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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39. 한여름 휴가시즌 피크의 해운대 해수욕장 + 중독성있는 죽음의 매떡. by Ryunan

▲ 한여름 절정의 해운대는 처음입니다.

그동안 부산에 여러 번 왔지만 부산의 해수욕장을 대표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한여름에 단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주변사람들 말로는 '그 사람 많은 델 왜 가냐! 가봤자 고생한다! 물 더럽다! 볼거 없다! 인파에만 치인다!' 하면서 여름에 해운대에
가는 걸 적극적으로 만류하곤 하는데 - 이야기는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으면서도 한 번 한여름 피서철 절정에 해운대의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서 직접 가보게 된 것이기도 하고요... 서면에서 트레이더스 매장 구경하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로 옮겼습니다.
피서철의 절정이었던 지난 일요일이라 그런지 평소에 한산해야 하는 지하철 안이 해운대 방문 물놀이객들로 엄청나게 붐비더군요.

▲ 일단 해운대 가기 전에 매떡 먹어주고...ㅋ

부산에 가면 항상 빠지지 않고 꼭 챙겨먹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매운 떡볶이인 범일동 매떡. 원래 범일동에 본점이 있는데 거기는
일부러 찾아가기에 교통이 영 안 좋아서 해운대 앞에 있는 지점을 찾곤 합니다. 매떡 1인분 (4개) 가격은 2000원. 오른쪽에 서 계신
분이 범일동매떡 해운대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입니다. 화끈하고 터프하게 매운 매떡만큼이나 은근히(?) 야생적으로 생기신 분.

▲ 공포의 빨간색.

매떡 1인분, 원래 어묵과 섞어서 1인분을 담아주는 게 보통인데 일부러 어묵은 빼고 떡으로만 달라고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딱
눈에 띌 정도로 걸쭉한 매운소스를 담아주는데 떡을 이리저리 굴려 소스를 듬뿍 머금게 한 뒤 먹는 게 매떡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매떡의 묘미는 떡 자체보다도 보기만 해도 혀와 목구멍이 타들어갈 것 같은 저 맵고 걸쭉한 소스에 있으니 그걸 즐겨야겠지요...ㅎ

▲ 무엇을 먹든 간에 그 이상의 것을 맛보게 될 것이다.

소스를 듬뿍 머금은 매떡의 공포스런 사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ㅅ-;;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떡볶이 중 압도적으로 제일 매운 떡볶이라고 생각하는 음식 중 하나. 사실 이렇게 매운 것이
맛있는 것도 아니고 몸에 좋을리도 없는데 희안하게 이 매떡만큼은 부산 가면 꼭 먹고싶을 정도로 중독이 되는 묘한 맛이더군요.

▲ 매떡 먹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걸어가는 길. 여름철이라 길거리에는 이렇게 분수가 솟아나오고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닷가를 바로
앞에 두고있는 번화가라 그런지 길거리 사람들 중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 혹은 수영복 위게 가운 하나만 걸친 사람들,
그리고 맨발로만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해운대에서나 볼 수밖에 없는 풍경일 수도 있겠지요...

▲ 해운대 종합안내 매표소.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종합안내 매표소. 사실 해운대 바다는 들어가려면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유료 해수욕장이었던 것
...은 전혀 아니고요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은 자유지만 비치파라솔이라던가 튜브, 돗자리 등을 빌리는 요금이 유료이기 때문에
이렇게 매표소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뭐 집에서 돗자리나 튜브를 가져온다면 굳이 여기서 빌릴 필요가 없긴 하겠지마는 아무래도
파라솔을 집에서까지 가지고 오는 건 조금 힘드니까요. 생각했던 것보다 튜브나 파라솔 대여비가 그렇게 비싸진 않았던 듯 합니다.

