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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겨울시즌한정메뉴 아웃백 즐기기 (아웃백 보라매점) by Ryunan

▲ 아웃백 보라매점.

일전에 모종의 모임이 있어 찾게 된 아웃백 보라매점.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근처에 있는 매장이었다.
원래 다른 곳을 가려 한 계획이 있었는데 내부수리 공사문제로 그 가게가 문을 닫아버려 궁여지책으로 찾은 대안인 근처 아웃백.
토요일 저녁시간대라 사람이 굉장히 많아 좀 대기를 하고 들어갔는데 이 날 서빙 문제에 있어 잡음이 꽤 많았던 모양이다.

일단 밖에서 우리가 기다리는 도중에 갑자기 문이 활짝 열리면서 엄청 화가 난 여성 두 명이 밖으로 뛰쳐나오고 그 뒤를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마구 고개를 숙이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실 땐 특별히 잘 모시겠습니다...하면서 가게 밖까지
따라가면서 엄청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걸 보고 5분도 안되어 '와장창!' 하는 소리와 함께 서버 한 명이 음식 담긴
접시가 쌓여있는 쟁반을 떨어뜨려 바닥에 난장판이(?) 된 처참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몰라, 뭐야 무서워...'

손님이 많은 것도 많은 것이었지만 매장 규모에 비해 일하는 직원들이 손님인 내가 봐도 과할 정도로 부족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때문에 서빙을 보는 직원이 아닌 다른 쪽 직원들까지 나와 서빙을 돕고...여하튼 굉장히 어수선하고 정돈 안 된 모습이어서
들어갈 때까지 '여기 오길 잘 한 건가...' 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다행히 우리 식사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 부시맨 브래드.

아웃백의 명작, 부시맨 브래드. 6명이라는 대인원(?)이 찾아가서 그런지 빵을 4개나 내주었다.
다들 바람부는 밖에서 오래 기다린 것도 있거니와 엄청 배가 고파있는 상태라 진짜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빠르게 빵을 흡입했다.
그리고 일행분 중에 여성분들이 많아 다들 당연한 듯이 빵에 찍어먹는 허니버터 외에도 그 밖에 아웃백에서 특별주문하면
제공해주는 모든 소스를 다 갖다달라고 해서 무려 윗 사진처럼 네 종류의 소스에 빵을 찍어먹는 호화판(?)을 벌일 수 있었다.
블루베리나 초콜릿 소스는 나도 먹어본 적이 있지만 오지 치즈 후라이즈에 나오는 저 소스까지 빵 찍어먹는 데 나오는 건 처음.

▲ 에이드.

일단 제일 먼저 수프와 함께 나온 에이드. 이 날 주문한 게 아웃백 겨울 시즌 한정메뉴였는데 4인 메뉴라 음료 4잔과 수프 4개가
먼저 기본으로 나왔다. 아웃백은 매 계절마다 '한정메뉴' 란 이름으로 새로운 메뉴들을 내놓는데 기간한정메뉴를 시켜서 먹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실제로 기간한정메뉴가 구성을 보면 상당히 알찬 편인데 사람들 후기를 보면 그렇게 만족스러운 퀄리티까진
아니다 - 라는 평이 지배적이라 시켜보지 않은 것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비싸서 -ㅅ- ! 할인을 받았다 쳐도 꽤 비싼 가격.

▲ 겨울시즌메뉴1 : 그릴드 머쉬룸 & 쉬림프 샐러드.

불판에 구워낸 버섯과 칵테일 새우를 올린 기간한정 샐러드. 맛은 뭐 평범한 샐러드맛이었는데 새우가 많이 들어가 좋았다.
아웃백 조명이 대체적으로 어두운 편이라 사진을 찍기가 참 힘들었는데 사진을 찍고 나서도 보정하는 데 이 정도가 한계...ㅡㅜ
샐러드 같은 건 자연조명(햇빛)이 들어오는 데에서 찍으면 정말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올텐데 비싼 메뉴를 먹고도 사진을
이 정도로밖에 보정하지 못했다 - 라는 게 조금 아쉬움이 들었다. 정말 나 뼛속까지 골수 블로거가 되었구나...

