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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98. 일본 칸사이 여행기 (1) - 김포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까지... by Ryunan

칸사이 여행의 출발은 김포공항에서 시작했습니다. 보통 외국여행 하면 인천공항을 생각하기 쉬운데 김포공항도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까지는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었지요. 지금은 그 역할을 인천공항에 내어주고 국제선보다는 국내선 위주로 취항을
더 많이 하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이라던가 중국 등의 몇몇 편에 한해 국제선 취항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천공항보다
김포공항으로 가는 이유가 더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일단 그나마 비교적 가깝다는 것이랑 공항까지 가는 차비가 절약되었다는 것.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면 가장 저렴한 공항철도를 이용해도 4~5천원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것도 저희집에서 공항철도 타기는
엄청 불편하고 그렇다고 리무진버스 타면 요금이 13000원이나 하는데 김포공항은 5호선 타면 한방, 요금도 단돈 1550원이니까요~!

3개 노선이 환승하는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항 지하철역에 내리면 공항으로 바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가 나옵니다.
5호선 김포공항 역 쪽이 그나마 공항 쪽에서 약간 더 가까운 위치에 있더군요. 국내선과 국제선은 서로 반대편에 있고 특히 역에서
국제선 쪽은 꽤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무빙워크가 잘 되어있어 캐리어백을 끌고 가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만 상당히 걸어야 하네요.

국제선 내 쇼핑몰입니다. 의류나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곳은 식품 선물세트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식품매장 쪽이지요. 비행기 표를 교환하고 출국까지 시간이 남아 쇼핑몰 쪽을 좀 구경했는데 첨에 들어가니
거기에 있는 직원들이 한꺼번에 저에게 달려와 일본어로 인사하면서 막 선물을 권하길래 '저 한국 사람이에요...' 하니까 그제서야
'아, 한국인이셨어요? 천천히 구경해보세요' 하면서 물러나더군요. 참 친절한(?) 직원들이 정말 무섭게 달라붙는 그 모습이라니...

JL972 12시 40분 오사카로 떠나는 비행기가 저를 칸사이로 데려다 줄 비행기입니다. 항공사는 일본항공 (JAL)

인천공항은 규모가 워낙에 커 출국심사대를 넘어 비행기 탑승구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 최소 2시간 전에 도착해야 원활하게 보안검색과 출국심사를 마치고 비행기를 탈 수 있는데 김포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저 출국하는 곳 뒷쪽에 있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면 바로 면세점과 비행기 탑승구가 나옵니다. 직원에게 한 번 물어보니 게이트를
비행히 출발 40분 전에만 들어와도 충분히 타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는 걸 보니 다음에 김포공항서 국제선 이용할 때는 2시간 아닌
1시간 전에 와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모노레일 타고 한참 걸어야 하는 인천과는 달라서 이 점은 정말 편하더군요.

비행기표를 인터넷 땡처리닷컴 (http://www.072.com)에서 구매했습니다. JAL항공 김포-오사카 왕복항공권. 비행기표는 16만원
거기에 유류할증료를 더해 309000원에 최종 결제 완료. 비수기라서 그런지 정말 싼 항공권이 나와 잘 구입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칸사이 공항으로 데려다 줄 JAL972편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20분 후면 이 비행기는 한국을 떠납니다.
2009년 초에 홍콩 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이후 3년만에 타 보는 비행기인데 어색하거나 생소한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나도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고 싶지만 그럴 처지는 못 되고... 그냥 이코노미 클래스도 감지덕지하게 생각해야죠.
일본항공 비행기라 스튜어디스들도 전부 일본인. 철저하게 교육되어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를 띠고 모든 일을 능숙히 처리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일본인들이라 하지만 스튜어디스들은 예외. 영어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소통엔 문제가 없습니다.

