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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12. 여기는 돗토리입니다! (6) 감동의 고등어초밥, 하베스트 인 요나고의 조식뷔페. by Ryunan

5월 21일 아침 06시 30분. 파워 기상.

전날 새벽 1시에 잠들었고 엄청 걸어다녀서 피곤했지마는 희안하게도 여행지에서는 아침에 눈을 일찍 뜨게 된다.
눈을 뜨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은 커튼을 걷어내고 호텔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 저 뒤의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이온쇼핑센터.

밤새 침대와 한 몸으로... 의 처절한 흔적. 6시 반 알람에 깨긴 했지만 알람 듣기 전까지 깨지 않았으니 정말 깊게 잠든듯 싶다.

나는 그아아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뷔페 먹으러 가요~♡

여행지에서 새로운 여행을 찾아 나서는 그 두근거림보다는 오로지 이것! 그 유명한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의 조식뷔페! 이거땜에
지금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두근거리고 있다. 어제 호텔 투숙을 하면서 열쇠와 함께 받은 조식뷔페 식사권. 뷔페는 7시부터 10시 반.
딱 3시간 반 동안 제공이 되고 이 시간 내에 아무 때나 내려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아침 일정도 있고 기다릴 수 없어서 최대한
빨리 씻고 7시에 맞춰 식당으로 내려갔다. 농담이 아니라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호텔의 아침식사에 이렇게 두근거리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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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산케한 아침이군, 풋 사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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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층 로비 옆에 있는 레스토랑 입구. 입구에 들어가면 지배인 한 분이 맞아주는데 이 분에게 식권을 건네주면 식사 가능.

※ 참고로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의 아침 뷔페는 꼭 호텔 투숙객이 아닌 외지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외지인이 호텔뷔페를
이용할 때의 이용 요금은 1000엔.
보통 라멘 한 그릇 가격이 6~700엔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호텔의 뷔페는 다른 간단한 조식뷔페랑은 차원이 달랐다.

보통 비즈니스 호텔의 조식뷔페는 그냥 간단한 밥과 몇 가지 반찬, 혹은 양식을 먹을 땐 빵 몇 개와 잼과 커피를 갖다놓는 것이
일반적이긴 한데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의 조식뷔페는 물론 '일본식과 양식'의 두 가지 테마의 음식을 갖다놓는다는 점에서는
다른 호텔의 뷔페와 동일한 컨셉이긴 하지만 그 음식의 종류, 질부터가 확실하게 달랐다. 일단 가벼운 샐러드를 갖다놓은 샐러드바.

속이 부대끼는 사람들을 위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흰죽, 그리고 죽 위에 얹어먹을 수 있는 고명도 조금 준비되었다.

간단한 절임류 중심의 일본식 반찬. 일본 내에서는 하카타(후쿠오카)에서 제일 유명한 명란젓도 있다. 저 비싼 것을...ㅋ

뒤에 있는 어묵은 돗토리현의 명물이라고 하는 치쿠와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어묵. 가끔 각 지역마다 호텔 조식을 보면 그 지역
특산물을 조식 뷔페에 내놓은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예전 2008년 후쿠오카 여행을 갔을 때도 그 곳의 호텔에서 조식 뷔페로
하카타 지역 명물인 명란젓을 내놓아서 아주 행복한 식사를 한 적이 있었거든...ㅎ 그리고 요나고의 명물 하면... 아래에 이어서...!

이것은 양식. 나폴리탄 스타일의 스파게티와 얇게 썬 햄, 그리고 구운 베이컨과 소시지. 소시지는 에센뽀득 같은 뽀득뽀득한 식감.
이쪽의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간이 상당히 강하게 된 편이라 (소시지 제외) 가능하면 빵이나 밥과 같이 먹을 것을 권하고 싶다.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과일도 준비되어 있다. 조식뷔페에 과일이라니!!! 파인애플, 오렌지, 자몽, 바나나 등 열대과일 뿐이지만.

이것이 바로 요나고의 명물, 에키벤 고등어 고자에몬 초밥이다.