▲ 겨울시즌메뉴2 : 레몬 랍스터 테르미도르 스테이크.

겨울시즌메뉴 중 메인요리인 레몬 랍스터 테르미도르 스테이크. 단품으로 주문시 39800원.
바닷가재 요리인 랍스터 구이와 등심 스테이크가 같이 나오는 세트로 제대로 된 랍스터를 이 날 처음 먹어봤는데 아 이런 맛이구나!
싶었다. 같이 나온 단면을 구운 레몬은 랍스터 위에 즙을 뿌려먹으라 했는데 음... 괜찮긴 했지만 랍스터 양이 적은 건 좀...ㅡㅡ
접시가 굉장히 크긴 했는데 접시 크기에 비해서 고기 양이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던 것은 조금 아쉬웠다.

▲ 겨울시즌메뉴3 : 랍스터 테르미도르 & 그릴드 너비아니.

랍스터와 함께 너비아니 구이가 같이 나오는 두 번째 메인메뉴. 앞서 나온 것보다는 이 쪽이 만족도가 더 높았다.
스테이크도 좋지만 내 입맛은 아무래도 한국식이라 그런지 너비아니 같은 양념이 된 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위에 올려진
구운 마늘도 많이 있어 좋았고... 역시 이것도 랍스터는 겉보기에 매우 화려했지만 맛은 생각했던 것보다 수수했던 편.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내 싸구려 입맛에 이런 비싼 랍스터는... 음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는 것이었구나...ㅡㅜ

이것 외에도 파스타 메뉴로 치킨 & 쉬림프 카르보나라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도저히 사진 보정을 할 수 없어서 PASS...
여기까지 나온 게 겨울시즌메뉴 4인용이었고 인원이 6명이라 이것만 먹기엔 모자란 감이 있어 오지 치즈 후라이즈를 더 시켰다.

▲ 사랑해요, 오지 치즈 후라이즈. 근데 자네 양 좀 줄었나?

아웃백에서 스테이크보다도 더 인지도 높고 잘 나가는 대표메뉴인 오지 치즈 후라이즈.
맛은 여전하긴 했지만 어째 기분상인지 예전에 비해 양이 좀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도 다들 배가 차올라서
더 이상 먹지 못해 거의 마무리는 배부른 상태에서 억지로 먹긴 했지만... 식사보다는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게 없다.

처음에 매장 분위기가 너무 어수선해서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있을까 큰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
우리가 오기 전에 화를 내고 나간 손님이라던가, 음식접시를 깨먹은 사건 등 하도 사고가 많아서 그런지 직원들이 정신없이
뛰면서도 다들 비상에 걸린 듯 손님 서비스에 '최선을 다한다' 라기보다는 '사고 또 안 터지게 신경쓴다' 였다는 느낌.
덕택에 식사도 잘 했고 빵도 잔뜩 얻어서 기분이 좋긴 했지만 그 날, 그 매장에서 일했던 직원들... 다들 엄청 정신없었을 테다.

▲ 펌프보다 힘든 아케이드 게임은 처음 봤습니다.

최근 압구정 조이플라자에 새로 들어온 자전거 게임, 투르드 스타.
게임기 화면 아래에 청강문화산업대학 로고가 있는 걸 봐서 이 학교에서 만들어 내놓은 듯한 3D 자전거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에 맵이 나오고 그 맵을 제한시간 내에 클리어하면 평균 자전거 시속과 열량소모 측정을 해 주는데 총 6스테이지로 구성.
처음에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해보자...라고 시작했는데 레이싱 게임 특유의 승부본능이나 질주본능이 앉은 순간 싹터서
우오오오오오오오오~!!!!! 하면서 정말 옆에서 보기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마구 달렸다. 무려 자전거 시속 70km까지 (화면상으로)
찍을 정도로 달렸는데 옆에서 같이 코인을 넣고 게임하던 동생은 내 미친듯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정신줄 놓고 웃어대고...ㅋㅋㅋ

이 날 이 게임을 한 이후로 한 사흘 동안 허벅지에 통증이 와서 제대로 못 걸었다. 펌프보다도 힘든 게임이라니 이런 미친...;;

▲ 굼바!