마침내 비행기가 떴습니다. 우르르르르 하는 소리와 함께 이내 날아오르더니 잠시 흔들리는 듯 하다가 이내 안정을 찾았어요.
출발하는 날 서울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구름을 뚫고 올라가니 아주 맑은 하늘이 보이더군요. 창가 쪽에 앉기를 정말 잘 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면 가장 기대가 되는 기내식! 이륙 때의 잠시의 흔들림을 지난 후 안정을 되찾가 마침내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탔던 첫 비행기, 후쿠오카를 갈 때는 비행거리가 짧아 기내식도 간단하게 나왔는데 이번엔 1시간 40분의 비행이기도 하고
점심시간대에 탄 비행기라 괜찮은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돈까스 샌드위치와 디저트 녹차크림케이크, 그리고 에비스 몰트 비어!

음료는 커피, 탄산음료, 주스.. 그리고 어른의 특권인 맥주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비싼 비행기 타고 가는 것인데 밖에서 쉽게
마실 수 있는 싸구려 탄산음료나 주스를 마셔야 할 이유가 있나요? (사과주스는 정말 맛있지만) 당연히 제일 비싸고 맛있는 맥주를
주문, 것도 우리나라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일본 프리미엄 맥주, 에비스 캔맥주를 '에비스 비루 구다사이' 하고 요청했습니다.
스튜어디스는 친절한 미소를 보이며 직접 맥주캔을 따서 컵과 함께 건넸고, 비행기 안에서 즐기는 에비스의 맛은 끝내주더군요~!

메인식사로 나온 돈까스 샌드위치도 고기가 매우 두툼하니 맛있어 보였습니다. 아침을 집에서 든든하게 먹긴 헀지만 공항까지
오는 동안 긴장을 했었던지라 비행기가 안정을 되찾은 후 긴장이 좀 풀어져서 배가 고파지더군요. 배 고픈 상태에서 맛 없는 음식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빵 안에 두툼하게 들어간 돈까스 샌드위치는 비록 밥류가 아니지만 정말 맛있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예상했던 대로 돈까스 샌드위치는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돈까스가 엄청 두툼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촉촉하게
씹히는 감이 좋았고 간도 적당히 되어 있어서 음료 없이 그냥 먹어도 목 막히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흔히들 비행기
기내식이 빵으로 나오면 맛 없다 -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었는데 밥이 아닌 이런 빵이라면 전혀 맛 없지 않단 말이에요~!

디저트로 나온 녹차크림 미니롤. 처음엔 빵 가운데가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그냥 녹차크림이었습니다.
저는 크림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쌉싸름하게 느껴지는 녹차향이 진하고 달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녹차크림 위에 얹어진 동그란 세 개의 알갱이는 조린 단팥이고요. 그러고보니 칸사이지방 교토 쪽 특산물이 녹차라고 하지요.

돈까스 샌드위치는 에비스 맥주과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 녹차크림롤도 맥주와 같이 먹기는 좀 그래서 이건 커피를 요청했습니다.
기내식은 인원수에 맞춰 하나씩 주기 때문에 더 먹는 게 어렵지만 음료는 추가로 더 요청할 수 있거든요. 디저트는 커피와 함께...

기내식 먹고 아이패드에 넣어간 드라마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 뒤 비행기 창밖을 보니 어느새 일본 영토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1시간 40분동안의 짧은 비행을 마치고 마침내 아무런 무리 없이 생전 처음 밟아보는 칸사이공항에 무사 착륙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정말 이 사진 하나 찍고 거의 뛰다시피 해서 최대한 빨리 이동했습니다. 과거 여행을 할 때 공항에 도착해서 외국인
입국심사를 받을 때 천천히 가면 한참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서 시간을 많이 뺏긴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최대한 빨리 나가서
입국심사 빨리 받고 짐 찾으려고 하는 생각이었지요. 덕택에 비행기 밖으로 나와 입국심사 후 짐 찾는데까지 15분밖에 안 걸렸어요.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인 캐리어백을 찾고 밖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공항과 함께 '웰컴 투 칸사이' 라는 현수막이 반깁니다.
아, 내가 진짜 일본에 왔구나... 하는 현실감이 드는 순간이지요. 일본에 도착했을 때 가장 가슴뛰고 두근거리는 순간 아닐까요?