요나고 지역의 명물 하면 바로 이 에키벤 고등어 고자에몬 초밥인데 한국에도 번역된 일본의 유명만화 '에키벤'에서도 소개된 제품.
고자에몬 초밥은 300년 전 에도시대 상인 고자에몬이 고안한 도시락으로 지금은 요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역은 물론
공항 등지의 관광지에서도 팔리고 있는 유명한 초밥이다. 다만 에키벤(도시락) 버전은 가격이 1700엔 정도로 상당히 비싼 편인데
이 비싼 고등어 초밥을 이 호텔 조식뷔페에서는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내가 이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기도.
다시마에 감싼 고등어초밥 옆에 있는것은 게살 초밥. 고등어초밥 옆에 게살로 만든 고자에몬 초밥이라니, 이게 무슨 호화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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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것은 행복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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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볍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준비되어 있다. 홍차, 캐모마일, 페퍼민트 차, 그리고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그 뒷편에는 신선한 물과 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음료들도 구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사진을 찍지 않은 것들이 좀 있지만
대체적으로 음식은 조식뷔페라고 하기엔 굉장히 다양했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었다. 원하는 만큼 마구마구 가져와 주면 된다.

어떻게 주체를 못하고 듬뿍듬뿍 담아온 첫 번째 접시. 어젯밤에 생선회를 먹고 자긴 했지만 그래도 배가 고프다고!

가벼운 일본식 된장국, 미소시루. 일본 된장국은 한국 찌개처럼 구수하고 진한 맛은 없지만 깔끔하게 넘어가는 것이 매력이다.

고등어초밥은 일반적인 쥠초밥과 달리 초밥 크기가 꽤 큰 편이다. 하나 크기가 쥠초밥의 약 2.5배 정도 된다고 보면 될까?
다른 음식들도 맛있는 게 많았지만 오로지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을 먹는 기회라고 초밥만 대책없이 많이 가져왔다.

아름다운 게살초밥, 그리고 고등어초밥님의 자태... 허억허억... 초...초밥님!!

누름초밥 위에 게살을 듬뿍 얹어낸 게살초밥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약간 비린 맛이 났지마는... 그냥 보기만 해도 알 정도로 호화판.

사실 게살초밥의 인상이 좀 약했던 이유가... 이 고등어초밥이 진짜... 뭐라 표현할 수 없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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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등어, 그리고 그것을 다시마로 감싼 이 초밥. 보기만 해도 엄청 비린맛이 강할 것 같아서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은 초밥인데...
신기할 정도로 비린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살짝 새콤한 초밥, 그리고 지방기가 올라 비린내 없이 고소한 맛이 강한 고등어의
조화에다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다시마의 세 박자는 '세상에, 고등어가 어떻게 안 비리지?' 라고 외칠 정도로 극상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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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왜 전날에 와이파이 문제 때문에 호텔에 실망한 게 컸다고 했었잖아. 그 실망감이 한 번에 날아가는 기분이었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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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과는 뭔가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일본의 밑반찬들.

흔히들 일본인들은 싱겁게 먹는다... 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많지는 않더라도 몇 번 일본을 가 본 사람으로서 일본 사람들이
싱겁게 먹는다... 라는 건 예전은 몰라도 지금은 아니올시다... 라고 생각한다. 밥과 같이 먹어야 하는 거니 당연한 거겠지만서도
대체적으로 반찬들은 짜고 맛이 강한 것들이 많았다. 짜서 맛이 없다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간이 세게 된 반찬들이 많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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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명란젓은 모닝빵을 따끈하게 구운 뒤 잼 대신에 발라먹으니 진짜 극상의 사치가 따로 없었다.
여행지니까 한국에서는 평소 궁상맞게 절약하느라 못 했던 각종 사치를 전부 부려봅니다.

다른 음식들은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고등어초밥만 열심히 달렸다.
에키벤 고등어초밥 한 팩 가격이 1700엔 정도 되는데 이미 내가 먹은 분량으로 따지면 2000엔은 족히 넘어간 것 같아... 세상에...!

가볍게 햄과 소시지, 베이컨도 조금씩. 하지만 스파게티와 함께 고등어 초밥을 먹는다는 뭔가 기묘한 동서양의 조화.

배가 너무 불러서 더 이상 먹지 못할 정도로 아침을 과하게 먹었다. 하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가벼운 토마토 주스 한 잔. 나는 건강을 챙겨야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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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레스토랑 (연회장으로도 쓰는 듯)의 전체적인 분위기. 실용성을 중시한 일반 비즈니스 호텔과 달리 가구 선택 및 인테리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과는 다른 격조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웨이터도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채우고
투숙객 혹은 외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식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나 체크를 하는 걸 보니 확실히 서비스가 다르긴 다르구나 싶다.
 
