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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8. 와인과 함께, 애슐리 클래식(천호) - 2011년 마지막 송년회의 기록 by Ryunan

▲ 작년 - 2011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좋은 사람들과의 클래식 애슐리.

작년이라고 말하면 엄청 오래 전 일...같이 느껴지지만 사실은 1주일밖에 되지 않았던 지난 날의 기록이다.
2011년 마지막 밤 - 2011년 12월 31일의 저녁식사는 평소 오랜 시간 알고 지내던 친구들과 천호동의 애슐리 클래식에서 맞이했는데
한 해동안 같이 해 줘서 고맙다는 것과 함께 식사하며 1년동안의 회포도 풀고 좀 늦긴 했지만 꽤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날, 모임에 있어 초반에 시간 문제로 약간 트러블이 있어 내가 조금 평소의 분을 못 이기고 성질을 낸 것이 있어
지금도 그걸 생각하면 몇몇 분들에게 좀 많이 미안한 감정이 생기긴 하지만... 그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끝난 게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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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이야 으레 모임자리가 많다지만...

최대한 모임을 적게 하려고 노력을 해도, 연말인지라 으레 이런 저런 친구들과 신경쓰다 보면 모임자리는 많아지기 마련인데
2011년의 마지막 주도 애슐리를 두 번이나 가게 되었다. 한 번은 중동의 모 국가로 일 하러 떠난 그분과 함께 한 애슐리W였고 또
이번 모임은 천호동의 애슐리 클래식에서의 모임 - 다른 곳에서 모임을 가지는 것도 괜찮았으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거기다 가격대도 높지 않아 여러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 애슐리만한 곳이 없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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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애슐리에서 제공하는 메인메뉴가 소개된 메뉴판. 한 번도 이 곳에서 메인 메뉴를 시킨 적이 없다.
다른 건 몰라도 저 스테이크는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데 이상하게 뷔페식 샐러드바에서 메인 메뉴는 잘 안 시키게 되더라고.
물론 저 메인 메뉴 가격이 샐러드바가 포함된 가격이긴 하지만 이런 곳에 오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 위주로 즐기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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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이 함께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GS25에서 구입한 케이크와 같이 온 2011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 집에서 가져온 이 와인이 협찬되었다.
비록 다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자리에서 와인 한 병 따서 건배제의를 하는 게 송년회 분위기도 물씬
내고 - 즐겁고 편안한 자리가 될 것 같아 집에서 준비해간 와인이다. 이 와인병은 라벨이 너무 예뻐서 다 마신 빈 병 집에 보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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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모임자리 같은 게 있을 때 빈 병에 포도주스 같은 걸 담아서 테이블에 세팅해놓으면 꽤 예쁜 재활용이 될 것 같기도(...)

▲ 분위기는 정말 좋았지만 와인이 생각보다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누군가 보졸레누보는 나오자마자 바로 마시는 와인이라 했거늘. 조금 시간이 지난 것 때문인지 와인 맛은 아주 좋진 않았다.
일단 Dry 계열의 와인이라 나를 비롯하여 와인을 잘 모르는 그 날 모인 모든 친구들이 맛에 좀 생소해했고... 그래도 분위기를 잘
냈다는 것에 다들 만족해야만 했다...^^;; 우리는 나이는 와인을 즐길 법한 나이지만 아직은 이런 것이 잘 어울리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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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내가 가져온 알베르비쇼 보졸레누보 와인, 오른쪽은 샐러드바에 있는 무알콜 와인홍차. 두 개를 동시에 올려놓고 찰칵.

▲ 애슐리W에서 너무 만족했던 떡갈비가 요기잉네~!

일전 애슐리W에 갔을 때 제일 만족했던 요리 중 하나였던 시즌한정 갈릭 떡갈비.
그 때는 클래식 애슐리에서 본 적 없었던 이 메뉴가 W 전용인 줄 알고 엄청 많이 퍼다 먹었는데 알고 보니 클래식 애슐리 메뉴였다.
겨울 시즌메뉴로 나온 갈릭 스페셜 중 하나로 기존에 있었던 엄청 딱딱했던 미트볼이 없어지고 이걸로 변경된 것이었는데 아마
시즌 한정메뉴라곤 해도 워낙에 맛이 좋고 인기가 많아서 그냥 애슐리의 고정 메뉴로 남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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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내 몸을 따끈하게 달래주는 고마운 수프.

