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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65. 일주일 전국일주 전주여행(4) -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가 끓는 콩나물국밥 '왱이집' by Ryunan

▲ 비빔밥 말고 전주의 진짜 명물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흔히들 '전주' 하면 비빔밥을 생각해내기 쉽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주에서 진짜 먹어볼 음식은 비빔밥이 아닌 이거라 생각한다.
바로 전주 '콩나물국밥' - 전주 콩나물국밥은 비록 비빔밥에 비해 화려하지 않은 외형 때문에 그 주목을 덜 받긴 했지마는 그래도
만화 '식객'에서도 전주의 명가 '삼백집'을 통해 모주와 함께 먹는 별미로 소개될 정도로 매우 그 맛이 훌륭한 토속 음식이다.
이번 여행에서의 전주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이 전주에서 제일 잘 하는 국밥집에 가서 '콩나물국밥' 을 먹어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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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이 주무시는 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

식객에 소개된 집으로는 전주의 '삼백집'이 대표적이긴 한데 듣기로 현지 사람들이 더 즐겨찾고 맛이 좋은 집으로는 거기보다
'왱이집' 이라는 곳이 더 좋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유명한 가게도 좋지만 기왕지사 현지인들 찾아가는 좋은 집으로 가 보자...
라는 것이 여행지에서 먹거리를 찾아 나설 때 따지는 모토 중 하나라 주저할 것 없이 바로 이 왱이집에 아침을 먹으러 들어갔다.

한옥스파 찜질방에서 아침 일찍 나왔는데 왱이집은 찜질방에서 걸어 1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아니
그동안 다녔던 모든 음식점과 맛집, 그리고 관광지가 전부 도보로 커버 가능한 거리 안에 위치해 있어 정말 다니기가 편했었다.
왱이집 전경은 허름한 편... 겉만 보기에는 그냥 시골 마을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평범한 식당 그 자체지 결코 유명해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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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공인 맛집.

가게 입구에 이게 있다는 것이 전주시가 인정한 입증된 좋은 집이라는 걸 증명(?)하는 유일한 단서. 어쨌든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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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8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바글바글...

허름한 전경과는 다르게 내부는 꽤 넓은 편이었다. 그리고 아침 8시가 되지도 않은 이른 시각인데 사람들로 바글바글한 모습.
콩나물국밥이 애초에 해장용으로 먹는 성격이 강해 아침에 먹기에 좋은 음식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골목 구석에 있는 밥집이
아침부터 사람이 많다니... 콩나물국밥으로 얻은 명성이 괜히 생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국밥 둘 주문.
여기서는 다른 음식을 팔지 않고 오로지 콩나물국밥 하나만 판매하기 때문에 그냥 자리에 앉자마자 인원수대로 자동 주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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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가게 이름 따라하면 아주 X되는 거야...

상표권 등록으로 인해 왱이집과 비슷한 이름으로 콩나물국밥 가게를 내려는 것을 막으려는 모습. 서울 풍납동에 있는 유명한
칡냉면 전문점 '유천냉면'의 짝퉁인 '유촌냉면, 예촌냉면' 등이 판을 쳤던 모습이 생각났다. '왱이'와 발음이 비슷한 것들을 전부
묶어서 사용을 할 수 없게끔 원천봉쇄(?)를 했는데 웬지 식당 안에 저렇게 써 붙어있는 모습이 조금 웃겨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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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기술력으로 쌓아놓은 밥그릇.

날계란을 담아놓은 공기밥그릇이 신묘한 묘기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쌓여있다. 저렇게 많이 쌓아놨어도 저게 금방 팔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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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반찬은 단촐하지만, 국밥에는 애초에 반찬이 많이 필요없지.

김치, 깍두기, 새우젓, 젓갈로 구성된 단촐한 반찬. 어제 먹었던 한밭식당의 20찬 백반과는 사뭇 다른 정말 단촐한 반찬 구성이다.
애초에 국밥 먹을 때 반찬이 그리 많이 필요한 편은 아니니까 큰 상관은 없다. 무슨 국밥 하나에 20찬이 나오는 걸 바라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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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익은 것이 국밥이랑 잘 어울렸던 김치.

어째서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담겨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김치는 살짝 익어서 새콤하니 맛이 좋았다. 허나 어제 먹은 한밭식당의
젓갈냄새가 뒤에 강하게 남는 전라도식 김치라기보다는 좀 더 서울식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깔끔하니 국밥이랑은 잘 어울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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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타이저 - 수란.

