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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94. 가보고 싶은 세계10대 레스토랑 중 하나 - 딘타이펑 (김포공항 롯데몰) by Ryunan

▲ 소룡포(小籠包 · 샤오롱빠오)로 유명한 중식 레스토랑 딘타이펑.

육즙이 터지는 만두, 샤오롱빠오로 유명한 중식 레스토랑 딘타이펑. 익히 그 명성은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마는 꽤 가격대가 높은
곳으로, 꽤 자주 가본 적 있는 중국식 레스토랑 차이나팩토리에는 여러 번 가봤지만 딘타이펑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 딘타이펑에 방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지난 주말에 그 유명한 딘타이펑의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 머릿속에 있는 딘타이펑의 이미지는 일단 '비싸다', 그리고 몇몇 매장은 서비스가 좋지 못한 후기가 많다...는 부정적 의미였는데
실제로 딘타이펑을 처음 체험해보고 이 곳의 음식들을 먹은 후기는... 뭐 포스팅 찬찬히 읽어보면서 느껴주시길 바랍니다^^

▲ 딘타이펑 김포공항 롯데몰점.

최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바로 맞은편에 새로 생긴 복합쇼핑몰 롯데몰. 그 쇼핑센터 1층에 있는 딘타이펑 매장을 찾아갔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는 신규 매장으로 매장 규모는 꽤 넓은 편. 주말이라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 열심히 샤오롱빠오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

바깥 유리벽을 통해 열심히 샤오롱빠오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부 마스크를 쓰고 바쁘게 작업중이었습니다.

▲ 뉴욕타임즈 선정 가보고 싶은 10대 레스토랑, 딘타이펑.

딘타이펑은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가보고 싶은 10대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사실
한국에만 있는 곳이 아닌 전 세계에 매장을 두고 있는 곳이 바로 딘타이펑...이라고 합니다. 나 꽤 유명한 레스토랑 간 거였구나;;

▲ 가게 내부.

가게 내부입니다. 다른 패밀리레스토랑과 달리 전체적으로 밝은 조명에 자연광이 들어와 매장은 밝고 화사한 분위기였습니다.
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는 것도 장점이고 무엇보다... 매장에 와서 본 것 중 가장 감동받았던 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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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들 몇 명이 차이나드레스를 입고 있어!!!

음, 블로그에 와주시는 여러분은 저 같은 변태중년은 되지 맙시다. 음식점에서는 음식 그 자체만 맛있게 즐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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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가격만큼은 절대 착하지 않은 가격.

딘타이펑에서 취급하는 음식들의 가격입니다. 가격대는... 일반 중식 레스토랑에 비해 엄청 높은편인데... 이것도 부가세 10%별도;
차이나팩토리도 3가지 메뉴 먹는 데 가격이 23000원 정도 하니 비싼 건 마찬가지인데 거기는 딤섬과 디저트가 무제한 제공인지라
그걸로 배를 채우는 것이 가능하나 딘타이펑은 기본적으로 뷔페식 레스토랑이 아니라 만두, 디저트도 단품으로 따로 시켜야합니다.

▲ 그래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것이 세트메뉴인 것 같습니다.

단품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세트메뉴를 많이 찾는 것 같은데 2인, 3인, 4인 세트가 따로 준비되었습니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중복할인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단품 시킬때 대비 할인이 많이 되고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괜찮은 메뉴들끼리 묶어서 음식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니 주문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으면 이 쪽이 좋을 듯...

▲ 아기용 식기.

일행 중에 아기가 있으면 이렇게 유아용 식기도 내어줍니다. 샤오롱빠오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상당히 예쁜 유아용 식기였는데요...
접시에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일품이라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의 예쁜 전용 식기였습니다.

▲ 갖고싶다... 진심으로 몰래 가져갈까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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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몰래 나갈 때 들고갈까 고민했지만 차마 그렇게 할 순 없었다는 것이 한. 저거 정말...하지만 갖고싶다.

