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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이런 국물맛은 처음이다. 이경규의 꼬꼬면 (팔도) by Ryunan

▲ 드디어 샀다! 이경규의 꼬꼬면!

오늘 소개할 상품은 팔도에서 출시된 신상품 라면이면서 최근 장안의 화제를 몰고 있는 상품'이경규의 꼬꼬면' 입니다.
이경규의 꼬꼬면은 지난 3월 KBS 해피선데이에서 방영된 '남자의 자격' 에서 이경규가 직접 선보인 자작 라면으로 그 때 순위에선
비록 1위를 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으나 그 특유의 칼칼한 국물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입어
팔도에서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 라면입니다. 가격은 소비자정가기준 개당 1000원. 제가 구입한 곳은 롯데마트 강변점.

...이거 사려고 꽤 많은 편의점과 마트를 돌아다녔는데 아직 공급이 잘 되지 않았는지 동네에서는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거의 자포자기(?) 심정으로 갔던 롯데마트에서 5개들이 번들을 발견해서 주저하지 않고 바로 집어오는 데 성공했어요.
참고로 이마트는 몇 군데 매장을 돌아다녔는데도 없는 걸 봐서 이마트 쪽엔 아직 공급을 시작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제보 바랍니다.

▲ 짜식들...내가 인정한다..ㅋ

또한 Yes Chef(예스 쉐프)로도 유명한 요리사 에드워드 권의 극찬을 받은 상품... 이라고도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와 있네요.
예스 쉐프는 원래 컨셉이 그런건지 저 사람 성격인지 모르겠지만 참 불같고 까다로운 사람이던데 이 사람 칭찬을 받을 정도면...ㅋ

▲ 라면요리 대회에서 인정받은 그 맛, 그대로...

꼬꼬면 낱개 포장 사진. 포장에 있는 조리예를 보시면 알겠지만 붉고 얼큰한 국물 계열의 일반 라면과는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붓글씨로 쓴 듯한 굵은 필체의 손글씨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칼칼한 매운 맛을 잘 살렸다는 것이 강점.

▲ 계란을 풀 때는 절대 다 풀지 말고 흰자만 넣자.

조리예가 나와있는 포장 뒷면, 계란은 가급적 풀지 말고 설령 계란을 넣어야겠으면 흰 자만 넣는 게 좋다고 나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얼큰한 계열의 매운 국물이 아니라 아마도 계란이랑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써 있는 것 같습니다.
가급적이면 레시피에 따라 라면을 끓이는 것이 좋겠지요. 이 주의점 외의 라면 끓이는 방법은 일반 라면과 별반 다를 바 없습니다.

영양성분표를 보니 보통 450~500kcal대인 일반 라면에 비해 칼로리는 520kcal로 조금 높은 편입니다. 맵고 기름진 계열이 아니라
칼로리가 다른 상품보다 좀 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높네요. 칼로리 체크할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트륨양은
다른 제품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허나 어디까지나 비교적 낮은 편이니 나트륨이 적거나 그런 건 아니니 이것도 체크.

▲ 밤에 먹는 거라 칼로리 조절과 건강을 위해 반만 끓였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윗 사진과 같이 면과 함께 건더기스프, 그리고 분말스프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여느 라면과 동일한 구성.
그리고 이걸 먹은 시간이 밤이라 한 개를 다 먹기엔 부담스럽고 칼로리 걱정도 있어 일부러 반만 갈라서 끓여 보았습니다.
스프의 양도 딱 반으로 나누고 물의 양도 평소 끓일 때의 절반으로 줄여서... 아무래도 한 개를 밤에 다 먹기엔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고 뒀다가 다음에 먹자니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참기 힘든 것도 있었고...해서 절반만 잘라 끓여보았어요.

분말스프가 다른 라면 스프처럼 빨간 분말스프가 아닌 사리곰탕면, 혹은 스프가루 같은 노란색이라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도 건더기스프 속에 빨간 건고추가 들어가있어 거기서 꽤 매운 향기가 솔솔 올라오더군요. 빨간 국물보다는 맑은 국물 안에
들어있는 고추 건더기로 매운맛을 강화시킨 제품 같습니다. 일반적인 혀가 아린 매운맛이 아닌 칼칼한 맛의 매운맛을 살린듯.

▲ 완성되었습니다.