아마 '수란' 이라고 하는 것 같다. 국밥을 먹기 전 나오는 일종의 에피타이저 개념인데 반숙이라기보다는 거의 날계란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살짝 익힌 계란이 밥공기에 담겨져 나오고 돌김 한 봉지가 같이 나온다. 국밥을 먹기 전에 이것을 먼저 먹어 입맛을
돋운다고 하는데 날계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싫어하는 사람은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하나? 하지만 그냥 먹는 게 아니라
이것도 다 먹는 방법이 있었다. 것도 날계란 싫어하는 사람도 비린내 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가 막힌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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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려서 먹기 힘들 줄 알았더니... 맛있다!

수란을 먹는 방법은 일단 거의 날계란 상태인 계란에 방금 나온 뜨거운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4~5수저 정도 떠 넣는다.
국밥 국물을 수란 위에 얹은 뒤 같이 나온 봉지김을 잘게 부숴 그 위에다 뿌린 뒤 수저나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사진처럼 만든 뒤
그냥 후루룩 마시면 되는데, 뜨거운 국물이 날계란을 살짝 익혀주고, 거기에 짭잘한 김이 계란의 비린 맛을 잡아줘서 비리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매우 맛있는 맛이 난다. 나는 날계란을 싫어하는 편이라 맛이 이상할 줄 알았더니 예상외로 맛이 좋아서 매우 놀랐다.

어떤 가게에서는 이걸 국밥에 넣어 먹는다고도 하는데 왱이집에서는 절대 국밥에 넣어먹지 말고 그냥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국밥을 먹기 전 계란을 이렇게 먹는 건 밥을 먹으면서 영양가 많은 계란의 영양분도 보충해서 원기회복을 하라는 작은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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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콩나물국밥.

그리고 콩나물국밥도 바로 나왔다. 한 그릇에 5000원으로 밥은 국물에 미리 말아져서 나오는데 어떤 사람의 후기로는 여기
콩나물국밥은 살짝 식은 상태로 나온다 하는데 우리가 먹은 건 뚝배기에서 펄펄 끓는 상태로 나온 방금 끓인 콩나물국밥이었다.
집에서 콩나물국이야 많이 끓여먹었다지만 이런 본격적인 콩나물국밥을 먹어본 것이 처음이라 기대감이 상당히 크기도 했지만
안을 좀 저어보니 진짜 그냥 밥에 콩나물국이 말아져 있는 게 전부라, '대체 이게 왜 맛있다고 하는 거지?' 란 의문조 조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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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없을 수도 있어, 나눠줄테니 한 잔만 마셔.

콩나물국밥을 먹을 땐 알콜이 들어가지 않은 전통술인 '모주'를 곁들이는 것이 매우 좋다고 하길래 한 번 시켜보았다.
모주는 병으로도 판매하지만 국밥과 간단히 곁들일 수 있게 잔으로도 판매한다. 한 잔에 1000원. 그래서 두 잔을 주문했는데
아줌마는 '모주 그거 입맛에 안맞을수도 있어, 한 잔 반으로 나눠줄테니 그것만 먼저 마셔봐~!' 라며 한 잔을 반으로 나눠
사진과 같이 내어주었다. 그리고 한 번 마셔보았는데 모주는 계피향이 굉장히 강하게 나는 달콤 쌉사름한 맛이 강한 술이었다.
특이한 것은 뜨겁게 데워서 내놓았다는 점인데 매장에 따라 차게 내놓는 곳도 있다고 한다. 나쁜 맛은 아니었지만 계피향이 좀 강해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다 - 라는 느낌이 드는 맛이기도 했다. 차게 해서 먹는게 어쩌면 입맛에 더 잘 맞을지도 모르겠네.

아줌마 말이 맞았다. 모주는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그런 기묘한 맛이었고 맛이 강렬해서 나는 반만 마시는 것이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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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나물만 들어간 국밥이 어떻게 이리 맛있을 수가 있지?

진짜 놀랐던 것은 바로 이 콩나물국밥. 그냥 집에서 끓여먹는 콩나물국을 생각했던 나로서는 거의 컬쳐쇼크에 가까운 충격.
진짜 콩나물과 파 외의 다른 건더기는 들어가지 않은 국밥이 국물을 해산물로 냈는지 정말 개운하면서도 또 얼큰 깔끔한 맛이 내가
머릿속으로 가지고 있던 '콩나물국'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날려버릴 정도로 기가 막힌 일품이었다. 와 세상에 이렇게 맛있다니!

