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2-158. Sound Voltex Booth (사운드 볼텍스 부스) - 한국 정식상륙. by Ryunan

▲ 사운드 볼텍스 부스, 한국 상륙.

코나미의 새로운 음악 게임 '사운드 볼텍스 부스 (이하 사볼부)' 의 한국정발이 지난 주 공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서울의 몇몇
게임센터를 비롯하여 현재 전국에 약 25곳 정도의 대형 게임센터를 중심으로 기기가 퍼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정발이 되기 전 몇몇
게임 내 곡들의 완성도를 비롯하여 다른 비마니류 게임과 달리 게임의 퀄리티 문제로 인해 왈가왈부가 많긴 했습니다마는 - 정작
정발이 된 이후 모든 게임센터에서 쉬는 시간 없이 잘 돌아갈 정도로 리듬게임 유저들의 인기와 관심은 현재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저 또한 일본에서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라 이 게임을 한국에서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기기 버튼입력부 외형.

사운드 볼텍스 기기는 그 어느 비마니 기기보다도 외관이 화려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듯한 사이버틱한 외형.
기기는 4개의 건반과 2개의 하단 건반, 그리고 좌, 우의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사용하여 플레이합니다. (일명 X꼭지라고 불리는...)
게임 카드를 올려놓는 곳은 보통 윗 사진에 보이듯이 저쪽에 올려놓곤 합니다. 원래는 좌측에 올려놓았는데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특성상 돌리다 대기중인 카드를 떨어뜨려버리는 사고가 종종 발생해서 이제 암묵적으로 저 위치에 카드 올리는 게 약속된 듯 해요.

▲ 한국에서는 파세리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는 파세리 포인트, 또는 코인으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오는데 한국 정발판에서는 파세리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코인으로만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 그래서 딱히 필요가 없어 생략해도 될 만한 선택창이기는 한데
굳이 이렇게까지 표현해서 괜히 혼란만 가져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있습니다. 게임은 전부 깔끔한 한글화 완료.

▲ 똑같은 화면을 일본판과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똑같은 엔트리 화면을 한국판, 그리고 일본판의 두 가지 버전으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두 버전은 같은 E-amusement가
지원되는 기기임에도 불구 파세리 서비스가 지원되는 여부에 따라 이렇게 선택 화면이 달라집니다. 한글, 일본 서비스 차도 있고요.

▲ 일본에서 플레이했던 데이터를 인계.

일본에서 플레이했던 데이터가 연계되어 나왔습니다. 많이 플레이해본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서부터 처음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과
달리 일본 여행 때 플레이했던 기록이 연계되어 나오니 처음 카드를 넣을때 약간의 우월감(^^;) 같은 기분도 들더군요. 어짜피 거의
안 한거나 마찬가지라 지금은 다른 열성 유저들에 비해 게임 플레이 기록이 한참 부족하긴 하지만... 어쨌든간 게임을 시작합니다.

▲ 현재 오픈곡 중 제일 리믹스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는 명곡.

사운드 볼텍스가 게임성을 떠나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역시 곡 선정과 리메이크에서 있어서의 퀄리티 문제 중 하나지요.
'리믹스' 라는 것을 초점에 두고 만든 게임의 특성상 원곡을 어떤 식으로 재해석하든 간에 논란의 여지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건데
일부 보컬로이드를 사용한 곡들의 경우 게임 음악의 퀄리티가 기존 비마니 게임음악 퀄리티에 비해 한참 부족하게 보이는 것들이
있어 이런 요소들 때문에 게임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깎아내리는 좀 아쉬운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모든 곡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개중에는 원곡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으로 리믹스를 잘 해낸 좋은 곡들도 분명 있습니다. 존재감은 한참 떨어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오픈곡 중에서 가장 리믹스를 잘 했다고 생각하는 젠틀 스트레스 wabble mix. 비마니 게임, 2DX를 오래도록 한
사람이라면 과거 2DX substream의 신곡, 젠틀 스트레스를 매우 잘 알고 있을텐데요 상당히 리믹스가 잘 된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 네놈들이 창조하는 궁극의 아케이드 게임!

게임이 한글화되어 나온 건 좋지만 이런 문맥은 어딘가 좀 어색한데... 일부러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좀 다른 법으로 해석되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지 번역기를 돌려 번역한 듯한 문장이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졌다는 것이 아쉬운 점 중 하나.
그리고 많이 거론되는 것 중 저 글씨체의 문제도 있는데 읽는 데 지장은 없지만 북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폰트도 조금 묘하네요;;
그래도 과거 굴림체로만 번역을 하는 것에 비해서는 진일보하긴 했지만 폰트 선정이 조금 애매한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애초에
한글화 작업까지 깔끔하게 거쳤다는 것 하나는 정말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지만요... 게임플레이엔 전혀 지장 없는 사소한 겁니다.

▲ 농담입니다.

웬지 이렇게 나올 것 같은 느낌, 물론 악의없는 농담입니다. 다큐멘터리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냥 가벼운 개그로만 생각해 주세요.



▲ 오리지널곡 중 현재 가장 평이 좋은 할렐루야.

사볼부는 일전 제가 '리믹스곡' 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했는데 사실 리믹스곡 말고 사볼부 오리지널곡도 꽤 포진되어 있습니다.
사진의 곡은 사볼부 오리지널 곡 중 현재 한국 유저들에게 (일본은 잘 모르겠지만) 가장 인기가 좋은 '할렐루야' 라는 신곡입니다.
난이도도 높은 편이고 (게임 특성상 고난이도곡은 인기가 많지요) 보컬과 음악의 퀄리티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음악이었습니다.