마침내 꼬꼬면 반개 완성. 예상했던 대로 일반 라면에 비해 국물이 굉장히 하얀 편입니다만, 얼큰한 매운 향이 느껴집니다.
라면 건더기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고추와 파 건더기가 포인트네요. 아마도 이 라면의 매운맛 포인트는 여기서 나오는 것일듯...
어쨌든 사람들이 그렇게 극찬하는 꼬꼬면의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기대를 갖고 일단 국물부터 한 수저 떠 보았습니다....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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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오오오오옷..!!

▲ 물건이다!

맛있습니다. 이거 굉장히 제 취향에 잘 맞아요. 라면이 아니라 닭고기로 끓여낸 맑은 국물의 삼계탕을 먹는 기분입니다.
칼칼한 매운맛이 뒤끝에 은은하게 남는 시원한 국물에 삼계탕을 먹은 것 같이 은은하게 풍겨지는 인삼의 풍미가 뒤에 남는것이
우리나라 인스턴트 라면에서 어떻게 이런 국물맛이 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개운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게 일품입니다.
그냥 짜고 맵기만 한 일반 라면의 국물맛과는 다르게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그러면서도 뒷맛이 칼칼하게 매운 닭고기 국물의 맛.
쇠고기 국물 중심인 우리나라 라면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던 오래간만의 닭고기 육수 베이스의 맛은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반면 첫 국물 맛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국물에 비해 너무 평범했던 라면 면발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보통 술 마신 뒤 해장으로 라면 먹으면 속 버린다고들 하는데 이건 라면을 끓일 때 콩나물을 좀 넣고 끓이면 해장용으로도
기가 막히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매우면서도 또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닌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라 해장용으로
쓰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이라도 이런 건 즐길 수 있을만한 세련된 국물맛이 인상적인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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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신라면 블랙에서 굉장히 큰 실망을 했었는데 비록 다른 회사 상품이지만 그때 신라면 블랙을 통해 가졌던
 전반적인 한국 라면에 가진 실망을 이 제품이 확실하게 메꿔주는군요.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일단은 호평에 표를 주고 싶습니다.
사람의 입맛 차이가 있으니 이 라면에 취향이 아닌 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호기심에라도 사 먹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상품이라 생각합니다. 처음 먹어보고 마음에 들면 그 뒤에 꾸준하게 계속 구매해도 늦지는 않으니까요.

▲ 이런 식의 조리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모 동생이랑 이 꼬꼬면의 맛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나온 새로운 조리방법입니다.
'냄비에 라면 한 4~5개 정도 넣고 거기에 닭한마리를 통째로 넣어 백숙처럼 삶아서 면이랑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다가
밥이랑 야채 다져넣고 확 졸여서 닭죽 만들어먹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다음에 기회되면 한 번 진짜로 해 봐야 되겠습니다.

// 2011.8.17 RYUTOPIA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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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류토피아 2012 ★☆ Ryutopia 2012 : 2012-179. 진짜진짜 맵다, 맵다! (농심) 2012-05-09 10:53:43 #

    ... 로 이런 이름이 붙어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라면 이름에 장난을 치는건지, 그게 아니면 일부러 특이하게이름을 지어서 사람들 뇌리에 확 각인을 시켜주는건지... 요새'꼬꼬면' 부터 시작해서 '남자라면' 등등 이렇게 독특한 이름으로승부를 보는 제품들이 많아졌는데 단순히 맛으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닌 이름과 디자인으로 이미지메이킹하는 ... more

덧글

  • 샛별 2011/08/17 11:47 #

    전체적으로 야쿠르트-팔도 제품들이 평균이상을 내주는 제품들이라서 기대는 좀 했는데
    나중에 한번 먹어보...긴 개뿔 으으 전 라면을 엄청 좋아하진 않음...
    진짜 속 안좋아서 얼큰한거 먹을때나 먹지 으으....
  • Ryunan 2011/08/18 12:41 #

    저도 사실 라면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것만은 진짜 대박...ㅋ
  • 絶影 2011/08/17 11:50 #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지만 꼬꼬라서 ㅠㅠㅠㅠ
    꼬꼬금지가 풀리면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_+
  • Ryunan 2011/08/18 12:41 #

    아, 닭고기 못 드시는군요...ㅡㅜ 저런...
  • 토코 2011/08/17 13:24 #

    오?! 잊고있었는데 꼬꼬면이 어느새 나왔네요?
    맛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 사먹어봐야겠군요ㅎ
  • Ryunan 2011/08/18 12:41 #