창 밖으로 보이는 아침 등교를 하는 학생들. 대충 여기서 한 시간 약간 안 되게 식사를 했으니 슬슬 이들이 등교할 때도 되었다.
배 터질 정도로 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로 올라왔다. 짐은 아까전에 다 싸놓았고 이제 슬슬 열차 타러 체크아웃 할 준비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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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시각이 좀 남아 TV를 켜니 뉴스에서 아키히토 일왕이 나오고 있었다. 총리가 전체적인 일을 맡아보기는 하지만 일본은 아직
영국과 마찬가지로 일왕(王)이 존재한다. 다만 왕은 상징적인 의미의 왕일 뿐이지 실제 정치에는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니...
일본 내에서는 일왕을 천황(덴노) 라고 부르고 있고 실제 연호도 2012년 대신 평성(平成) 24년이라는 호칭을 쓰는 곳이 많다.
다만 일왕을 '천황' 이라고 부르는 것은 일본인 한정. 우리나라는 그냥 '일왕'이라 하면 되니 천황이라 부르진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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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이 영어로 뭔가 연설하는 것을 보여주던데... 어쩔 수 없는 것이라지만... 영어발음은 정말 끝내주게... 별로였다.ㅋ

그리고 다른 방송에서는 때마침 일식에 관련된 생방송을 보여주고 있었다.

재미있었던 것은 우리나라는 일식이나 월식 같은 게 발생하면 저녁에 뉴스로 재방송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생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놓고 패널들을 모신 뒤 일식에 대한 걸 생방송 속보로 보여준다. 막 패널들이 '스고이! 스고이!'
하는 걸 보니 단순한 자연현상인 일식도 하나의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어내는 일본 방송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좌우간 슬슬 역으로 갈 시간이 되었으니 파워 체크아웃.

내가 묵은 3층 객실의 복도. 바닥엔 카펫이 깔려있어 조용조용 사뿐사뿐 걸을 수 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찰칵. 아... 호텔 조식 너무 좋고 침대도 편하고 다 좋은데... 와이파이만 되었다면 완벽했을 텐데...ㅡㅜ

1층 로비에 놓여져 있는 관광 관련 책자. 고등어 고자에몬 초밥이 소개되어 있는 만화 '에키벤'도 진열되어 있다.

로비 앞 응접실. 전등 등 세세한 인테리어에서'우리 호텔은 실용성보다는 품격과 멋을 더 강조한다'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호텔 로비에서는 이렇게 아까 맛본 고등어 초밥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하나 사 가고 싶지만 오늘 하루종일
바깥을 돌아다녀야 하고 날은 덥고... 보존을 할 수 있다는 장담이 전혀 없어서 사진 않았다. 한국에 가져가고 싶어도 못 가져가고...
 
1층 로비와 함께 지배인, 직원들의 모습을 찰칵!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한 뒤 찍었다.)
비싸고 격조있는 호텔이니만큼 지배인들과 직원들도 친절했고, 특히 가운데 있는 분은 영어도 약간 되어서 의사소통도 문제없었다.
와이파이...와이파이...와이파이...!! 만 잡혔더라면 정말 10점 만점을 주고 싶은 곳이었는데... 그놈의 와이파이가 점수를 깎은 곳.

하베스트 인 요나고.

일반적인 실용성을 중시한 저렴한 비즈니스 호텔과 달리 '실용성' 보다는 '격조와 품위' 를 중요시하는 호텔이란 인상이 강했다.
젊은 사람도 좋지만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은 호텔. 아침 조식이 정말 훌륭하고 침대를 비롯한 객실 상태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인터넷' 의 문제가 해결이 되는 분들에 한해서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이 호텔을 이용하라 권하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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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백을 끌고 나와 역으로. 8시 39분에 떠나는 돗토리 방면 쾌속열차를 타야 한다.

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버스 기사. 일본의 버스기사들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대체적으로 여유있어 보이는 모습.

요나고역 안에 있는 작은 서점이다. 당연하겠지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잡지류가 메인, 그 밖에 만화책들도 있다.

역 안에 있는 담배 자판기. 우리나라는 한참 예전에 사라진 풍경이지만 일본은 아직 이렇게 담배자판기가 남아있다.
다만 담배 자판기가 있다고 청소년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성인 인증을 거쳐야만 담배 구입이 가능하니 문제는 없을듯.

요나고역도 돗토리현 내에서는 규모가 있는 역이라 역 안에 이렇게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기념품샵이 많이 늘어서 있다.
게게게의 키타로로 유명한 사카이미나토 지역의 기념품부터 해서 돗토리현과 마주하는 이웃 시마네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도...
돗토리현은 물론이고 시마네현을 접근하기 위해서도 요나고 공항을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시마네현 관광 상품들도 참 많다.

