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2-134. 엄마가 만들어준 안심간식, 달지 않은 하라도너츠 (홍대 2호점) by Ryunan

▲ 콩비지가 들어간 도너츠, 하라도너츠 2호점 홍대상륙.

아직 제 일본여행기에는 올라오지 않았지만 일본에 갔을 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도너츠가 있었습니다. 바로'하라도너츠' 인데요
하라도너츠는 기름기가 좔좔 흐르고 단맛이 강한 던킨이라던가 크리스피크림, (그나마 비교적 덜 단) 미스터도넛과 달리 단 맛이
굉장히 적고 보다 더 건강에 좋은 맛을 내기 위해 콩비지와 두유를 넣고 반죽한 도넛을 파는 도넛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일본 고베의 모토마치 상가 내 하라도너츠 매장에서 이 도넛을 처음 먹어봤는데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정말 마음에 들어 와 괜찮다
이 도넛 정말 맛있는데? 라는 좋은 인상을 받았던 하라도너츠 매장이 이번에 홍대 놀이터 앞에 한국 2호점을 새로 오픈하였습니다.
1호점은 명동에 있는데 1호점은 생긴지 좀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왜 여태까지 하라도너츠가 한국에 있는 줄 몰랐던 거지(...)

▲ 오픈기념 하라도너츠 세트 할인 행사.

현재 홍대점에서는 하라도너츠 오픈기념으로 도너츠와 아메리카노 커피를 묶은 세트메뉴를 나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아메리카노 한정 (HOT or ICE) 커피 한 잔과 오리지널 하라도너츠 한 개 + 오늘의 추천도너츠 한 개를 합해
45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3500원, 오리지널 하라도너츠 단품 가격이 1200원이라 이 두 개만 합해도
이미 4700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할인률이 높은 파격적인 행사입니다. 양 적은 여성들에겐 식사 대용이 될 수도 있겠군요.

▲ 도너츠 진열장.

카운터 앞에 있는 도너츠 진열장입니다. 윗 사진의 제일 왼쪽에 있는 것이 오리지널 하라도너츠고 그 밖에 몇 종류의 도너츠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런칭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브랜드라 도너츠 종류가 던킨마냥 아주 다양하진 않습니다.
도너츠 가격은 기본 1200원부터 1800원 안팎선이라 다른 도너츠 전문점 가격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크기가 조금 작긴 하더군요.
매장 추천 오늘의 도너츠는 그날 그날에 따라 바뀌는데 제가 갔던 날의 추천 도너츠는 1800원의 '아몬드 초코 도너츠' 였습니다.
그렇지않아도 4500원 세트를 주문하려 했는데 오늘의 도너츠가 비싼 게 걸렸군요. 아 나는 정말 운이 좋은 남자인 것 같아(...?!?!)

▲ 시원한 아메리카노, 이제는 여름이다!

세트와 함께 오는 시원한 아메리카노 커피.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이제 뜨거운 커피 대신 시원한 커피를 즐길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진짜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사라진 게 맞는듯. 지난주까지 바람불고 엄청 춥더니만 갑자기 확 더워진 게 봄이 실종된 느낌입니다...

▲ 너무 귀여운 하라도너츠 티슈.

도너츠로 만든 새 모양의 하라도너츠 티슈. 티슈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하나 찍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의 하라도너츠는
이 캐릭터 대신 리락쿠마가 나오던데 홍대 매장에서는 매장 어디에서도 리락쿠마를 보지 못했습니다. 일종의 라이센스 문제인가...

▲ 4종 도너츠 등장~!

그리고 4종의 도너츠. 일단 하라도너츠 세트메뉴에 같이 나온 하라도너츠(오리지널)과 아몬드 초코도너츠, 그리고 웬지 건강에
상당히 좋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 시금치 도너츠와 한라봉 도너츠입니다. 시금치 도너츠는 도너츠 반죽 안에 시금치를 넣고
만들어낸 도너츠고 한라봉 도너츠는 기본 하라도너츠 베이스 위에 한라봉 퓨레를 얹은 제품입니다. 던킨도너츠나 크리스피 마냥
이것저것 화려한 것이 올라가지 않고 꾸밈없는 굉장히 소박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도너츠 크기가 좀 작아요. 던킨의 2/3정도 크기?

