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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1. 진하고 화끈한 남자(男子)라면 (팔도) by Ryunan

▲ 진하고 화끈한 남자라면 (5+1팩)

오늘 소개할 상품은 꼬꼬면으로 일약 히트를 친 라면회사 팔도가 내놓은 또다른 신제품 라면 '진하고 화끈한 남자라면' 입니다.
이경규의 꼬꼬면을 일약 대히트, 흰 국물 라면시장을 연 팔도가 그에 이어서 이번엔 빨간국물이다! 란 컨셉으로 나온 신상품으로
깔끔하고 칼칼한 맛의 새로운 흰국물 라면 대신 라면 본연의 빨간국물과 매운맛으로 승부하는 오리지널 라면에 가까운 상품이지요.
대형마트에서 구매했는데 5+1 번들팩으로 가격이 34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편의점기준 낱개가격은 800원 정도였던걸로...

▲ 진하고 화끈한 남자라면 (115g · 800원(맞나?) / 팔도)

낱개상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흰색, 빨간색, 검은색의 세 가지 포장 색상을 바탕으로 붓글씨로 쓴 듯한 '남자' 글씨가 돋보입니다.
매운 맛, 화끈한 맛을 강조하기 위해 굉장히 마초스러운 느낌이 나는 포장으로 디자인했다는 것이 이 제품의 최대 포인트 중 하나.

▲ 그만해...;;;

남자가 생각하는 맛, 남자가 흘리는 땀 한방울이라니...;;; 너무 오글거려서 견딜 수가 없으니까 이런 건 좀 그만해(...)
제품을 보고 바로 일본의 유명두부 브랜드 '오토코마에 두부' 가 생각났는데 아마 컨셉 잡을 때 어느 정도 참고한 듯 싶기도 해요.
남자라면은 있는데 왜 섬세한 여자라면은 없냐... 라고 따질 분도 있을듯. 아니 그런 걸로 트집잡을 분은 없겠지요...아마도...

▲ 아무리 봐도 저 캐릭터는 이경규 젊은버전(...)

제품 뒤에 나와있는 조리법.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저 캐릭터는 젊은 시절 이경규라고밖에 생각이 안 되는 모습. 같은 회사의 꼬꼬면
뒤에 그려져 있는 이경규 캐릭터때문에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딱 보고 바로 '이경규다' 라고 느꼈는데 다른 분들은 안 그러셨는지?

▲ 오픈케이스.

라면 오픈케이스라 말하기도 좀 뭐하지만 포장을 뜯으면 분말스프와 건더기스프, 그리고 네모난 형태의 라면이 들어있습니다.

▲ 저는 면 먼저 넣고 스프를 넣는 스타일이라...

라면을 끓일 때 뭘 먼저 넣냐...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저는 면을 먼저 넣고 나중에 스프를 넣는 스타일입니다. 그전에 물 넣고요.

▲ 조리예대로 파도 넣었습니다.

마늘 슬라이스는 집에 없어서 그냥 조리예에서 추천한대로 파도 좀 따로 넣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꽤 많이 넣었다는 게 문제.
그리고 언젠가부터 라면 먹을 땐 본연의 맛을 보기 위해 계란을 안 넣게 되었습니다. 물론 흔하게 먹는 라면이야 계란을 풀어넣지만
이런 식으로 처음 먹어보는 라면은 계란을 안 넣고 가급적이면 재료도 추가를 안 하게 되더군요. 맛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서...

▲ 완성.

어쨌든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이 완성. 파가 들어가서 건더기는 많긴 하지만 역시 계란이 없어 조금은 썰렁해보이는 모습입니다.
라면의 국물 향은 확실히 얼큰한 냄새가 느껴지긴 합니다. 확실하게 매운 걸로 승부해보겠단 팔도의 의지가 느껴지는 국물의 냄새.

▲ 음... 신라면과는 또다른 스타일의 매운맛.

맛은 꼬꼬면의 칼칼한 맛과는 다른 정통 매운맛 스타일의 한국라면맛. 얼큰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꽤 맵긴 합니다만 신라면 정도라
그렇게까지 매운 것까지는 아니고 국물이 깔끔하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뭐랄까 빨간 국물의 라면맛은 하도 많이 먹어봐서
그냥 개운하고 맵다... 정도의 느낌이지 그 이상의 큰 감흥은 없다는 것? 그리고 팔도 특유의 약점인 면이 약한것도 조금은 약점.
대체적으로 큰 감흥은 없었던 라면입니다만 매운 맛을 좋아하거나 신상품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신 분은 한 번 사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라면은 맛보다도 '남자라면' 이라는 독특한 네이밍센스의 이미지메이킹으로 승부보는 제품 같네요.

