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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92. 와인이 빠지고, 4000원도 같이 빠진 그 곳, 애슐리 가든파이브점. by Ryunan

▲ 와인이 빠지고 가격거품이 빠진 18900원의 애슐리, 가든파이브점.

꽤 예전 사진이긴 한데 주말에 아는 동생아이를 만나서 서로 만나는 중간지점에 있는 가든파이브 애슐리에 같이 다녀왔었습니다.
그 친구는 분당선 라인쪽이라 서로 중간에 만나기게 어디가 좋을까 하다 잠실은 너무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 제가 조금 더 이동하는
한이 있더라도 가든파이브 쪽에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지요.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쪽 7층이었나? 그 안의
식당가에 프리미엄 애슐리가 하나 있긴 한데 여기 프리미엄 애슐리는 일반 프리미엄 애슐리W와 달리 메뉴 중 무제한 와인이 없고
대신 가격이 4000원 낮은 18900원에 제공되는 매장이었습니다. 와인을 추가주문메뉴로 뺀 대신 뷔페 이용가격을 낮춘 곳이지요.

주말 저녁시간대라 사람이 많아 한시간 정도 대기가 있길래 번호표 뽑고 밑에 NC백화점이랑 이마트 아이쇼핑 하다 들어갔습니다.
처음 가든파이브가 생겼을 때는 완전히 망한 분위기였는데 아직도 뒤에 빈 상가는 엄청 많지만 그래도 NC백화점이 있는 앞쪽과
이마트 쪽은 어느정도 활성화되어서 사람이 많이 몰리더군요. 물론 겉만 활성화되었지 뒤에는 아직 빈 곳이 엄청 많아 상반된 모습.

▲ 뭐 새삼 놀라울 것 없는 평범한 첫 접시.

워낙에 많이 나와 이젠 놀라울 것도 없는 지극히 평범한(?) 첫 번째 접시. 메인접시와 수프, 샐러드로 구성된 본격 풀코스 첫 접시.

▲ 애슐리의 최대 약점 : 생야채 종류가 너무 빈약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애슐리의 타 패밀리레스토랑 대비 최대 약점 중 하나는 '샐러드바'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생야채 종류가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린샐러드믹스' 라고 양상추와 치커리 조금 올라가있는 것이 애슐리 생야채 전부인데
물론 이거 말고 야채를 활용한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많은 것은 좋지마는 명색이 '샐러드바' 라는 이름을 가지면서 생야채 비중이
이렇게 낮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듯. 세븐스프링스까진 바라지 않지만 빕스정도만이라도 좀 갖추어 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 클래식에서는 맛볼 수 없는 호박수프로.

클래식에서는 버섯, 브로컬리 수프가 나오는데 여기서도 그 수프가 있긴 하지만 클래식에선 맛볼 수 없는 단호박 수프로 선택.
스프 위에 얹는 체다치즈는 언제 올려도 맛있더군요. 뜨거운 수프에 적당히 녹아들어 찐득찐득하고 고소짭조름한 맛이 일품입니다.

▲ 난 애슐리W에 가면 고르곤졸라 치즈만 공략해.

애슐리W에서 맛볼 수 있는 고르곤졸라 씬 피자는 냄새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꼬릿꼬릿하고 달콤한 맛이 제 입맛을 아주
제대로 사로잡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식 씬 피자라서 많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이 좋아서 다른 피자는 거들떠보도
않고 피자는 무조건 이 피자만 가져오게 되지요. 그리고 그릴 코너의 동파육(삼겹살찜)과 같이 나오는 청경채도 듬뿍 가져옵니다.

▲ 이 떡갈비는 저한텐 맛있는데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시즌 한정메뉴로 나왔다가 지금은 정식 메뉴로 자리잡은 떡갈비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는데 이상하게 같이 간 사람들마다 거의
대부분 평이 안 좋습니다. 너무 부들부들해서 씹는맛이 없다, 고기가 싸구려같다...라는 평이 지배적인데 아마도 100%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가 섞어들어가서 그런 느낌일듯. 그래도 저는 부들부들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밥반찬용으로 좋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음..

▲ 계속 즐겁게 처묵처묵, 말 없이 처묵처묵.

그 이후에도 계속 접시 바꾸면서 열심히 처묵처묵. 딱히 설명할 필요도 없고 말할 거리도 있어서 그냥 사진만 올려놓고 생략합니다.

▲ 느끼한 맛의 결정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위에 체다치즈와 베이컨, 그리고 삶은계란 으깬 것까지 올려놓으니 그야말로 느끼해 죽을 것 같은 결정체.
까르보나라 많이 먹지 마세요. 느끼한 것이 좋긴 합니다만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 별로 안 좋습니다. 조금씩만 드세요 (-_-)

▲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 쿠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디저트 쿠키 두 종류입니다. 뭐시기 코코넛 쿠키랑..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묘하게 부담되지
않고 바삭바삭한 것이 잘 넘어가더군요. 쿠키 크기가 크지도 않아서 한 조각씩 집어먹는 데 부담이 없는데 따로 판매를 한다면 몇개
사갖고 집에서도 즐기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손님들 중에서는 이 쿠키 가방에 싸가는 사람도 많을거야(...)

