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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419. 홈메이드 수제버거를 패스트푸드 가격에, 버거홀릭 (총신대입구 · 이수) by Ryunan

▲ 버거홀릭 (Burger Holic)

지인이신 모 형님께서 이수 근처에 꽤 괜찮은 수제버거를 파는 가게가 있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수역 13번
출구를 나와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이수 아비꼬 맞은편에 위치한 '버거홀릭' 이라는 수제버거 전문점인데요, 예전부터 한 번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도 막상 갈 기회가 되지 않아 못 가고 있다가, 지난 주 금요일. 귀중한 분 한 분을 뵈러 가면서 들어가보게 됐습니다.

▲ 손그림, 손글씨 메뉴판.

가게 안에는 이렇게 손그림과 손글씨로 써져 있는 메뉴판이 있습니다. 버거는 미디움 사이즈, 그리고 라지 사이즈로 구성되었고요.
세트 메뉴 주문시 버거의 가격에 2200원을 추가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세트메뉴에는 감자튀김 + 그리고 캔 탄산음료가 더해집니다.

▲ 사이드메뉴, 꼭 버거를 먹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리고 사이드메뉴에 대한 가격표도 따로 있습니다. 와서 무조건 버거를 먹어야 할 필요는 없는것이 감자튀김 등의 사이드메뉴를
주문해서 맥주와 함께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실제로 카스와 버드와이저 뿐이지만 병맥주로 팔고 감자튀김과의 세트메뉴도 있고...
가격대는 크라제 버거 같은 프리미엄 버거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고 일반 패스트푸드 버거보다는 비슷하거나 약간 비싼 듯 합니다.

▲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브로셔형 메뉴판.

그리고 테이블엔 이렇게 쉽게 알아볼 수 있게끔 브로셔형 메뉴판도 있습니다. 각 버거메뉴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가격이 있습니다.
현재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버거는 총 여섯 가지 종류가 있군요. 버거에 추가 토핑으로는 계란후라이(500원)이 있으며 병맥주는
2500원에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카스, 버드와이저긴 해도 맥주 한 병에 2500원이면 좋은 가격이죠.
다만 이 병맥주는 버거 세트를 주문했을 때 적용되는 가격이고 실제로 병맥주를 따로 주문할 땐 3500원이라는 것이 함정이지만...!

▲ 사이드 메뉴.

버거메뉴 외에 있는 사이드 메뉴. 세트메뉴 주문시 음료를 제한 사이드는 감자튀김, 고구마튀김, 치즈스틱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 코카콜라에서 후원해준 그림?

벽면에는 아메리칸 스타일의 그림들이 몇 개 걸려있는데 그림들에 전부 코카콜라 로고가 박힌 걸 보니 후원받은건가 싶었습니다.
딱히 무언가 대단하다! 싶은 것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히 아메리칸, 혹은 이태원 스타일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입니다.

▲ 최선을 다해 만들겠습니다.

브로셔형 메뉴판에 써 있는 버거홀릭 햄버거를 만드는 자세. 한줄 요약하면 최고의 햄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단 뜻입니다.
제빵장인이 만든 빵 - 이라고 설명을 넣었는데 나중에 쓰긴 하겠지만 실제로 버거에 쓰이는 빵이 생각 이상으로 엄청났습니다.

▲ 당연히 콜라 대신 구하기 힘든 닥터페퍼!

음료는 냉장고에 있는 캔 중 아무거나 하나를 가져다 마시면 되는데 닥터페퍼가 있더군요. 주저하지 않고 이걸로 집어왔습니다.
콜라나 사이다 등의 탄산이야 워낙에 흔하긴 하지만 닥터페퍼 같은 음료는 쉽게 마실 수 없으니 이런 때 골라 마셔줘야겠지요.
콜라나 사이다도 다 355ml 배불뚝이캔이 준비되어 있어 리필이 안 되는게 아쉽긴 하지만 막상 마셔보니 별로 모자라진 않았습니다.

▲ 버거세트 등장!

마침내 버거세트 두 개 등장. 처음 온 가게에서는 가장 기본을 시키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오리지널 버거로 세트 두 개 주문완료.
사이드메뉴는 제 것은 감자튀김, 그리고 같이 오신 분은 치즈스틱을 선택했습니다. L사이즈로 주문해서 그런지 버거가 꽤 큽니다.
거의 버거킹의 와퍼 정도 크기, 혹은 그 이상의 크기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1회용 케첩과 함께 놓았으니 크기를 가늠해보시기를...

▲ 즉석 감자튀김.