칸사이(관서) 지방의 대표공항인 칸사이공항은 인천공항과 마찬가지로 섬 위에 지어진 공항입니다. 칸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이라 규모가 굉장히 큰데 국내선, 국제선을 같이 취항하고 있더군요. 아마 일본 내에선 관동지방의 나리타 다음으로 큰
공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칸사이공항 말고 오사카 시내의 이타미 공항이 있는데 거긴 국내선 전용입니다.

칸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철도와 버스, 택시의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웬만한 강심장이 아닌 이상 택시를
이용하는 것은 미친 짓, 그리고 리무진 버스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요금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철도가 가장 저렴하고 빨라요.
칸사이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 노선은 JR과 사철인 '난카이선'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파란색이 JR, 그리고 빨간색은
난카이선인데 관광 가이드 북에서는 오사카 시내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철도로 난카이선을 이용하라고 하더군요.

난카이 전철 요금표 및 열차 노선도입니다. 일본 열차는 이런 식으로 노선도가 굉장히 복잡해서 서울지하철에 익숙해진 저로서도
알아보기가 참 힘듭니다. 이것도 다른 노선들은 중복되지 않고 오사카 지하철과 난카이선만 표기한 게 이 정도니... 엄청나네요.

사담으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난카이 전철은 직통으로 도톤보리가 있는 오사카 난바까지밖에 가지 않습니다. 우메다 쪽이나 다른
지역을 이용하려면 난카이 전철보다는 JR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난카이선을 타면 난바에서 타 노선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난카이 난바역에서 오사카 지하철이나 JR을 이용하려면 계단을 내려와서 한참을 걸어야 하는 문제가 있거든요.

칸사이 공항에서 숙소가 있는 이마미야에비스(종점 난바 바로 전 역)로 가는 890엔짜리 승차권.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곤 해도 이 승차권 가격이 한화로 약 13000원 꼴이니 일본 철도가 얼마나 살인적으로 가격이 비싼지를 체험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공항철도는 서울역까지 고작 4000원 정도니까요. 열차는 운 좋게 쾌속특급을 탈 수 있었습니다.

전철 안 풍경. 어디 중학교에서 단체로 현장학습을 다녀오는 건지 공항에서부터 중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타서 시끌시끌했습니다.
나중에도 계속 오사카 지역을 다니면서 느낀 거긴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조용하고 남에게 피해를 안 준다
하지만 오사카 지역은 예외인듯, 우리나라 지하철 안 풍경을 보는 것 같이 시끌벅적한 모습이라 굉장히 친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로 가는 길에 찍은 창 밖의 풍경. 도심 외곽 주택가인데 대체적으로 외곽지역엔 낮은 건물들이 많더군요.

난바역에 가기 전에 신이마미야역에서 먼저 내렸습니다. 제가 탄 열차는 일반열차가 아닌 쾌속특급이라 내려야 할 역인 난바역
바로 전 역인 이마미야에비스에선 서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일반열차로 갈아타야 했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큰 실수를 하나 했는데
쾌속 열차를 내린 뒤 일반열차를 갈아타야 하지만 그만 갈아타버린 열차도 쾌속을 타 버린지라 결국 난바까지 가버렸습니다;;;

어짜피 이마미야에비스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라 그냥 난바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가자~! 란 생각으로 종점 난바역에 내렸습니다.

마침내 난바역에 도착. 난바는 우메다의 뒤를 잇는 오사카의 두 번째 큰 번화가로 그 유명한 '도톤보리' 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사카로 여행하는 외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이라 전철 역명판에도 한글 역명판이 따로 표기되어 보기 편했습니다.
이렇게 반나절만에 한국의 우리 집에서 바다를 건너 오사카의 난바까지 와버렸습니다. 여행기는 계속됩니다. - Continue -

일본 칸사이 여행기 1일차 -> 김포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까지... // 2012. 3. 28 by RYUNAN


