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499. 돈부리는 그 한그릇으로 배가 불러야 한다. 에비가츠동 (홍대돈부리 강남점) by Ryunan

▲ 홍대돈부리가 강남에도 있었다.

얼마 전 건대 쪽으로 다녀왔던 '홍대돈부리 건대점' 당시 굉장히 만족스러운 음식을 먹었기에 꽤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이 홍대돈부리가 강남에도 지점이 있었다는 걸 어제 알게 되었다. 음식값 비싸고 먹을 것 없는 강남쪽에 먹기 좋은 가게가 생겼다.
어제 목요일, 이쪽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찾아오신 황 모님과 함께 저녁에 시간 맞춰서 같이 만나서 다녀온 가게 홍대돈부리 강남.

▲ 돈부리는 그 한그릇으로 배가 불러야 한다.

홍대돈부리 강남점. 건대점의 그것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다.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건대점과 달리 강남점은 시끌벅적한
번화가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다. 그나마 좀 나은 점이라면 큰길가에 있는 곳은 아니라서 인파가 조금 덜하다는 것 정도일까.
원래는 여기서 밥 먹을 계획이 사전에 있었던 건 아니고 일단 서로 가까운 강남에서 만났는데 뭘 먹을까...하고 돌아다니다가 정말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서 둘이 'ㅇㅋ ㄱㄱ!' 해서 들어가게 되었다. 사실 이 가게 발견안했으면 신길매운짬뽕 강남점 갈 뻔했음.

▲ 조금 기다렸다.

으레 강남의 좀 잘 나가는 식당들이 다 그렇듯 여기도 사람들로 꽉 차 있는 상태. 다행히 대기줄 없는 그냥 만석 상태라서
아주 조금만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강남 쪽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런 가게가 왜?! 라 싶은 곳도 줄 서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아 그런건지 매장이 좀 좁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건대점에 비해 조금 북적북적하고 약간은 좁은 편.

▲ 많은 반찬이 무엇이 필요하리오.

기본반찬인 치자단무지와 김치. 한식도 아니고 간단히 먹는 덮밥에 굳이 많은 반찬이 무엇 필요하리오.

▲ 에비가츠동(왕새우튀김덮밥).

지난번에는 새우튀김 한 개와 돈까스가 위에 올라간 믹스가츠동을 먹었는데 오늘은 에비가츠동을 주문해봤다.
큰 왕새우 두 마리, 그리고 중간 크기의 새우 한 마리. 총 세 마리의 새우까스가 올라가 있는 덮밥으로 이것도 인기메뉴라 한다.
튀김옷 빨도 있긴 하지만 큰 새우 두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있는것도 모자라 또 한 마리가 더 있는 세 마리라니...매우 호화롭다!
같이 가신 황 모님은 예전에 내 블로그에서 봤던 믹스가츠동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걸로 주문하셨고 볼륨감에 꽤 흡족해하셨다.

▲ 덜 익은 계란이 열기에 서서히 익는 방식.

이쪽에 나오는 덮밥의 특징인가... 건대에서도 그랬지만 덮밥 위에 얹어진 계란이 처음 나왔을 때는 반숙도 아니고 거의
익혀지지 않은 상태로 나온다. 원래 계란은 무조건 완숙으로 익혀 먹는 습관 때문에 이런 걸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조금씩
밥과 함께 먹다 보면 거의 안 익은 계란이 튀김, 그리고 밥에서 나오는 열기 때문에 서서히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맛있다.
그리고 여기 새우튀김... 아주 바삭바삭한 것까진 아니지만 튀김옷도 그렇고 소스도 그렇고 상당히 맛있는 편이다.ㅎ 밑에 있는
양파 볶은거랑 같이 먹으면 살짝 달콤짭조름하면서도... 아 진짜 새우튀김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거 먹으면 정말 환장하겠구나...

▲ 밥에 소스 추가.

돈부리는 그 한 그릇만으로도 배가 불러야 하는 게 맞지만 한 그릇으론 약간 양이 안 차므로 리필이 되는 밥과 소스 추가.
건대에서는 리필 요청을 하니 직접 돈부리 먹던 그릇을 가져가 밥을 담아주는데 여기는 이렇게 따로 밥을 공기에다가 준다. 사실
이렇게 많이 안 주고 절반 정도만 주면 딱 좋았는데 밥을 워낙 많이 담아주어서 결국은 전부 다 먹지 못하고 1/3정도는 남겼다.
어쨌든 홍대돈부리 강남점... 여기도 꽤 즐겁게 식사를 한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좀 좁고 복잡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고...
먹을 데 널렸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강남에서 비교적 아주 높지 않은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가게가 생겨 기분이 좋다.

▲ 집에 오는길에 사 온 소보루빵.

집에 오는길에 아침에 먹을 빵이 다 떨어져서 사 온 초코칩 소보루빵. 개인적으로 이런 빵 굉장히 좋아한다.
50% 할인해서 1200원 정도에 샀는데 봉지에 12개의 미니 소보루빵이 들어있으니 개당 100원정도 꼴인 셈인데, 야 신난다!
이 날 만났던 황 모님. 빨리 좋은 결과 나와서 직장 퇴근하고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물론 넓은 아량과 지갑으로
콧대 매우 높은 강남의 비싸고 좋은 산해진미들을 매일매일 질리도록 나에게 베풀어 주시겠지 'ㅅ'

// 2011.11.19 RYUTOPIA 2011



덧글

  • 아스테른 2011/11/19 10:32 # 삭제

    아, 계란이었군요. 처음 사진 보고 치즈인 줄 알았습니다.
  • Ryunan 2011/11/20 21:03 #

    반숙 계란입니다.
  • 샛별 2011/11/19 11:16 #

    예, 맞습니다. 돈까스덮밥은 원래 한그릇으로 배가 불러야 정상입니다. 후후...
  • Ryunan 2011/11/20 21:03 #

    밥을 리필할 수 있으니 배가 부르겠지요!
  • 鴻朙 2011/11/19 17:44 #

    딱 봐도 콜레스테롤이 하루 권장치를 넘어버릴 기세....
  • Ryunan 2011/11/20 21:03 #

    애써 현실은 외면해야 하는 법이지요.
  • 斑鳩 2011/11/19 19:00 #

    세상에 건대 다음으로 저렇게 맛있어보이는데가 있을줄이야
  • Ryunan 2011/11/20 21:03 #

    건대 거기보다 저기가 훨씬 더 맛있다.
  • 검은장미 2011/11/19 21:02 #

    배고파
  • Ryunan 2011/11/20 21:03 #

    나는 배 부른데..^.^
  • 카이º 2011/11/19 23:32 #

    돈부리는 밥추가덕에 그나마 배가 부른거 같...
    네타로는 절대 배가 안차요 ㅠㅠ
  • Ryunan 2011/11/20 21:04 #

    그래도 밥 추가를 무료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8412476
20066
20010279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