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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4. 맛있는 삼겹살, 도네누 (건대) by Ryunan

▲ 도네누 삼겹살 꽤 괜찮은데?

며칠 전 부산에서 올라오신 귀중한 분도 뵐 겸, 건대에서 사람들을 만났는데 고기가 먹고 싶다 하여 찾아간 삼겹살집 '도네누'
여기저기 매장을 두고 있는 체인점으로 생삼겹살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입소문 좋은 곳이라 찾아갔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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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삼겹살 제대로 된 곳의 1인분 가격이 요즘 1만~1만2천원 선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6500원선에 1인분이 나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도 좋았고 비록 고기가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이 가격이면 수입산이겠지) 고기도 두툼하니
질이 좋아서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진에 나온 것은 볏짚통삼겹살. 볏짚에 한 번 훈연하여 겉이 살짝 초벌되어 나온 고기.
바로바로 올려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고기가 미리 썰어져 나와 먹기에도 편해 좋았다. 1인분 180g기준. 200g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그래도 요즘 1인분을 150g, 140g 이런 식으로 줄여서 계산하는 집들도 많아 180g 정도 중량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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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이 되어 그런지, 반찬은 셀프식 매장이 더 좋더라.

보통 사람이랑 다르게 나는 셀프식으로 밑반찬을 담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좋아한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는 셀프로 직접
모자라는 찬을 가져오는 게 번거로워서 직원들이 차려주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나 같은 경우 특이하게도 직접 담아다
먹는 것이 오히려 매번 반찬이 모자랄 때마다 직원을 불러서 뭘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는 것보다 더 속 편하고 귀찮지가 않다.
남을 불러 뭔가를 요구하는 것보다 내가 내 취향에 맞게 직접 처리를 해야만 성이 풀리는 성격이 아무래도 식당에서도 반영되는듯..
이 때문인지 항상 나랑 같이 음식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내가 이것저것 다 요청하고 가져오기 땜에 편하다고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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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질 것 같은 빠글빠글 계란찜 뭐야 ㅋㅋ

메뉴 중에 계란찜이 있어 2000원밖에 하지 않길래 주문해봤는데 이건 뭐...ㅋㅋㅋ 뚝배기에 넘치다 못해 터질 것 같은 비주얼.
뚝배기 위로 한참 삐져나가서 빠글빠글 끓는 계란찜이 그냥 넘치는 정도를 넘어서서 터질 것 같은데 와 무슨 계란찜이 이래 ㅋㅋㅋ
맛은 일반 계란찜에 비해 조금 퍽퍽한 감이 있긴 했지만 짜지 않고 나쁘지 않았다. 2000원 가격에 이 정도라면 꽤 준수한 편이다.
도네누는 고기가 싼 대신 일반 고깃집에서 밥 시키면 나오는 된장찌개 같은 게 별도 주문. 그래도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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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내 의지로 이것에 다시 입을 대다니...

한때 다시는 내 의지로 소주를 입에 대지 않을 거라고 맹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 날만큼은 분위기가 받쳐줘서 마실 수 있었다.
여전히 나는 술에 굉장히 약하고 이 독한 소주는 입에 맞지 않는 건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긴 했지만 그래도 기분만큼은 UP.
요컨대 어쩌면 내가 이 술을 싫어하게 된 것, 그리고 이것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독한 소주를 마시는 것 그 자체가 아니라
썩 편치 않았던 사람들과의 술자리의 반복 - 그 자체로 인해 생긴 스스로에 대한 거부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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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술이 약해 많이는 못 마셨고 여전히 이 술은 나랑은 안 맞는다는 걸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대화나눈
자리, 그리고 술 못마시는 나를 배려해준 사람 덕에 시끌벅적했지만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 이런 것은 자주 겪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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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절트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ㅡㅜ

건대 크리오네 게임장의 기타프릭스V8. 리절트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가방에서 급하게 디카를 꺼내다가 화면이 넘어가버려서
결국 귀중한 리절트 사진은 찍지 못하고 곡 셀렉트 화면의 MAX 로고로 올퍼펙을 했다는 걸 증명해보일 수밖에 없었다...ㅡㅜ
그러고보니 기타프릭스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드럼매니아V8의 경우 E-amusement 서비스 종료도 1달이 채 남지 않았다. 지난
99년부터 12년동안 계속된 게임의 완벽한 종지부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니... 여러 가지로 복잡해지는 기분이다. - Fin -

// 2012. 3. 1 by RYUNAN


덧글

  • 김어흥 2012/03/01 00:53 #

    오오~ 도네누 먹고 싶은 삼겹살이군요!! 배고픈데 큰일이에요.
  • Ryunan 2012/03/02 22:29 #

    도네누 삼겹살 맛있어요, 질도 좋고요...양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 아스테른 2012/03/01 01:01 # 삭제

    엑설런트!!
  • Ryunan 2012/03/02 22:29 #

    판정이 워낙 좋지 않아서 엑설 나오는 거 어쩌다 한 번이네요. 드럼에서는 택도 없습니다.
  • RUBINISM 2012/03/01 07:17 #

    헐 계란찜이 ㄷㄷ
  • Ryunan 2012/03/02 22:29 #

    빠글빠글 폭발할 것 같은 계란찜입니다.
  • 鴻朙 2012/03/01 11:59 #

    계란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yunan 2012/03/02 22:30 #

    계란찜 참 맛있게 나왔지요?
  • 구신 2012/03/01 13:08 #

    여기괜찮죠 ㅋㅋ 계란찜 필수
  • Ryunan 2012/03/02 22:30 #

    ㅋㅋㅋㅋ건대 도네누 갔었어...담에 우리도 한 번 또 가자...
  • 로자린드 2012/03/01 18:26 # 삭제

    가족들끼리 갈때만 삼겹살을 먹고 친구들이나 동호회같은데에서는 잘 안먹게 되더라고.

    그냥 음식점가면 무슨 음식이든 하나밖에 안시키지만 고기집을 가면 항상 혼자 3인분을 먹게되서 ㅎㄷㄷ
  • Ryunan 2012/03/02 22:30 #

    나도 밖에서는 고기구워먹는 걸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조용한 데서 구워먹는 것도 좋더라...ㅎ
    근데 난 오히려 고기뷔페 같은 데 가면 엄청나게 먹는데 고깃집에 가면 1인분 이상 안 먹게 되더군. 야채를 많이 먹어서..
  • 밋샤또유 2012/03/02 00:40 # 삭제

    그나저나 고금불구하고 맛있죠...
    그나저나 v8....확실히...
    하지만 유니아나에 질문해본결과 XG3는 검토중이라고 합니다...(아직 정식적으론....가동되지않았고....
    3월21일에 일본에서 먼저(일지도...) 가동됩니다)
  • Ryunan 2012/03/02 22:30 #

    XG는 나오면 좋겠지만 안 나와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아스테른 2012/03/03 01:53 # 삭제

    3월 21일은 XG3의 OST를 발매하는 날이고 XG3 자체는 2월 23일부로 일본 가동 시작했습니다. ㅠ...
  • 검은장미 2012/03/02 12:32 #

    나도 귀한손님 대접해줘
  • Ryunan 2012/03/02 22:31 #

    학교나 열심히 다니면서 선배님들에게 뜯어먹을 생각이나 해 1학년은 다 그러는 거야 ㅋㅋ
  • 샛별 2012/03/02 13:15 #

    전 요즘 삼겹살도 삶아먹어서 저런게 또 갑자기 끌리네요 ㅋㅋ
  • Ryunan 2012/03/02 22:31 #

    삼겹살을 삶으면 보쌈! 보쌈도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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