▲ 한국에서의 사볼부의 미래.

사볼부의 정발로 현재 유니아나를 통한 비마니 계열 정발 게임은 총 4개로 늘어났습니다. (드럼매니아, 유비트, 리플렉비트를 이어)
과거에는 감히 꿈을 꿀 수 없었던 비마니 게임의 정발, 그리고 E-amusement 서비스의 한.일 동시 사용 가능. 여러가지로 이번
사운드 볼텍스 부스의 정발은 수입사인 유니아나, 그리고 게임을 내놓은 코나미 모두 하나의 새로운 실험이라고 봅니다. 이 실험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아직 모릅니다. 그건 컨텐츠를 만들어나가는 제작자과 그것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달려 있는 문제겠지요.
그래도 기왕 이런 새롭게 도전하는 차세대 비마니 게임의 승부수가 아케이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현재로서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같은데 아직 기기보급률이 낮아 일시적으로 몰리는 현상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두고봐야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은 것 같아보이네요.
* 현재 사볼부 플로어는 한국에서 열리지 않아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해금곡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조만간
한국도 플로어가 열릴 것이라 하니 공식 오픈이 되면 좀 더 많은 해금 요소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Fin -

유니아나 사운드 볼텍스 부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v.uniana.com/
사운드 볼텍스 코나미 공식 홈페이지 : http://p.eagate.573.jp/game/sdvx/sv/p/booth_top/booth.html

// 2012. 4. 29 by RYUNAN


덧글

  • 샛별 2012/04/29 11:06 #

    할렐루야 보컬목소리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으으....
    전 손으로 하는 리듬게임은 그냥 스킵 ㅎㅎ
  • Ryunan 2012/04/29 21:26 #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나올법한 보이스 아닌가요? 샛별님은 그저 발로 열심히 ㅎㅎ
  • Hawe 2012/04/29 11:12 #

    동네에 투덱도 들어오고 볼텍스도 들어왔지만 볼텍스 한판해보고 나머지 코인은 전부 투덱으로 올인;;
  • Ryunan 2012/04/29 21:27 #

    헐 역시 건반게임덕후신듯.
  • 루이르 2012/04/29 11:58 # 삭제

    이제 드럼매니아는 고인이 되었슴다 ㅠㅠ
  • Ryunan 2012/04/29 21:27 #

    아직 안 되었습니다. 아직 하루 남았어요...
  • FlakGear 2012/04/29 12:20 #

    이런 것도 나왔네요. 대체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해졌습니다 -ㅂ- 이제 별거 나올건 다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 Ryunan 2012/04/29 21:27 #

    시스템 자체는 건반 치는건 약간 탭소닉이랑 비슷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한 번 참고해보십시오.
  • Lainworks 2012/04/29 13:07 #

    개인적으로는 곡 퀄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보컬로이드가 싫어서....OTL
  • Ryunan 2012/04/29 21:28 #

    네, 보컬로이드 목소리 싫어해서 저 게임 마음에 안 든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긴 하더군요...
    저는 싫은 것 까지는 아닌데 보컬로이드 목소리가 들어간 레드 존 리믹스만은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더군요.
  • 酔芲侠 2012/04/29 13:26 #

    그런데 1판 보정이 없어서 ;;;
  • Ryunan 2012/04/29 21:28 #

    1판 보정같은 옵션은 최근에나 생긴 것이지 예전에는 원래 없었습니다.
  • 斑鳩 2012/04/29 14:10 #

    RB 꼴만 나질 않기를
  • 酔芲侠 2012/04/29 15:31 #

    RB라니 반사구타를 얘기하시는 건가요
  • Ryunan 2012/04/29 21:29 #

    리플렉 비트?
  • 아스테른 2012/04/29 22:50 # 삭제

    기존 건반류 게임에 익숙하다면 디바이스 조절만 감을 잘 잡는다면 고렙곡들도 클리어 자체는 무난합니다.

    저는 리믹스 곡중에서는 용골귀전이 맘에 들더라고요. 빠른 랩 스타일.
  • Ryunan 2012/05/01 11:12 #

    일명 'X꼭지' 라고 불리는 아날로그 디바이스를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저 게임의 최대 관점이지요.
    용골귀전 리믹스 매우 좋습니다. 젠틀 스트레스와 더불어 최고 개념리믹스 중 하나지요.
  • 다루루 2012/04/30 02:08 #

    똑똑똑 설렁탕 배달 왔습니다
  • Ryunan 2012/05/01 11:12 #

    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 로자린드 2012/04/30 10:55 # 삭제

    당일날 10시반에 이수가니까 3대기였던데 건대겜천은 15대기였다는군 ㄷㄷㄷ

    난 젠틀 스트레스를 처음 본게 DDR이었는데 투덱곡이었구낭 ㅇㅅㅇ
  • Ryunan 2012/05/01 11:13 #

    2DX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곡임. 워낙 오래 된 곡이라 사람들이 잘 모르지.
  • 밋샤야 2012/05/03 00:41 # 삭제

    확실히 사볼부의경우 볼륨만 제외하면 의외로 쉽죠
    볼륨에 신경쓰느라 크래시당할뿐....ㅡ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42908253
53012
18719440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