▲ 항상 메인 때문에 디저트 먹을 배를 많이 못 남기는 것이 아쉽다.

애슐리는 물론이고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인데 항상 메인 때문에 디저트 배를 남기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게 참 그렇습니다.
사진만 보면 전혀 설득력 없는 소리 같아보이긴 하지마는 뭐...-_- 클래식 매장과 달리 프리미엄엔 자몽이 있어서 좀 가져와봤는데
오렌지랑 다르게 단맛이 적고 은근히 시고 씁쓸한 뒷맛이 꽤 인상적이네요. 뭔가 질리지 않고 묘하게 끌리는 과일 맛이었습니다.
앞에 가져온 아이스크림은 별로 맛 없었고요. 애슐리 디저트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면 아이스크림이 이상할 정도로 맛없다는 것.
그나마 저것은 먹을만한 편이긴 한데 클래식 애슐리 일부 매장에서 제공되는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은 도저히 못 먹을 수준이라서...

▲ 헉헉... 한계다.

달콤해 죽을 것 같은 디저트의 향연이 끝나면 슬슬 한계치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그냥 쓴 커피 말고는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지지요. 여기서 커피 가져와서 한 두어잔 정도 마시면서 입 씻어내다 보면 어느덧 한계치에 느낀 배도 좀 완화되고 편해집니다.
프리미엄 애슐리W가 클래식 대비 제일 좋은 장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디저트 코너가 훨씬 구색이 잘 갖춰진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와인 빠진 거 빼고는 전부 메뉴가 동일한데 가격은 싸서 좋네요.

마지막 청포도로 마무리. 18900원짜리 애슐리는 처음 가봤는데 프리미엄 애슐리W 대비 와인이 빠졌다는 거 하나 빼고는 나머지는
전부 동일한 메뉴 구성이라 가격이 저렴한 것이 상당히 좋네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비록 와인이
좋다곤 해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술 약한 저로서는 와인 빠지고 이렇게 가격 떨어뜨린 이 쪽이 더 인상이 좋게 느껴집니다.

. . . . . .

나중에 같이 간 동생에게 들은 얘긴데 애슐리W를 처음 가본 인상이 '너무 잡탕찌개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빕스의 경우
샐러드바의 메뉴가 야채 중심에 뭔가 절제되어 있어 빕스에서의 샐러드바는 '스테이크 먹는 데 보완을 해 주는' 역할을 충실히
잘 해내고 있다 하는데 애슐리는 샐러드바라고 하기엔 너무 나오는 음식들이 육류 위주라 무겁고 이것저것 많이 섞여있다는 느낌.

아마도 그 이유는 빕스는 샐러드바가 있긴 해도 엄연히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취급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고 애슐리는 스테이크
메뉴가 있긴 해도 갖춰놓은 스테이크 등의 메인메뉴가 거의 구색맞추기용이라 '스테이크가 메인이 아닌 샐러드바가 메인인' 곳이라
이런 느낌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빕스에서는 스테이크를 시켜 같이 먹어야 샐러드바의 진가가 발휘된다 해야할까요...

다양한 스테이크를 메인으로 취급하며 샐러드바는 사이드메뉴인 빕스.
샐러드바가 메인이며 스테이크 메뉴는 구색맞추기용으로 준비한 애슐리.
그럼 빕스랑 애슐리랑 어디가 더 좋으냐? 저는 둘 다 좋습니다. 왜냐하면 빕스는 빕스대로 거기서만 맛볼 수 있는 좋은 메뉴가 있고
애슐리는 애슐리대로 좋아하는 메뉴가 있고 하니 굳이 어디가 더 음식이 좋다 라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Fin -

// 2012. 5. 15 by RYUNAN


덧글

  • 아스테른 2012/05/15 21:32 # 삭제

    빕스랑 애슐리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아직 못 고르겠어요. 아직 빕스를 안 가 봤거든요.
  • Ryunan 2012/05/17 12:12 #

    사실 샐러드바만 즐기는 거라면 빕스보단 애슐리 쪽이 즐길거리가 더 많습니다.
  • 2012/05/16 09: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yunan 2012/05/17 12:13 #

    조만간 이거 관련해가지고 포스팅 하나 작성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 로자린드 2012/05/16 12:17 # 삭제

    떡갈비 싫어하는 사람도 있군 ㅇㅅㅇ

    나는 한번한번 씹을때의 그 조그마한 떡이 찰져서 좋아하는데...
  • Ryunan 2012/05/17 12:13 #

    응 나도 그 떡의 쫄깃한 식감이 정말 좋았는데 말야...
  • 카이º 2012/05/16 19:53 #

    빕스가 조금은 더 깔끔한 느낌은 있지만..
    결국 조잡하긴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근데 애슐리는 좀 심하긴 하죠
  • Ryunan 2012/05/17 12:13 #

    애슐리는 샐러드바라기보다는 그냥 뷔페...ㅋ
  • aa 2012/05/17 02:27 # 삭제

    애슐리는 전체적으로 먹을만한게 너무 없어요
    부가세 안붙는거 그냥 여러가지 음식있다는거
    그거하나만 보고감
  • Ryunan 2012/05/17 12:13 #

    뭐 사람 취향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즐길 음식은 많았는데... 제가 입맛이 너그러운 편이라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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