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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83. 빗방울 소리 들으며 얼큰한 찌개 한 국자, 놀부부대찌개 (천호) by Ryunan

▲ 빗방울 소리 들으면서 찌개 한 그릇, 놀부부대찌개 천호점.

본 포스팅은 지난 6월 29일 저녁, 천호동 로데오거리 맞은편의 놀부부대찌개 천호점의 식사사진과 기록을 담은 포스팅입니다.

▲ 무더운 여름엔 역시 팔팔 끓는 얼큰한 찌개가 최고...(?)

천호동에 새로 생긴 놀부부대찌개집 (과거 포스팅) 에 한 번 더 다녀왔습니다. 부대찌개 1인분 무료쿠폰을 하나 더 얻었거든요.
비가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한 지난 금요일에 다녀왔는데 퇴근하고 빗줄기가 한창 굵어지기 시작할 때 쯤에 딱 맞춰 갔습니다.
일단 깔끔하게 놀부부대찌개 4인분 주문. 주문을 하니 저렇게 커다란 냄비에 즉석에서 육수를 부어주고 뚜껑으로 닫아놓더군요.
날이 비가 막 오기 시작한 때라 습하면서도 엄청 더웠는데 그나마 가게 안 냉방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아주 덥지만은 않았습니다.

▲ 기본반찬.

특색은 없지만 그래도 손 안가거나 하진 않은 깔끔한 놀부부대찌개 기본반찬. 이거 말고 버섯볶음도 하나 더 있었는데 테이블이
좁아서 반찬 놓을 공간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진은 이것만... 다른 건 다 좋은데 김치는 솔직히 놀부부대찌개란 이름의
유명한 프랜차이즈에서 쓰는 김치라 하기엔 좀 많이 부족했다는 느낌. 야채샐러드에 콘플레이크 넣은 건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 4인분을 한 냄비에 합치니 양이 엄청나게 많아 보일수밖에...

4인분 부대찌개를 한 냄비에 합쳐놓으니 양이 엄청나게 많아보입니다. 사리를 따로 추가하지 않고 기본 부대찌개를 시키면 그냥
안에 햄과 소시지, 버섯 정도만 들어가요. 라면이라던가 떡 등 이것저것 더 넣고 시키면 따로 돈을 내고 사리를 추가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따로 사리 추가를 요청하지 않았는데 아줌마가 저렇게 사리그릇을 가져오더니 안에 넣어주더군요. 그래서 전 처음에 아...
일단 기본적 부대찌개를 시키면 저렇게 사리를 넣어주고 저기서 더 추가하고 싶을 때 사리추가를 요청하는 거구나...라 생각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모듬사리 가격이 추가되어 있더군요...ㅡㅡ;; 주문 미스가 확실해서 저희 사리 추가 안했는데요 하니까 그냥
알아서 사리가격은 빼 주었습니다. 예상외로 혼쾌하게 빼 주었으니 망정이지 거기서 약간 실랑이가 있을 뻔했습니다. 다행이네요.

▲ 부글부글 잘 끓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튼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모듬사리와 함께 부글부글 냄비에서 맛있게 끓는 부대찌개. 술 좋아하는 분들은 술 생각이 나실 듯.
저희 테이블의 사람들은 전부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 조용히 밥만 먹었습니다...^^; 내용물이 푸짐해보여서 정말 좋네요.
사실 엄청 대단한 부대찌개까진 아니지만 워낙 유명한 프랜차이즈의 찌개라 어느 지점을 가도 기본적인 평타는 친다 생각하는 곳이
바로 놀부부대찌개라고 생각합니다. 1인 6500원이란 가격이 약간 세긴 하지만 요즘 밥값을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세지도 않고요.

. . . . . .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부대찌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 한국전쟁 이후에 나오게 된
60년 정도의 역사밖에 되지 않은 음식이지요. 물론 부대찌개가 생기게 된 배경은 너무도 유명한 거라 따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만,
이런 부대찌개가 '한국의 전통음식이다', '아니다' 에 대한 찬반 논란이 지금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한 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부대찌개를 한국의 전통 음식이라 인정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요?
...일단 저는 음식의 역사, 그리고 흘러들어온 재료의 계기 등을 떠나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겨있는 음식이라면 인정하는 편입니다.

▲ 보네스뻬 브레드 천호점.

천호동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커피를 즐길 때 자주 가는 곳이 천호역 8번출구에 있는 보네스뻬 브레드 천호점입니다.
그냥 빵집에 작은 테이블 몇 개가 들어서있는 것인데 묘하게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고 쾌적해서 자주 찾아가는 곳 중 하나인데요,
이 날도 식사하고 바깥의 비 내리는 거 바라보며 여기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와 함께 산 빵을 직원이 서빙해줄 때 직원 실수로
자른 빵 한 조각이 바닥에 떨어졌어요. 그랬더니 죄송하다면서 저희 인원수에 맞춰 이렇게 크루아상을 하나씩 서비스로 주더군요.

묘하게 천호동에 조용하게 앉아있을만한 쾌적한 카페가 없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저는 참 좋아하는 매장이기도 해요. - Fin -

// 2012. 7. 2 by RYUNAN

덧글

  • 다루루 2012/07/02 22:28 #

    글쎄 놀부 부대찌개는 맛이 영 아니라니깐요. 이전에 이 말을 한 거 같기도 한데 아무튼. 체인이라 그런 건지 어쩐 건지. 저도 한 번 먹어본 적이 있긴 했었는데, 그 땐 영 맛 없었어요. 혼자 가서 먹어서 그런 게 아니라.
  • Ryunan 2012/07/03 22:30 #

    뭐 취향차이겠지요. 저는 괜찮은걸요 ㅎㅎ
  • 다이너진 2012/07/02 23:14 #

    옆동네이긴 하지만 이거 소셜에서 팔고 있더라구요. 포장도 가능해서 낼름질렀지용....
    더 지를려고 했는데, 솔드아웃.. ㅠㅠ
  • Ryunan 2012/07/03 22:31 #

    오, 소셜커머스에도 떴군요. 하지만 솔드아웃이라니...ㅠㅠ
  • 천체관측 2012/07/02 23:19 #

    분명 가게 이름은 놀부부대찌개인데 어째 재료의 양이라거나 가격은 왜 흥부가 더 비싼지 여전히 궁금합니다(....)
  • Ryunan 2012/07/03 22:32 #

    그러게 말입니다. 놀부부대찌개는 일종의 간판메뉴라서 가격을 좀 저렴하게 잡은 게 아닐까 싶어요. 그래도 6500원이면 싼 건 아니지만요.
  • 로자린드 2012/07/03 01:53 # 삭제

    이수에도 놀부부대찌개점이 하나 있어서 자주 애용하는중 ㅎㅎㅎㅎ
  • Ryunan 2012/07/03 22:36 #

    이수 테마파크 바로 앞에 있지, 거기도 한 번 가봐야겠다.
  • 아스테른 2012/07/03 09:30 # 삭제

    밥과 같이 먹기에 딱 좋습니다.
  • Ryunan 2012/07/03 22:37 #

    그렇지요.
  • 斑鳩 2012/07/03 23:42 #

    살람한다면 노올부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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