최근 일본 다녀온 친구에게서 하나 구대할라고 부탁하여 구한 슈퍼마리오의 적 버섯 '굼바' 인형.
과거 슈퍼마리오 1에서 시작하여 최근 NDSL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 와서야 지금의 이 모습이 완성된 슈퍼마리오 세계관에서
가장 약한 적(이지만 능히 마리오나 루이지 하나 쯤 처단할 수 있는)인 굼바. 이렇게 보니까 참 귀엽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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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환골탈태.ㅋ // 2011.10.16 RYUTOPIA 2011


덧글

  • 아스테른 2011/10/16 16:14 # 삭제

    빵 하나에 4종류의 소스라니 매우 럭셔리하군요 음음
  • Ryunan 2011/10/17 22:13 #

    저도 두 종류 소스는 먹어본 적 있어도 네 종류까지 먹어본 적은 없어서요.
  • akes 2011/10/16 16:24 # 삭제

    저는 짝퉁 패미컴 갖고 있던 시절에 저녀석 보고 무슨 독수리 머리인줄 알았었죠 엌ㅋㅋㅋㅋㅋㅋ...
    진실을 알게 된 건 그보다 약 8년 후였고...
  • Ryunan 2011/10/17 22:13 #

    저는 처음부터 버섯인 줄 알았는데... 사람들마다 해석하는 관점이 다 다른가보네요.
  • 鴻朙 2011/10/16 19:16 #

    전 저게 무슨 돌연변이 버섯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 Ryunan 2011/10/17 22:14 #

    여러 가지 의미로 돌연변이 버섯이 맞긴 하지요 ㅋㅋ
  • 로자린드 2011/10/16 20:00 # 삭제

    막짤 보고 [저거 어디서 많이 본 케릭터인데...]했는데 슈퍼마리오에 등장하는 적이로군요.
  • Ryunan 2011/10/17 22:14 #

    네, 덤으로 슈퍼마리오에서 최약체의 적 (이지만 능히 마리오 한 명은 처단할 수 있는) 이기도 합니다.
  • 다루루 2011/10/16 20:19 #

    직접 밟아서 하는 자전거 게임이라니 이 무슨...
  • Ryunan 2011/10/17 22:14 #

    운동하는 게임, 다른 의미로 사서 고생하는 게임이지요 ㅠㅠ
  • 카이º 2011/10/16 21:24 #

    오? 아웃백 메뉴에서 맘에 드는게 하나가 생겼군요?
    그치만 저걸 위해 가는건 좀..ㅋㅋㅋ
  • Ryunan 2011/10/17 22:15 #

    어떤 메뉴야? 샐러드 말하는 건가?
  • 빵빵 2011/10/16 23:28 # 삭제

    자전거 게임이라니......
    본격 에코-라이프를 실천하는 좋은 게이ㅁ이군요.
  • Ryunan 2011/10/17 22:15 #

    친환경 게임이지요.
  • 斑鳩 2011/10/16 23:34 #

    굼바 짱 귀요미
  • Ryunan 2011/10/17 22:15 #

    굼바 귀엽지 않나? 난 저 찡그린 표정 너무 좋은데... 근데 예전 도트그래픽이 더 좋아.
  • JellyBean 2011/10/17 02:58 #

    저는 왜 그 버섯을 구리보라고 기억하는걸까요 ㅋㅋㅋ
  • Ryunan 2011/10/17 22:16 #

    굼바가 정식 표현이라고 들었습니다^^;
  • 빵중만 2011/10/17 07:26 # 삭제

    아웃백 가격이 너무 비싸서 ㅡㅡ

    아 저 초콜렛소스에 빵을 샤워시키고싶다..
  • Ryunan 2011/10/17 22:16 #

    음탕한 빵 같으니...ㅡㅡ
    다음에 누텔라 사들고 아웃백에 가?
  • ◀에브이▶ 2011/10/17 16:30 #

    헐 굼바이름 처음 알았음 이때까지 오징어라고 불렀는데요..
  • Ryunan 2011/10/17 22:16 #

    오징어는 원래 슈퍼마리오 물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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