▲ 바닷가를 향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바닷가를 바로 마주보고 있는 해안도로 건너편에서 바다로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이 도로만 넘으면 바로 바다입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진짜 해운대라는 신도시와 번화가는 정말 바다 코앞에 있는 곳. 저는 좋은데 이 동네 주민들은 바다...질리겠지요?
여러 사진을 찍긴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 초상권 문제도 있고 해서 (비키니는 안 찍었다능!!!) 몇 가지 잘 나온 사진
위주로만 정리하며 본 글을 마치겠습니다. 어쨌든 여름의 해운대는 정말 사람도 많고 바글바글하지만 활기찬 모습이 좋았습니다!

PS : 몇 년만에 들어가보는 바다인지... 물은 찝찔하지만 파도에 휩쓸리며 뛰노니까 참 좋네요. - Fin -

// 2012. 8. 12 by RYUNAN

덧글

  • 카이º 2012/08/12 22:17 #

    헉...... 사람봐......... 허억허억......... 보는것만으로 덥네요...

    그보단 매떡.. 저 양념 보는 순간 침이 그냥...ㅠㅠ
  • Ryunan 2012/08/13 23:54 #

    저 매떡 너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먹어본 적은 없겠지만 ㅠㅠ
  • 다루루 2012/08/12 22:25 #

    여기에 파블로프의 다루루가 있습니다. 매운 것만 보면 그냥 입에서 타액이 주르륵
  • Ryunan 2012/08/13 23:54 #

    매운 거 많이 좋아하시나보네요.
  • 아스테른 2012/08/12 22:36 # 삭제

    매운 것 OUT ㅠㅠ
  • Ryunan 2012/08/13 23:55 #

    저는 매우 좋습니다.
  • skyland2 2012/08/12 22:42 #

    전 해운대 가면 해수욕장은 안가고 전부 센텀시티 주변만 갑니다 =ㅂ=;;

    왜냐하면 거기 신세계 백화점이 매우 커서 하루종일 놀수도, 쇼핑할 수도, 물품 구경할 수도,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어서요.
  • Ryunan 2012/08/13 23:55 #

    예전엔 가보니 동백섬 쪽이 바다 풍경은 정말 좋더라구요. 센텀시티는 그냥 쇼핑하러 가는 곳이지요.
  • nargal 2012/08/13 00:06 #

    저기 주변 집들요? 사시사철 창문 못열어요.여름에 태풍오면 무섭기도 하구요,
    물가는 뭐...동백역쪽에 홈플러스가 있으니까 괜찮은데...

    여름빼곤 주민들 보기 많이 힘들죠.
  • Ryunan 2012/08/13 23:55 #

    그렇군요... 확실히 바람이 많이 분다는 걸 제대로 느끼긴 했습니다.
  • ahgoo 2012/08/13 09:34 #

    저 근처 호텔에 델 이벤트땜에 갔었는데.. 가는길에 택시기사님왈
    "저 부산 35년째 사는데 물놀이하러 해운대 한번도 안가봤어요..물놀이 오시는분들은 거의 다 외지사람들이라고 보면되요"
    라는 이야기듣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던적이;;
  • Ryunan 2012/08/13 23:56 #

    응, 그건 맞는말이라고 생각하는게... 서울 사람이 남산타워랑 경복궁 맨날 가는 건 아니잖아 ㅋ
  • 로자린드 2012/08/13 09:55 # 삭제

    자극적인 음식에 약한 나로서는 저런 음식을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 ㄷㄷㄷ
  • Ryunan 2012/08/13 23:56 #

    뭐 놀랄 것까지야;;;
  • 리아 2012/08/13 15:31 #

    바로전날 해운대 갔었는데 이상조류 때문에 입수통제를 받고있어서 바다를 못 들어갔었어요...ㅠㅠㅠ
    그래서 바로다음날에 광안리로.
  • Ryunan 2012/08/13 23:56 #

    그래도 광안리에서 제대로 수영은 했겠구만.
  • ◀에브이▶ 2012/08/14 09:34 #

    아 매떡 먹구싶다 ㅠㅠㅠㅠ
  • Ryunan 2012/08/15 00:39 #

    저건 진짜 자네가 한 번 먹어보아야 할 음식인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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