    지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부족해서 구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꼭 구하시길 빕니다.
  • 코로시야 2011/08/17 14:39 #

    패밀리마크에서 보여서 냉큼 사버렸습니다..
    하지만 1개만 산건 실수였는지 선임자에게 바쳐버린(?) 비운한 스토리
  • Ryunan 2011/08/18 12:41 #

    다음엔 5개 번들로 사셔야 할 것 같네요.
  • BlackGear 2011/08/17 15:37 #

    저도 먹어봤습니다만 처음 먹어보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예전 어느 국수집에서 많이 먹어본 칼칼한 맛... 집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만들어먹기도 했었고... 하지만 그것들은 이것과 맛이 비슷할뿐이고 이것은 정석적으로 맛있을 뿐더러 묘하게 질리지 않는 맛이더군요.
  • Ryunan 2011/08/18 12:41 #

    일단 시판 라면으로 이런 맛이 나온다는 것이 참 대단한 것이지요.
  • dunkbear 2011/08/17 15:47 #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
  • Ryunan 2011/08/18 12:41 #

    꼭 한번 먹어보세요 ㅎㅎ
  • Chion 2011/08/17 16:02 #

    이동네에서도 사고싶다 사고싶다!
    그리고 chief -> chef
  • Ryunan 2011/08/18 12:42 #

    지적 ㄳ 방금 수정했음 -ㅅ-/
  • 검은장미 2011/08/17 18:44 #

    내가 아는 형이 밤에 칼로리 조절한다고 반개만 끓여먹을 사람이였나...
  • Ryunan 2011/08/18 12:42 #

    지금 니 앞에 있는 형은 그런 사람이다.
  • 카이º 2011/08/17 19:51 #

    건고추가 들어가서 좀 얼큰하긴 하겠네요
    틈새라면보다 얼큰하진 않..겠죠? ㅋㅋ
    면은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이고...
    뭐.. 닭한마리집 가서 라면사리 넣는거나 비슷할듯 ㅋㅋ
  • Ryunan 2011/08/18 12:42 #

    틈새라면은 그냥 매운거고 이거는 맑은 국물이면서도 얼큰한 뒷맛이지.
  • naregal 2011/08/17 20:13 #

    에드워드 권...그냥 짝퉁 고든렘지 라고 밖엔;(어차피 그 계열 방송이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지만요)
  • Ryunan 2011/08/18 12:42 #

    케이블 방송이니 컨셉은 어느 정도 거기서 많이 따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방송에서 에드워드 권 엄청 무섭더군요.
  • 아스테른 2011/08/17 22:20 # 삭제

    확실히 국물 맛은 보증하는 라면이로군요. 국물에 밥 말아먹기 좋아하는 저한테 어울릴 듯 합니다.
  • Ryunan 2011/08/18 12:42 #

    저같은 경우는 국물에 말아먹기보다는 저건 그냥 국물만 들이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ahgoo 2011/08/17 23:15 #

    회사 동료가 사먹어봤다는데 절대! 계란 넣을때 흰자만 넣는것을 강조하던데...
    노른자를 넣는순간 칼칼한 맛이 모두 사라져버린다고...
  • Ryunan 2011/08/18 12:43 #

    응, 조리예에도 절대 흰자만 넣으라고 나와있으니 노른자는 넣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 斑鳩 2011/08/18 00:28 #

    난 이거 면발이 졸랭 맘에 들던데;;;;;;;;;;;;;;;;;;;

    국물은 오히려좀 아쉬움이 많았던 물건.
  • Ryunan 2011/08/18 12:43 #

    오히려 반대로네;
  • 빵빵 2011/08/18 23:48 # 삭제

    미↘미↗!
    천원 치고는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 Ryunan 2011/08/21 12:49 #

    네 요 근래 나온 신작 라면 중에서 상당히 수작이었지요.
  • 팅초이, 2011/08/19 14:17 # 삭제

    이거계란넣는게더맛있어요~~[예전에이경규가만들때그랬어요-ㅋㅋ]
    계란을넣어서,휘휘젓지않고가만히익혀먹으면,면이랑국물이더잘엉겨붙어서더맛나다며-
    [같은건모르지만,전계란넣어먹었는데맛있었어요>_<]
  • Ryunan 2011/08/21 12:49 #

    저는 오늘 아침에 계란흰자만 넣고 끓여먹어봤는데 확실히 맛이 더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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