고등어 고자에몬 초밥은 여기서도 판매. 저 초밥도시락 한 개에 1774엔이라는 고가. 하지만 난 2500엔 어치는 먹어치운 것 같다.

게게게의 키타로 만쥬. 키타로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모양의 만쥬인데 4개들이 320엔짜리 작은 세트도 있으니 구입 부담은 적다.

역내 편의점에서 잡지책을 읽고있는 학생들. 잡지가 많이 비치된 일본의 편의점에서 이런 모습은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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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열차는 8시 39분에 돗토리 방면으로 떠나는 쾌속열차. 가뜩이나 열차가 자주 안 오는데 특히 일반과 특급 사이 등급인
쾌속열차는 편성이 정말 적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이동해야 한다. 아침에 일부러 뷔페를 일찍 먹고 나온것도 이 이유에서...

요나고역 승강장. 사카이미나토 방향의 0번 승강장과 달리 다른 승강장들은 평범한 일본의 JR역과 큰 차이가 없다.

마침내 돗토리로 가는 쾌속열차가 도착. 지방 로컬선이라 수요가 적기 때문에 열차는 2량으로 구성된 미니열차다.

내가 오늘 갈 첫 번째 목적지는 유라. 명탐정 코난의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기념관이 있는 돗토리현의 또 다른 만화 명소다.
유라 역은 규모가 굉장히 작고, 그 앞의 마을 또한 작은 시골마을이긴 하지만 특급이 아닌 쾌속이 정차하는 역. 소요시간 약 40분.

텅 빈 열차의 모습.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오사카 같은 대도시와는 확실히 다른 풍경이구나...

좌우간 여행 이튿날, 첫 번째 일정인 유라역의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을 향해 출발이다! - Continue -

★ 여기는 돗토리입니다! - 류난의 다섯번째 해외여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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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인천국제공항 → 요나고키타로공항 →
사카이미나토(미즈키시게루 로드) → 요나고역
2일차 : 요나고역 → 유라(아오야마고쇼 후루사토관) → 쿠라요시 → 돗토리역 → 돗토리사구
3일차 : 돗토리시내 → 요나고역 → 요나고키타로공항 →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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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나고(米子) 에 첫발을 내딛다.
(2) 요괴가 점령한 마을, 사카이미나토시(境港市)의 미즈키시게루로드.
(3) 원로 만화가의 위대한 업적, 미즈키시게루 기념관.
(4) 와이파이가 안 터지는 하베스트 인 요나고호텔 그리고 이온쇼핑몰 쇼핑기.
(5) 100엔초밥 갓파스시,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과 츄하이 한 잔의 행복.
(6) 감동의 고등어초밥, 하베스트 인 요나고의 조식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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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5. 28 by RYUNAN


덧글

  • FrozenRay 2012/05/28 00:12 # 삭제

    흔한 비지니스 호텔 조식과는 차원이 다르군요..
  • Ryunan 2012/05/28 19:25 #

    네, 하베스트 인 요나고 호텔의 조식뷔페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잘 나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Hyth 2012/05/28 00:22 #

    비지니스 호텔 조식은 감히 접근할 수조차 없는 아우라를 풍기네요 ㄷㄷㄷ
    그리고 확실히 여행가면 늦게 자도 파워기상을 하게 되더군요 ㅋㅋㅋ 작년엔 1시에 자서 5시 반쯤 일어난 적도(-_-)
    다만 그렇게 밤에 날린 잠은 이동중 버스나 기차안에서 때우게 됩니다(먼산)
  • Ryunan 2012/05/28 19:25 #

    그리고 또 여행 중에는 희안하게 평소보다 열심히 다니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함을 느끼지 않지요.
  • 아스테른 2012/05/28 00:31 # 삭제

    1. 류난님도 잘 때는 직립부동 일어날 때는 아크로바틱이시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2. 산케한 아침을 알리는 저 장면은 박인권 화백입니다? 인권이도 근성이다?

