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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김치참치 볶음밥 (세븐일레븐) by Ryunan

▲ 김치참치 볶음밥 (250g · 3000원 / 세븐일레븐)

오늘 소개할 상품은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냉동즉석밥 신상품인 '김치참치볶음밥' 입니다. 가격은 3500원.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었던 새우크림치즈 도리아 (관련포스팅) 과 같이 출시한 신상품으로 김치볶음밥을 메인으로 한 식사상품.
새우크림치즈 도리아가 이국적인 느낌의 리조또의 맛을 살렸다면 이건 가장 한국적인 볶음밥의 맛을 재현한 상품 중 하나입니다.
김치와 함께 참치를 넣어 매콤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잘 살린 볶음밥이라고 써져 있네요. 여튼 식사 대용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 설마 일부러 이걸 사서 냄비에 볶은 사람이 있겠어(...)

전자렌지 조리시 뚜껑을 저기까지 열어달라는 말 뜻은, 이걸 전자렌지에 조리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조리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설마 간편하게 먹을 식사 대용으로 구입한 제품을 중화풍 냄비에 기름 붓고 화력 내면서 볶아내어
먹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진 않고... 아마 이런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99% 이상은 전부 전자렌지 조리를 따를 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3분 조리로는 제품이 안 데워져요. 저희 집 전자렌지가 그런지 모르겠지만 뜨겁게 데워지기는커녕
오히려 바닥 쪽에 있는 밥은 잘 녹지 않아 싸늘한 냉기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4분30초~5분 정도 데우는 걸 추천합니다.

▲ 저 참치 뭐니...;;;

4분 50초 데워서 뜨거운 상태로 꺼낸 오픈샷. 용기 한가득 김치와 참치를 넣고 고슬고슬하게 볶은 볶음밥이 들어있습니다.
이미 다 볶아져 나온 상품이기는 한데 재료가 골고루 볶아지지 않은듯... 저 앞쪽에 있는 참치 덩어리는 음...대체 넌 뭐니...;;;
여튼 재료가 조금 한 쪽으로 쏠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풍성하게 내용물이 들어있는 것이 괜찮습니다.
색도 상당히 맛있는 정도의 양념이 된 김치볶음밥의 색상이고요. 가끔 정말 맛없는 김치볶음밥의 경우 노르스름한 밥알 빛은 커녕
그냥 피에 담근 것 마냥 새빨간 색밖에 안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다행히도 그렇지 않습니다. 꽤 맛있게 생겼어요.

▲ 일단 재료 조화를 위해 한 번 비벼줘야...

재료가 잘 섞이기 위해 한 번 비벼줬습니다. 볶음밥의 특성이기도 하고 밥알이 한 번 기름에 코팅되어서 찰기는 떨어지는 편.
수저는 집에 있는 일회용 수저를 썼습니다. 웬지 편의점 제품은 수저도 플라스틱 수저를 써서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집에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가 있긴 한데 일회용으로 쓰고 버리는 게 아니라 계속 닦아서 쓰고 있다는 것.
아까 전에 커다란 덩어리로 뭉쳐져 있는 참치도 잘게 수저로 다져서 밥알 사이사이에 넣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 맛있다! 식당에서 파는 것 같아!

급속으로 데워낸 냉동식품이긴 하지만 이 제품 역시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밥이 고슬고슬하면서도 적당히 기름져서 느끼하지
않고 잘 익은 김치의 칼칼한 맛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 매콤한 김치볶음밥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김치볶음밥에 참치통조림 넣으면 더 맛이 좋아진다는 것은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고요. 느끼한 맛을 최대한으로 살린 일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던 새우크림치즈 도리아와는 서로 추구하는 맛의 방향이 완전히 다른데 아마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그 제품보다 이 제품이 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잘 만든 김치볶음밥이라 나이 드신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다진 양파라던가 실고추 같은 걸 좀 더 넣어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 외에는 적어도 저한테는 크게 불만스럽거나 아쉬운 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던 냉동볶음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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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동기중에 김치볶음밥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하는 애가 있어요 (남자)
학교다닐 때 얘네 자취방에 놀러가서 가끔 밥 먹을 때 참치캔 들고가면 냉장고에서 김치 꺼내서 참치캔이랑 넣고 후라이팬에
밥을 볶아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는데 특이한 것은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 밥에다가 아일랜드 드레싱(마요네즈 계열)을 넣고
만든다는 것입니다. 것도 마구 범벅하는 게 아니라 그걸 약간 넣고 볶으면 맛이 더 있대나... 실제로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웬지 김치볶음밥을 먹고 있노라니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그러고보니 그 김치볶음밥 만들어 먹은 게 8년 전 얘기구나;;

