 지난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그리고 성인이 되어 다시 한 번 그 때를 회상하며 떠오른 긴 꿈.
 
DDR X쪽에는 이 전용 뮤직비디오가 들어가, Beatmania2DX쪽에도 이 뮤직 비디오가 이식될 것이 분명하단 생각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비트매니아 쪽은 전용 뮤직비디오가 들어가지 않고 범용 영상이 떵그러니 들어가 있어 큰 실망을 안겨줬다.
차후 후속작에서라도 좋으니 DDR 쪽의 전용 뮤직비디오가 비트매니아로 이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케이드로 느끼고 싶다(...)
요즘 매너리즘에 많이 빠져 예전같이 못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BEMANI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지치지 않고
계속 게임을 붙잡고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이렇게 보석 같은 귀중한 음악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고, 등장하기 때문이 아닐까?

.
.
.

잠들기 전, 또 한 번 듣고 자야지. 밤에 이런 음악을 들으면 사람이 굉장히 감상적으로 변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 2011.4.27 RYUTOPIA 2011


덧글

  • Cailia 2011/04/27 00:48 #

    아무리봐도 빅바이퍼 짝퉁...
  • Ryunan 2011/04/28 12:43 #

    그러게요(...) 아무래도 영향을 많이 받았을듯...
  • balbarosa 2011/04/27 00:58 # 삭제

    컨셉이 '추억은 억천만' 분위기가 나는군요. 저런 계열은 일단 범위에 걸린다 싶으면 사람의 감성에 직격하죠.
  • Ryunan 2011/04/28 12:43 #

    그리고 제가 그 범위에 제대로 걸린 것 같습니다...
  • 아스테른 2011/04/27 07:41 # 삭제

    TAG 명의의 곡들 중에서는 이렇게 사람의 마음 깊은 곳을 자극하는 명곡들이 많죠.


    엘도라도-피스오브히스토리로 이어지는 소라&쿠(BGA 소년과 용)의 여행기라던지

    크로노스처럼 탁 트인 느낌이라던지(L99의 분위기가 느껴지긴 하지만)

    사상 최악의 사기난이도 때문에 묻혔지만 곡 하나는 절륜한 퀄리티의 비포 데이브레이크,

    리플렉에서는 다이아몬드 더스트, 유비트에서는 슈퍼스타 미츠루 명의나 슈퍼히로인 아야카 명의의 곡들...


    어쨌든 TAG 곡들은 정말 좋아요.
  • Ryunan 2011/04/28 12:45 #

    전 기타도라 쪽 TAG명의의 곡은 또 의외로 '좋은 곡'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렇게 오래 기억되진 않더군요.
    말씀하신 곡 중에서는 크로노스가 가장 좋았습니다.
  • 아스테른 2011/04/27 21:35 # 삭제

    그리고 여담.

    1분 20초대부터 나오는 보스 기체가 왠지 MODEL DD6이 생각납니다(...)
  • Ryunan 2011/04/28 12:45 #

    ...같은 사람이 무비를 제작했다거나 할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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