언제나 식사를 하기 전 뱃속을 달래주는 따끈한 수프. 샐러드바에 고기가 없는 건 납득할 수 있어도 수프가 없는 샐러드바는...
상상할 수 없다. 그만큼 나에게 있어선 정말 중요한 음식 중 하나. W에서는 베이컨, 치즈, 크루통 등 올릴 수 있는 토핑이
풍부하지만 여기는 그런 호화로운 걸 바랄 수 없는 클래식 애슐리 - 그냥 소박하게 후추만 조금 뿌려서 스프 본연의 맛을 후루룩~!
집에서 이런 레스토랑의 수프 맛을 느끼고 싶을 땐 가끔 (컵 때문에) 구입하는 보노수프를 먹으면 이 맛에 근접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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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신선한 제철 샐러드.

그리고 샐러드바의 야채들을 조합하여 만든 신선한 제철 샐러드.
같이 간 분이 나랑 비슷하게 이런 걸 만들어보고 싶다 해서 직접 가서 도전하셨는데 실패. 이렇게 만드는 게 좀 어려운 것인가;;
그냥 생 양상추 있는 곳에서 양상추 바닥에 깔고 다른 믹스샐러드류에서 건자두, 망고, 토마토 등의 건더기만 담아서 조합한 것 뿐.
이런 샐러드를 만드는 데 있어서는 확실히 가격이 저렴한 애슐리보다는 세븐스프링스 같은 곳이 좀 더 특화되어서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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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의 접시는 마음은 가볍지만 무겁고 화려하게 담읍시다.

그리고 화려한 메인음식들을 담아온 접시들. 지난 한 해 동안의 모든 일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좋지만
그와 반대로 연말을 장식하는 마지막 식사의 메인 접시는 풍요롭게 가득 담아와서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식사하며 즐겼다. 특히
마음 편한 사람들끼리의 식사이니만큼 음식을 먹는다는 것도 굉장히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칼로리 걱정은 접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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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매장을 확장하는 애슐리W의 영향 때문인지 매장은 더 이상 확장되지 않지만 12900원을 지키는
클래식 애슐리의 메뉴들도 애슐리W의 영향을 받아 그런가 - 메뉴가 예전에 비해 즐길 거리가 더 풍족해진 듯한 느낌이다.
한때 시즌메뉴랍시고 나왔던 것들 중에는 정말 원가절감을 위한 티가 나는 메뉴, 혹은 실망스러운 맛의 메뉴들이 꽤 많았었는데
올 겨울 갈릭 프로모션으로 나온 시즌 한정 메뉴들은 그대로 정식메뉴로 고정시켜도 될 것 같은 만족스러운 것들 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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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코너 쪽의 달걀지단을 얹으면 훌륭한 제수용 떡갈비가 됩니다.

잔치국수 코너 쪽에 있는 잔치국수에 올려먹는 달걀지단을 갈릭 떡갈비 위에 얹으니 제사상 위에 올라가는 음식처럼 되었다.
100% 돈육이 아닌 닭고기가 약간 섞인 떡갈비이긴 하지만 속에 떡이 실제로 박혀있고 보들보들하니 정말 맛있는 음식이다.
이런 식으로 샐러드바 코너에 있는 음식들을 그냥 즐기지 않고 몇 가지를 서로 조합을 하면 더 완성도 높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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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프링글스도 아닌데 왜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니...

애슐리W에서는 다른 즐길거리가 많아 상대적으로 눈에 잘 안 들어왔던 브라우니와 치즈케이크. 하지만 클래식에서는
나오는 족족 사람들이 가져갈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 두 메뉴와 치즈 소스를 끼얹은 나쵸,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즐겼다.
나쵸 위에 얹은 치즈소스가 어떻게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달콤 고소해서 배 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먹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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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아이스크림은 W에서 먹었던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사과셔벗은 좋았는데 오늘 먹은 것들은 좀 많이 실망스러웠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야 뭐 그렇다 쳐도 아랫쪽에 있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은 이상하게 느끼하지만 하고 맛이 따로 노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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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마지막 식사는 이렇게 애슐리에서 기분 좋고 편안하게 마무리되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모임은 아니었지만
적당한 인원들끼리 모여 적당한 가격과 분위기에서 한 해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 이미 새해가 밝은 지
8일이란 시간이 흘렀고 - 막상 새해라 해도 작년에 비해 크게 바뀐 것 없는 모습이지만 서로 한 살씩 먹어가면서 조금은 성숙하고
더욱 더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사이로 계속 발전... 그리고 올 연말에도 다시 이런 모임을 즐길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올 연말에는 이런 즐거운 자리를 가질 수 있는 좋은 인연이 더 많아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자리를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와 함께, 내년에도 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늦게나마 이렇게 드린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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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상 달력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때...