핑백

덧글

  • 김어흥 2012/03/28 02:07 #

    일본 댕겨오셨네요!?
  • Ryunan 2012/03/28 23:41 #

    네, 얼마 전 블로그를 비운 적이 있었지요? 그 때 다녀왔습니다!
  • akes 2012/03/28 03:09 # 삭제

    JAL을 타고 무사히 'JAL' 갔다오셨군요.(퍼퍼퍽)
  • Ryunan 2012/03/28 23:41 #

    네, 아주 JAL 다녀왔습니다.ㅎㅎ
  • ll 2012/03/28 03:43 # 삭제

    이스타항공 에서 오사카 왕복 택스포함 23~24에 풀렸긴 하지만 JAL이 30 이면 꽤 괜찮네요 ~
  • Ryunan 2012/03/28 23:42 #

    헐, 그렇게 더 싼 항공이 있었다면 그걸 이용할 수도 있었을텐데... 지만 제가 갔을 땐 저게 제일 싼 항공이었거든요.
    그래도 TAX포함 30만원이면 굉장히 잘 갔다 온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스테른 2012/03/28 08:59 # 삭제

    웰컴 투 칸사이!
  • Ryunan 2012/03/28 23:42 #

    지금은 떠났지만 다시 한 번 저 웰컴투 칸사이를 보고 싶습니다.
  • Hyth 2012/03/28 12:00 #

    저도 작년에 일본 다녀왔을 때 카멜리아호에서 선두권으로 내린 덕에 하카타항 터미널 밖으로 나오는데 20~25분정도 밖에 안걸리더군요. 확실히 입국심사를 최대한 빨리 마쳐야 다음 상황에서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그때도 입국심사대에 도착해서 줄 서니고 2~3분 기다리다보니 역시 카멜리아호에서 내린 대규모 인파가 뒤에 몰려오더라는;;
  • Ryunan 2012/03/28 23:43 #

    네, 저도 그래서 공항 도착하자마자 발바닥에 불이 나게(?) 뛰어서 빨리 입국심사를 마쳤지요.
  • 로자린드 2012/03/28 12:01 # 삭제

    비행기표는 꽤 싼걸 구했네.

    오래전부터 일본여행을 계획했나봐?

    교회에 아는누나가 1주일전에 미국가는 티켓을 240에 샀다고 하던데...
  • Ryunan 2012/03/28 23:43 #

    오사카 가고싶단 생각은 몇년전부터 했는데 드디어 실현을 한 거지. 사실 간 건 거의 충동적이지만...
  • 斑鳩 2012/03/28 15:13 #

    와 쩐다 역 표기명이 '한글' 도 있다니!?!
  • Ryunan 2012/03/28 23:45 #

    우리나라 지하철 역명에 한자 있는거랑 같은 이치지. 오사카 지하철 역명판에 한글은 없지만 사철엔 저렇게 한글표기도 많아.
  • 나유 2012/03/28 16:40 #

    난바 좋지요. 다만 파칭코 가게가 너무 많았다는 점은 흠흠...
  • Ryunan 2012/03/28 23:46 #

    일본엔 어딜가나 파칭코 천국인 것 같아요.
  • 쨔잔. 2012/03/29 00:15 # 삭제

    하악. 저도 얼마후에 일본여행을 갑니다. 그래서 더욱 빨리 다음편이 보고싶어요!
  • Ryunan 2012/03/29 20:06 #

    최대한 빨리 ,성실하게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2/03/29 10: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2/03/29 20:07 #

    코노 빠가가.......
  • 블랑 2012/03/29 20:03 #

    택스가 13만원이나 하는군요 ㅠㅠㅠㅠ 유류할증료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계속 올라가네요
  • Ryunan 2012/03/29 20:07 #

    그러게 말입니다. 유류할증료 문제만 아니라도 부담이 덜할텐데 진짜 너무 심해요.
  • 짱구 2012/03/30 10:05 #

    비행기 날개사진 잘나왔네요... 전 창문이 드러워서 잘 안나오던데..ㅠㅠ
  • Ryunan 2012/03/31 00:12 #

    응, 창가쪽에 앉았는데 창문 깔끔하던데 ㅋㅋ
  • 폴포지션 2012/04/07 17:03 # 삭제

    기내식이 카츠샌드인게 의외네요. 에비스맥주에 카츠샌드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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