▲ 디저트떡.

디저트로는 어머니께서 어딘가에서 가져오신 떡. 떡 안에 이렇게 견과류나 말린 과일 잔뜩 들어간 걸 워낙 좋아하는지라...

// 2011.10.29 RYUTOPIA 2011


덧글

  • 아스테른 2011/10/29 09:19 # 삭제

    볶음밥도 볶음밥이지만 떡에 더 눈길이 가는군요.
  • Ryunan 2011/11/02 00:42 #

    저 떡, 정말 맛있었어요!
  • dunkbear 2011/10/29 11:06 #

    냄비에 볶는 사람... 있습니다... 분명히요... ㅡ.ㅡ;;;

    근데 지금 와서 느낀 거지만... 편의점 도시락의 유통기한이 꽤 기네요... 흠.
  • Ryunan 2011/11/02 00:44 #

    그렇겠지요...? 한 명 정도는 아마 있겟지요?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도 냉동은 유통기한이 꽤 긴 편이지요. 냉장유통되는 것들은 보통 하루밖에 안 되지만...
  • 다루루 2011/10/29 15:40 #

    중국집 후계자 수업을 하던 중 냄비로 볶기 수업을 하다가 가게에 음식 재료가 왠지 다 떨어져서 뭔가 볶을 게 필요한 상황이라던가...
  • Ryunan 2011/11/02 00:44 #

    아니 왜 다들 실제로 저걸 냄비에다가 볶은 걸 상상을 하시는건지...
  • 카이º 2011/10/29 20:40 #

    오.. 저런 토핑가득한 떡 좋네요 ㅎㅎㅎㅎ
    콩이나 견과류 들어간거 사랑합니다..

    김볶밥은 역시 집에서 만들어야 제맛이긴 합죠 ㅎㅎㅎㅎ
  • Ryunan 2011/11/02 00:45 #

    응, 집에서 남은 반찬들이랑 김치 모아서 만들어먹는 게 참 맛있지.
  • 로자린드 2011/10/29 22:19 # 삭제

    한솥도시락에서 파는 2700원짜리 김치볶음밥보다 괜찮아 보이네요 ㅇㅅㅇ
  • Ryunan 2011/11/02 00:45 #

    그래도 한솥 도시락은 즉석에서 바로 만든 것이니 그건 그거대로 또 맛있겠지요?
  • 鴻朙 2011/10/29 23:05 #

    떡보단 볶음밥에 눈길이 가네요. (my 김치볶음밥~~~~~~)
  • Ryunan 2011/11/02 00:45 #

    김치볶음밥 좋아하시는군요 ㅎㅎ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하겠지만서도...
  • 샛별 2011/10/30 00:34 #

    드레싱넣고 하는거...
    미스터 맛짱에서 나오는 그 조리법이 생각나는건 저 뿐일까요 -_-;;
  • Ryunan 2011/11/02 00:46 #

    미스터 맛짱이라면 그 초밥왕 작가가 그린 작품 말하는 건가보네요. 전 못봤지만 ㅠㅠ
  • 빵빵 2011/10/30 09:47 # 삭제

    우오오! 저도 언젠가 한번 사먹어봐야 할 것 같아요.
  • Ryunan 2011/11/02 00:46 #

    한번 기회가 되면 사 먹어보세요, 퀄리티는 정말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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