▲ 기본 식기.

물티슈를 비롯한 기본 식기. 수저는 두 종류로 제공되는데 스테인리스 수저는 수프를 떠먹을때, 그리고 다른 수저는 샤오롱빠오를
담아 먹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을 보면 샤오롱빠오를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한 설명이 따로 붙어있는데 거기서
쓰는 수저가 저 가장 윗쪽에 있는 흰 수저였거든요.

▲ 짜사이, 생강채를 썰어넣은 간장.

기본찬으로는 짜사이, 그리고 샤오롱빠오를 찍어먹는 데 쓰이는 생강을 잘게 채썰어 넣은 간장이 제공됩니다. 단무지는 없습니다.

▲ 블루베리 에이드.

세트메뉴에서 나오는 블루베리 에이드. 에이드음료는 다 마시면 탄산음료로 리필되는 점은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과 동일합니다.

▲ 에피타이저 : 게살송이수프.

첫 번째 에피타이저로 나온 게살송이수프 (1인분 3800원)
중국 레스토랑 코스요리의 에피타이저 같은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제가 먹은 것이 아니라 맛은 모르겠습니다. 고로 패스.

▲ 두 번째 에피타이저 : 산라탕.

두 번째 에피타이저인 또 다른 중국식 수프요리인 산라탕 (1인분 3800원)
역시 게살송이수프와 똑같은 양이 나왔는데 이거 맛이 꽤 독특하더군요. '산라'는 신맛과 매운맛이라는 뜻으로 시큼한 맛과 매운 맛
그리고 계란과 녹말이 들어가 걸쭉한 수프 안에 중국 특유의 향신료 맛이 두드러지는 느낌의 수프였습니다.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다소 안 맞는 면도 있고 저도 중국의 향신료에 강한 편이 아니지마는 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던 맛입니다.

▲ 만두요리 : 샤오롱빠오 (9000원)

첫 번째 만두요리인 샤오롱빠오입니다. 현재의 딘타이펑을 만들게 된 이 집이 간판메뉴이기도 하지요. 찜통에 10개가 나옵니다.
만두 크기는 일반적인 식당의 고기만두 정도의 사이즈고 바로 찜통에 쪄 나오는 거라 뜨끈뜨끈하게 나온다는 것이 꽤 장점이네요.

▲ 두 번째 만두요리 : 게살 샤오롱빠오 (13500원)

두 번째 만두요리는 게살 샤오롱빠오입니다. 샤오롱빠오 안에 게살을 다져넣은 본격 초호화 만두. 한판 13500원으로 부가세까지
더하면 저 작은 고기만두 한 개에 거의 1500원꼴인데 음... 살 떨리게 비싼 가격입니다. 뭔가 엄청 음미하며 천천히 즐겨야 할 느낌.

▲ 샤오롱빠오를 제대로 즐기는 법.

샤오롱빠오를 제대로 즐기려면 일단 이 수저에 만두 하나를 담고 살짝 만두 끝을 입으로 구멍을 내 안의 육즙을 즐기는 게 먼저.
만두 안에 듬뿍 들어있는 육즙을 먼저 살짝 즐긴 뒤 남은 만두는 간장 안 생강채를 약간 만두 위에 얹어서 같이 먹는것이라 합니다.
실제로 그 정석대로 먹으니 꽤 맛있었습니다. 뭣보다 만두 안에 속만 있는 게 아닌 육즙이 탁 터지는 느낌이 은근히 미더덕같기도
하고 상당히 느낌이 좋더군요.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아주 얇아서 밀가루맛이 안 나고 만두속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고요.

딘타이펑의 샤오롱빠오가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 요리메뉴 : 칠리새우 (소 : 18500원)

단품 요리로는 칠리새우가 나왔습니다. 매콤한 칠리소스에 볶은 새우튀김과 함께 부추, 깻잎, 양파가 들어간 야채가 함께합니다.
이 역시 가격에 비해 양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지만 일단 비싼 새우요리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자연빛을 받아 사진이 잘 나왔네요.

