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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보고 영화티켓으로 떡볶이도 싸게 먹다. by Ryunan

▲ 드디어 보았다! 직장상사!!

지난 17일날 개봉했던 영화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원제목 : Terrible Bosses) 영화를 드디어 보았다.
원래 주중에도 볼 수 있었는데 주말에 같이 보기로 한 분과 약속 지키기 위해 주말까지 꾹 참다가 토요일, 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인기 영화가 아니라 상영관이 급격하게 줄어 잘못하면 토요일날 못 보는 게 아냐? 싶어서 걱정을 좀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롯데시네마 강동에서 1회 남아있는 것이 있어 그 시간 맞춰서 놓치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직장인 절대공감 코미디 영화라는 컨셉으로 나온 이 작품. 비록 흥행에 성공을 하진 못한 그냥 B급 코미디영화이긴 했지만서도
미국에서는 흥행에 대성공한 작품이기도 하고 극장에서 보면서 얼마나 배를 잡고 웃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배가 땡긴다...ㅠㅠ
미국식 블랙코미디라 우리나라 정서에는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영화 보기 전 생각했던 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라는 측면에서는 조금 애매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영화는 통쾌했고 정말 놓치지 않고 보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리고 사실 영화를 보기 전... 나도 이런 이유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 더더욱 보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다!

▲ 으응~ 자기...♡

다른 배우들보다도 제니퍼 애니스톤의 색광녀 연기는 진짜 최고 중의 최고였다. 아 진짜 18금 코드를 녹여서 저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연기변신을 할 수가 있는지... 영화 중간에 나온 저 귓볼을 깨물면서 추파를 날리는 장면은 진짜 최고 중의 최고...!!!
저 장면 나오고 어찌나 웃었는지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끝내주는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 중 하나다! 아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
여튼 지금은 간판을 내려서 이제 극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영화가 되었지만 볼 기회가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보실 수 있기를...
가벼운 미국식 블랙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고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코미디 영화라고 감히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다.

▲ 감동튀김.

천호 롯데시네마 뒷편에서 천호역 쪽으로 나오는 길, 하이몬드 제과점 뒷편에 있는 '감동튀김'이라는 분식 전문 튀김집.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 가게를 들러 간단하게 간식거리로 분식을 좀 즐겼다. 왜 굳이 다른 곳 놔두고 여기를 왔는지에 대해서는...

▲ 롯데시네마 티켓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롯데시네마와 어떤 제휴를 맺었는지, 아니면 그냥 독자적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이벤트인지 모르겠지만 당일판
롯데시네마 티켓을 가지고 매장에 방문하면 분식류를 20% 할인해준다는 것에 끌렸기 때문이다. 이 날 저녁에 여러 분들을 만나
고기를 먹을 일이 있었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라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 위해 만장일치로 이 가게에 들어갔다.
근데 저 아래의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는 아무리 봐도 전혀 연관성이 없는데... 롯데시네마랑 롯데월드랑 무슨 관계야...;;;

▲ 밀가루반, 쌀반 떡볶이.

내가 매우 좋아하는 분식, 떡볶이. 밀가루떡 반, 쌀 반이 들어가서 1인분이 2000원이다. 이런 찐득한 떡볶이는 언제든 환영!
한때 즉석떡볶이에 밀려 조금 사라진다 싶더니만 요즘은 아딸, 죠스, 국대떡볶이 등등의 프랜차이즈화로 이런 류의 학교 앞
분식집 떡볶이가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분식이 아닌 하나의 요리로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각광받고 있는 중.

▲ 여기 튀김도 깨끗하고 상태 좋다.

기름과 밀가루옷을 듬뿍 머금어서 느끼하고 밀가루맛만 났던 과거 튀김과 달리 깨끗한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모듬튀김.
요새 트렌드를 반영한 느낌의 튀김이었는데 1인분 2500원. 이것도 역시 떡볶이국물이나 간장에 찍어먹으니 참 맛이 괜찮았다.
대개 프랜차이즈 분식집이 그렇듯 여기도 체 위에 기름종이 받치고 튀김을 한입크기로 잘라 내 오는 것이 깔끔해보여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김말이라던가 오징어, 고구마 튀김이 있어 더 만족, 아쉽게도 새우튀김은 가격이 비싸 그런지 따로 없었지만...

▲ 순대는 역시 이것저것 다 섞어야 제맛.

떡튀순 (떡볶이, 튀김, 순대)의 최고의 조합. 순대는 역시 순대만 먹는 것보다 간, 허파 등 이것저것 다 섞어야 제맛이다.
특히 퍽퍽한 간, 그리고 그것과는 전혀 반대인 쫀득쫀득한 허파는 서로 성향이 완전히 다르지만 궁합만큼은 정말 최고라 봐도 된다.
아 정말 소년감성인지 뭔지, 나이가 들어 입맛이 변한다 해도 학교 앞 분식 3인방인 떡볶이, 튀김, 순대는 언제 먹어도 최고다.
앞으로 시간이 흘러 더 나이가 든다 하더라도 이 맛있는 3종의 분식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맛있는 걸 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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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것들과 함께 맥주 한 잔 즐길 수 있는 그런 분식집이 생겼으면 좋겠다. 어디 그런 좋은 곳 없을까.

▲ ...그냥 군고구마 살께요.

우리 동네에 자주 나오는 과일행상 아저씨. 노란머리아저씨...로도 유명한 분인데 이 분이 신체장애가 있어 걷지를 못하신다.
매번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 여름에는 과일을 팔고 다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이번엔 고구마를 가지고 나오셨나보다.
'군고구마 살래요 저랑 살래요' 라는 현수막 멘트가 깨알같이 웃겨서 사진 한 컷 찰칵. 언제 한 번 저기서 고구마를 사 먹어야겠다.

// 2011.11.27 RYUTOPIA 2011


덧글

  • 검은장미 2011/11/27 19:59 #

    군고구마 아가씨라면?!
  • Ryunan 2011/11/27 22:11 #

    그러면 한 일만원어치는 거뜬히 사 줘야지...
  • 카이º 2011/11/27 20:19 #

    군고구마는 밤고구마가 없어서 아쉬워요 ㅠㅠ
    아흐.. 맛있는 밤고구마 ㅠㅠ

    직장상사..
    개봉전에 이미 봤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 Ryunan 2011/11/27 22:11 #

    밤고구마 제대로 구워지면 맛있지. 속이 샛노랗게 익어서...아우 생각만해도...><
  • 아스테른 2011/11/27 21:08 # 삭제

    이것 말고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시는 것이 있으시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요새 영화관을 통 안 가서...
  • Ryunan 2011/11/27 22:12 #

    곧 개봉하는 영화 중에 꽤 괜찮은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영화를 좋아하는지라...어떤 걸 추천해드려야 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 빵중만 2011/11/27 22:04 # 삭제

    직장상사말고 군대선임이라는 영화좀
  • Ryunan 2011/11/27 22:12 #

    '용서받지 못한 자'라는 영화가 있는데 그거 보면 좋을듯 ㅇㅇ
  • 鴻朙 2011/11/27 22:41 #

    둘 다 안살래요 ㅋㅋㅋ
    고구마는 싫어해서 Fail 그쪽은.... 그냥 Fail.
  • Ryunan 2011/11/29 12:27 #

    고구마 저는 참 좋아하는데..ㅎ
  • 로자린드 2011/11/28 11:44 # 삭제

    제목보고 직장상사분하고 같이 영화를 봤다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짤 보고 피식.
  • Ryunan 2011/11/29 12:28 #

    제가 왜 직장상사하고 영화관을 같이 가야 하는지 모르겠군요...-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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