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할 상품은 지난 번에 이어 소개하는 맥도날드의'런던올림픽 기간한정 유럽 포모도로 치킨버거' 입니다. 단품 4200원.
현재 런던올림픽 프로모션으로 진행중인 '5대륙 6메뉴' 신상품 중 '유럽대륙'의 메뉴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얼마 전 쿠팡에서 단품
구입시 1+1을 해 주는 쿠폰을 캐치, 기한이 7월 31일까지라 그걸 놓치지 않고 마지막 날 퇴근길에 들러 포장해 온 제품이기도 해요.
제품은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버거 크기는 호주 바베큐 버거에 비해 작은 편인데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사이즈라 보면 될듯.

버거 제일 위 빵을 들어올렸을 때 바로 보이는 모습. 양상추와 함께 케첩이 마구 범벅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별로;
맥도날드는 언젠가부터 양상추를 이렇게 잘게 썰어서 버거에 올리곤 하는데 좀 더 고르게 양상추를 배열하기 위한 방편이라곤 해도
먹을 때마다 양상추가 줄줄 흘러내려서 먹기 정말 불편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별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제품 소개를 보니 케첩이 아니라 이탈리아식 포모도로 소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그거 같은걸...!!!)

역시 이것도 포장을 하여 집에서 꺼낸거라 숨은 좀 많이 죽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볼륨감은 꽤 괜찮은 편인 것 같네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포모도로 소스와 양상추, 생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그리고 치킨 패티로 구성되어있는 제품으로 모짜렐라
치즈가 바깥에 삐져나올 정도로 살짝 줄줄 흐르는 모습으로 듬뿍 들어있다는 것이 이 제품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바베큐소스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호주 바베큐버거와 비교하면 소스맛은 좀 약한 편입니다. 대신 은근히 담백, 고소한 맛이 좋네요.
일단 처음에 케첩범벅이라고 생각했던 포모도로 소스는 생각보다 맛이 진한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적당히 새콤한 토마토소스맛.
그리고 치킨패티 위에 발라진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요, 이 때문에 고소한 맛이 한껏 배가되는 것 같습니다.
치킨패티도 꽤 두꺼운 편이라 볼륨감도 있고 전체적으로 호주 바베큐버거 못지않게 만족감이 있었던 버거였고요.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뭔가 '이거다!' 싶은 한 방은 부족했던 느낌. 올림픽이 끝나고 단종이 될지 아니면 상설메뉴로 남아있을지 여부는 모르지만
기간한정으로 판매할 때 한 번 정도는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런치세트로는 4900원에 판매하니 그 때를 노려보세요. - Fin -
// 2012. 8. 1 by RYUNAN

덧글
올림픽 기간동안 대한민국 금메달 획득 시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1+1 행사를 합니다.
점프를 하기위해 봉을 들고 신나게 뛰어가는 줄 알았더니 맥도날드 매장으로 직행 ㅋㅋㅋ
저두 포모도로 먹으러 맥날 갔다가
치즈가 없다그래서 못 먹고온 ㅠㅠ
실망스러웠다는.. :(
리뷰 잘보고 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