▲ 칠리새우는 같이 나온 야채와 함께.

같이 나온 채썬 야채와 함께 칠리새우를 즐기면 깻잎의 향긋한 향과 칠리새우의 매콤한 맛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을 받습니다.
튀김 상태는 꽤 좋은듯. 새우를 잘 튀겨내서 만들었고 칠리소스도 은근히 매콤하니 또 자극적이지는 않아서 꽤 맛이 괜찮았네요.

▲ 튀김메뉴 : 새우스틱 (3500원)

그리고 같이 나온 새우스틱. 역시 칠리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게 소스가 따로 나오는데요, 이것은 생새우를 튀긴 게 아닌 갈아만든
새우를 넣어 어묵처럼 모양을 만들어 튀긴거라 그런지 생새우튀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실망할 수도 있는 메뉴입니다.

▲ 밥 메뉴 : 계란볶음밥 (7000원)

식사메뉴 중 밥 메뉴로 시킨 계란볶음밥입니다. 고슬고슬하게 볶은 밥 안에 계란과 파만 들어가있는 가장 기본적인 볶음밥입니다.
일반 볶음밥처럼 짜장소스가 따로 나오지는 않고 그냥 순수한 밥만 나오는데 덮밥소스는 따로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덮밥소스도 가격이 만만한 편은 아니라 그냥 밥만 즐겼는데... 기본적으로 간을 약하게 해서 그런지 맛이 많이 심심한 것 같더군요.

▲ 밥 메뉴 : 게살 볶음밥 (9300원)

그리고 계란볶음밥에 이어 나오는 게살 볶음밥. 게살 볶음밥은 기본 계란 볶음밥 베이스에 게살이 추가된 호화풍 볶음밥입니다.
역시 간은 최소한으로 약하게 되어서 꽤 싱거운 편인데 게살의 향과 씹는 맛이 느껴져서 계란볶음밥보다는 맛이 훨씬 좋았습니다.
(계란보다 2300원이 더 비싸니 당연히 더 맛이 있어야 정상!) 그리고 계란볶음밥이나 게살볶음밥 둘 다 느낀 점이 있다면 이 메뉴들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일단 간이 엄청 약하게 된 건 그렇다쳐도 밥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고슬고슬한 편입니다.

원래 볶음밥이라는 음식의 밥이 흐물흐물하거나 물기가 많으면 안 되고 단기간에 강한 불에서 확 볶아내어 만들어야 맛있다곤 하나
딘타이펑 여기 매장에서 나온 볶음밥은 그 고슬고슬한 맛이 너무 과하다고 해야 하나... 좀 덜 익은 것 같은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 곳 볶음밥이 꽤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일단 저는 좋아하는 쪽은 아쉽게도 아닙니다...-_-

▲ 면요리 메뉴 : 새우탕면 (8000원)

첫 번째 면요리 메뉴로는 새우탕면이 나왔습니다. 맑은 국물에 야채와 칵테일새우, 그리고 면이 들어간 단순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먹어보니 역시 간이 심심하게 되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고 국물이 상당히 개운해서 엄청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숙취해소용으로 먹거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정도로 국물이 맑고 개운해서 밀가루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더군요.

▲ 면요리 메뉴 : 새우볶음면 (8500원)

같이 나온 새우볶음면. 이것은 국물있는 면이 아닌 비빔면에 가까운 형태인데요, 새우, 야채, 죽순 등이 듬뿍 들어간 호화스런 메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새우탕면을 추천하지만 간이 된 비빔국수류 파에겐 이 메뉴를 적극추천.
면은 보통 짜장면 등에 나오는 면보다는 훨씬 가늘고 일반 국수의 소면보다는 굵은 중면 정도의 굵기인데 탄력있는 면이 아닌 이로
끊으면 쉽게 툭툭 잘 끊어지는 면을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탄력감 느껴지는 쫄깃만 면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좀 안 맞을 듯...