    3. 1000엔짜리가 저 퀄리티라고요!? 세상에! 이건 천국이야!
  • Ryunan 2012/05/28 19:25 #

    일어날 때는 아크로바틱이라니 ㅋㅋㅋㅋ 박인권 화백 만화 아시는군요, 저게 아마 대물인가 그 장면이었을 겁니다.
  • 냥님 2012/05/28 01:08 # 삭제

    조식진짜잘나오는것같아요ㅠㅠㅠㅠ
    저흰 두명인데 저기예약할걸그랬어요 ㅠㅠㅠ
  • Ryunan 2012/05/28 19:25 #

    저기는 호텔 숙박비가 조금 센 편인데 대신 1000엔만 내면 외부인도 이용 가능한 뷔페니 그걸 노려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 wonhee0118 2012/05/28 07:00 #

    담배값이..... 으아.... 일본에서는 살 수가 없겠군요.
  • Ryunan 2012/05/28 19:26 #

    일본 담배값이 우리나라의 거의 2.5배 수준이지요.
  • JinAqua 2012/05/28 07:41 #

    '일왕'과 '덴노'의 명칭 문제는 한국에서도 논쟁이 있으니, '실수하지 말라'라고 단언하시는건 좀 무리가 아닐까.. 슬쩍 말씀드려봅니다.
    고등어 으으 고등어 ㅇ<-< 고등어초밥 고등어회 이런거 한 번 먹어보고싶은데 기회가 없네요 ㅠㅠ
  • Ryunan 2012/05/28 19:26 #

    본문 내용을 약간 바꿨습니다. 다만 한국인은 '천황' 이라고 일왕을 부르는 것만 피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제대로 된 고등어초밥은 처음 먹어보는 건데 진짜 비리지 않고 어찌나 맛있던지...ㅠㅠ
  • 로자린드 2012/05/28 09:36 # 삭제

    설악한화콘도를 훨씬 능가하는 조식뷔페!
  • Ryunan 2012/05/28 19:26 #

    저기 호텔뷔페가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
  • haley 2012/05/28 10:09 #

    왠만한 디너 뷔페보다도 훌륭한 조식뷔페네요! 요기 가려면 저녁을 굶어야겠어요 ㅎㅎㅎ
    고등어초밥은.......고등어구이+밥 과는 다른맛이려나요 ㅋㅋㅋㅋㅋ궁금합니다 ㅋㅋㅋ
  • Ryunan 2012/05/28 19:27 #

    전 저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저기서 엄청나게 많이 먹었습니다. 덕택에 저 날 점심을 건너뛰었지요.
    고등어구이랑은 아예 고등어의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 다루루 2012/05/28 12:17 #

    고등어초밥... 살벌하네요. 좋은 의미로.
  • Ryunan 2012/05/28 19:27 #

    그리고 맛도 좋은 의미로 아주 좋습니다.
  • 카이º 2012/05/28 20:17 #

    밧테라가 조식뷔페로 나오는군요..
    상당히 괜찮은데요?
    보통 사먹기도 굉장한 가격이었는데...

    그보단 뭔가 이제 저런걸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좀 싱숭생숭...
  • Ryunan 2012/05/29 08:59 #

    이제 가면 저런 거 많이 먹겠네. 그런데...음... 밧테라가 뭔가 했더니 고등어초밥을 말하는 거였구나.
  • Tabipero 2012/05/28 20:41 #

    유사한 급의 호텔이라도 조식 부페가 충실하면 다시 보게 되더군요 ㅎㅎ 저는 조식부페 같은 걸 선택 안하고 좀더 싼 값에 자는 주의인데, 최근 여행에는 조식부페를 선택했더니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천엔 더 내고 아침식사 하려고 합니다(여관이라 부페는 아니지만...식사에 대한 평이 좋더군요).

    고등어 초밥은 마츠에에서도 팔고 있으려나요? 요나고를 들를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데, 저렇게 칭찬 일색인걸 보면 한번 안 먹어보면 섭섭할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공항에서는 팔려나요 ㅎㅎ
  • Ryunan 2012/05/29 09:00 #

    저도 좀 저렴하게 묵을까 했는데 저 호텔의 조식뷔페가 너무 좋아보여서 일부러 돈 더 내서라도 저 곳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고등어초밥을 판매하는 곳은 요나고역이랑 요나고공항에서였습니다. 공항 2층의 매장에서도 구입가능하니 걱정마시기를...
  • 괭이아램 2012/06/02 09:27 # 삭제

    고등어초밥, 먹어보고싶은데 극도의 예민함으로 -_-도전을 못하겠는데
    정말 안비린가요!!!!!!!!!!
  • Ryunan 2012/06/03 13:48 #

    사실 살짝 비리긴 한데... 그래도 심하게 비리지 않고 감칠맛이 뛰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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