확실한 남자다운 마초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포장지에 땀 흘리는 미청년의 초콜릿복근 사진이라도 넣어주는 것이...:$:$ - Fin -

// 2012. 4. 30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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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은 몰랐습니다. 라면 이름에 장난을 치는건지, 그게 아니면 일부러 특이하게이름을 지어서 사람들 뇌리에 확 각인을 시켜주는건지... 요새'꼬꼬면' 부터 시작해서 '남자라면' 등등 이렇게 독특한 이름으로승부를 보는 제품들이 많아졌는데 단순히 맛으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닌 이름과 디자인으로 이미지메이킹하는 컨셉이 늘었습니다.▲ 어쨌 ... more

덧글

  • 아스테른 2012/04/30 22:06 # 삭제

    심심할 때 '남'을 '고'로 바꾸고 적절한 사진과 영 좋지 않은 사진을 넣은 신제품 포장지를 포토샵으로 만든 적이 있었죠.
  • Ryunan 2012/05/01 11:17 #

    그거 다음에 미투쪽에 한 번 올려주세요, 구경 좀 해보게 ㅋㅋㅋㅋ
  • 酔芲侠 2012/04/30 22:43 #

    남자 라면 (왈도)
  • Ryunan 2012/05/01 11:17 #

    왈도라면 그 힘세고 강한 아침의 왈도체인가요?
  • 酔芲侠 2012/05/01 11:57 #

    순간 그게 생각이 나서(.....)
  • 다루루 2012/04/30 23:09 #

    마늘로 맛을 냈다고 합니다만, 전 거기에다가 다진 마늘과 통마늘을 추가로 왕창 넣어서 먹습니다. 맛있어요.
    여동생이 자꾸 옆에서 먹으려고 들 때는 여동생 퇴치용으로 대파를 한 단 다 썰어넣고. 그햐햐.
  • Ryunan 2012/05/01 11:18 #

    다진 마늘 한 스푼 정도 국물에 넣으면 국물에 마늘맛이 잘 배어들어서 정말 괜찮더군요.
  • 리퍼드 2012/05/01 00:01 #

    애매하네요. 매운맛 라면에서는 신라면이 강자인데 그정도는 아니다라...
    꼬꼬면을 좋아해서 컵라면을 먹을때는 꼬꼬면을 자주 사먹는 편인데 (봉지라면은 끓일 여건이 안됩니다)
    역시나 면이 약한게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컵으로 나온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 Ryunan 2012/05/01 11:18 #

    맛이 없는 건 아닌데 뭔다 이거다! 라고 말할 만한 임팩트가 조금 약했다는 게 제 소감이었어요.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 레드피쉬 2012/05/01 05:09 #

    신라면의 아성을 무너뜨릴 라면은 아직이군요...
    하얀국물의 라면류도 인기가 줄어들고 다시 기존 강자들이 잘 팔리는것 같습니다ㅎㅎ
  • Ryunan 2012/05/01 11:18 #

    하얀국물 열풍도 태풍이 아닌 찻잔 속의 미풍이었나봐요. 그래도 나가사키 짬뽕은 잘 나간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삼양라면의 대체로 잘 나가는 거니까...
  • JinAqua 2012/05/01 09:13 #

    저는 그래도 꼬꼬면의 면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더 쫄깃해진 느낌?
  • Ryunan 2012/05/01 11:19 #

    팔도가 다른 라면회사에 비해 면 만드는 기술이 조금 아쉽긴 한데 그건 많이 개선된 것 같았습니다.
  • tp 2012/05/01 09:15 #

    봉지가 시뻘건것이 매워보이네요 한번 사먹어봐야겠습니다. 신라면이랑 비교해서 어떨런지.
    기왕 남자라면이면...
    포장지에 빌리횽을 딱!! ...죄송합니다
  • Ryunan 2012/05/01 11:19 #

    실제로 그런 포장으로 라면이 나오게 된다면, 아니 나올 일도 없겠지만 포장디자인 담당자는 사표를 써야겠지요...
  • Hawe 2012/05/01 09:25 #

    여자라면이 없어서 라면계의 떠오르는 성차별로써 여성가족부에서 의의제기할겁니다
  • Ryunan 2012/05/01 11:19 #

    의의가 아니라 이의입니다 ㅡㅡ
  • Hawe 2012/05/01 11:41 #

    순간의 실수를 정색으로 표현하다니 실망입니다
    이의제기합니다.
  • FlakGear 2012/05/01 10:07 #

    포장지의 문구를 보니 왠지 근성의 시가 떠올라버렸
  • Ryunan 2012/05/01 11:19 #

    합성을 해서 넣어도 재미있겠네요 ㅋㅋㅋㅋ
  • 신기한별 2012/05/01 11:43 #

    신라면의 아성을 넘기엔 부족한 라면이네요.
    어제 삼양 붉닭볶음면 먹다가 너무 매워 죽는줄 알았다능;;
  • Ryunan 2012/05/01 22:35 #

    새로 나온 라면인가보네요 한 번 찾아봐야겠네...
  • 이야기정 2012/05/01 18:40 #

    팔도판 신라면
  • Ryunan 2012/05/01 22:35 #

    생각해보니 팔도에서 제대로 된 매운라면이 처음 나온거잖아. 틈새라면은 특수한 경우니 제외.
  • 斑鳩 2012/05/02 01:55 #

    신라면보다 맵다면 당장 메인 라면으로 삼는다.

    내 메인라면은 팔도 빨계면.
  • Ryunan 2012/05/02 21:08 #

    신라면이랑 비등비등해.
  • 로자린드 2012/05/02 08:32 # 삭제

    경규옹 모에화 ㅋㅋㅋㅋㅋ
  • Ryunan 2012/05/02 21:08 #

    이경규는 아니지만 아무리 바도 이경규로밖에 안 보이는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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