▲ 디저트 메뉴 : 대만식 단팥떡 (3500원)

디저트로는 대만식 단팥떡이 나왔습니다. 속에 단팥고물과 통단팥이 알알이 박힌 백설기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백설기보다는 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은 덜하고 단팥소가 잘 어울리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찜통에 쪄 나와 뜨거운 상태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앞의 단품요리 메뉴들이 워낙 가격대가 높아 그런지 이 단팥떡 두 개 값이 3500원이라 생각하니 이건 가격이 적당하게 느껴지네요.

▲ 디저트 메뉴 : 요거트 아이스크림 (3600원)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아몬드를 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볍게 입가심하기 좋게 정말 적은 양이 나옵니다. 맛은 좋았으나
세트메뉴에 끼워 나온 제품이니 망정이지 이거 단품으로 따로 주문했다면 맛보다는 양 때문에 많이 아까웠을지도 모르겠군요...;;
어쨌든 이렇게 먹은 식사는 양이 적당했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모자란 감도 없고 4인 즐기기에 딱 알맞는 양이 나온 것 같았어요.
4인 메뉴 대신에 2인 세트메뉴 두 개를 시켰는데 이 정도 시키면 네 명이서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 뀨뀨님 블로그의 아이돌(?) 뽀꼬양, 류토피아에 잠시 놀러오다.

이날 사실 만난 분 중 한 분이 이글루스 이웃님이신 뀨뀨님이셨는데 거기에 자주 나오는 따님 뽀꼬양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본 것 이상으로 실제로 보니 굉장히 귀여운 여자아이였어요. 이 날은 어떤 이유에선지 밥을 잘 먹지 않으려 해서 조금
애먹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밥 먹고 난 뒤에 나오니 애가 굉장히 기분이 좋아진 것 같아서 계속 방실방실대더군요...^^;

▲ 초토화.

이렇게 테이블은 먹은 음식들로 초토화... 뉴욕타임즈가 선정했다는 그 유명한 레스토랑, 딘타이펑 첫 방문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 개인적인 딘타이펑에 대한 첫 인상은...일단 가격!

개인적으로 음식에 있어선'볶음밥 빼고는' 다 만족했습니다. 볶음밥은 고슬거리는 맛이 너무 강하고 싱거워서 취향이 아니지만
일단 제일 유명한 샤오롱빠오는 과연 명불허전이었고 새우탕면이나 새우볶음면 같은 요리도 꽤 괜찮았습니다. 칠리새우도 이 날은
만들어진 상태가 좋아서 꽤 맛있게 즐길 수 있었고요... 다만 큰 약점이 하나 있다면 아무래도 역시 비싼 가격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랐긴 해도 아직도 중식의 이미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 라는 인식이 박혀 있는지라
그런 고정관념을 많이 깬 저로서도 딘타이펑의 음식 가격은 솔직히 나오는 것에 비해 너무 비싼감이 큰 것 같습니다. 부가세까지
10%가 따로 붙으니 제대로 한 번 식사를 하려면 한 사람당 2~3만원은 기본으로 줘야 한다는 것이 아직 저한텐 좀 비싼 것 같아요.
가격만 조금 더 착해지면... 음 많이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현재 가격의 한 20% 정도만 정가가 낮아져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또 하나의 단점이 있다면 직원들이 친절하긴 한데 음식을 타 패밀리레스토랑과 다르게 너무 매뉴얼대로만 딱딱 갖다주는 딱딱한
느낌이 좀 강했습니다. 가령 에이드를 주문한 뒤 탄산음료를 리필할 땐 반드시 사용했던 잔만 주고 1인 1잔을 원칙으로 한다던가
(실제로 에이드 다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탄산 새 컵에 하나 리필해달라 하니 원래 다 마신 뒤에 리필되는 게 원칙입니다...) 라고
하는 것은 음... 원래 방침이 그렇긴 해도 조금은 직원들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좀 남았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바라는 건 아니지만 아웃백 같은 곳은 2인이서 런치세트 하나만 시켜도 원래 한 잔 나와야 할 커피가 두 잔 나오고
하는 등의 융통성을 발휘한 서비스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말이지요, 내는 만큼 먹는 거니까 이런 거 바라는 건 좀 욕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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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서비스 측면에 있어서는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명동점이라던가 다른 지점에서는 불만사항이 꽤 많이 나오는 것 같았는데
여기는 신규매장이라 그런지 매장도 쾌적했고 음식 나오는 속도도 괜찮았고 직원들 대응도 괜찮아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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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한 뒤 하루만에 뒷통수.

