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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믹스가츠동 볼륨감 최고! 홍대돈부리 (건대점) by Ryunan

▲ 홍대돈부리, 건대에 상륙하다.

최근 유명한 일본식 덮밥 체인 중 하나인 '홍대돈부리' 의 건대 지점이 새로 생겼습니다.
홍대 쪽에서 처음 오픈하여 일약 대박집으로 성장, 어느 시간에 가든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유명한 돈부리집인
그 가게가 '홍대돈부리' 라는 이름의 상표로 여기 저기 최근 체인이 생기고 있는데 그 체인이 마침내 건대에까지 상륙한 것이지요.
구의 쪽 사는 모 동생이 한 번 여기가 생긴 걸 알고 가 봤는데 너무 맘에 들어서 같이 가보자...하는 얘기가 나와 지난 주 주말에
같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건대...쪽이긴 한데 사실 건대보다는 어린이대공원역 쪽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있어요.
술집이나 밥집이 몰려있는 건대역 2번출구 앞 맛의 거리와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골목 주택가 안에 있는 가게라 조용한 편입니다.

▲ 이글루스 내에서는 참...말 많은 곳이었지만...

사실 '홍대돈부리'라는 가게가 대박집이긴 해도 이글루스 내에서는 이 가게를 썩 탐탁찮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났지만 이 홍대돈부리의 본점인 홍대 지점에서 있었던 고객응대 서비스의 문제로 인해
이글루스 이오공감은 물론이요 음식 밸리에서 어떻게 줄을 서서 먹는 가게가 서비스가 이 따위일 수 있냐...라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분개를 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시간이 지났지만 이 사건 때문에 이 돈부리 가게의 존재 자체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좋지 않게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그 사건을 보고 홍대에 있는
본점이 제아무리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찾아가는 맛집이라곤 해도 가고 싶지 않은 집이다...라고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홍대돈부리 본점과는 별개로 여기 저기 조금씩 생기고 있는 지점들은 평이 괜찮은 편이라 이 곳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외진 곳에 있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줄 서있거나 하는 대기열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 안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는데 일반 테이블은 전부 다 찼고 다찌(Bar) 테이블만이 남아서 그 곳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편이었고요.

▲ 돈부리는 그 한그릇만으로도 배가 불러야 한다.

홍대돈부리가 추구하는 '돈부리는 그 한 그릇만으로도 배가 불러야 한다' 맞습니다. 밥은 일단 배가 불러야...
음식을 주문하면 밥과 소스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리필이 가능하니 양 많은 사람들도 얼마든지 배부르게 즐길 수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홍대돈부리도 처음에는 단독 가게로 시작해서 이렇게 지점이 생기고 성장하는 걸 보니 웬지 일본카레 전문점이기도 한
아비꼬와 상당히 닮은 것 같아요. 아비꼬 역시 홍대에서 시작해서 여기 저기 지금 지점이 많이 생겨났지요.

▲ 메뉴판.

메뉴판. 덮밥 가격대는 6000~10000원대 정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일 가격이 비싼 더블우나기(장어)덮밥이 15000원.
이런 식으로 여성분, 남성분들을 위한 추천 메뉴도 있어서 종류는 많지만 메뉴 선택에 있어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저는 일단
홍대돈부리 추천의 믹스가츠동으로 주문. 7000원이라는 가격에 왕새우튀김, 그리고 돈까스가 올라가있다는 것에 혹했거든요.
같이 온 일행들은 한 분은 생연어덮밥인 사케동, 그리고 다른 사람은 장어덮밥인 우나기동을 선택.

▲ 주문과 동시에 요리 시작.

주문을 하면 동시에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요리 과정을 다 볼 수 있습니다.
1인분 분량을 담을 법한 굉장히 작은 후라이팬에다가 1인분씩 따로따로 요리를 하더군요. 주문을 받은 즉시 요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합니다. 남자직원들 중심인데 대체적으로 친절한 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벽면 장식.

여느 일본음식 컨셉의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비슷비슷한 컨셉의 인테리어와 소품들. 돈부리 요리법이 소개되어있는 책인
'돈부리 (정확한 책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책이 벽면에 진열되어 있던데 매장에서 따로 책 판매도 하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 기본반찬은 두 가지.