책상 위에 놓여진 탁상용 달력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했다. 작년 - 신촌 무봤나 촌닭에서 희원이랑 같이 촌닭 먹고 받았던
2011 무봤나 촌닭 캘린더를 올려놓은 게 엊그제 일 같은데 어느덧 이 캘린더는 더 이상 쓸 수 없는 과거의 물건이 되어버렸다.
향열이에게서 받은 회사에서 찍었다는 마이크로소프트 2012년 캘린더. 올 한 해 나와 함께 할 물건이기 때문에 잘 부탁한다.

1년 365일 모든 날짜가 전부 다 빨간색으로 찍혀 있는 그런 좋은 캘린더는 세상에서 정녕 구할 수 없는 것일까.....ㅡㅡ;; - Fin -

// 2012.1.8 by RYUNAN


덧글

  • 다루루 2012/01/08 21:12 #

    안그래도 오늘 어디 가서 잔뜩 먹고 왔는데 또 배고파지는 사진들이(...
  • Ryunan 2012/01/10 21:58 #

    그래도 잔뜩 먹고 왔으니 다행이군요 ㅎㅎ
  • 鴻朙 2012/01/08 21:27 #

    1년 365일 모두 빨간색으로 찍혀있는 캘린더라......
    인외마경으로 간다면 나올지도....
  • Ryunan 2012/01/10 21:59 #

    간단하게 백수가 되면 1년 365일이 전부 빨간 날입니다.
  • 아스테른 2012/01/08 22:05 # 삭제

    마성의 애슐리...
  • Ryunan 2012/01/10 21:59 #

    애슐리만 가면 이상하게 카메라 본능이...
  • dunkbear 2012/01/08 22:08 #

    실망입니다... 음식을 쌓은 게 고작 저거라니... (얌마)
  • Ryunan 2012/01/10 21:59 #

    앞으로 더욱 더 정진하겠습니다 ㅠ,.ㅠ
  • RUBINISM 2012/01/08 22:30 #

    마성의 애슐리...(2)
  • Ryunan 2012/01/10 21:59 #

    애슐리는 진짜...마성의 장소인듯...
  • 斑鳩 2012/01/08 22:36 #

    2012년에는 클라우드가 함께 한당게-
  • Ryunan 2012/01/10 21:59 #

    2013년에도 함께 해달랑게..
  • 카이º 2012/01/08 23:49 #

    좋은 인연과 좋은 식사는 좋지요^^
    2012년도 항상 밝은 해가 되시길!
  • Ryunan 2012/01/10 21:59 #

    너도 2012년도...좋은 일 가득하시길!
  • 늄늄시아 2012/01/09 01:00 #

    애슐리 하면 왜 록슬리가 생각날까.. -ㅅ-;;
  • Ryunan 2012/01/10 21:59 #

    .....그러게요(...??)
  • 로자린드 2012/01/09 10:46 # 삭제

    어쩌면 아비꼬에서 세트 하나 시키는거보다 저기서 런치 샐러드바 먹는게 나을지도?
  • Ryunan 2012/01/10 21:59 #

    평일 점심의 경우 그런 선택이 더 싸게 먹힐수도 있지.
  • akes 2012/01/09 13:19 # 삭제

    馬소가 이젠 컴뿐만 아니라 달력까지도 넘보네요.
  • Ryunan 2012/01/10 22:00 #

    뭐 탁상달력 하나 만든걸로 넘본다고 말할 것까지야...ㅎㅎ
  • ㅇㅇㅇㅇ 2012/01/09 18:47 # 삭제

    아 졸라 맛있어 보이네 ㅜㅜ
  • Ryunan 2012/01/10 22:00 #

    사진이 잘 나왔나 보네요, 다행입니다^^;;
  • 종화 2012/01/09 21:44 #

    2012년에는 평일점심 웃사브와 평일저녁 연길양육뀀이 함께하길
  • Ryunan 2012/01/10 22:00 #

    웃사브...가고싶다... 나 실업자 되면...
  • Chion 2012/01/11 12:37 #

    365일 빨간날에 근접하려면 출산 후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됨

    ??????????????????????????????????????????
  • Ryunan 2012/01/11 21:30 #

    하지만 그것보다 백수가 되는 것이 더 확실한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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