9호선 김포공항역 안에 이렇게 요금인상 공지를 올려 혼란을 야기한 것에 대한 사과문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사과문은 '요금인상을 하려고 시도한 것에 대한' 사과문이 아닌 '요금인상 공지를 일방적으로 올려 혼란을 준 것에 대한' 사과문.
6월에 계획된 500원 요금인상을 잠정 보류하고 다시 협상을 한다고는 하는데... 그 협상을 하겠다고 한 지 하루만에 다시 요금을
정하는 결정권에 대한 소송을 서울시에 거는 서울시메트로 9호선의 통수. 최초 민자노선이고 다른 노선에 비해 정시성 준수라던가
쾌적한 역사 내 환경 등 여러가지로 마음에 드는 9호선이지만 요즘 많이 이용도 안하거니와 갈수록 정이 떨어져갑니다. - Fin -

// 2012. 5. 16 by RYUNAN


덧글

  • 아스테른 2012/05/16 23:06 # 삭제

    1. 고급 식당은 맛 뿐만이 아니라 분위기 때문에 가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보다 차이나드레스라니... 헠헠.

    2. 9호선... 보이콧 운동이라도 해야 되겠군요. 평소 9호선은 잘 쓰지 않기는 하지만.
  • Ryunan 2012/05/17 21:12 #

    맛도 맛이지마는 일단 오래 앉아서 담소 나누는 그런 공간의 의미가 더 큽니다, 저에게 고급 레스토랑은 말이지요.
  • 늄늄시아 2012/05/16 23:33 #

    차이나 드레스 입은 직원들은 홀 서버라기 보다는 다른직급이었을거야.(물론 종종 서빙도 하지만..)
  • Ryunan 2012/05/17 21:12 #

    하긴...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더군요.
  • haley 2012/05/17 00:45 #

    어머 제대로 즐기고 오셨네요...*_* 이 시간에보니 제일 별로셨다는 볶음밥도 퍼묵퍼묵하고 싶어요 ㅠ ㅠ
    9호선은 참 할말이 없어요 ㅎㅎ 장난치나봐요 ㅎㅎㅎㅎㅎ
  • Ryunan 2012/05/17 21:13 #

    제가 앉은 자리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쪽 자리여서 그런지 음식이 빛을 받아서 상대적으로 맛있게 찍혔나봅니다^^
  • 斑鳩 2012/05/17 01:18 #