점심, 저녁식사보다는 이건 진짜 아침식사로 먹는 용도, 거기에 전날 술을 마시고 몸을 해장할 때 먹기에 기가 막힌 음식이었다.
아니 해장용으로 이보다 더 좋은 국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심플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는데, 뭔가 꾸밈이 많은 게 아닌
그냥 시원한 국물 그 자체만으로도 진짜 온 몸의 긴장과 피곤이 한꺼번에 가실 정도로 기가막히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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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주 판매.

카운터 앞에는 사진과 같이 병에 담겨져 있는 모주도 따로 판매하고 있었다. 모주 맛은 내 입맛에 조금 안 맞아서 그냥 패스.
아니 사실 입맛에 맞는다손 치더라도 저 부피가 큰 술을 계속 여행 중에 가지고 다닐 순 없겠지만... 식객 만화에 나온 에피소드를
보면 거기에 나오는 치매 걸린 교장선생님께서 콩나물국밥을 먹기 전 모주 한 사발 들이키고 콩나물국밥을 정말 맛있게 먹는 게
진짜 인상적이면서도 또 '맛있겠다...' 라는 감정이 잘 전달되었는데... 모주 한 사발과 콩나물국밥 맛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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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한 손으로 드세요. 한 손으로 먹으라고!

입구엔 입가심을 할 수 있게 양은솥단지 안에 가득 튀밥이 들어있었다. 꼭 한 줌만 집어 입 안에 넣으라고 한다. 두손 사용 금지.
여기서는 여기의 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한 손으로 튀밥을 먹었는데 입 안을 깔끔하게 씻어내주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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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으로 원래 계산을 할 때 국밥 두 그릇과 모주 한 잔이라 11000원을 내야 했는데, 계산하는 아줌마가 '보니 학생같은데
돈도 없을 거 아녀, 모주는 그냥 준거 할테니 만원만 줘~'
라고 해서 만원만 내고 나올 수 있었다. 아 친절하기도 하셔라...!
덕택에 같이 간 최모님께서는 국밥도 맛있는데 가격도 깎아주고 너무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버스터미널로 가는 내내 극찬.
그 전에 우리 둘 다 학생 아닌데... 한 명은 서른이요, 한 명은 내일모레 서른 되는 아저씬데...학생으로 봐 주셨네...세상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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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 오시면 콩나물국밥 왱이집을 꼭 가 보시라.

다음에 전주에 올 일이 있으면 만사 제쳐두고서라도 이 기가 막힌 콩나물국밥 '왱이집'은 다시 찾아와 먹게 될 것 같다.
전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기분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여행 둘째날인 아침, 오늘 일진은 굉장히 좋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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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길.

다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길. 3km 정도를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부터 걸을 수는 없어 시내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전주 시내는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아담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었다. 실제론 전라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도시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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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버스 서울 강동구 천호동으로 갑니까?

정류장에서 시외버스터미널 가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찍은 노선표. 종점이 '천호동'으로 되어있어 순간 '서울 천호동'이
생각났다. 이 버스를 타고 진짜 서울 천호동으로 갈 수 있으면 참 좋겠다만...ㅎ; 버스 노선은 상당히 많은데 배차간격 표시는 없다.

...사실 버스 기다리면서 조금 불만사항이었던 게 전주는 다 좋은데 지방 도시의 한계라 그런지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꽤 길었다.
버스 정류장에도 모니터가 있어 몇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다 나와있는데 안내에 표시된 시각보다 실제 버스가
도착하는 시각이 훨씬 더 오래 걸렸고 시내를 순환하는 순환버스도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이 있을 것 같았다.
서울, 그리고 수도권 지역의 배차간격 좁고 운행대수 많은 버스를 이용하는 게 습관이 되다 보니 아무래도 불편함이 있는 건 사실.
한 15분 정도를 기다린 후에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순환버스가 도착해서 터미널로 갈 수 있었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참 길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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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목적지인 광주로 가는 버스.

내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는 광주. 우리 집 옆동네인 경기도 광주가 아닌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두 번째 목적지이다.
여기서 전주여행을 같이했던 최모님과는 헤어졌다. 이제부터는 나 혼자 가는 길. 애초에 여행을 같이 출발했긴 하지만 전주에서만
같이 다니고 이후엔 서로 행선지를 다르게 하여 헤어지기로 했기 때문에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각기 다른 방향의 표를 끊은 뒤
나중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자 하며 작별을 고했다. 이 분도 전주에서 먹었던 음식, 보았던 것들이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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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년제과에서 샀던 옛날 핫도그빵.

