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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59. 갈색빵 (과자중의 과자 - 태극당) by Ryunan

▲ 갈색빵 (4000원 / 태극당)

오늘 소개할 상품은 서울 장충동(동대입구)앞 태극당에서 판매하는'갈색빵' 입니다. 가격은 저 사진의 한 봉 들이가 4000원.
태극당에 가끔 갈 때 빵 이름이 특이해서 한 번 눈여겨봤던 빵 중 하나인데 지난 번 블랙데이 날(4월 14일) 짜장면 먹으러 을지로에
갔을 때 들러서 한 봉지 사온 빵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가게 안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빵 가격도 처음에 비해 좀 올랐고.

▲ 과자중의 과자, 태극당(菓子중의 菓子, 太極堂)

서울에서 가장 오래 된 빵집, 태극당. 저희 부모님 세대가 학생 때 즐겨찾았던 모임, 데이트 장소였던 태극당이 지금도 남아 옛날
사람에게는 어린 시절의 향수, 그리고 지금 사람들에게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것에 대한 신기함 - 등 여러 가지 상징성을 갖고
남아있는 전통 있는 빵집입니다. 아 물론 몇년 전 모 방송 건으로 위생 문제가 한 번 걸려 지금도 썩 좋은 평을 받는곳은 아닙니다.
그리고 난 이 블로그 포스팅을 쓰면 분명히 비로그인 댓글로 '거기 XXXX방송! 바퀴벌레! 비위생!' 이 달릴 걸 뻔히 알고있지!!

▲ 빵 색깔이 갈색이라 갈색빵인가?!

갈색빵 모습. 모닝빵보다 아주 약간 더 크고 못생긴 이런 둥근 빵 10개가 들어있습니다. 이 빵 한 개가 400원인 셈인데요, 조금
울퉁불퉁한 모양의 모닝빵 안에 건포도가 슝슝 박혀있는 제품으로 이름이 '갈색빵' 이라 불린 건 원래 빵이라는 게 구우면 갈색이
되긴 하지만 다른 빵과 달리 유달리 갈색이 더 짙고 하얀 빵 속까지 희지 않은 갈색으로 되어 있어서 붙은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 건포도의 살짝 새콤달콤한 맛, 보들보들보다는 쫄깃쫄깃.

빵 속도 이렇게 갈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맛은 보들보들한 요즘 빵 맛이라기보다는 조금 쫄깃쫄깃하고 투박한 맛. 군데군데 박힌
건포도 때문에 딱히 빵에 간을 크게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달콤한 편입니다. 확실히 요즘 빵과 트렌드 안 맞는 좀 촌스런 느낌...
...이긴 하지만 촌스러운 것과는 별개로 맛있어요. 아니 태극당 빵 전체가 다 지금 빵과는 트렌드 안 맞는 옛날 맛이지만 맛있지요.

매장 사진은 안 찍었지만 빵 포장에 좀 아쉬운 것 하나가 옛날에 봤던'휘낱-즈빵' 포장이 이제 '피너츠빵' 으로 바뀌었다는 것.
휘낱-즈빵, 오란다빵, 자양몽실빵, 로-루케익, 캔듸- 이런 옛날 명칭이 태극당의 빵이 가진 맛 외의 또 다른 매력인데...ㅋ - Fin -

// 2012. 4. 29 by RYUNAN


덧글

  • 아스테른 2012/04/29 22:47 # 삭제

    정말 심플한 이름이군요.
  • Ryunan 2012/05/01 11:13 #

    갈색 색깔의 빵, 그래서 갈색빵입니다.
  • 酔芲侠 2012/04/30 07:39 #

    과아자중의 과아-자 태애-극다앙!
  • Ryunan 2012/05/01 11:13 #

    저 안에 빵 말고도 과자도 많이 팔고 있습니다.
  • marlowe 2012/04/30 18:33 #

    예전에는 고려당, 독일빵집도 있었는 데, 전부 추억이 되었네요.
  • Ryunan 2012/05/01 11:13 #

    이제는 프랜차이즈 빵이 대세를 타고 있으니까요, 좀 아쉬운 일입니다. 저런 동네빵집이 많이 남아있어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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