김치, 그리고 치자단무지 두 가지로 구성된 깔끔한 기본반찬. 여기 김치는 바로 담근거라 숙성되지 않은 날김치를 좋아하는
제 입맛에 맞는 맛이었습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단지에 반찬이 들어있어서 집게로 원하는 만큼 반찬을 집어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식집에 나오는 단무지는 거의 다 중국집의 물 많은 단무지가 아니라 이런 치자단무지가 나오는 것 같네요.

▲ 유부장국.

유부를 썰어넣은 장국. 약간 심심한 듯 하면서 따끈한 것이 무난했습니다. 음식 나오기 전 홀짝이면서 달래기 좋은 국물.

▲ 우나기동(장어덮밥.9500원), 사케동(연어덮밥.9000원)

같이 간 동생이 시킨 장어덮밥. 밥 위에 반숙계란, 그리고 양념을 하여 구워낸 양념장어가 들어가있는 덮밥.
제가 먹은 메뉴가 아니라 사진만 그냥 한 방 박고 먹어보질 않아서 맛을 모르는지라 뭐라 평가를 할 순 없겠지마는... 사진이
잘 나와서 마음에 드는군요. 사케동은 다른 덮밥 그릇과 달리 굉장히 작은 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양이 좀 적은 편. 그리고 사케동
위에 올라가있는 녹색 덩어리는 와사비(고추냉이)입니다. 취향에 따라서 적당히 덜어내어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 왕새우와 돈까스를 한번에, 믹스가츠동(7000원)

왕새우튀김과 돈까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가 주문한 메뉴 믹스가츠동. 양념에 볶은 양파를 밥 위에 올리고 그 위에
바로 튀겨낸 돈까스와 왕새우튀김, 그리고 반숙한 계란을 올렸습니다. 그릇 자체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위에 올라간 튀김만큼은
그릇에 꽉 찰 정도로 큼직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두 메뉴가 한꺼번에 올라가 덩어리가 작을 줄 알았는데 꽤 큼직했어요.
매장이 좀 어둑어둑해서 사진이 조금 어둡게 나왔다는 것이 약간 아쉽게 느껴지는군요...-ㅅ-

▲ 돈까스 두껍다.

바삭한 왕새우튀김은 뭐 굳이 설명할 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돈까스 부분이었습니다.
돈까스가 사진에 보이듯이 고기가 굉장히 두툼한 편이라 볼륨감이 높고 촉촉한 것이 상당히 잘 만든 돈까스란 느낌이 강했는데
돈까스튀김 아래에 달짝지근하게 볶아낸 양파와 같이 먹으면 간도 잘 맞고 궁합이 상당히 좋았어요. 여튼 진짜 괜찮았습니다.
건대에 오면 자주 갔던 우마까의 가츠동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거기보다는 이 쪽이 가격은 비싸도 훨씬 수준이 낫다는 느낌.
전체적으로 간이 이 쪽이 더 센 편이라 조금 짜다...라는 느낌도 있을 수 있는데 제 입맛에는 밥 약간 더 추가하면 딱 먹기 좋더군요.
다만 다른 덮밥은 모르겠지만 믹스가츠동 같은 경우는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심심하게 드시는 분은 사전에 요청하셔야 할듯...

▲ 왜 홍대돈부리가 유명해졌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홍대돈부리. 홍대 본점에서는 항상 사람들로 줄을 서 있고 다른 지점들도 좋은 평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덮밥집.
비록 가게에 대해 이글루스 내에서 여러 가지 안 좋은 구설수가 오른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꾸준하게 찾아가며
사랑받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건대 쪽에서 또 식사를 하러 갈만한 좋은 가게가 생겼군요.
덮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건대 쪽에 갈 일이 있을 때 한 번 찾아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홍대 본점처럼 사람 많은 곳에
있는 가게가 아니라 줄을 서거나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아닌 비교적 조용하고 쾌적하게 식사를 즐기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 홍대돈부리 건대점.