▲ 상큼한 한라봉 도너츠(1500원)

상큼하고 새콤한 맛이 잘 살아있는 한라봉 도너츠. 두유반죽 도너츠의 담백한 맛에 상큼한 맛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한라봉 특유의 상큼한 맛은 잘 살렸으면서 단맛을 최대한 억제한지라 향과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굉장히 가볍게 즐기기 좋네요.

▲ 정말로 힘이 세질 것 같은 시금치 도너츠(1500원)

시금치를 듬뿍 집어넣고 반죽하여 정말로 몸에 좋고 힘이 세질 것 같은 시금치 도너츠. 역시 단맛이 적으면서 담백한 것이 굉장히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도너츠라면 확실히 부모님이 아이들에게도 큰 무리없이 사줄 것 같다 - 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 . . . . .

네 종류의 하라도너츠를 조금씩 나눠 맛을 봤는데 하라도너츠의 특징을 대충 알겠더군요. 도너츠 대부분이 단 맛이 없습니다.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도너츠 - 라는 컨셉으로 나온 브랜드라 기본적으로 단맛이 매우 진한 다른 브랜드 도너츠에 비해 어느 정도
단맛을 억제한 것은 이해가 됩니다만 진짜 하라도너츠는 단맛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많이 억제했더군요. 이 때문에 달콤한
디저트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취향이 아닐 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단맛이 없는 점 때문에 호감도가 오히려 급상승했습니다.

제일 놀랐던 게 '달콤해야 정상인' 아몬드 초코도너츠조차 단 맛이 없었다는 것 ㅋㅋㅋㅋ 초콜릿 풍미는 진한데 전혀 달지 않아요.
상상이 가십니까, 첨예하게 달아야 될 초콜릿 도너츠가 달지 않다는 것. 물론 달지 않다고 해서 칼로리가 결코 낮진 않겠지마는...

▲ 맛있는 안심간식 하라도너츠.

안심간식 하라도너츠. 지금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놀이터 앞 매장에서 직원이 수시로 나와 무료시식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운 좋게 시식하는 거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앞으로 가서 하나 집어먹어보세요. 정말 괜찮은 맛의 도너츠입니다.
더불어 직원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명동본점, 홍대 2호점 뿐이지만 앞으로 매장이 더 많이 생길 거라 하니 기대를 해봐야 겠습니다.
참고로 고베에서 먹었던 하라도너츠에 대해서는 다음에 일본여행기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Fin -

// 2012. 4. 17 by RYUNAN


핑백

덧글

  • 아스테른 2012/04/17 11:31 # 삭제

    시중의 도너츠는 단 정도가 엄청 강한데, 그런 지나친 단맛에 질린 사람들이 찾기에는 딱 좋겠군요. 저는 단 걸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입이 텁텁해서...
  • Ryunan 2012/04/18 22:34 #

    크리스피 크림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같은 건 엄청 달아서 처음엔 좋지만 두 개 이상은 못 먹겠더군요.
  • dunkbear 2012/04/17 12:00 #

    기억해야겠네요. 단맛을 제거한 도너츠라...
  • Ryunan 2012/04/18 22:34 #

    게다가 두유와 콩비지로 반죽한 도너츠지요. 진짜 달지 않아요.
  • Hawe 2012/04/17 14:22 #

    엄마가 도넛도 만들어주다니
  • Ryunan 2012/04/18 22:34 #

    그러니까 말입니다. 세상에 어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도너츠를 만들어줍니까?
    그냥 시장에서 적당히 도나쓰 사다 먹으라고 던져줘도 감지덕지인데...
  • 다루루 2012/04/17 23:58 #

    달지 않은 초콜렛이라니 도저히 상상이 안 되는데... BITTER CHOCOLATE STRIKER?
  • Ryunan 2012/04/18 22:35 #

    그냥 초콜릿의 풍미만 남아있고 단 맛이 적은 다크 초콜릿 계열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2012/04/18 01:05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2/04/18 22:35 #

    아, 그런 이유 때문에 국내엔 리락쿠마가 나오지 않는 거였군요... 하지만 리락쿠마가 없는 하라도너츠라... 좀 허전합니다. 많이 허전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자린드 2012/04/18 08:28 # 삭제

    도너츠 하면 던킨만 가다보니 달지 않은 도너츠라...
  • Ryunan 2012/04/18 22:35 #

    던킨 말고 시선을 돌리면 정말 괜찮은 도너츠들이 많아.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18724513
27257
19840968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