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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7. 잡다하게 먹었던 사진 근황 정리 by Ryunan

▲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맛있었던 도토루 말차라떼.

나랑 별개로 최근에 일본 다녀오신 지인분께서 일본선물로 주신 도토루 말차(녹차)라떼. 나는 일본에서 이런 거 안 사마셨는데
이 분은 일본 음료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 우연히 이걸 사 드시고 정말 맛이 좋다고 극찬을 하여 한국에 몇 개 가져오셨댄다.
그래서 하나 얻어마셔보게 되었는데 쌉싸름한 맛이 강하면서도 덜 달고 녹차향이 강한 것이 진짜 기가막히게 맛이 좋았었다. 한 개
180엔인가 190엔 정도 하는 물건이었다고 하는데 웬만한 커피전문점에서 나오는 녹차라떼보다도 더 맛이 좋았으니, 도토루 커피
한국에서도 편의점에서 꽤 잘 나가는 커피 브랜드인데 이것도 런칭되면 참 좋겠구나... 라는 생각을 조금 해 볼 수 있었다...ㅎㅎ

▲ 맛보다도 외형이 화려하고 푸짐한 건대 모노모 생라멘집에서의 차슈덮밥.

예전에 건대 가서 먹었던 건대 우미까 나가사키 짬뽕 전문점 2층의 모노모 생라멘집의 5900원짜리 차슈덮밥. 처음 가 보는 집인데
가게 분위기도 적당히 어둑어둑하니 아늑하고 음식도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다. 밥 위에 숙주나물 볶은거랑 차슈, 그리고 반숙계란
한 개가 반으로 갈라져 통째로 올라가서 맛보다도 일단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더 많았던 덮밥. 성인 기준으로 양도 딱 적당했었다.
언제부터인가 건대도 홍대처럼 이런 식의 일본식 덮밥이나 찌개, 라멘 등의 가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건대의 홍대화일련지...

▲ 사랑해요, 2000원 동네 시장 튀김.

휴일 낮에 혼자 집에 있을 때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서 사 온 동네 재래시장의 2000원어치 튀김. 여기는 튀김 7개가 2000원이라
정말 가격이 싸고 좋다. 품질이야 뭐... 그냥 간판 없는 시장 분식집의 그런 눅눅한 튀김맛이긴 하지만 떡볶이 국물에 버무려가지고
먹으면 좀 싼티나더라도 맛있어서 가끔씩 혼자 튀김 먹고 싶을 때 여기서 사와 먹으면 딱 좋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한 끼 식사정도.

▲ 패키지로 장난친 료-릐용 명품 딸기쨈...ㅋㅋㅋㅋㅋ

얼마 전 모 동생의 생일이라 그 친구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생일선물을 뭐 해줄까 하다가... 조금 재미난 장난을 쳐 보기로 했었다.
평소 말장난으로 딸기잼 오무라이스! 딸기잼 타코야키! 등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음식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거에 착안해
마트에서 딸기잼 500g짜리 병을 하나 사서 거기 라벨을 떼고 직접 6~70년대 복고풍으로 만든 라벨을 직접 붙여서 선물해 주었는데
아주 깔깔거리면서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료-릐용 명품 딸기쨈 쏘오스라니 ㅋㅋㅋ 내가 한 거지만 내 센스도 참...;;;

▲ 일본에서 공수해온 (방사능??) 크레용 신짱 스낵.

지난 번 연길양육뀀 같이 갔던 종화君에게 선물해준 일본의 슈퍼마켓에서 사 왔던 크레용 신짱(짱구) 카레맛 스낵과자. 패키지에
크게 신짱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맛있을 것 같아 사왔는데 실제로 뜯어서 맛을 보니... 어딘가 약간 미묘하게 심심한 카레맛이었다.
모양은 마치 꿀꽈배기랑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카레향은 진하게 나긴 하는데 맛에서 너무 싱거워서 조금 미묘했던 느낌...

▲ 아버지는 일본 센베가 참으로 맛이 없다 하셨는데...

이건 집에서 먹으려고 사 온 오사카 쪽 텐진바시 아케이드에서 사 온 일본의 센베과자. 센베 하면 우리나라는 흔히 땅콩과자나
오란다, 부채과자 같은 걸 생각하며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전병을 생각하기 쉬운데 일본의 센베과자는 이렇게 생기고 맛이 안 달고
간장, 소금맛이 나면서 짭조름한 것들이 많다.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나라 쌀로별이나 쌀로본 같은 느낌의 맛이라고 해야 하나...
나는 이런 것이 나쁘지 않고 꽤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아버지께선 한 번 드셔보시고 내 입맛엔 도저히 안 맞는다고 영 싫어하셔서
결국엔 내가 조금씩 주워먹어서 다 먹어버리긴 했다. 확실히 이런 사소한 과자에서도 한국, 일본의 입맛 차이는 조금씩 있나보다.
- Fin -

// 2012. 4. 2 by RYUNAN


덧글

  • 아스테른 2012/04/02 10:58 # 삭제

    싼 값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동네 분식점 튀김집! 고등학교 다닐 때 지하상가에 그렇게 많았더랬죠.
  • Ryunan 2012/04/02 15:00 #

    우리동네에는 아직 재래시장 덕에 저렇게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이 남았습니다.
  • 斑鳩 2012/04/02 11:33 #

    쏘오-쓰 에서 격하다
  • Ryunan 2012/04/02 15:00 #

    명품 딸기잼 쏘오-스!
  • 도리 2012/04/02 11:37 #

    하지만 한국에 들어오면 저 맛이 안난다는게 문제입니다 ㅠ_ㅠ 꺼이꺼이.
  • Ryunan 2012/04/02 15:00 #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직수입으로 가져오지 않는 이상...
  • 검은장미 2012/04/02 11:58 #

    우리동네 5일장 분식이 최고랑께?!
  • Ryunan 2012/04/02 15:00 #

    아 분식 먹고 싶다...ㅡㅜ
  • 코로시야 2012/04/02 13:25 #

    도토루가 일본거였군요..
  • Ryunan 2012/04/02 15:00 #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다루루 2012/04/02 19:15 #

    짱구와 카레라고 하면...
    (...)
  • Ryunan 2012/04/03 12:51 #

    묘하게 서로 안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 카이º 2012/04/02 19:59 #

    일본 센베라고 하신건 보통 술안주로 하는 오츠마미 라고도 하는거 같더군요
    꿀땅콩 와사비콩 이런류와 함께 나오는 그런거요
  • Ryunan 2012/04/03 12:52 #

    응 오츠마미도 알지. 나 오츠마미 정말 좋아하는데 가격이 비싸 ㅠㅠ
  • SUNKiss♥DROP 2012/04/03 11:23 #

    저도 일본갔었는데 같이가신할머니는 저 센베가 입에 영 맞지 않는다고 하셔서 안사시겠다고 하셔서 결국 못사왔습니다..ㅜ_ㅜ... 아...슬프다능..
  • Ryunan 2012/04/03 12:52 #

    저도 제 입맛에는 괜찮았는데 저희 가족 입맛엔 좀 아니었던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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