별개의 사담인데 이 글을 쓰는 지금, 슈스케3 우승이 나왔네요. 어느 정도 예상한 바이긴 하지만 울랄라세션 우승ㅋ
뭐랄까... 울랄라세션 엄청 축하하고 해피앤딩으로 끝나서 참 좋긴 한데 슈스케2 허각 우승때만큼의 감동은 조금 덜한 것 같습니다.
(좀 부끄런 얘기지만) 작년 이맘 때 슈스케2 허각 우승 생방으로 볼 때 허각 펑펑 우는 거 보면서 나도 같이 눈물쏟았었는데...;;
말 많고 논란 많았던 슈스케3도 이렇게 마무리짓는군요.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누구 할 것 없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 2011.11.12 RYUTOPIA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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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김어흥 2011/11/12 01:56 #

    돈부리. 안가봤는데 한 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Ryunan 2011/11/13 18:15 #

    괜찮습니다. 여기 저기 지점도 많으니 본점 빼고 다른 지점 하나 골라서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鴻朙 2011/11/12 02:58 #

    돈부리가 돈까스와 같은가요?
  • Ryunan 2011/11/13 18:15 #

    돈부리는 '덮밥'을 칭하는 용어 중 하나라 돈까스와는 별개로 알고 있습니다.
  • 이야기정 2011/11/12 06:23 #

    알바중인데 테러 당했다.
  • Ryunan 2011/11/13 18:15 #

    앞으로도 테러 더 많이 할거다.
  • 아스테른 2011/11/12 07:49 # 삭제

    이걸 보고 배가 고파졌으니 아침을 먹으로 출바알!
  • Ryunan 2011/11/13 18:16 #

    맛있는 아침 식사 하셨길 바랍니다.
  • 로자린드 2011/11/12 09:18 # 삭제

    연어덮밥은 처음 보는군요. 빕스 갔을때 빼고 연어 먹을일이 도통 없는데 맛있어 보이네요 ㅇㅅㅇ
  • Ryunan 2011/11/13 18:16 #

    빕스에 연어 먹으러 가고싶네요 아...
  • 북극양 2011/11/12 10:18 #

    본점은 그렇다쳐도 잘 하고 있는 분점들이 있으니까요~
    전 집도 가까운데 왤케 갈 일이 없는건지ㅠㅠ
  • Ryunan 2011/11/13 18:16 #

    원래 집에서 가까우면 더 안 가게 되는 법이니까요.
  • 이네스 2011/11/12 10:24 #

    서비스가 상당히 말많긴 하지만 분점들은 괜찮더라고요.
  • Ryunan 2011/11/13 18:16 #

    네, 본점 서비스는 말이 많아도 적어도 건대점은 굉장히 친절하고 싹싹해서 좋았습니다. 바로 조리하는지라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좀 아쉬웠지만요.
  • 홍준표 2011/11/12 15:43 # 삭제

    천안엔 이런곳이 없어서 아쉬움,, ㅠㅠ
  • Ryunan 2011/11/13 18:16 #

    그래도 비슷한 돈부리집은 있지 않을까 싶군.
  • 카이º 2011/11/12 22:47 #

    원래 좀 일본음식들이 간 세기도 해요..
    근데 돈부리 뿐 아니라 대부분 돈부리류는 생각보다 한그릇으로 배가 빵빵해지진 않아요....ㅠㅠ
  • Ryunan 2011/11/13 18:17 #

    밥을 한 번 리필해서 먹어야 배가 빵빵해지지.
  • 빵중만 2011/11/12 23:29 # 삭제

    아 주방장 잘생긴거같은데 왜 모자이크? ㅡㅡ
  • Ryunan 2011/11/13 18:17 #

    잘 생긴 남자는 나만의 소유물이어야 하기 때문이지 ㅡㅡ
  • Hawe 2011/11/13 02:30 #

    같은시간 나는 그 동네에서 고기를 탐하고 있었지..
  • Ryunan 2011/11/13 18:17 #

    나 빼놓고 고기나 드시고 계시고...
  • 뀨뀨 2011/11/14 02:38 #

    아아.. 침이 꼴깍넘어가네요..ㅠㅠ
  • Ryunan 2011/11/14 23:30 #

    사진이 잘 나왔나봅니다...ㅎㅎ 실제로도 맛이 좋았어요.
  • Chion 2011/11/15 13:47 #

    사람들 모여서 가긴 영 쉽지 않으니 몇군데 점검해놨다가 혼자 갔다와야지 (...)
  • Ryunan 2011/11/17 23:47 #

    저랑 같이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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