    9호선 진짜 갈아타는것도 귀찮은데.. 까고있네.
  • Ryunan 2012/05/17 21:13 #

    앞으로 어떤식으로 나올지 참 궁금함... 난 자주 이용하지 않는 노선이긴 하지만...
  • ho 2012/05/17 05:05 # 삭제

    한국에선 저런거지같은식당이 돈받아먹어도 되는가모르겠습니다.
  • Ryunan 2012/05/17 21:15 #

    예전에 저 식당에서 엄청 호되게 안 좋은 일을 당하셨나보네요... 음...ㅠㅠ
  • 酔芲侠 2012/05/17 09:07 #

    9호선 거 참.............
  • Ryunan 2012/05/17 21:15 #

    지방 지하철은 저런 일은 없긴 하지만...음...
  • 부천bass 2012/05/17 09:11 # 삭제

    아아..뽀꼬야..삼촌이다!!
  • Ryunan 2012/05/17 21:15 #

    누가 삼촌이냐...
  • bono 2012/05/17 10:10 #

    와 고루고루 많이 드셨네요
    전 딘타이펑 가면 주로 샤오롱바오와 밥종류 그리고 꿔바로우를 먹는데
    꿔바로우도 맛있어요 다음에 가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 Ryunan 2012/05/17 21:16 #

    꿔바로우를 먹을까 했는데 세트메뉴엔 꿔바로우가 껴 있지 않아서 아쉽게도 먹지 못했습니다^^;;
  • akes 2012/05/17 13:22 # 삭제

    아 참으로 그 이름대로 크고 풍성하군요!
  • Ryunan 2012/05/17 21:16 #

    네, 그런데 계산서도 그만큼 풍성하게 나오긴 했지만요 ㅠㅠ
  • 뀨뀨 2012/05/17 15:40 #

    오오~ 우리 뽀꼬양이!! ㅎㅎ
  • Ryunan 2012/05/17 21:16 #

    뽀꼬양의 류토피아 첫 출연! 출연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저 날 맛있게 먹었어요^^
  • 로자린드 2012/05/17 15:45 # 삭제

    1인당 3만원정도는 필요한 식당인듯 ㅇㅅㅇ
  • Ryunan 2012/05/17 21:17 #

    3만까진 아니지만 저 정도 먹으려면 1인당 2만은 넉넉하게 잡아야 해.
  • 다루루 2012/05/17 17:38 #

    와, 맛있겠다... 진짜 맛있겠다...
    제 위장엔 파이프 오르간이 들어갔나봅니다. 난 그런 거 먹은 기억 없는데.
  • Ryunan 2012/05/17 21:17 #

    엄청 배고프시군요...^^;
  • 카이º 2012/05/17 20:43 #

    딘타이펑도 괜찮지만 크리스탈 제이드가 소룡포로는 한수 위라고도 하죠..
    다른 음식들도 물론이고...
    가격도 물......론....................
  • Ryunan 2012/05/17 21:17 #

    아 가격...ㅠㅠㅠㅠㅠㅠ
  • Hawe 2012/05/18 13:04 #

    산라탕이 왜 산라탕이지? 신라탕일텐데라고 생각해보니
    한문을 그대로읽으면 산라탕이네요.. 중국어로 읽으면 쉔라탕인데.. 말그대로 시고맵다는 탕..

    제가 중국에 있으면서 중국인친구들이랑 서민적인 음식도 많이 먹으러 다녔는데
    광저우식 감자탕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네요..
  • Ryunan 2012/05/18 23:43 #

    황 하웨(31)님 광동식 감자탕 만들어주세요 에헴 'ㅅ'
  • 즐거우자 2012/06/02 22:50 #

    아하 얼마전에 소셜에서 쿠폰을 샀는데 내일 김포공항점에 갈까하고 검색하다가 류토피아님 블로그까지 왔습니다.
    온김에 이웃맺고 갑니다.
    딘타이펑은 제대로 샤오롱바오를 하는 집이죠. 사실 딤섬전문이라고 하고 한통에 네알 넣어놓고 8000원 받는데 맛은 여기보다 못한 데도 많더라구요. 그거에 비하면 맛 하나는 보장된 집이죠. 저는 명동점을 주로 이용하곤하는데, 서비스 같은 건 만족해본 적 없는 곳이지만 샤오롱바오하면 늘 이곳이 생각납니다.
  • Ryunan 2012/06/03 13:52 #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이웃추가도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다들 하는 말이 딘타이펑은 다른 메뉴들보다 샤오롱바오가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그거 먹으러 가라고 추천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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