아침에 시외버스 터미널 가는 시내버스를 타기 전에 풍년제과를 다시 한 번 들렀다. 거기서 전날 팔고 남은 빵을 30% 세일하는
행사를 하길래 버스 안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옛날식 핫도그빵 한 개를 샀다. 아마 할인받아서 1000원인가 했던 것 같았다.
소시지를 넣고 꽈배기 모양으로 밀가루를 말아넣어 고로케처럼 튀겨낸 옛날식 핫도그빵 위엔 케첩과 마요네즈로 데코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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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지난 빵이지만... 진짜 옛날식 소시지빵이구나...ㅡㅜ

비록 만든지 하루 지난 빵이긴 하지만 내가 진짜 바랬던 속에 프랑크소시지 들어간 정말 옛날 스타일의 빵 맛을 잘 살려내었다.
사실 이 빵이 그렇게까지 맛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추억의 맛이라는 게 있지 않나, 어렸을 적에 정말 좋아했던 빵이었거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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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의 첫 행선지인 전주에서의 기록은 여기서 종료, 이 뒤로부터는 빛고을, 그리고 518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의
새로운 일정이 시작된다. 고등학생 때 비엔날레 구경 이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도시라 기대감이 굉장히 컸다. - Continue -

// 2012. 3. 1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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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스테른 2012/03/01 23:38 # 삭제

    식사로도 해장으로도 제격인 콩나물국밥! 아직 전문점에 가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먹어보고 싶은 메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전채로 나오는 수란이...
  • Ryunan 2012/03/02 22:31 #

    수란 정말 맛있습니다. 비릴 줄 알았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짭조름하니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콩나물국밥은 서울에도 이제 잘 하는 집 몇 군데가 생겼다 하니 서울 쪽의 잘 하는 곳을 찾아가볼까도 싶어요.
  • 斑鳩 2012/03/01 23:52 #

    왱이집 퀼리티 쩐다. 역시 전주인심.
  • Ryunan 2012/03/02 22:32 #

    ㅇㅇ전주가 진짜 음식인심과 맛만큼은 최고인 것 같아. 서울과는 비교도 안된다.
  • 鴻朙 2012/03/01 23:53 #

    곧 이어 광주의 유일무이한 토종어류의 실체가 공개된다! 커미-잉 쑤-운~
  • Ryunan 2012/03/02 22:32 #

    아마 타이밍으로 봐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될 것 같아보이는군요.
  • 밋샤또유 2012/03/02 00:48 # 삭제

    그나저나 전주에 사는 고모부께선 삼백집보단 다른델 원한다는 말을 들은적이있습니다...
    그리고 모주까진 알아내진 못했군요;;(솔직히 콩나물국밥편을 본게 중학교때라서 그당시의 기억은
    대부분 않좋은 일로 잊어버렸음...)
    솔직히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오랜만이군요 히힛~
  • Ryunan 2012/03/02 22:32 #

    모주는 좀 취향을 많이 타더군요.
  • 로자린드 2012/03/02 10:16 # 삭제

    핫도그빵! 소세지빵은 많이 봤어도 저건 처음이네... 이수에 파는데가 없었던걸로 기억.
  • Ryunan 2012/03/02 22:33 #

    저런 빵 처음 봐? 옛날 빵집에는 저런 거 정말 많았는데...
  • 샛별 2012/03/02 13:13 #

    헐 모주를 데워서 주다니...저것도 맛있어 보인다아아아아아아
    전 광주에서 그냥 시원하게 해서 나오는걸로만 3명이서 한사발 나눠마셨는데 흐흐...
  • Ryunan 2012/03/02 22:33 #

    저는 오히려 시원하게 마시는 모주를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그 쪽이 더 취향에 맞을 것 같아요.
  • deadcat 2012/03/04 21:29 # 삭제

    4~5년전 광주에서 먹었던 콩나물 국밥이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날계란을 줬던 기억이...
    당시 맵기 조절도 가능했었던거같은데...보통 시켜도 은근히 배웠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 Ryunan 2012/03/04 22:24 #

    광주에서도 콩나물국밥을 파나보군요. 제가 먹은 건 맵진 않고 그냥 상당히 개운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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