패스트푸드의 감자튀김처럼 단정한 모양의 깔끔한 것은 아닌 모양이 제각각이고 껍질도 남아있는 다소 투박한 모양의 감자튀김.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 짜지 않고 담백한 맛, 이 때문에 자꾸 먹게되는 중독성은 아니지만 쉽게 물리지 않는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 감자튀김에 비해 다소 실망했던 치즈스틱.

다만 치즈스틱은 좀 아쉽더군요. 속의 치즈가 겉의 튀김과 약간 따로노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치즈향이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진 않은 맛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쪽은 롯데리아의 치즈스틱에 좀 더 좋은 점수를 줄 것 같습니다. 사이드메뉴 시킬
땐 감자튀김, 혹은 고구마튀김 쪽을 선택하세요. 그 쪽이 양도 더 많고 좀 더 수제버거 컨셉에 어울리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묵직한 그립감!

버거홀릭의 오리지널 버거. 치즈, 그리고 두툼한 쇠고기 패티와 함께 양상추, 토마토 등의 야채를 듬뿍 올리고 계란후라이까지
얹으니 볼륨감과 그립감이 버거킹 와퍼 저리가라 할 정도로 묵직합니다. 절대 양산형 패스트푸드라 할 수 없는 햄버거의 느낌이죠.
큰 버거의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내용물이 푸짐하긴 한데 먹기가 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푸짐한 게 좋습니다.

▲ 솜사탕 같이 놀라울 정도로 폭신폭신한 빵.

아까 위에서 빵에 대해 잠시 언급했는데 이 버거에서 먹어보고 제일 놀랐던 부분은 사실 패티도, 내용물도 아닌 빵이었습니다.
처음에 나온 빵이 굉장히 큼직해서 좀 퍽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번으로 쓰인 햄버거빵은 크기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폭신폭신한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누르니 그대로 푹 꺼질 정도로 부들부들함이 최고인데, 이 때문에 빵이 매우 커도 입에 넣으면
자동으로 두꺼운 빵의 부피가 팍 줄어들기 때문에 한 입에 제대로 들어가는 데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런 빵은 또 처음 보네요..;;

▲ 아주 만족, 다만 다음에 내 버거는 완숙계란이었으면...

폭신폭신한 빵과 두툼한 쇠고기 패티와 치즈, 그리고 야채가 듬뿍 들어간 것이 맛 없을리가 없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계란후라이를 추가한 것이 완숙이 아닌 반숙계란이라 노른자가 좀 흘러내리는 것이 사람 취향에 따라 좋을수도 있겠지마는
저로선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전 후라이도 완숙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 갈 때는 계란을 완전히 익혀달라 해야겠습니다.

▲ 만족스러운 곳 - 위치.

결론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제햄버거를 먹을 수 있었던 집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7~8000원 정도로 일반 햄버거로
한 끼 식사를 하는 데 있어 다소 높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으나 최근 패스트푸드 햄버거 세트 가격이 5~6천원대인 걸 감안해보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에 훨씬 더 질 좋은 양질의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메리트있는 곳이라고 봅니다.

리듬게임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수테마파크 게임센터와도 매우 가까운 편이니 식사 혹은 가벼운 맥주를 한 잔 즐길 때 여길
이용하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게임센터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아비꼬카레, 라볶이집과 매우 가깝습니다.
- Fin -

// 2012. 10. 11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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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로자린드 2012/10/11 23:17 # 삭제

    수제 햄버거집 치고는 꽤 괜찮은 곳이지.
  • Ryunan 2012/10/16 12:49 #

    ㅇㅇ수준이 꽤 높더라. 맛도 좋고...
  • 다루루 2012/10/12 00:06 #

    가게에서 만들면 홈메이드가 아니라 가게메이드지 싶... 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근데 닥페는 꼭 저런 미묘한 소매점에 가 있더라고요.
  • Ryunan 2012/10/16 12:49 #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 닥터페퍼를 좀 더 쉽게 구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아스테른 2012/10/12 00:13 #

    기묘한 빵이군요.
  • Ryunan 2012/10/16 12:50 #

    정말 케이크보다 더 폭신폭신하더군요.
  • 2012/10/15 03:35 # 삭제

    이수역에 친척이 계셔서 놀러갔다가 돌아갈때 지나쳤던 그 햄버거 가게군요~! 왠지 엄청나게 땡기더라니... (내 취향이었엉...)
  • Ryunan 2012/10/16 12:51 #

    아, 아쉽군요 ㅠㅠ
  • Chion 2012/10/17 20:05 #

    여기 맛있지
    조슈아가 추천해줘서 알게됐었는데 직접 가보니 이것은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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